(가)에 들어갈 그림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점]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제39회 상세 페이지
1[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제39회
(가)에 들어갈 그림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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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전시 안내문은 조선 후기 풍속화의 주제와 화풍을 발전시킨 혜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혜원은 신윤복의 호로, 그는 양반과 여인의 풍류, 남녀 간의 애정 등 도시적이고 낭만적인 소재를 섬세한 필선과 화사한 채색으로 그려냈습니다.
따라서 (가)에는 신윤복의 작품이 들어가야 합니다. 보기 가운데 담장 아래 초승달이 뜬 늦은 밤, 쓰개치마를 쓴 여인과 갓을 쓴 남자가 마주 선 장면에 제발(題跋)이 적힌 그림이 바로 신윤복의 월하정인으로, 남녀의 은밀한 만남을 다룬 그의 대표작입니다.
나머지 그림들은 성격이 다릅니다. 나귀를 탄 선비가 길에서 인물과 마주친 장면, 여러 사람이 둥글게 둘러앉아 구경하는 놀이 장면, 소를 몰아 논을 가는 농사 장면은 서민의 생업과 놀이를 간결한 필선으로 담아낸 김홍도 계열의 풍속화이고, 관원들이 실내에 늘어선 장면은 행사를 담은 기록화 성격의 그림이어서 모두 혜원의 화풍과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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