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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착성이 있는 흙은 액체 상태로부터 점차 함수량을 감소하면 고체상태로 된다. 이와 같이 얻어진 고체상태와 흙을 침수시키면 다시 액체로 되지 아니하고 흙 입자간의 결합력이 감소되어 붕괴한다. 이러한 현상을 무엇이라 하는가?해설
비화(飛花)작용 = 슬레이킹(slaking) 현상
해설
슬레이킹은 건조와 흡수를 반복하면서 흙이나 암석이 잘게 부서지는 현상이다.
과정을 보면 이해가 쉽다. 점성토는 함수량이 줄면서 액성 → 소성 → 반고체 → 고체로 굳는데, 이렇게 굳은 흙을 다시 물에 담그면 원래의 액체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흙 입자 사이의 결합력이 깨져 부슬부슬 무너져 내린다.
원인은 건조 과정에서 흙 안에 생긴 미세한 균열과 갇힌 공기다. 물이 스며들면서 공기가 압축되어 내부에서 흙을 밀어내 붕괴시킨다.
실무에서 문제가 되는 곳이 이암·셰일·풍화암 절취면이다. 굴착 직후에는 단단해 보이던 암반이 비를 몇 번 맞고 나면 흙처럼 부서져 비탈면이 무너진다. 그래서 이런 지층은 노출 즉시 숏크리트나 비닐로 덮어 건습 반복을 막는다.
흙의 상태를 가르는 기준인 애터버그 한계도 함께 본다 — 액성한계(LL)는 액체와 소성의 경계, 소성한계(PL)는 소성과 반고체의 경계, 수축한계(SL)는 반고체와 고체의 경계이며, 소성지수(PI) = LL − PL이다.
비슷한 이름의 보일링·파이핑·히빙은 물의 흐름이나 하중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슬레이킹(건습 반복)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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