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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료를 활용한 탐구 활동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점]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제46회 상세 페이지

1[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제46회
다음 자료를 활용한 탐구 활동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점]
문제 이미지
1
백강 전투의 전개 과정을 살펴본다.
2
안동도호부가 설치된 경위를 찾아본다.
3
백제가 사비로 천도한 원인을 알아본다.
4
나당 연합군이 결성된 계기를 파악한다.
5
가야 연맹의 중심지가 이동한 배경을 조사한다.
해설

제시된 자료는 광개토 대왕릉비의 비문입니다. 경자년(400년)에 왕이 보병과 기병 5만 명을 보내 신라를 구원하게 하였고, 고구려군이 남거성을 거쳐 신라성에 이르자 왜적이 물러났으며, 이를 추격하여 임나가라의 종발성에 이르니 성이 곧 항복하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임나가라는 김해의 금관가야를 가리킵니다. 고구려군의 이 남정으로 낙동강 하류의 금관가야가 큰 타격을 입어 쇠퇴하였고, 그 결과 전기 가야 연맹의 주도권이 무너지면서 가야 연맹의 중심지가 김해에서 고령의 대가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자료는 가야 연맹 중심지 이동의 배경을 조사하는 탐구 활동에 활용하기에 가장 적절합니다.

비문 끝부분의 "예전에는 신라 매금이 몸소 고구려에 와서 보고하며 명을 받든 적이 없었는데 … 신라 매금이 조공하였다"는 구절은 이 사건 이후 신라가 고구려의 정치적 영향력 아래 놓였음을 보여 줍니다. 반면 나당 연합군의 결성, 백강 전투, 안동도호부 설치는 모두 7세기 신라와 당의 동맹 및 백제·고구려 멸망을 전후한 일이고, 백제의 사비 천도는 6세기 성왕 때의 일이므로 5세기 초 고구려의 남정을 전하는 이 자료와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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