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 기말고사

고구마의 기원과 이용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뿌리작물로, 온대에서 열대까지 넓은 지역에서 잘 자란다. 기원지는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와 남미 베네수엘라 일대로 추정되며, 고대 마야와 잉카 문명에서도 재배와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다. 15세기 말 이후 세계 각지로 전파되었고, 한국에는 18세기 조선통신사 조엄에 의해 전래되었다.고구마는 육색에 따라 일반고구마, 자색고구마, 주황색고구마로 구분되며, 각 품종은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등의 함량 차이를 가진다.이용 측면에서는 식이섬유와 얄라핀 성분 덕분에 변비 해소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로 성인병 예방에도 기여한다. 식품가공용으로는 일본의 고구마 소주가 유명하며, 산업용으로는 전분을 활용한 바이오에탄올과 자색고구마에서 유래한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고구마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수량성이 높으며 재해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줄기가 땅을 덮어 토양 유실을 막고 수분 증발을 줄여 가뭄에도 잘 견딘다.하지만 줄기 번식 방식으로 인해 묘 기르기와 순 옮겨심기 등 수작업이 많아 기계화에는 한계가 있다.저장은 통풍이 잘 되고 적정 온도 유지가 필수이며, 냉해에 약해 겨울철 실내 보관은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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