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3회차-임상심리사2급-필기 시험지 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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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응과 처벌 사이의 지연이 짧아야 하고, 처벌과 강화가 함께 사용되어야 하며, 확실하고 일관된 규칙에 근거해 처벌이 주어져야 한다. 처벌을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 행동이 반복될수록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방식은 오히려 처벌에 대한 내성을 형성시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처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과는 거리가 있다.
성격 5요인에서 외향성은 사교적인 정도나 활동성과 관련된 특질로, 위축된-사교적인 척도는 외향성과 잘 부합한다. 그러나 무자비한-마음이 따뜻한 척도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조성을 나타내는 우호성(친화성)에 해당하는 척도이므로, 이를 외향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함께 묶은 설명은 잘못된 짝짓기이다.
변산성은 자료가 흩어져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이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기술통계치로는 범위와 표준편차가 있다. 최빈치, 평균, 중앙치는 자료의 중심 경향을 나타내는 값이고, 편포도는 분포의 비대칭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어서 변산성을 직접 측정하는 지표와는 성격이 다르다.
타인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이나 환경 같은 외부적 요인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 같은 내부적 요인의 영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은 기본적 귀인 오류라고 한다. 행위자-관찰자 편향은 자신의 행동은 상황 탓으로, 타인의 행동은 성향 탓으로 돌리는 비대칭적 경향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기본적 귀인 오류와 구분된다.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전 생애에 걸쳐 발달이 이루어지며, 각 단계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는 등 사회적 관계와 맥락을 강조한다. 반면 타고난 기질의 차이를 성격 발달의 핵심 요인으로 강조하는 것은 기질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발달이론의 특징에 가까워, Erikson 이론에 대한 설명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Adler는 인간 성격을 설명하면서 열등감과 그에 대한 보상, 우월성 추구, 힘에 대한 의지를 핵심 개념으로 강조하였다. 신경증 욕구는 개인이 안전과 애정을 얻기 위해 발달시키는 방어적 성향을 설명하는 다른 이론가의 개념으로, Adler가 강조한 개념 체계와는 구분된다.
형태주의 심리학은 학습과 지각에서 부분들이 어떻게 전체적인 형태와 공간적 관계를 이루는지를 중요하게 다루며, 통찰은 문제 해결 전 상태에서 해결 상태로 갑작스럽게 전환되며 이른바 '아하' 경험을 동반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인지도 개념 역시 학습에서 내적 표상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형태주의가 시간변인보다 공간적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갖는다는 점에서, 시간변인에 주로 관심을 갖는다는 설명은 형태주의의 특징과 어긋난다.
여러 사람이 함께 회상할 때 얻어진 회상량이 각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회상한 양을 단순히 합한 것보다 적게 나타나는 현상을 협력 억제라고 한다. 이는 집단으로 회상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인출 단서나 전략이 간섭을 일으켜 개인이 지닌 기억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인간의 성격 특질을 여러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공통 특질과 개인에게 고유하게 나타나는 개별 특질로 구분한 학자는 Allport이다. 그는 이러한 구분을 통해 개인의 성격을 이해할 때 보편적인 비교뿐 아니라 그 사람만의 고유한 특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다.
인지부조화는 자신의 태도와 어긋나는 행동을 한 뒤 생기는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태도 자체가 바뀌는 현상이다. 맛없는 빵을 여러 개 먹고 나서 그때 배가 고팠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상황적 이유로 납득하는 것일 뿐 기존 태도가 바뀌는 과정이 아니므로 인지부조화의 예로 보기 어렵다. 적은 보상만 받고 지루한 일을 한 뒤 그 일이 재미있었다고 여기는 것, 헤어진 애인을 평가절하하는 것, 자신의 평소 태도와 반대되는 발언을 한 뒤 실제 태도가 그 방향으로 변하는 것은 모두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태도가 변화한 전형적인 예이다.
비율척도는 절대영점이 존재하여 사칙연산이 모두 가능한 척도로, 길이가 이에 해당한다. 성별은 명목척도, 섭씨온도는 등간척도, 석차는 서열척도에 해당한다.
단기기억은 용량이 제한적이며 현재 의식하고 있는 정보를 담고 있어 작업기억이라고도 불린다. 거대한 도서관에 비유되는 것은 방대한 정보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오래 저장하는 장기기억의 특성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무조건자극과 조건자극이 시간적으로 근접하여 제시되어야 두 자극 간의 연합이 형성되기 쉽다. 강화계획은 조작적 조건형성에서 다루어지는 개념이며, 혐오조건 형성은 고전적 조건형성의 한 유형일 뿐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다.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그 대상 자체의 위험성 때문이 아니라, 원래 다른 대상을 향했던 무의식적 갈등이나 충동이 해당 대상으로 옮겨간 결과로 본다. 즉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도 실제 비행 위험이나 생리적 이상보다는 내면의 갈등이 옮겨져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해석한다.
양적인 종속변인과 독립변인이 각각 여러 개일 때 두 변인군 간의 상호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통계기법은 정준상관분석이다. 중다판별분석은 범주형 종속변인을 예측할 때, 중다변량분석은 다수의 종속변인에 대한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할 때, 중다상관분석은 하나의 종속변인과 다수의 독립변인 간 관계를 볼 때 사용된다.
기분이나 내적 상태도 부호화 당시의 상태와 일치하면 인출을 돕는 단서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인출단서가 될 수 없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인출 행위 자체가 이후의 기억을 강화하거나 관련 항목의 회상을 방해할 수 있으며, 기억을 재구성함으로써 경험에 대한 기억 내용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Piaget 이론에서 기존의 도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 새로운 정보에 맞추어 기존 도식 자체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도식을 만드는 과정을 조절이라고 한다. 이는 새로운 정보를 기존 도식에 맞추어 받아들이는 동화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시험공부를 회피하면서 “더 공부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게 없다”고 스스로에게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합리화에 해당한다. 부인은 불쾌한 현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 억압은 고통스러운 생각을 무의식으로 밀어내는 것, 투사는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돌리는 것으로 이 사례와는 다르다.
연구에서 관심을 둔 독립변인 이외에 종속변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을 가외변인이라고 하며, 실험설계에서는 이를 통제하는 것이 결과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
Z점수는 원점수에서 평균을 뺀 값을 표준편차로 나누어 구하며, 이므로 +1.25가 된다.
제시된 세 가지는 망상장애, 조현양상장애, 긴장증이다. DSM-5에서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 범주에는 조현병과 조현양상장애, 조현정동장애, 망상장애, 단기 정신병적 장애, 조현형 성격장애,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정신병적 장애,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정신병적 장애와 함께 긴장증이 포함된다. 긴장증은 독립된 진단이 아니라 정신질환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에 동반되는 명시자·상태로 이 범주 안에서 다루어진다. 따라서 세 가지 모두 이 범주에 속한다.
DSM-5에서 편집성, 조현성, 조현형 성격장애는 기이하고 괴팍한 행동 특성을 보이는 군(A군)으로 분류된다. 반면 회피성 성격장애는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은 특성을 보이는 군(C군)에 속하므로 기이하고 괴팍한 행동 특성과는 거리가 멀다.
학습장애는 전반적인 지능은 정상 범위에 있음에도 읽기, 쓰기, 산술 등 특정 영역의 학습에 현저한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를 의미하며, 지능 수준과 무관하게 전반적인 학업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나머지 설명들은 각 장애의 특징을 옳게 기술한 것이다.
표현된 정서는 가족 구성원이 환자에게 비판, 적대감, 과도한 감정적 관여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많이 표현할수록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는 개념이며, 긍정적인 감정을 과하게 표현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이중구속 이론, 도파민 가설, 자아경계 붕괴에 대한 설명은 조현병 원인론으로 옳게 기술되어 있다.
치매는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방해할 정도로 인지 기능이 점차 퇴화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며, 기억의 공백을 지어낸 이야기로 메우는 작화증도 흔히 관찰된다. 초발 연령이 65세 이상인 경우를 노인성 치매라 부른다. 반면 증상이 아침에 더 심해지는 양상은 오히려 우울장애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우울장애를 배제하는 근거로 삼는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범불안장애는 다양한 사건이나 활동에 대해 과도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걱정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고통이나 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설명되지 않을 것을 진단기준으로 한다. 걱정의 초점이 주로 과거 자신의 잘못에 맞추어진다는 내용은 범불안장애의 진단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설명하는 이론들 중, 타인이 자신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는 설명은 실제로는 타인을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면서도 정서적으로는 타인에게 진정한 의미를 두지 않는 특성과 어긋난다. 대상관계적 관점의 학대 경험, 아동기의 과도하게 긍정적인 대우, 경쟁이 조장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는 각각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형성과 관련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우울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귀인방식은 실패의 원인을 내부적, 안정적, 전반적인 요인으로 돌리는 것이다. 반대로 실패의 원인을 특정한 상황에 국한된 것으로 보는 특정적 귀인은 우울을 유발하는 귀인방식에 해당하지 않는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이 낮은 편이어서, 같은 양을 마셔도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빠르게 붉어지는 것은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처리하는 효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반응이며, 알코올은 기분을 좋게 하는 정적 강화물로도, 긴장이나 불쾌감을 덜어 주는 부적 강화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시험이나 발표 등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을 앞두고 신체적 원인 없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심리적 갈등이 감각·운동 기능의 증상으로 표현되는 전환장애의 전형적인 예이다. 선택적 함묵증은 말할 능력이 있음에도 특정 상황에서만 말하지 않는 것으로 이 사례와 다르다.
충분한 성적 자극에도 불구하고 사정에 이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절정감을 느끼기 어려운 남성 성기능 장애를 지루증이라고 한다. 조루증은 사정이 지나치게 빠르게 일어나는 경우, 발기장애는 발기의 획득이나 유지가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확실하지 않은 근거로 로또 당첨을 확신하며 즉흥적으로 고가의 지출과 계약을 계획하는 것은 과도한 자신감과 충동적인 판단, 결과를 고려하지 않는 무모한 활동 증가로 대표되는 조증 삽화의 전형적인 양상에 해당한다.
품행장애는 발병 연령이 이를수록, 즉 아동기에 일찍 시작될수록 이후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후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대적 반항장애가 품행장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고, 유병률은 남아에게서 더 높으며,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양육 환경 등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의존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은 타인의 보살핌과 지지를 얻기 위해 지나치게 애쓰고, 스스로 일을 시작하거나 수행하기 어려워하며, 타인의 충고와 보장 없이는 일상적인 일도 결정하지 못하는 특성 등으로 구성된다. 자신이 사회적으로 무능하고 열등하다고 여기는 것은 회피성 성격장애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의존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우울장애는 쌍생아 연구를 통해 유전적 소인의 증거가 제시되었고,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낮은 활동성 및 면역체계 조절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관련된 뇌 회로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으므로, 밝혀진 것이 없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강한 공포와 함께 죽을 것 같은 불안, 심계항진, 호흡곤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짧은 시간 안에 정점에 이르는 것은 공황발작의 특징이며, 이러한 발작이 반복되는 장애가 공황장애이다. 신체증상장애와 질병불안장애는 신체 증상이나 질병에 대한 집착이 지속되는 양상이고, 범불안장애는 만성적인 걱정이 특징이다.
특정학습장애를 진단할 때는 지적장애, 신경학적·감각적 문제로 인한 학습 곤란, 후천적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신경인지장애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 우울장애는 학업 수행에 이차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특정학습장애의 핵심적인 감별진단 대상으로 다루어지지는 않는다.
이상행동과 정신장애를 판별하는 기준으로는 흔히 적응적 기능의 저하와 손상,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불편감과 고통, 통계적 규준으로부터의 일탈, 문화적 규범의 일탈 등이 제시된다. 가족이 느끼는 불편감이나 고통은 그 자체로 개인의 이상행동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정상적으로 노화하는 노인에 비해 신경섬유매듭과 노인성 반점이 오히려 더 많이 관찰되며,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인 병리적 특징이다. 신경섬유매듭이 매우 적다는 설명은 이러한 소견과 반대된다.
섭식장애는 신체기능 저하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나 외모가 중시되는 직업군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발병 시기는 대개 20대 중반이 아니라 청소년기에서 초기 성인기 사이인 경우가 많다.
과잉보고(부정왜곡)는 실제보다 증상을 심하게 보고하는 태도로, 비전형 반응을 탐지하는 F 계열 척도가 함께 상승할 때 시사된다. 따라서 F와 F(P)가 나란히 상승한 조합이 과잉보고로 해석 가능한 경우이다. VRIN과 TRIN은 무선반응이나 고정반응 같은 반응의 비일관성을 탐지하는 척도이고, K는 자신을 방어적으로 나타내는 축소보고와 관련되며, F 계열과 K가 모두 평균 수준인 조합은 특별한 왜곡을 시사하지 않는다.
보충 소검사는 필요에 따라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선택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성격적 측면을 분명히 밝혀주기 때문에 모두 실시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전체지능지수가 지적능력의 대표점수로 활용되는 점, 지표점수 간 유의한 차이에 대해 기저율과 차이확률이 제공되는 점, 과정점수가 문제해결 과정의 인지적 정보를 제공하는 점은 모두 옳은 설명이다.
지능은 학업성적, 가정의 양육행동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격 특성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지능발달이 성격과 관련이 없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MMPI는 여러 임상척도를 통해 정신병리 양상을 파악하도록 개발된 검사로, 정신장애의 진단을 목적으로 흔히 사용된다. CPI, MBTI, 16PF는 정상 성인의 성격 특성이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는 검사이다.
K-Vineland-II는 의사소통, 생활기술, 사회성 등 일상생활에서의 적응행동 수준을 평가하는 검사로, 노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일상생활 기능 양상과 수준을 파악하는 데 적합하다. MMPI-2는 정신병리, K-WAIS-IV는 지적 능력, K-VMI-6은 시각-운동 통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둔 검사이다.
MMPI는 이론적 근거로 문항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 정신장애군과 정상군의 반응을 실제로 비교하여 두 집단을 통계적으로 변별해주는 문항만을 채택하는 경험적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 방식은 문항의 표면적 내용보다 실제 변별력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이론적·합리적 제작 방식과 구별된다.
MMPI의 K척도는 방어성과 억제 경향을 측정하는 타당도 척도인 동시에, 일부 임상척도의 채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원점수에 일정 비율로 가산되는 교정에도 사용된다. 이러한 K 교정이 적용되는 임상척도에는 건강염려증, 반사회성, 강박증, 조현병, 경조증 척도가 해당하며 그중 강박증 척도가 이에 포함된다.
검사자는 검사 과정에서 얻은 정보에 대해 원칙적으로 비밀을 보장해야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의무가 아니라 피검자나 제3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와 같은 예외가 인정되는 상대적 의무이다. 피검자에게 자해나 자살의 위험이 있음에도 이를 어떤 경우에도 알리지 않는 것은 오히려 피검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비윤리적 행동이 된다.
월령에 비해 신체 발달과 언어, 운동 발달이 뚜렷하게 지연된 것으로 보이는 영유아에게는 전반적인 발달 수준을 선별하기 위한 발달검사가 적합하다. 이러한 목적에 널리 쓰이는 검사는 개인-사회성, 미세운동, 언어, 대근육운동 영역을 간편하게 평가하는 발달선별검사이며, 지능검사보다 이른 시기의 발달 지연 여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정보처리 모형은 개인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여 산출해내는 일련의 인지적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틀로, 대체로 정보의 입력, 내부적인 처리와 저장, 그리고 결과의 산출과 같은 단계로 구성된다. 여러 자극을 공통 속성에 따라 묶는 군집화는 이러한 정보처리 단계 자체를 지칭하는 개념이 아니다.
지능이 단일한 일반요인으로 설명된다는 전통적 견해에 반대하여, 인간의 지적 능력이 서로 독립적인 여러 유형의 능력들로 구성된다고 주장하며 다중지능이론을 제시한 학자가 있다. 이 이론은 언어,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자기이해 등 다양한 영역의 지능을 각각 독립적인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일지능 개념과 구분된다.
말이 유창하게 이어지지 않고 더듬거리며, 문장을 길게 산출하지 못하고 어조나 발음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언어를 표현하는 기능이 손상된 브로카 실어증의 특징이다. 좌반구 전두엽 아래쪽의 언어 산출 영역이 손상되어 나타나며, 말의 산출은 어렵지만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말은 유창하게 나오지만 내용이 뒤엉키고 이해가 손상되는 베르니케 실어증, 이해와 산출은 비교적 유지되나 따라 말하기가 선택적으로 떨어지는 전도성 실어증, 따라 말하기는 보존되면서 이해가 손상되는 초피질성 감각 실어증과 구분된다.
K-WAIS-IV에서 동형찾기는 처리속도 지표를 구성하는 핵심소검사에 해당하며, 지수 점수 산출에 직접 사용된다. 반면 이해, 순서화, 빠진 곳 찾기는 각각 언어이해, 작업기억, 지각추론 지표의 보충소검사로서 핵심소검사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MMPI의 L, F, K 세 타당도 척도 점수를 연결했을 때 왼쪽이 높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부적 기울기 모양은, 피검자가 자신을 특별히 좋게 보이려 애쓰거나 방어하지 않고 비교적 솔직하게 반응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심리적으로 세련되지 못하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순박하면서도 개방적인 태도로 해석된다.
표준화 검사를 개발할 때는 먼저 검사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정한 뒤, 이를 측정할 방법을 검토하고 예비검사를 시행하여 문항의 적절성을 확인한다. 이후 문제된 문항을 수정하고 본검사를 제작한 다음, 검사문항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검사 사용을 위한 설명서를 제작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K-Vineland-II는 적응행동을 평가하는 검사로, 개인의 발달 수준을 폭넓은 연령대에 걸쳐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기 이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피검자를 잘 아는 보호자나 주변인과의 면담을 통해 실시할 수 있으며, 언어 표현이 제한된 아동의 경우 지적 수준을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프로파일을 보면 언어성 IQ가 116, 동작성 IQ가 132로 동작성이 언어성보다 뚜렷하게 높고, 소검사 환산점수도 9점(어휘, 차례맞추기)에서 19점(토막짜기)까지 크게 흩어져 있어 지적 능력 발달이 불균형하다고 볼 수 있다. 토막짜기 19점, 모양맞추기 17점으로 시지각·시공간 구성 능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반면 어휘 9점, 이해 10점, 공통성 10점, 차례맞추기 9점으로 언어 이해와 사회적 상황 판단은 전체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그러나 주의집중과 관련되는 숫자외우기 15점, 산수 15점, 바꿔쓰기 15점은 모두 평균을 크게 웃돌아 주의집중의 문제를 의심할 근거가 없다.
신경심리검사는 기질적 장애와 기능적 장애를 감별하고 재활 및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뇌영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도 기능 저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신경심리검사 자체가 기능적 장애의 발생 원인을 직접적으로 규명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도형을 보고 그대로 그려내는 과제를 통해 시각적 정보를 지각하고 조직하여 재구성하는 구성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신경심리검사가 있다. 복잡한 기하학적 도형을 모사하고 이후 기억을 통해 재현하도록 하는 이 검사는 시공간 구성 능력과 함께 시각기억 능력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K-WAIS-IV는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의 네 가지 지수로 구성되어 각 영역의 인지적 능력을 세분화하여 평가한다. 운동협응 능력을 별도로 측정하는 지수는 K-WAIS-IV의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초기 임상심리학의 발전 과정에서 여러 학자들이 각기 다른 영역에서 기여하였는데, 그중 지능을 수량화하여 측정할 수 있는 검사를 개발함으로써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한 학자가 있다. 이러한 지능검사의 개발은 이후 임상심리학에서 심리평가가 핵심 역할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문제행동이 발생하기 직전의 상황인 선행조건, 그 행동이 환경 속에서 어떤 유인가를 갖는지, 다른 보상 수단이 있는지, 그리고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 귀인방식인지를 중요하게 살피는 평가 접근은 행동과 인지적 과정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이는 문제행동을 환경과의 상호작용 및 개인의 사고 과정 속에서 기능적으로 이해하려는 특징을 지닌다.
회사의 일정한 매출 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은 강화가 정해진 수의 반응(실적)이 쌓일 때마다 주어지므로 고정비율 계획이다. 반면 방송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 경품에 당첨되는 것은 강화가 언제 주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시점에 발생하므로 변동간격 계획에 해당한다. 비율계획은 반응의 수가, 간격계획은 경과한 시간이 강화의 기준이 되며, 그 기준이 일정하면 고정, 매번 달라지면 변동으로 구분한다.
관상동맥성 심장병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진 성격유형은 경쟁적이고 성급하며 적대감이 높은 특징을 보이는 유형인데, 이와 대비되는 성격유형은 느긋하고 여유로우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성격유형은 시간에 쫓기는 조급함이나 경쟁적 태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에서 심장병 위험 성격유형과 구분된다.
행동평가에서의 기능분석은 문제행동이 발생하기 전의 선행조건, 문제행동 자체, 그리고 그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여 행동의 기능을 이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문제에 대한 주관적 인식이나 사고 내용을 별도로 지칭하는 것은 이러한 선행조건-행동-결과의 기능분석 틀에 포함되는 요소가 아니다.
임상건강심리학은 신체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행동적 요인에 관심을 두는 분야로 비만, 흡연, 스트레스 관리와 같이 생활습관 및 만성질환과 관련된 주제를 주로 다룬다. 반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아동기의 신경발달학적 문제로, 건강심리학보다는 아동임상심리학이나 신경심리학 영역에서 더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내담자중심 치료에서 치료자는 내담자가 자유롭게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내담자 스스로 자신과 세계에 대한 지각을 넓혀가도록 돕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삼는다. 치료자가 충고나 제안, 해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지시적인 개입에 해당하여 내담자중심 치료가 강조하는 비지시적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임상심리학자는 서비스 제공에서 높은 전문적 기준을 유지하고, 자신의 활동 결과에 책임을 지며, 스스로의 능력과 훈련 범위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반면 개인적인 경험만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내담자를 대하는 것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저해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이다.
치료자가 환자를 대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보이는 전이에 반응하여 치료자 자신의 욕구나 소망, 무의식적 역동을 환자에게 투사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개념이 있다. 이는 치료자 쪽에서 발생하는 반응이라는 점에서, 환자가 과거 중요 인물에 대한 감정을 치료자에게 투사하는 전이와는 방향이 반대된다.
우울증에 대한 인지행동적 관점에서는 우울한 사람이 자기 자신, 주변 세계, 그리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 부정적이고 왜곡된 방식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이 세 영역이 인지적 삼제를 구성하며,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한 해석은 이러한 삼제의 구성 요소에 포함되지 않는다.
철수 엄마는 철수가 떼를 쓰면 기분이 상하기 때문에, 떼를 쓰기 전에 미리 옷을 입히고 먹여주고 가방을 챙겨 학교에 데려다 주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혐오자극(떼쓰기)이 나타나기 전에 특정 반응을 함으로써 그 자극을 미리 막는 것이므로 회피조건형성에 해당한다. 혐오자극이 이미 발생한 뒤 그것을 없애는 도피와 달리, 여기서는 자극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행 행동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MMPI 해석은 먼저 피검자의 검사태도를 검토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어 응답의 신뢰성과 방어·과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타당도 척도를 검토하고, 그다음 개별 임상척도 중 상승한 척도를 살핀다. 상승한 척도들을 묶어 2코드 해석을 시도한 뒤, 마지막으로 척도 간 관계를 종합해 전체 프로파일의 형태분석으로 나아간다. 즉 검사태도 → 타당도 → 상승 임상척도 → 코드 유형 → 전체 형태의 순으로, 개별 지표에서 프로파일 전체로 범위를 넓혀가며 해석한다.
개방형 질문은 예나 아니오로 답할 수 없이 내담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경험을 서술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으로, 특정 감정을 경험했는지 여부를 묻는 형태는 사실상 예나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에 가깝다. 나머지 촉진형, 직면형, 명료형 질문의 예시는 각 유형이 갖는 기능에 부합하게 짝지어져 있다.
집단치료에서 다른 구성원들도 자신과 유사한 문제나 걱정을 안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신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안도감을 얻는 것을 보편성이라는 치료적 요인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보편성 경험은 집단치료가 지니는 고유한 치료적 효과 중 하나로 꼽힌다.
제시문은 개인적인 심리적 문제나 소진 상태에 있으면서도,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여기거나 해당 영역의 전문 교육·수련을 받지 않은 채 특정 내담자군을 다룰 수 있다고 판단하는 상황이다. 이는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인식하고 자격을 갖춘 범위 안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는 유능성 원칙에 위배된다. 유능성은 훈련받은 영역에서만 활동할 것과, 자신의 상태가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때 이를 자각하고 조치할 것을 함께 요구한다.
흡연 개수나 음식 섭취량과 같이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관찰하고 기록하도록 하는 행동평가 방법이 이러한 목적에 적합하다. 이 방법은 피검자 자신이 직접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관찰자가 별도로 행동을 관찰하는 방식과 구분된다.
제시된 방법은 야뇨증 치료에 쓰이는 요와 벨(종·패드) 장치로, 오줌이 요를 적시면 벨이 울려 잠자리에서 깨게 된다. 벨소리는 각성 반응을 자동으로 일으키는 무조건자극이고, 이것이 배뇨 직전의 방광 팽창 감각과 반복해서 짝지어지면서 그 감각만으로도 잠에서 깨거나 괄약근이 수축하게 된다. 중성자극이 무조건자극과의 연합을 통해 조건자극이 되는 과정이므로 고전적 조건화 원리에 따른 치료다.
제시문은 환경과의 접촉에서 마주친 행동이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소화·동화시키지 못한 채 남겨 두어 행동과 사고방식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게슈탈트 치료에서 말하는 접촉경계 장애 중 내사에 해당한다. 자신의 감정이나 책임을 타인의 것으로 돌리는 투사, 자기와 타인의 경계가 흐려져 하나처럼 느끼는 융합, 접촉을 다른 방향으로 흘려버리는 편향과는 구분된다.
접수면접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문은 특정 사례가 아니라 기관의 절차나 프로그램 운영 방식 자체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는 자문에 해당한다. 이러한 자문은 개별 내담자나 피자문자의 문제보다는 조직 차원의 프로그램이나 행정적 절차를 다룬다는 점에서 사례 중심 자문과 구분된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 시기에는 여러 심리평가 도구가 개발되고 치료 영역에서 심리학자의 역할이 커졌으며, 정신건강 분야 내 직업적 갈등으로 심리학자들이 별도의 학회를 결성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미국 임상심리학에서 박사급 자격을 전문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은 이 시기가 아니라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성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에서는 내담자에게 치료과정을 명확히 안내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며, 필요한 경우 치료자에 대한 내담자의 감정을 다루는 것이 치료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 반면 내담자가 사실을 부정하는 반응을 보일 때 이를 곧바로 거부하고 밀어붙이는 태도는 내담자의 심리적 안전감을 해쳐 치료관계 형성에 적합하지 않다.
가족치료적 관점에서는 개인이 보이는 증상을 그 사람만의 개인 내적 문제로 보기보다, 가족체계 안에서의 관계 양상과 의사소통 방식이 반영된 결과로 이해한다. 따라서 증상의 원인을 단일하고 분명한 요인으로 한정하거나 개인의 신념이나 기술 부족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가족치료적 관점과는 거리가 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위기상담은 위기가 삶에서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부임을 깨닫고, 갑작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조망하며, 위기와 관련된 감정을 인식하고 수용하도록 돕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문제해결 기술을 반복하여 숙달시키는 장기적인 훈련은 위기상담보다는 이후의 지속적인 개입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목적에 가깝다.
현실치료에서는 인간을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로 보며,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선택하고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존재로 본다. 이러한 인간관에 기초하여 현실치료는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집단상담이 진행되어 후기 단계에 이르면 구성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자기개방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밀려오는 불안으로 인해 오히려 집단에서 위축되거나 물러서려는 반응을 보이는 구성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초기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말을 독점하거나 잡다한 충고를 하는 행동과는 구별되는 후기 단계의 특징적인 문제이다.
제시문은 사람들이 친구나 동료를 대할 때보다 자신에게는 훨씬 인색하고 가혹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같은 상황에서 친구를 대하듯 스스로를 대해 보게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적용하는 잣대와 타인에게 적용하는 잣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자각시켜 지나치게 엄격한 자기비판적 신념을 수정하도록 돕는 이중잣대방법이다.
제시문은 관찰할 대상과 장면을 미리 정해 두고, 그 장면에서 일어난 아동의 행동·상황·말을 일어난 순서 그대로 모두 기록한다고 했다. 이렇게 특정 장면의 흐름을 통째로 서술해 두는 표본기록법(표본식 기술)에 해당한다. 일화기록법은 미리 장면을 정하지 않고 관찰자가 의미 있다고 본 사건이 생겼을 때 사후에 짧게 적는 방식이고, 사건표집법은 관심 있는 특정 행동이 나타날 때만 그 행동을 골라 기록한다. 시간표집법은 정해진 시간 간격을 두고 그 순간의 행동 유무를 표시하므로, 발생 순서를 빠짐없이 남기는 제시문과 다르다.
알코올중독을 정신역동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는 충족되지 못한 의존욕구와 관련된 심리적 갈등이 알코올에 의존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은 알코올중독을 단순한 습관이나 행동 문제로만 보지 않고, 그 기저에 있는 정서적 결핍과 갈등에 주목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진로 미결정 내담자는 정보 부족이 문제의 핵심인 경우가 많아 정보 제공이나 진로 선택 문제를 명료화하는 비교적 단기적인 개입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우유부단한 내담자는 성격적 특성이나 대인관계, 정서적 갈등이 문제의 기저에 자리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역동을 이해하고 감정을 다루는 개입이 필요하며, 단순한 정보 제공 위주의 접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통합적 상담모형은 내담자와의 동반자 관계 형성, 새로운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재사회화 과정, 그리고 특정 내담자에게 최적의 기법을 탐색하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삼는다. 반면 인지보다 행동에만 초점을 둔다는 설명은 통합적 모형이 인지·정서·행동을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취지와 맞지 않아 옳지 않은 진술에 해당한다.
제시문은 시험불안이 높은 이유를 학습전략이나 시험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불안 자체보다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는 데 필요한 기술·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점을 원인으로 보는 인지적 결핍 모델의 관점이다. 이에 비해 인지적 간섭 모델은 기술은 갖추고 있어도 시험 중에 떠오르는 걱정과 자기몰두적 사고가 주의를 빼앗아 수행을 떨어뜨린다고 본다.
생애 단계별로 성취해야 할 발달과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담자가 전체 상담프로그램의 목표와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준 것은 Havighurst의 발달과업이론이다. 각 발달단계에서 요구되는 과업의 성취 여부를 통해 개인의 적응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상담 프로그램 평가의 준거를 제공한다.
아노미이론은 문화적으로 강조되는 목표와 이를 달성할 합법적 수단 사이의 괴리, 즉 사회구조적 긴장에서 비행의 원인을 찾는 이론이다. 따라서 비행을 개인과 사회 간 상호작용 과정의 산물로 설명한다는 진술은 아노미이론의 핵심과 어긋나며, 이 부분이 틀린 설명에 해당한다. 나머지 생물학적 접근, 사회학습이론, 문화전달이론에 대한 설명은 각 이론의 일반적 내용과 부합한다.
신체적 장애 발생 초기에 나타나는 부정은 충격적인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완충 기능을 하며, 이러한 초기 부정의 정도와 양상은 이후 회복 과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기 부정 여부가 회복효과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은 틀린 진술에 해당한다. 반면 충격이 외상 직후의 즉각적 반응이라는 점, 장애를 완전히 인정하는 단계에서 우울이 나타난다는 점, 독립적 재활 노력 시기에 독립에 대한 저항이 반작용으로 나타난다는 점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적응단계 설명이다.
만성 정신장애 환자를 위한 사례관리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자원을 파악하여 이를 조정하고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한다. 주거공간 확보나 위기상황 대처, 대인관계 증진 등은 사례관리 과정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세부 영역이지만, 사례관리 자체의 본질적 목적은 서비스의 조정과 통합에 있다.
제시문의 교수는 이혼이라는 개인적 좌절에서 생긴 분노를, 그 감정의 실제 대상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불필요하게 어려운 시험과 낮은 점수로 표출하고 있다. 이처럼 감정을 원래 대상에게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덜 위협적이고 만만한 대상으로 옮기는 것이 전치(displacement)다. 퇴행은 이전 발달단계의 미숙한 행동으로 돌아가는 것, 투사는 자신의 감정을 상대의 것으로 돌리는 것, 반동형성은 실제 충동과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이어서 제시된 상황과 맞지 않는다.
인간중심 상담의 기본원리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특정 결과가 나타난다는 가정법적 명제, 즉 “만일 ~라면 ~이다”라는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 인간중심 상담은 기법보다 상담관계 자체를 중시하며, 내담자의 무의식보다는 지금-여기의 주관적 경험을 강조하고, 상담자가 아닌 내담자가 상담과정을 주도한다고 보므로 다른 설명들은 인간중심 상담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에서는 가족을 배제하기보다 가족체계를 상담과정에 함께 참여시키는 것이 노인의 적응과 지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가급적 가족 참여를 배제하고 개인상담만을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은 적합하지 않다. 반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초점을 두는 것, 심층치료보다 지지적 치료가 적합하다는 것, 치료적 의존성을 경계하며 자립적 행동을 격려해야 한다는 것은 노인 심리치료에서 흔히 강조되는 고려사항이다.
청소년 상담자의 윤리에서는 비밀보장 원칙과 내담자의 법적·제도적 권리를 알려주고 존중의 자세로 내담자를 대하는 것이 요구된다. 그러나 상담기록물은 비밀보장을 이유로 상담 종결과 동시에 무조건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기간 동안 보관하며 관리하는 것이 원칙에 부합하므로 이 설명은 윤리적 요구와 거리가 멀다.
도박중독자는 자신의 도박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합리화하거나 변명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들은 대체로 도박 외에도 재정, 대인관계, 직장 등 다양한 개인적 문제를 함께 겪으며,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직장에서 오히려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고,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충동적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