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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례에서 가장 적절한 상담자의 개입은?고등학교 2학년 A군은 평소… | 임상심리사1급 필기 09년 4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임상심리사1급-필기 09년 4회차

다음 사례에서 가장 적절한 상담자의 개입은?

고등학교 2학년 A군은 평소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술, 담배를 하고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최근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가 경찰에 붙잡힌 일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치료를 받으러 왔다. A군은 부모와 치료자에 대해서 불만을 표현하고 "가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1
A군과 부모님이 화해하도록 가족상담을 추진한다.
2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3
A군을 비난하지 않고 가출과 관련된 고민을 충분히 논의한다.
4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전학을 권유한다.
해설

부모 손에 이끌려 온 비자발적 내담자이자 치료자에게까지 적대감을 보이는 상태이므로, 우선 A군을 비난하지 않고 가출과 관련된 고민을 충분히 논의하며 치료동맹을 만드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청소년 비행 사례에서 첫 회기의 과제는 문제행동 교정이 아니라 라포 형성과 저항 다루기다. A군은 이미 부모·치료자를 자기를 통제하려는 편으로 지각하고 있어, 여기서 훈계나 통제가 더해지면 상담 자체를 이탈하거나 실제 가출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가출 위협은 도움 요청의 신호로 보고 비판단적으로 경청해야 한다.

  • 가족상담 추진은 궁극적으로 필요할 수 있으나, 당사자와의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부모와의 화해를 먼저 밀어붙이면 A군은 상담자를 부모 편으로 규정해 저항이 강화된다.
  • 부모의 양육방식 변화 시도 역시 A군 본인의 위기(가출 위협)를 방치한 채 체계 개입부터 손대는 순서 오류다.
  • 전학 권유는 환경만 바꾸는 지시적 통제로, 비자발적 내담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근본적인 정서·행동 문제를 다루지 못한다.

정리하면 이 국면의 최우선 개입은 수용적·비판단적 태도로 A군의 입장을 듣고 치료동맹을 확보하는 것이며, 가족·환경 개입은 그 이후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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