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하여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1) 사람이… | 2017년 식품안전기사실기(필답형) 2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17-2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하여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1) 사람이 감염되는 경로를 쓰시오.
(2) 집단발생 시 원인을 밝히고 감염경로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까닭을 설명하시오.
(1) 감염경로
① 환자의 분변·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거쳐 입으로 들어가는 접촉감염(분변-구강 경로)
② 오염된 지하수·음용수, 그 물로 씻은 채소나 굴 등 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
③ 구토물이 튀면서 생긴 비말·에어로졸을 들이마시는 경우
(2) 원인 규명이 어려운 까닭
① 사람의 장 세포에서만 증식하고 일반 배지로는 배양되지 않아, 식품에 남은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검출·정량하기 어렵다
② 감염에 필요한 바이러스 양이 매우 적고 사람 사이 2차 감염이 빨라 최초 오염원을 특정하기 어렵다
③ 경로가 식품·물·접촉·비말로 여러 갈래인 데다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배출해 추적이 어렵다
[해설]
노로바이러스는 지질 외피가 없는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다. 외피가 없다는 점이 이 식중독의 성격을 거의 다 설명한다. 알코올 소독과 건조·산성 조건에 잘 견디고 저온에서 오래 살아남아, 겨울철에 집단급식소·학교·요양시설에서 크게 번진다. 소독에는 알코올 대신 차아염소산나트륨 같은 염소계 소독제를 쓰고, 패류는 중심온도 85 ℃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1) 경로가 여럿인 이유 — 사람의 장에서 증식한 바이러스는 분변과 구토물로 대량 배출된다. 그 오염이 ㉠ 손·문손잡이·조리기구를 거쳐 입으로 들어가거나, ㉡ 하수가 섞인 지하수·해수를 통해 음용수와 굴 등 패류로 옮겨 가거나, ㉢ 구토물이 튀어 생긴 비말로 공기 중에 퍼진다. 식품매개와 사람 간 전파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이다.
(2) 조사를 어렵게 만드는 조건
· 배양이 안 된다. 세균 식중독은 원인 식품에서 균을 배양해 증명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 세포에서만 증식하므로 배양으로 확인할 수 없고 유전자 검사에 의존한다. 식품에 남은 바이러스는 양이 적고 검체가 이미 소비된 경우가 많아 음성으로 나오기 쉽다.
· 감염량이 적고 전파가 빠르다. 수십 개 수준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성립하므로 아주 미미한 교차오염이 대규모 발생으로 이어지고, 최초 환자가 나온 뒤 사람 간 2차 감염이 겹쳐 어디가 시작점인지 흐려진다.
· 무증상 감염자가 있다. 증상이 없는 사람도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회복한 뒤에도 상당 기간 분변으로 배출이 이어져 감염자 명단만으로 경로를 되짚기 어렵다.
· 여기에 잠복기가 24~48시간으로 짧고 유전형이 다양해 한 번 앓아도 다시 걸리므로, 역학조사는 검체를 확보할 시점을 놓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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