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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제42회
다음 글을 쓴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3점]
1
지전설과 무한우주론을 주장하였다.
2
남북국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3
북한산비가 진흥왕 순수비임을 고증하였다.
4
서얼 출신으로 규장각 검서관에 등용되었다.
5
여전론을 통해 마을 단위 토지 분배와 공동 경작을 주장하였다.
해설
제시된 글은 중국과 서양이 경도로 1백 80도 차이가 나서 서로를 정계(正界)와 도계(倒界)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하늘을 이고 땅을 밟는 사람은 지역에 따라 모두 그러하니 횡(橫)이나 도(倒)할 것 없이 다 정계"라고 말한다. 출처가 『의산문답』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지은이는 홍대용이다.
이 대목은 둥근 땅 위에서는 어느 곳도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화이관을 부정하는 논리다. 홍대용은 여기서 더 나아가 땅이 스스로 돈다는 지전설과 우주에 중심이 없고 끝이 없다는 무한우주론을 주장하였다.
다른 설명은 각기 다른 실학자의 것이다. 남북국이라는 용어를 처음 쓴 이는 발해고를 지은 유득공, 북한산비가 진흥왕 순수비임을 고증한 이는 김정희, 여전론을 주장한 이는 정약용이며, 서얼 출신으로 규장각 검서관에 등용된 인물은 이덕무·박제가·유득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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