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3회차-임상심리사2급-필기 시험지 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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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된 상황은 물속에서 부호화한 내용을 같은 물속에서 회상할 때 물 밖에서 회상할 때보다 성적이 좋다는 것이다. 이는 학습 당시의 물리적·상황적 배경이 인출 시점에도 함께 주어질 때 기억이 더 잘 살아난다는 뜻으로, 부호화 특수성에 근거한 맥락효과에 해당한다. 여기서 달라진 것은 물속과 물 밖이라는 외적 환경일 뿐 정서 상태나 기존 지식 구조가 아니므로, 기분이나 도식으로 설명되는 현상은 아니다.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어 자주 접촉하게 되는 근접성,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유사성,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보성 등이 흔히 제시된다. 내향성은 개인의 성격 특성일 뿐 호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일반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뉴런이 휴식기(안정 전위 상태)에 있을 때는 세포막을 경계로 뉴런 내부가 외부에 비해 음전하를 띠는 분극 상태를 유지한다. 칼륨 이온이 밖으로 나가거나 나트륨 이온이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현상, 뉴런의 발화는 활동전위가 발생하는 흥분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Freud의 심리성적 발달단계에서 오이디푸스 갈등은 남근기에 경험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낯선 상황 실험에서 어머니가 사라졌을 때 걱정하는 모습을 약간 보이지만 어머니가 돌아왔을 때는 오히려 어머니를 피하거나 무시하는 반응을 보이는 유형은 불안정 회피 애착에 해당한다.
Freud의 성격구조 중 자아(ego)는 현실원리에 따라 원초아의 욕구와 초자아의 도덕적 요구, 외부 현실 사이를 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혼자 있을 때보다 타인이 함께 있을 때 과제 수행이 더 향상되는 현상을 사회적 촉진이라고 한다.
합리화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럴듯하지만 사실과 다른 이유를 대는 방어기제이다. 잔인한 매질을 자식을 위한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처럼,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위를 그럴듯한 이유로 정당화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놀이방과 같이 특정 도구를 제공한 구조화된 환경에서 아동의 행동을 일정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은 통제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실험 관찰법에 해당한다.
눈덩이 표집은 최초 표본으로 선정된 대상이 다른 대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연결망을 통해 원하는 만큼 표본을 확장해 나가는 표집방법이다.
제시된 네 가지 절차는 모두 아침에 침대를 정리하는 행동을 늘리는 데 효과를 낼 수 있다. 칭찬이나 보상을 주는 정적 강화와 잔소리 같은 불쾌한 자극을 없애 주는 부적 강화는 표적 행동의 빈도를 직접 높이고, 정리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주는 처벌은 그 행동을 회피하게 만들어 정리 행동이 나타날 확률을 높인다. 부모나 형제가 침대를 정리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따라 하는 모방(관찰학습) 역시 새로운 행동을 습득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나열된 항목 전부가 해당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은 아무리 좋은 것도 배가 고프면 즐길 수 없다는 뜻으로, 다른 어떤 욕구보다 먹는 것과 같은 생리적 욕구가 먼저 충족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Maslow의 욕구위계에서 이는 가장 기초적인 생리적 욕구에 해당한다.
효과의 법칙은 무작위적으로 나타난 여러 반응 중 긍정적인 결과가 뒤따르는 반응은 강화되어 반복되고, 그렇지 않은 반응은 점차 사라진다는 학습법칙이다.
정적 상관은 한 변인이 증가할 때 다른 변인도 함께 증가하는 관계이므로 산포도 상에서 좌하단에서 우상단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상관의 정도가 높을수록 점들이 이 대각선 방향의 직선 경향에 가깝게 밀집되어 흩어진 정도가 작아진다. 따라서 좌하단에서 우상단으로 가면서 흩어진 정도가 매우 작은 형태가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낸다.
통계적 검증력은 실제로 존재하는 효과를 검정을 통해 유의하게 탐지해낼 확률을 말한다. 동일한 유의수준에서 양방검정 대신 일방검정을 사용하면 기각역이 한쪽 방향으로 몰려 그 방향의 임계값이 낮아지므로 검증력이 증가한다. 표본크기가 작거나 제2종 오류인 β가 커지는 경우, 전집 표준편차가 이질적인 경우는 오히려 검증력을 떨어뜨리는 조건에 해당한다.
변동비율 강화계획은 반응 수를 기준으로 하되 강화가 주어지는 반응 수가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방식이다. 강화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유기체가 강화가 중단된 이후에도 반응을 쉽게 멈추지 못하므로 네 가지 강화계획 중 소거에 대한 저항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반면 고정간격이나 고정비율처럼 강화 시점을 예측할 수 있는 계획은 소거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제시된 예 중 자신이 부정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부정직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특성을 타인에게 돌리는 투사에 해당하는 예이다. 합리화는 자신의 행동이나 결정에 대해 그럴듯하지만 실제 동기와는 다른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이유를 붙이는 방어기제이므로, 제시된 예는 합리화의 예로 적절하지 않다. 나머지 대치, 동일시, 승화의 예는 각 방어기제의 정의에 부합한다.
겉맞추기 현상은 사람들이 자신과 매력의 수준이 비슷한 상대를 선택하는 경향을 말하며, 이는 매력의 결정요인 중 유사성과 관련된다. 근접성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대상에게 끌리는 경향, 친숙성은 자주 접한 대상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향, 상보성은 서로 다른 특성이 서로를 보완할 때 끌리는 경향을 말하며 겉맞추기와는 구별된다.
부호화 명세성(특수성) 원리는 정보를 부호화할 당시의 맥락과 인출할 때의 맥락이 유사할수록 인출이 잘 일어난다는 원리로, 기억 인출에 대한 옳은 설명에 해당한다. 설단현상은 정보가 저장되어 있지 않아서가 아니라 저장은 되어 있으나 일시적으로 인출에 실패한 상태를 보여주는 현상이며, 회상과 재인은 모두 의식적으로 과거 경험을 떠올리는 명시적 인출방법에 속한다는 점에서 제시된 다른 진술들은 옳지 않다.
기본적인(주요) 특질과 부수적인 특질을 구분할 때, Allport의 중심 성향과 Cattell의 원천 특질, Eysenck의 외향성과 같은 상위 차원의 특질은 개인의 행동 전반에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특질로 분류된다. 반면 Allport가 말한 2차적 성향은 특정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특질로서 기본적인 특질이 아니라 부수적인 특질에 해당한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신경인지장애는 여성호르몬인 estrogen, Apo-E 유전자 형태, 노인성 반점과 신경섬유다발과 같은 병리적 소견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허혈성 혈관 문제나 뇌경색과 관련되는 것은 혈관성 신경인지장애의 특징이므로, 이를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으로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알코올 금단은 장기간 과도하게 음주하던 사람이 음주를 중단하거나 줄였을 때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진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이며, 알코올이나 벤조디아제핀 투여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진전섬망은 금단 증상 중에서도 심각한 형태로 알코올 금단을 겪는 사람들 중 일부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지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 진술은 옳지 않다.
소인-스트레스 모델은 개인이 지닌 생물학적, 심리적 취약성(소인)과 환경에서 겪는 스트레스 사건이 상호작용하여 장애가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으로,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사회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상행동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통합적 입장에 해당한다. 대상관계이론이나 사회적 학습이론은 각각 정신역동적, 행동주의적 단일 관점에 가깝고, 세로토닌-도파민 가설은 생물학적 단일 관점에 해당한다.
빈칸은 주요우울삽화 진단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핵심 증상 두 가지를 묻는다. 아홉 가지 증상 가운데 다섯 개 이상이 연속 2주 동안 지속되면서, 그중 적어도 하나는 우울 기분이거나 흥미 또는 즐거움의 상실이어야 한다. 불면, 무가치감,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는 나머지 증상 목록에 포함될 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증상은 아니다.
DSM-5의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진단기준은 사회적 상황에서 수치스럽거나 당혹스러운 방식으로 행동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공포와 불안, 회피가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고 발표나 수행 상황에 국한되는 경우 수행형 단독으로 명시할 수 있다. 반면 진단기준은 공포와 불안이 실제 위협에 비해 과도하다는 점을 요구하며, 당사자가 자신의 공포가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조항은 진단기준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 진술은 옳지 않다.
Kraepelin은 정신장애를 증상의 양상과 경과, 예후에 따라 분류하는 체계를 제시하여 현대 정신장애 분류 및 진단 체계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신병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처우를 주장한 것은 Hippocrates가 아니라 후대의 정신의학 개혁 운동과 관련되며, 1939년에 제작된 Wechsler 검사는 집단용이 아니라 개인용 지능검사이고, DSM은 세계보건기구가 아닌 미국정신의학회가 발표한 분류체계라는 점에서 나머지 진술은 옳지 않다.
고령의 노인이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뇌경색과 같은 혈관성 문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인지장애, 주요우울장애로 인한 가성치매 등이 흔한 원인으로 고려된다. 반면 정신병질은 반사회적 성향과 공감 결여를 특징으로 하는 성격 특성으로 기억력 저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가장 가능성이 낮은 원인에 해당한다.
DSM-5에서 도박장애는 이전 판과 달리 충동조절장애가 아니라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 범주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도박이 물질 사용과 유사한 방식으로 보상 체계에 작용하고 내성, 금단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성격장애나 파괴적·충동조절 및 품행 장애, 적응장애는 도박장애가 속한 범주가 아니다.
편집성 성격장애는 타인의 동기를 악의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등 타인에 대한 강한 불신과 의심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며, 이로 인해 적대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하는 성격장애이다. 조현성 성격장애는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무관심과 정서적 냉담이 특징이고, 반사회성 성격장애는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동, 연극성 성격장애는 과도한 감정 표현과 관심 추구가 특징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사회문화적 치료는 개인이 속한 사회적 관계와 맥락 속에서 문제를 다루는 접근으로 커플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가 대표적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지금-여기의 자각과 개인 내적 경험의 통합을 강조하는 개인 심리치료 접근으로, 사회문화적 치료보다는 인본주의적 개인치료 범주에 가까워 나머지와 성격이 다르다.
페닐알라닌 수산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것은 페닐케톤뇨증이라는 대사 질환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원인과는 무관하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유전적 소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린 시기에는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두드러지다가 학령기로 갈수록 부주의 증상이 더 부각되는 경과를 보이며, 진단을 위해서는 몇 가지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났어야 한다는 조건이 요구된다. 따라서 대사 효소 결핍을 원인으로 제시한 설명이 가장 적절하지 않다.
강간, 폭행, 교통사고, 자연재해,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같은 충격적 사건을 경험한 이후 침습증상, 지속적 회피,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 각성과 반응성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핵심 진단 특징이다. 주요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는 이러한 외상성 사건에 뒤따르는 침습 및 회피 증상 양상을 핵심 특징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내담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수용 및 타당화 전략과 행동을 바꾸어 나가는 변화 전략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공감과 수용 자체를 비판하고 지시적 개입만으로 행동을 수정하는 데 집중하는 치료가 아니다. 따라서 수용을 배격한다는 식의 설명은 옳지 않다. 반면 초기 양육 경험에서의 결핍으로 자존감 상실과 의존성, 분리에 대한 대처 곤란을 설명하는 대상관계적 관점, 아동기 갈등의 해소에 초점을 두는 정신역동적 접근, 인지적 오류의 수정을 목표로 하는 인지치료의 설명은 각 접근의 특징에 부합한다.
조현병의 음성 증상은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기능이 결여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의지결여, 정서의 메마름(둔마), 언어빈곤, 사회적 철회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는 환각이나 망상처럼 정상적으로 없던 증상이 더해지는 양성 증상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우울증의 생물학적 원인론에서는 일반적으로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이 우울증과 관련된다고 설명하며, 수준이 높아지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설명은 통상적인 설명과 반대되므로 옳지 않다. Freud의 상징적 상실 개념, Beck의 인지적 왜곡, 통제 불가능한 경험이 반복되어 무기력이 학습된다는 설명은 각각 정신분석적, 인지적, 학습이론적 관점에서 우울증을 설명하는 이론에 해당한다.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는 애착 형성 초기의 심각한 방임이나 부적절한 양육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장애로 DSM-5에서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범주에 속하며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되지 않는다. 발달성 협응장애, 상동증적 운동장애, 투렛장애는 모두 신경발달장애 범주에 포함되는 하위 진단들이다.
급식 및 섭식장애에서 부적절한 보상행동이란 폭식이나 과식으로 섭취한 열량을 상쇄하기 위해 사용하는 행동을 말하며, 하제(설사약)나 이뇨제의 사용, 구토 유발, 과도한 운동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폭식이나 과식 자체, 되새김은 보상행동이 아니라 섭식 행동이나 별도의 증상에 해당한다.
제시된 네 항목은 모두 조현병의 예후를 좋게 만드는 요인이다. 발병 전 사회적·직업적 적응 수준이 높았을수록, 또 지능이 높을수록 회복에 동원할 자원이 많다. 환청이나 망상 같은 양성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는 정서적 둔마나 무의욕 같은 음성 증상이 우세한 경우보다 치료 반응이 좋아 예후가 낫고, 아동·청소년기에 서서히 시작되기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발병하는 것도 좋은 예후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므로 넷을 모두 골라야 한다.
성별 불쾌감은 자신에게 부여된 성별과 스스로 경험하고 표현하는 성별 사이의 현저한 불일치로 인한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며, 자신의 1, 2차 성징을 제거하려는 갈망, 반대 성이 되고자 하는 갈망, 반대 성의 전형적 느낌과 반응을 가진다는 확신 등이 진단 요소에 포함된다. 반면 성적 흥분을 목적으로 반대 성의 옷을 입는 것은 복장도착적 특성과 관련된 것으로 성별 불쾌감의 진단 요소가 아니다.
신체증상 장애, 질병불안 장애, 전환 장애는 신체적 호소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임상의 중심이 되는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로 함께 묶인다. 반면 공황 장애는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과 그에 대한 예기불안이 핵심인 불안장애에 속해 계열이 다르다. 따라서 공황 장애를 제외한 앞의 세 가지가 같은 유형이다.
스탠포드-비네 지능검사는 언어 추리, 추상적/시각적 추리, 양적 추리, 단기기억 등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IQ 점수는 100 근처에 점수가 많이 몰리는 종 모양의 정상분포 형태를 이룬다. 검사를 언어성 검사와 동작성 검사 두 부분으로 나누는 구성은 스탠포드-비네가 아니라 웩슬러 지능검사의 특징이므로 옳지 않다.
MMPI-2 내용척도 중 냉소적 태도(CYN) 척도는 인간의 동기에 대한 염세적이고 부정적인 신념, 타인에 대한 불신과 경계, 자신의 위선이나 속임수를 정당화하는 태도 등을 반영한다. 반면 어려움에 쉽게 포기하거나 타인에게 복종하는 특성은 냉소적이고 의심 많은 태도를 나타내는 이 척도의 특징과는 거리가 멀다.
뇌손상은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만, 전반적으로 이전에 유지되던 지적 능력을 온전히 유지하지 못하고 원래 수준보다 저하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모든 뇌손상 환자가 실어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 자극보다 복잡한 자극에서 시지각장애가 더 두드러지고, 최근에 형성된 기억이 오래된 기억보다 더 취약하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나머지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제시된 프로파일은 시공간 구성과 시각-운동 속도를 요구하는 토막짜기·바꿔쓰기·차례맞추기·모양맞추기가 고루 낮고, 숫자외우기에서 바로 따라 외우기와 거꾸로 따라 외우기 사이에 큰 격차가 있으며, 공통성에서 개념적·추상적 사고의 손상이 드러난다. 반면 어휘·상식·이해처럼 과거에 축적해 둔 언어 지식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다. 이미 습득된 지식은 보존되는데 새로운 자극을 다루는 수행과 주의·작업기억이 선택적으로 떨어지는 이런 해리 양상은 기질적 뇌손상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된다. 강박장애나 불안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에서는 능력 간 이런 식의 해리가 특징적 소견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표준화된 검사는 검사 제작 과정에서 대표성 있는 표본을 대상으로 수집한 규준이 마련되어 있어, 개인의 점수를 규준 집단과 비교하여 상대적 위치를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규준의 존재가 검사자의 주관에 따른 임의적 해석을 줄여 객관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이유이며, 타당도나 신뢰도, 실시의 용이성은 검사의 다른 조건들로서 해석의 객관성을 직접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Rorschach 검사의 질문단계에서 검사자는 수검자가 이미 말한 반응이 어디서,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였는지를 스스로 설명하도록 개방형으로 물어야 하며, 반응을 유도하거나 특정 답을 제시하며 고르게 하는 질문은 피해야 한다. 형태 때문인지 색깔 때문인지를 검사자가 제시하며 선택하게 하는 질문은 결정인을 직접 유도하는 방식이므로 질문단계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부적절하다.
MMPI-2에서 4-6코드는 반사회적 특성과 편집증적 특성이 결합된 형태로, 자신의 문제나 잘못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며 외현화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통찰이 부족한 것이 대표적인 특성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진술들은 각각 다른 코드 유형에서 더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에 해당한다.
준거관련타당도는 검사 점수가 실제 준거가 되는 수행이나 결과를 얼마나 잘 예측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적성검사를 직원 선발에 사용할 때는 검사 점수와 입사 후 실제 직무수행점수 간의 상관을 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요인분석이나 전문가의 내용 판단, 다른 검사와의 상관은 각각 구성타당도나 내용타당도 등과 관련된 방법으로 준거관련타당도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과는 구별된다.
MMPI-2 프로파일을 해석할 때는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므로 임상척도보다 타당도척도를 먼저 해석하는 것이 원칙이며, 임상척도를 먼저 해석해야 한다는 진술은 옳지 않다. 임상척도와 소척도를 함께 살펴보고, 내용척도 및 내용소척도와 비교하며, 연령이나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변인을 고려하는 것은 임상척도의 중요성을 평가할 때 실제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실행기능은 계획, 조직화, 억제 통제, 인지적 유연성 등을 포함하는 기능으로, 도형의 배치와 조직화를 평가하는 BGT 항목, 주의 전환과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Trail Making Test, 우세한 반응을 억제해야 하는 Stroop 검사의 간섭시행은 모두 실행기능 손상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들이다. 반면 웩슬러 지능검사의 상식 소검사는 오랜 기간 축적된 지식과 장기기억을 주로 반영하는 소검사로, 실행기능 손상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
지능검사 결과의 연속적인 수준 해석은 가장 포괄적인 수준에서 시작하여 점차 세부적인 수준으로 내려가는 순서를 따른다. 즉 전반적인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전체척도 IQ를 먼저 해석한 다음, 그 아래 수준인 지수점수와 CHC 이론에 근거한 인지능력 군집을 해석하고, 이어서 소검사 간 변산성과 개별 소검사의 반응내용을 살펴보는 순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것은 지수점수 및 CHC 군집 해석이다.
신경인지장애가 의심되는 노인 환자를 평가할 때는 MMSE와 같은 전반적 인지선별검사, 언어유창성을 평가하는 COWA, 치매 관련 종합 평가 도구인 CERAD와 같이 인지기능을 직접 측정하는 검사가 적합하다. NEO-PI-R은 성격 특성을 측정하는 성격검사이므로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인지 평가 목적으로 실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제시된 검사는 아동을 대상으로 시지각과 소근육 운동의 협응 능력을 측정하는 지필식 검사로, 기하학적 도형을 보고 그대로 모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징에 해당하는 것은 시각-운동 통합 발달검사이다. BGT도 기하학적 도형을 모사하게 하는 지필검사이지만 주로 뇌기능 손상이나 성격 특성 평가에 활용되며 아동의 발달 수준을 재는 검사로 제시된 설명과는 맞지 않는다. CPT는 지속적 주의력을 측정하는 과제이고, CBCL은 부모나 교사의 보고에 기초한 아동 행동평가 척도로 도형 모사와는 무관하다.
다중지능이론은 언어적, 논리수학적, 공간적, 음악적 등 서로 독립적인 여러 지능이 존재한다고 보는 이론이므로, 여러 가지 지능이 있다고 기술했다는 설명이 옳다. 지능을 일반요인과 특수요인으로 구분한 것은 이요인설이고, 지능이 여러 개의 기본정신능력으로 구성된다고 본 것은 다요인설이어서 두 설명은 제안한 학자가 서로 뒤바뀌어 있다. 또한 후천적 경험과 학습을 통해 축적되는 지능이 결정성 지능이고 선천적이며 신경생리적 특성에 가까운 지능이 유동성 지능이므로, 두 개념을 반대로 설명한 진술도 옳지 않다.
HTP 검사는 여러 대상을 그리게 할 때 각 대상마다 별도의 용지를 사용하여 실시하는 것이 표준적인 절차이며,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검사 중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거나 격려하는 것은 수검자의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고, 그림을 그린 후 수검자가 원하면 수정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그림에 대한 사후 질문은 보호자가 아니라 그림을 그린 수검자 본인에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발달검사 중에는 아동을 직접 검사하지 않고 부모나 양육자의 보고에 근거하여 발달 수준을 평가하는 도구들도 있다. 발달검사는 지적 능력뿐 아니라 운동, 사회성, 자조, 언어 등 여러 영역의 발달을 폭넓게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언어 영역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다거나 영유아기라서 다양한 영역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은 발달검사의 특징과 맞지 않는다.
L, K, S 척도는 모두 수검자가 자신을 실제보다 긍정적이고 바람직하게 보이려는 방어적이고 과소보고적인 태도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반면 F척도는 비전형적이거나 이상한 방식의 응답, 즉 증상을 과장하거나 무분별하게 응답하는 과대보고 경향을 탐지하는 척도로, 평가하는 내용의 방향이 나머지와 다른 척도에 해당한다.
Guilford의 지능구조 모형은 지적 활동을 조작, 내용, 결과물(산출)의 세 차원으로 구분하여 지능을 다요인적으로 설명한 이론이다. 이 모형에서 조작은 정보를 처리하는 인지적 활동을, 내용은 처리되는 정보의 종류를, 결과물은 그 처리 결과로 나타나는 산출 형태를 의미하며, 과정이라는 별도의 차원은 이 3요소 구분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응답 지표는 수검자가 어느 문항에도 답하지 않았거나 '그렇다'와 '아니다' 양쪽에 모두 응답한 경우를 함께 집계하며, 무응답이 어느 척도에 몰려 있는지 척도별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해석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무응답 수가 적더라도 빠뜨린 문항을 다시 응답하도록 요청하는 사전검토가 권장된다. 다만 기본 타당도 척도와 임상 척도를 구성하는 문항들은 검사 앞부분에 집중되어 있어, 무응답이 검사 전반부 문항에서만 나타났다면 오히려 L, F, K 척도의 해석이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전반부 문항에서만 무응답이 나왔으니 타당도 척도를 표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일반능력지표는 언어이해 영역과 지각추론 영역의 핵심 소검사들로 구성되는데, 언어이해 영역의 공통성과 이해, 지각추론 영역의 토막짜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숫자와 순차연결은 작업기억, 동형찾기와 기호쓰기는 처리속도 영역의 소검사이고, 단어추리 역시 일반능력지표를 구성하는 핵심 소검사가 아니므로 이들이 섞인 조합은 일반능력을 대표하기 어렵다.
건강심리학은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신체 질환, 즉 고혈압,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통증 등에서 심리사회적 요인이 하는 역할을 주로 다룬다. 결핵은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감염성 병리가 주된 원인이 되므로 건강심리학의 핵심 초점 영역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
아동상담에서는 성인 상담과 달리 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내용을 부모 등 보호자에게 무조건 비밀로 유지할 수 없으며, 아동의 안전이나 발달을 위해 필요한 경우 보호자와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은 발달과정에 있고 부모에게 의존적인 상태이므로 놀이를 통한 표현을 존중하고 가족 역동을 함께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비밀보장을 성인과 동일하게 절대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설명은 아동상담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
지역사회심리학은 정신장애의 예방,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비전문 인력의 참여,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와 재활을 지향하는 흐름으로 발전해왔다. 이는 대규모 수용시설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개입으로 전환하려는 문제의식에 기반하므로, 정신병원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지역사회심리학이 지향하는 바와 오히려 반대된다.
인간중심 심리치료에서 강조하는 치료자의 핵심 태도는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정확한 공감적 이해, 진솔성(일치성)의 세 가지이다. 적극적 경청은 상담에서 널리 쓰이는 중요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이 이론에서 말하는 치료적 태도의 핵심 3요소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심리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이익을 얻을 권리가 있다는 진술은 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혜택이 특정 집단에 치우치지 않고 고루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심리학자가 자신의 편견과 능력의 한계를 자각해야 한다는 요구가 덧붙는 이유도, 그 편향 때문에 어떤 대상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일반원칙이 공정성이다.
자문가로서의 역할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력자, 상황과 사실을 파악하는 진상 조사자, 대상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옹호자 등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조력하는 역할들을 중심으로 제시된다. 조직을 직접 운영하고 통솔하는 조직 관리자의 역할은 외부에서 조력하는 자문가의 본질적 기능과는 거리가 있어 공통적인 자문 역할에 포함되지 않는다.
해석은 내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표층적이고 의식에 가까운 내용부터 점진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원칙이며, 핵심 주제가 드러나도록 사용하고 내담자가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을 상담자가 추론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해석의 순서에서는 내담자가 무의식적 갈등을 직접 다루기 전에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저항을 먼저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무의식적 갈등에 대한 해석을 저항 해석보다 우선시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단체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은 병동 내에서 강화물의 제공과 제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고 문제행동을 줄이는 유관성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자기주장훈련, 체계적 둔감법, 내재적 예민화는 각각 대인관계에서의 자기표현 향상, 불안 감소,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 형성을 목표로 하는 기법으로 규칙 위반 행동 자체를 관리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적합하지 않다.
1950년대 이후 정신역동적 접근의 대안으로 임상심리학에 큰 영향을 준 흐름으로는 학습원리에 기초한 행동주의적 접근, 가족을 하나의 체계로 보고 개입하는 가족체계적 접근,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생물심리사회적 접근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형태주의적 접근은 20세기 초 지각 현상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한 학파에 뿌리를 둔 것으로, 이 시기 임상심리학이 정신역동의 대안으로 받아들인 흐름과는 관련이 가장 적다.
자해 행동과 같이 특정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행동은 그 행동이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직접 관찰하여 기능을 분석하는 행동평가가 가장 적합하다. 부모면접이나 자기보고형 성격검사, 투사법 검사는 보호자의 보고나 아동의 주관적 특성에 의존하는 방법으로 자해 행동의 구체적인 선행 요인과 결과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혐오치료는 문제행동이나 부적절한 성적 대상에 대한 반응에 불쾌한 자극을 짝지어 그 행동이나 대상이 지닌 유인가를 감소시키는 기법으로, 소아기호증과 같은 이상성적 행동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광장공포증이나 공황장애에는 노출 기반 기법이, 우울증에는 인지행동적 접근이 더 적합하다.
성숙한 방어기제로 분류되는 것에는 승화, 유머, 이타주의, 억제 등이 있다. 합리화는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을 정당화하는 방어기제로, 성숙한 방어가 아니라 신경증적 수준의 방어기제로 분류되므로 성숙한 방어에 해당하지 않는다.
정서조절의 어려움과 충동성이 두드러지는 경계성 성격장애를 표적으로 삼고, 자살 행동을 보이는 여자 환자들과의 임상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설명은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의 개발 배경 그대로다. DBT는 있는 그대로의 수용과 변화라는 상반된 축을 변증법적으로 통합하고, 마음챙김·고통 감내·정서조절·대인관계 효율성 기술 훈련을 개인치료와 함께 제공한다. 수용전념치료는 심리적 유연성 향상, 마음챙김에 기초한 스트레스 감소는 스트레스와 통증 관리, 안구운동 둔감화 및 재처리요법은 외상기억의 처리를 각각 목표로 하므로 제시된 설명과 맞지 않는다.
원판 MMPI는 규준집단의 원점수를 선형변환한 T점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척도마다 점수 분포의 모양이 서로 달랐으며, 모든 척도의 분포가 동일한 정규분포가 되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반면 검사를 실시하려면 문항을 이해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독해력과 지적 능력이 필요하고, 개별 척도의 의미뿐 아니라 척도 간 연관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수검자에 대한 정보 없이 프로파일만 보고 해석하는 맹목 해석은 지양해야 한다는 설명은 옳다.
투사검사는 모호한 자극을 제시하여 수검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함으로써 욕구, 소망, 갈등 등 성격구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는 검사이다. 이러한 특성상 반응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자극의 모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질문을 구조화하여 특정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은 투사검사가 아니라 구조화된 객관적 검사의 특징에 가깝다.
DSM-5는 이전 판에서 사용하던 다축 진단체계와 전반적 기능평가(GAF) 점수 사용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다축체계가 유지된다는 설명은 사실과 반대이고, 범주적 진단이 여전히 근간을 이루면서 일부 영역에 차원적 평가가 보조적으로 도입된 것이므로 모든 진단이 차원모형에 근거한다고 할 수 없으며, 진단의 통합·재배치 등 변화가 있었으므로 이전 판의 모든 진단이 그대로 유지된 것도 아니다.
의미기억으로부터 정보를 인출하고 새로운 경험을 일화기억으로 부호화하는 과정은 주로 좌반구 전전두피질과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대로 일화기억을 인출하는 과정은 우반구 전전두피질과 주로 관련된다.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은 각각 언어의 산출과 이해에 관여하는 영역으로 의미적 인출이나 일화적 부호화를 담당하는 부위로 보기 어렵다.
종소리를 들려준 뒤 10초가 지나서야 전기 자극이 주어지므로, 조건자극이 끝난 다음 무조건자극이 나올 때까지 빈 간격이 생긴다. 이렇게 조건자극이 종료되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무조건자극이 제시되는 절차를 흔적 조건형성이라 하며, 학습이 이루어지려면 그 간격 동안 조건자극의 기억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한다. 조건자극이 무조건자극이 시작될 때까지 계속 이어지면 지연 조건형성, 둘이 동시에 시작되면 동시 조건형성, 무조건자극이 먼저 제시되면 후향 조건형성이다.
비참여 관찰법은 관찰자가 다른 역할을 겸하지 않고 관찰이라는 활동에만 전념하기 때문에, 참여관찰에 비해 외현적 행동을 정밀하게 기록하는 데 유리하고 관찰자 훈련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충분한 인적 자원이 확보되어 있을 때 유용하다. 관찰자가 다른 활동으로 인해 관찰에 지장을 받아 기록에 오류를 범하기 쉬운 것은 오히려 관찰자가 참여자 역할을 겸하는 참여관찰법의 특성에 해당한다.
평가자간 신뢰도는 서로 다른 평가자들이 같은 대상을 얼마나 일관되게 평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두 평가자의 평정 간 상관을 보는 상관계수나 급내(계층 간) 상관계수, 범주형 평정의 일치도를 보는 Kappa 계수가 흔히 사용된다. Cronbach's alpha는 한 검사 안의 문항들이 서로 얼마나 일관되게 같은 구성개념을 재는지를 보는 내적 합치도 지표이므로 평가자간 신뢰도의 지표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청소년 상담에서는 청소년기 발달과정에 대한 규준적 정보, 한 개인의 발달단계와 과업수행 정도, 영역별 발달수준 등 발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내담자의 이전 상담경력은 사례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수는 있으나 청소년이라는 대상 특성 때문에 특별히 강조되는 고려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AA는 알코올 중독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하나의 병으로 인정하고, 술을 완전히 끊는 단주를 목표로 삼아 같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자조모임을 통해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치료 후 사교적인 음주를 허용하거나, 부작용을 생생하게 상상하게 하고, 술과 함께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은 AA의 자조모임 활동이 아니라 다른 치료적 접근에 해당한다.
전화상담은 자살 등 위기 개입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시작된 반면, 사이버상담은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의 보급에 따라 접근성과 익명성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담 요구에 부응하며 발전해 온 것이어서 위기상담이라는 단일한 목적에서 출발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상담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관리하는 체제의 필요성, 매체 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법의 개발과 효과 검증의 필요성, 기존에 상담을 이용하지 않던 새로운 내담자군의 유입은 사이버상담의 특징으로 타당하다.
시간관리전략은 학습해야 할 여러 과제 가운데 무엇을 먼저 할 것인지를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억하려는 의도를 갖는 것은 기억전략, 시험 후 오답을 점검하는 것은 사후 점검전략, 짧게 자주 나누어 학습하는 것은 분산학습 원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간관리전략이 강조하는 내용과는 구분된다.
상담 초기단계에서는 내담자가 도움을 청하는 직접적인 이유를 확인하고, 상담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합의하며, 촉진적인 상담관계를 형성하는 작업이 중심이 된다. 목표를 잠정적으로 설정하는 일은 초기에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설정한 과정적 목표를 실제로 달성해 나가는 작업은 상담이 진행되는 중기 이후 단계의 과제이므로 초기단계에서 다룰 내용으로 보기는 어렵다.
인간중심상담에서 상담자는 조건을 달지 않는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과 내담자의 내적 참조 틀에 근거한 공감적 이해를 제공하고, 자신의 경험과 표현이 일치하는 진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따라서 내담자가 상담자의 '선택적인' 긍정적 존중을 지각하고 경험한다는 설명은, 존중과 공감이 조건 없이 일관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이 이론의 기본 전제와 맞지 않는다.
직면은 내담자와 어느 정도 신뢰관계가 형성된 이후, 내담자의 말과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나타날 때나 부정적 자아상을 가진 내담자가 처음으로 긍정적인 진술을 할 때 시도하는 것이 적절하다. 문제가 드러나자마자 즉각 내담자의 잘못을 지적해 뉘우치게 하려는 방식은 충분한 신뢰가 쌓이기 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내담자에게 위협감을 주고 방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바람직한 직면의 시기라 보기 어렵다.
사례에서 상담자는 금연 자체를 곧바로 요구하지 않고, 본격적인 금연에 앞서 흡연량을 대폭 줄이면서 하루 중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서만 피우도록 제한했다. 흡연 행동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적 단서를 점점 좁혀 가는 것이므로 조건자극을 줄이는(narrowing) 기법에 해당한다. 이는 담배와 짝지어져 있던 다양한 자극(장소·시간·상황)의 수를 축소해 습관의 통제력을 약화시킨 뒤 중단으로 넘어가려는 절차다.
Adler 상담이론의 주요 개념에는 열등감과 보상, 우월성 추구, 생활양식, 사회적 관심, 출생순서와 가족구도 등이 포함된다. 자기 초월은 이 이론에서 핵심 개념으로 다루어지는 용어가 아니므로 주요 개념에 해당하지 않는다.
윤리적 갈등 해결은 먼저 현재 상황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딜레마가 걸려 있는지 확인하는 데서 출발한다. 문제가 규정되어야 관련 윤리강령·법·규정을 찾아볼 수 있고, 규정만으로 판단이 서지 않을 때 한 사람 이상의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가능한 여러 결정을 놓고 각각의 결과를 열거해 비교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 즉 문제 확인 → 규정 검토 → 전문가 자문 → 결과 검토 후 결정의 흐름이다.
집단상담 후기단계의 피드백은 구성원들에게 친밀감과 서로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적절한 행동을 강화하며, 지도자가 효과적인 피드백의 모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교정적 피드백이 긍정적 피드백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근거는 없으며, 두 유형의 피드백은 상호 보완적으로 균형 있게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피해자에 대한 초기 상담에서는 수치심이나 창피함 같은 감정이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공감해 주고, 성피해 사실을 곧바로 인정하지 못하는 부정도 허용하며, 내담자가 치료자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고 원하는 치료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상황에 대한 진술은 내담자가 준비된 속도와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상담자가 주도하여 진술을 이끌어내는 방식은 이차적인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진로상담의 목표는 내담자가 자신과 직업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직업적 목표를 명확히 하며, 이미 내린 선택과 계획을 확인하도록 돕는 데 있다. 이와 달리 직업선택과 직업생활에서 순응적인 태도를 함양하도록 돕는 것은 진로상담의 목표와 거리가 멀다. 진로상담은 내담자의 주체적인 선택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조력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제시문은 위기를 인지하고 그와 관련된 감정을 표현하며, 변화를 수용해 새로운 대처능력을 개발하고,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결과 자기효능감까지 높아지는 국면을 서술하고 있다. 위기가 진행 중인 혼란기가 아니라 위기를 넘긴 뒤 인지·정서·행동이 재조직되는 마무리 국면이므로 재통합 단계다. 취약상태는 균형이 흔들린 상태, 촉진적 요인은 긴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사건, 위기상태는 대처가 실패해 혼란이 극에 달한 상태로 구분된다.
바람직한 상담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해야 하며, 무엇보다 내담자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반영해야 한다. 목표를 상담자의 의도에 맞추는 것은 바람직한 목표설정 방향과 거리가 멀다.
보조자아를 활용하는 기법은 주로 사이코드라마에서 사용되는 기법으로, 게슈탈트 상담의 고유한 기법으로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융합, 알아차림-접촉 주기, 알아차림 개념에 대한 설명은 게슈탈트 상담 이론에 부합한다.
제시된 경험은 집단지도자에 대해 쌓아 두었던 불만을 이번 회기에 직접 말로 표현했고, 그 결과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억눌러 온 감정을 집단 안에서 밖으로 드러내면서 정서적 긴장이 해소된 과정이므로 정화에 해당한다. 새로운 자기 인식을 얻었다거나 타인을 관찰해 배웠다는 서술은 없고, 감정 표현과 그에 따른 해방감만이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 판단의 근거다.
처벌을 사용할 때는 처벌의 강도, 일관성, 즉시성 등을 고려해야 하며, 융통성은 처벌 사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처벌은 오히려 일관되고 즉각적으로 적용될 때 효과가 크다.
기본적 오류는 개인심리학에서 생활양식을 분석할 때 드러나는 자기패배적 신념을 가리키며, 제시된 네 가지가 모두 대표적 유형이다. "나는 절대로 옳지 않은 것을 할 수 없다"는 예외 없는 단정으로 과잉일반화, "잘못하면 끝이 날 거야"는 안전에 대한 그릇된 확신, "나는 될 수가 없어"는 삶의 요구에 대한 잘못된 지각, "이용당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이용하라"는 그릇된 가치에 해당한다. 따라서 넷 다 옳은 설명이다.
단기상담은 구체적이거나 발달과정상의 문제와 같이 비교적 명확하고 국한된 문제를 가진 내담자에게 적합하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나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문제, 지지적 대화상대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단기상담보다 장기적인 개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