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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벤젠과 아세톤에 각각 불을 붙인 뒤 물을 뿌려 끄려고 한다. 아… | 2017년 위험물기능사실기(필답형) 2회차 기출문제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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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벤젠과 아세톤에 각각 불을 붙인 뒤 물을 뿌려 끄려고 한다. 아세톤은 물로 꺼지는데 벤젠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해설

아세톤은 물과 잘 섞여 물을 뿌리면 농도가 묽어지면서 연소가 멎지만, 벤젠은 물에 녹지 않고 물보다 가벼워 물 위로 떠오른 채 그대로 타기 때문이다.


[해설]

같은 제1석유류라도 수용성인지 아닌지에 따라 물의 소화 효과가 정반대로 갈린다.

· 아세톤 (CH3)2CO\mathrm{(CH_3)_2CO}: 물과 어떤 비율로도 섞이는 수용성 액체다. 물을 부으면 액체 자체가 묽어져 증발하는 증기의 농도가 연소하한계 아래로 떨어지므로 희석소화가 성립한다.

· 벤젠 C6H6\mathrm{C_6H_6}: 물에 거의 녹지 않고 비중이 약 0.9로 물보다 가볍다. 물을 뿌려도 섞이지 않고 물 위로 떠올라 액면에서 계속 연소하며, 오히려 넘친 물을 타고 불이 번질 수 있다.

그래서 비수용성 인화성 액체 화재에는 물 대신 포·이산화탄소·분말처럼 액면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소화를 쓴다. 수용성 액체에 포를 쓸 때도 일반 포는 거품이 깨지므로 알코올형 포(내알코올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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