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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이나 헝겊 등을 다음 물질에 적셔 대량으로 쌓아 둘 때 자연발화 위험성이 가장 큰 것은?
동유
야자유
올리브유
피마자유
짚이나 헝겊에 적셔 쌓아 둘 때 자연발화 위험성이 가장 큰 것은 동유이다.
이 문제는 유지(동식물유류)의 요오드값(iodine value)과 건성유·불건성유 구분으로 자연발화 위험성을 판단하는 문제이다. 요오드값은 유지 100g에 흡수되는 요오드의 g수로, 유지 속 불포화지방산의 이중결합() 수에 비례한다. 요오드값이 클수록 이중결합이 많아 공기 중 산소와의 산화반응(자동산화)이 활발하고, 이때 발생하는 산화열이 짚·헝겊 같은 다공성 물질에 축적되면 방열보다 축열이 커져 발화점에 도달, 자연발화한다.
요오드값에 따른 분류는 건성유 , 반건성유 , 불건성유 이며, 자연발화 위험성은 건성유 > 반건성유 > 불건성유 순이다.
동유(오동나무 기름)는 요오드값 약 145~176으로 건성유에 해당한다. 주성분이 3중 공액 이중결합을 가진 엘레오스테아르산()이라 산화·중합이 매우 빨라 자연발화 위험이 가장 크다. 야자유는 약 7~16(포화지방산이 다수), 올리브유는 약 75~90, 피마자유는 약 81~91로 모두 불건성유에 속한다.
네 물질 중 건성유는 동유뿐이고 요오드값도 가장 크므로 동유가 정답이며, 나머지는 모두 요오드값이 100 이하인 불건성유로 이중결합이 적어 자동산화가 느려 같은 조건에서 자연발화 위험성이 훨씬 작다.
동유·야자유·올리브유·피마자유는 모두 위험물안전관리법령상 제4류 위험물 중 동식물유류에 해당한다. 동식물유류는 「동물의 지육 등 또는 식물의 종자나 과육으로부터 추출한 것으로서 1기압에서 인화점이 250℃ 미만인 것」으로 정의되며, 지정수량은 10,000L이다. 특히 건성유(동유 등)를 헝겊·짚에 적셔 대량으로 쌓아 두는 것은 자연발화의 대표적 위험 형태이므로, 저장·취급 시 통풍·냉각으로 축열을 방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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