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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임상심리사1급-필기 10년 4회차
A씨는 최근 다음과 같은 행동특징을 보이고 있다. A씨가 주로 사용한 방어기제는 무엇인가?
A씨는 애인과 헤어진 후 양극성장애가 발병하였다. 평소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꼈으나 이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들어 갑자기 회사에 사표를 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을 세웠다. 애인이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고 행복한 상태라고 말하였다.
1
부인, 반동형성
2
치환, 투사
3
투사, 억압, 행동화
4
투사, 부인, 주지화
해설
애인의 죽음이라는 상실을 슬퍼할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홀가분하고 행복하다는 정반대 감정을 표현하는 데서 부인(denial)과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이 함께 드러난다.
부인은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각 수준에서 인정하지 않는 방어이고, 반동형성은 용납하기 힘든 감정을 정반대의 감정과 행동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방어다. 갑작스러운 사표 제출과 대학원 진학 계획 역시 고양된 기분 속에서 상실의 고통을 뒤집어 놓은 모습이다.
- 나머지 선택지에는 모두 투사가 들어 있는데, 투사는 자신의 충동이나 감정을 타인의 것으로 돌리는 방어여서 사례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한 가지만으로도 나머지 셋이 함께 배제된다.
- 치환은 감정을 덜 위협적인 대상으로 옮기는 것이고, 억압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지만 사례의 인물은 애인의 죽음을 기억한 채 그 의미만 뒤집고 있다.
- 행동화는 갈등을 언어 대신 충동적 행동으로 방출하는 것이고 주지화는 추상적 설명으로 정서를 차단하는 것인데, 사례의 핵심은 상실 자체를 부정하고 감정을 반대로 뒤집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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