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1회차-임상심리사2급-필기 시험지 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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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은 유사한 정보 간의 간섭이나 인출단서의 부족으로 발생하며, 설단현상은 정보가 저장되어 있음에도 인출에 실패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그런데 한 기억요소와 연합되는 색인이나 단서가 많을수록 인출 경로가 다양해져 오히려 잘 기억되고, 연합이 적을수록 인출단서가 부족해져 쉽게 망각되므로, 연합이 적을수록 쉽게 기억된다는 진술은 사실과 반대되어 틀린 설명이다.
엘렉트라 콤플렉스는 여아가 아버지에게 애정을 느끼고 어머니를 경쟁 상대로 인식하는 심리적 갈등으로, 남아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응하는 개념이며 성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남근기에 나타난다.
조건형성된 반응이 소거된 이후 일정한 휴식기간을 거치면 별다른 재훈련 없이도 그 반응이 다시 나타나는 현상을 자발적 회복이라고 한다. 이는 소거가 반응 자체의 완전한 제거가 아니라 억제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인본주의 성격이론은 인간을 무의식이나 외부 환경자극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능동적 존재로 보며 개인의 성장 방향과 선택의 자유를 중시한다. 무의식적 욕구를 강조하는 것은 정신분석적 입장이고, 외부 환경자극에 의한 행동 결정을 강조하는 것은 행동주의적 입장이다.
관계의 내적작동 모델은 영아가 일차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하는 자기와 관계에 대한 믿음의 체계로, 애착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내적작동 모델을 갖게 된다. 그런데 매우 어린 아동이라도 두려움, 과민성, 활동성, 정서적 반응성 등에서 저마다 다른 기질적 특성을 가지고 태어나므로, 이러한 특성에서 서로 같다고 한 진술은 개인차를 부정하는 것이어서 틀린 설명이다.
행동주의적 성격이론은 성격을 학습원리로 설명하며, 모든 행동을 자극과 반응이라는 기본단위로 분석하고 어떤 상황에서 비롯되는 행동과 그 결과를 강조한다. 이 입장은 유전적 변인보다 환경적, 상황적 변인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보므로, 상황적 변인보다 유전적 변인을 중시한다는 진술은 행동주의의 기본 관점과 반대되어 틀린 설명이다.
철수가 늦은 실제 원인은 지하철 안전사고라는 외부 상황 요인인데도, 영희는 이를 무시하고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성격특성이라는 내부 기질로 원인을 돌리고 있다.
이처럼 타인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 요인을 과소평가하고 성향 요인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기본적 귀인오류이다.
여러 시점·대상에 걸친 정보를 비교해 귀인하는 공변 이론이나, 그럴듯한 원인이 여럿일 때 특정 원인의 비중을 낮추는 절감 원리와 달리, 여기서는 명백한 외부 원인이 제시되었는데도 무시되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외현기억은 회상과 재인의 정확도로 측정되고, 기술이나 절차에 관한 기억은 의식적 노력 없이 인출되는 암묵기억의 특성이 강하며, 의미기억은 특정 시점이나 맥락과 결부되지 않은 일반 지식이다. 반면 의미기억은 개념들이 서로 연결된 조직화된 지식망을 이루어 많은 인출단서와 함께 부호화되는 데 비해, 일화기억은 특정 시공간 맥락에서의 단일한 경험으로 저장되어 상대적으로 단서가 적고 망각에 더 취약하므로, 일화기억이 의미기억보다 더 복잡하고 단서가 많다고 한 진술은 틀린 설명이다.
성격의 사회-인지적 접근은 개인의 안정된 성격 특성보다 그가 처한 상황의 영향을 강조하고, 개인이 세상을 해석하는 인지적 구성개념의 틀을 중시하며, 통제소재와 같은 개인차 변인이 목표달성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그런데 상황의 영향력은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이 접근의 특징이므로, 문화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한 진술은 이 접근의 주장과 반대되어 틀린 설명이다.
등간척도는 측정단위 간의 간격이 동일하지만 절대적 영점이 아닌 임의로 정한 영점을 가지는 척도로, 온도와 같은 예가 대표적이다. 명목척도와 서열척도는 영점 개념 자체가 없고, 비율척도는 절대적 영점을 가진다는 점에서 등간척도와 구분된다.
언어적 재료에 대한 장기기억은 저장용량에 사실상 한계가 없고, 정보를 의미 단위로 부호화하며, 한번 저장되면 비교적 영속적으로 유지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저장용량이 제한되고 음향적 또는 감각적 부호화가 이루어지며 빠르게 망각되는 단기기억이나 감각기억과 대비되는 특징이다.
Kohlberg는 도덕발달을 전인습적 단계, 인습적 단계, 후인습적 단계의 세 수준으로 구분하였으며, 초인습적 단계라는 명칭은 그의 이론에 존재하지 않는다.
실험법은 연구자가 독립변인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다른 변인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종속변인의 변화를 관찰하므로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통제된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적 타당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고, 무선할당이 어려운 상황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공통운명의 원리는 같은 방향이나 속도로 움직이는 요소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함께 지각하는 게슈탈트 원리이다. 다른 선수들과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선수는 나머지 무리와 다른 운동 궤적을 보이므로 전체 집단과 분리되어 눈에 띄게 지각된다.
자극추구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평소의 생리적 각성 수준이 낮아 이를 높이기 위해 더 강하고 다양한 자극을 추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러한 각성 수준의 개인차가 특정 신경전달물질 조절체계의 흥분 수준과 관련된다는 견해가 있다. 이는 자극추구 성향에 생물학적, 유전적 기반이 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되는 개념이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그에 대한 반응이 점차 약해지는 현상을 습관화라고 한다. 이는 자극의 의미나 위협성이 없다고 학습되면서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학습 현상이다.
최빈치는 자료 중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값으로 중심경향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통계치 중 하나이며 자료 전체의 대표성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 그런데 평균과 달리 최빈치는 극단적으로 크거나 작은 값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극단값의 영향을 받는다는 진술은 틀린 설명이다.
접촉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서로 동등한 지위에서 지속적이고 친밀한 접촉이 이루어져야 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적으로 상호의존해야 하며, 이러한 접촉이 사회적, 제도적으로도 지지받아야 한다. 사회적 평등과 규범적 지지는 서로 대립하는 조건이 아니라 함께 갖추어져야 하는 요건이므로, 사회적 평등보다 규범이 더 중요하다고 서열을 매긴 진술은 접촉가설의 취지와 맞지 않아 틀린 설명이다.
두 학급은 지능지수 평균이 110으로 동일하지만, 한 반은 점수가 80~140에 걸쳐 있고 다른 반은 95~120에 몰려 있다.
즉 대표값은 같고 점수가 흩어진 정도만 다르므로, 빈칸에 들어갈 말은 자료가 퍼진 정도를 뜻하는 변산도이다.
범위·분산·표준편차가 변산도의 대표적 지표이며, 중앙치나 최빈치는 변산도가 아니라 집중경향치에 해당한다.
연구자는 학교 교실이라는 자연스러운 장면에서 아동들의 또래 상호작용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있는 그대로 정확히 파악하려 한다.
변인을 조작하거나 인위적 조건을 만들지 않고 현상을 그대로 기록해야 하므로 관찰법이 가장 적합하다.
실험법은 독립변인을 조작해 인과관계를 검증할 때, 설문조사법은 자기보고로 태도·의견을 수집할 때, 상관연구법은 이미 측정된 변인들 사이의 관련 정도를 볼 때 쓰이는 방법으로, 어린 아동의 실제 상호작용 양상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려는 이 연구 목적에는 부적합하다.
혀, 얼굴, 입, 턱 등에서 나타나는 불수의적인 움직임은 항정신병 약물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만발성 운동장애(지연성 운동장애)의 특징적 증상이다. 이는 약물 투여 초기에 비교적 빨리 나타나는 무동증이나 그 밖의 추체외로 증상과 달리, 장기 복용 후 뒤늦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제시된 특징은 비사교적이고 대인관계에 무관심, 정서적 냉담, 외부 자극에 잘 반응하지 않음, 과도한 백일몽과 자기만의 환상이다.
이는 친밀한 관계 자체를 원하지 않고 혼자만의 활동에 몰두하며 감정 표현이 제한된 조현성 성격장애의 전형적 양상이다.
기이한 지각·사고와 마술적 사고가 두드러지는 조현형, 타인의 악의를 의심하는 편집성, 과장된 정서 표현으로 주목을 끄는 연극성과는 구분된다.
우울 유발적 귀인 양식은 부정적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의 내부에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삶의 여러 영역에 걸쳐 있는 요인으로 돌리는 경향을 말한다. 즉 실패를 내부적, 안정적, 전반적 요인에 귀인하는 방식이 우울을 유발하기 쉬운 귀인 양식에 해당한다.
순환성 장애는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어 경조증과 경미한 우울 증상이 번갈아 2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 기분장애로, 남녀 간 유병률 차이는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순환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후 경과에서 더 심한 양극성 장애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므로, 양극성 장애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진술은 틀린 설명이다.
인지 모델은 이상행동을 잘못되거나 왜곡된 사고 과정의 결과로 설명한다. 반면 자기실현의 어려움에서 이상행동이 비롯된다고 보는 것은 인본주의 모델, 무의식적 내적 갈등의 상징적 표현으로 보는 것은 정신역동 모델의 관점에 가깝다.
펜시클리딘은 지각 왜곡, 환각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환각제로 분류된다. 대마와 오피오이드, 카페인은 각각 별도의 물질 범주로 분류되어 환각제와는 구분된다.
제시된 세 항목이 모두 강박장애의 특징이다.
환자는 대개 자신의 행동이 비합리적임을 알면서도 강박행동을 멈추지 못한다.
또한 강박행동을 수행하고 나면 잠시 동안 불안이 줄어드는데, 이 일시적 불안 감소가 부적 강화로 작용해 행동이 유지·반복되고, 그 과정에서 일부는 정해진 절차와 순서를 갖춘 의례행동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세 항목을 모두 포함한 것이 정답이다.
최근 정신장애 개입의 흐름은 향정신성 약물의 발전, 심리치료 서비스 이용의 증가, 예방적 접근의 강조와 더불어 정신질환자를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하려는 탈시설화 경향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따라서 탈시설화가 감소하고 있다는 진술은 실제 동향과 반대되어 틀린 설명이다.
대형 화재와 같은 극심한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과 관련된 자극에 재노출되었을 때 극심한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외상성 사건 이후 관련 단서에 대한 재경험과 과각성 반응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어른이나 권위적 대상에게 자주 논쟁을 걸고 쉽게 화를 내며 짜증을 부리는 등의 반항적, 적대적 행동 양상이 지속되는 것이 진단기준의 핵심이다. 사회적 규칙을 위반하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품행장애에 더 해당하는 특징이다.
Beck은 우울증 환자들이 자기 자신, 주변 세계,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견해를 갖는 특징적인 인지 패턴을 인지삼제라고 명명하였다. 이러한 부정적 인지도식이 우울한 기분과 행동을 지속시키는 핵심 기제로 설명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의사소통의 현저하고 지속적인 장해, 상상적 놀이의 어려움, 사회적 관습을 이해하는 데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하며, 이러한 핵심 증상은 연령이 증가하더라도 저절로 호전되기보다 평생에 걸쳐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연령증가와 함께 증상이 호전된다는 진술은 틀린 설명이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저한 인지기능 저하가 특징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그런데 알츠하이머병은 도파민보다는 아세틸콜린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계의 이상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도파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진술은 틀린 설명이다.
조현성 성격장애와 조현형 성격장애는 모두 조현병 스펙트럼과 관련된 A군 성격장애로, 제한된 정서 및 감정과 사회적 고립을 공통적으로 보인다.
둘 다 친밀한 관계가 거의 없고 정서 표현이 둔마되어 있다는 점에서 겹친다.
반면 의심이나 편집증적 사고는 기이한 믿음·관계사고와 함께 조현형(및 편집성)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조현성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정체성 문제는 경계성 성격장애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따라서 제한된 정서와 사회적 고립을 묶은 것이 정답이다.
사례의 핵심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발표를 나쁘게 평가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발표 상황을 계속 피해왔다는 점이다. 즉 불안의 초점이 타인의 부정적 평가를 받는 사회적 수행 상황에 한정되어 있고, 그 결과 회피 행동이 굳어져 있다. 발표 시간이 다가올수록 땀이 쏟아지고 숨쉬기가 어려우며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는 예기치 못하게 갑자기 반복되는 발작이 아니라 예상되는 발표 상황에 묶여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상황에서의 평가 불안과 회피를 특징으로 하는 사회불안장애가 가장 적절한 진단명이다.
DSM-5에서 폭식 삽화는 일정 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이 먹는 양보다 분명히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 먹는 것을 스스로 멈출 수 없다는 통제력 상실감을 느끼는 것을 핵심 특징으로 한다. 부적절한 보상행동은 폭식 삽화 자체가 아니라 이후에 뒤따를 수 있는 별개의 행동으로 구분된다.
제시된 세 가지 특징은 경험되는 성별과 자신의 성별 간 심각한 불일치, 자신의 성적 특성을 제거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 다른 성별 구성원이 되고자 하는 강한 욕구이다. 이는 성별 정체성과 관련된 불일치에서 비롯되는 고통을 기술한 것으로, 성별불쾌감의 진단적 특징에 해당한다. 성적 흥분의 대상이나 양상이 문제되는 성도착증, 성반응 주기나 성적 수행의 곤란이 문제되는 성기능장애와는 초점이 다르며, 동성애는 성적 지향으로서 장애로 분류되지 않는다.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범주에는 병적 도벽 등이 포함되며,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려는 충동, 욕구,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긴장감이나 각성상태가 고조되는 특징을 공통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행동을 저지른 직후에는 오히려 긴장이 풀리며 안도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항상 불쾌감이나 죄책감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므로, 매번 불쾌감이나 죄책감을 느낀다는 진술은 틀린 설명이다.
사례에서 대학원생은 꿈속에 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자기 신체와 생각이 자기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보고하고, 자신의 몸 일부가 왜곡되어 보이며 주변 사람들이 로봇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앞의 두 가지는 자신에 대해 낯설고 분리된 느낌(이인성), 뒤의 것은 외부 세계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경험(비현실감)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험이 실제가 아님을 아는 현실검증력이 유지된다는 점이 이 장애의 특징이며, 정체성이 여럿으로 나뉘거나 기억을 잃고 떠도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인화/비현실감 장애가 가장 적합하다.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전반적 저하가 특징이며, 환자는 흔히 자신의 인지적 무능력을 축소해서 인식하거나 이를 자각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급성으로 발생하고 의식수준의 변동이 심하며 증상이 하루 중에도 변동하는 섬망과 구별되는 치매의 특징이다.
K-Vineland-II는 적응행동을 평가하는 검사로 규준이 노년기까지 폭넓게 마련되어 있어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집단에도 적용할 수 있다. K-WAIS와 K-WAIS-IV는 규준상 상한 연령이 제한적이고, SMS(사회성숙도검사)도 그와 같은 초고령 규준을 갖추고 있지 않다.
2-7 상승 프로파일은 불안, 긴장, 우울, 자기비판·자기처벌적 경향이 두드러지고 스스로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기 때문에 치료 동기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반면 행동화(acting-out) 성향은 충동통제가 약하고 규범을 경시하는 유형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불안과 자기처벌이 핵심인 2-7 패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신경심리검사 수행은 뇌손상 여부뿐 아니라 피검자의 연령, 교육수준, 직업, 병전 기능 등 인구통계학적·심리사회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석 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뇌손상이 단일한 행동지표로 나타난다거나, 정상인·노인 평가에 쓰이지 않는다거나, 지적기능·성격평가가 불필요하다는 설명은 모두 신경심리평가의 실제와 맞지 않는다.
심리평가에서는 면담, 심리검사, 행동관찰이 수검자를 이해하는 핵심 정보원으로 중시되는 반면, 직업관과 같은 특정 가치관 정보는 상대적으로 평가의 중심 자료가 되기 어렵다.
MMPI는 자기보고식 질문지 검사이므로 수검자의 실제 행동을 직접 관찰하여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다. 반면 방어기제 양상, 정신역동적 해석, 성격 전반에 대한 이해는 여러 임상척도와 형태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로 두뇌 손상을 입은 뒤 매우 의욕이 없고, 할 수 있는데도 어떤 행동을 스스로 시작하려 하지 않으며, 계획을 세우거나 실천하는 것이 거의 안 된다고 보고된다. 행동의 자발적 개시,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 실행과 조절은 집행기능(실행기능)에 해당하며 이 기능은 전두엽, 특히 전전두 영역이 담당한다. 감각이나 지각의 결손(시각, 체성감각), 언어 이해나 기억의 두드러진 손상은 기술되어 있지 않으므로 후두엽·두정엽·측두엽 손상의 전형적 양상과는 맞지 않는다. 따라서 전두엽 손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무응답) 지표는 각 척도별 비율을 살펴보는 것이 해석에 유용하며, 응답을 하지 않은 경우뿐 아니라 ‘그렇다’와 ‘아니다’ 모두에 표시한 경우도 포함된다. 또한 무응답 문항 수가 적더라도 재검토나 재반응 요청 같은 사전 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타당도척도를 이루는 문항들은 검사의 앞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므로, 무응답이 앞쪽 문항에서만 나타났다면 오히려 그 척도들의 해석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앞쪽 문항에서만 무응답이 있었으니 타당도척도를 표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지능검사 해석은 피검자의 배경정보(연령, 교육, 문화적 배경 등)를 고려할 때 더 타당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배경정보를 무시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표준화된 실시 지침 준수, 실시방법·정답 숙지, 최대 수행을 이끌어내는 검사 분위기 조성은 모두 바람직한 검사자 태도이다.
적성검사는 특정 학업과정이나 직업 분야에서 앞으로 얼마나 잘 수행하고 적응할 수 있는지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로, 이 정의에 가장 부합한다.
좌반구 측두엽 손상은 언어 관련 기능에 영향을 주어 명명과제, 언어기억과제, 단어유창성과제에서 수행 저하를 보이기 쉽다. 반면 시-공간적 지남력 저하는 주로 우반구나 두정엽 손상과 관련이 깊어 좌측 측두엽 손상의 특징적 소견으로 보기 어렵다.
낯선 상황 검사는 영아의 애착 양상을 측정하는 도구이고 코너스 평정척도는 주의력·과잉행동 문제를 평가하는 척도로, 두 검사는 측정하는 영역 자체가 서로 다르다. 반면 주의력 검사, 연속수행과제, 코너스 평정척도는 모두 주의력·과잉행동 관련 영역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상식, 어휘, 토막짜기 같은 소검사는 상대적으로 뇌손상이나 병리의 영향을 덜 받아 일반 지능이나 발병 전 지능 수준을 추정하는 데 활용된다. 반면 숫자 소검사는 주의력과 집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그러한 추정 용도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89/98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은 과잉활동적이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타인에게 자기중심적이고 유아적인 기대를 하는 경향이 있다. 성취에 대한 압박감은 크지만 실제 수행은 평범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사회적 기준을 무시하고 타인을 이용하는 경향은 이 프로파일보다 다른 반사회적 성향 척도가 상승한 경우에 더 부합하는 특징이다.
지능검사는 인지기능뿐 아니라 반응 양상, 수행 저하 패턴 등을 통해 수검자의 정신병리를 파악하는 보조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편차지능(편차 IQ) 방식을 처음 도입한 것은 지능의 2요인설로 알려진 학자가 아니라 웩슬러이고, 정신검사(mental test)라는 용어를 심리학에 도입한 학자도 비네가 아니라 커텔(James M. Cattell)이며, 오늘날 널리 쓰이는 지능검사들 역시 문화적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나머지 설명은 옳지 않다.
16PF는 카텔이 상반된 의미의 형용사들을 요인분석하여 개발한 검사로, 표면특성 이면에 다양한 근원특성이 있다고 보는 카텔의 성격이론에 근거하며 정상인의 성격 측정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이 검사는 성인을 주된 대상으로 하며, 학령기 아동을 포함한 6세부터의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설명은 실제와 맞지 않는다.
숫자 소검사는 주의집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과제여서, 지능은 우수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인해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은 다른 소검사에 비해 이 소검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이기 쉽다.
심리검사 결과는 필요에 따라 수검자의 동의를 얻어 관련 전문가나 보호자 등에게 적절히 공유될 수 있으며, 수검자 외 누구에게도 절대 알려서는 안 된다는 식의 절대적 원칙은 심리평가 윤리와 맞지 않는다. 최신 검사 사용, 검사 구매 자격 요건, 이해하기 쉬운 방식의 결과 설명은 심리평가 윤리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베일리 발달척도(BSID-II)는 운동척도, 정신척도, 행동평정척도로 구성되며 별도의 사회성척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평균치, 중앙치, 표준편차는 검사 점수 분포의 중심경향이나 산포도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이다. 반면 사례수(N)는 표본의 크기를 나타내는 값으로, 분포의 특성 자체를 요약하는 지표라기보다는 표본 규모를 나타내는 정보에 해당한다.
동형검사 신뢰도는 측정영역, 문항 수, 난이도 등이 동일하도록 제작된 서로 다른 검사를 동일 대상에게 각각 실시하여 두 검사 점수 간 상관을 통해 신뢰도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지역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일차적 예방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원인을 차단하는 접근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 자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에 해당한다. 가해자 부모 교육이나 재비행 방지 프로그램은 이미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는 성격이 강하고,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도 사건 발생 이후의 대응에 해당한다.
행동적 평가에서는 행동을 내면 특성의 신호가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목록의 표본 자체로 보고 중시한다. 이는 병인론적 요인 규명이나 과거력, 초맥락적 일관성을 강조하는 전통적 성격평가의 관점과는 차이가 있다.
개방형 질문에서는 지나치게 심사숙고를 유도하는 ‘왜’로 시작하는 질문을 삼가고, 관련 영역을 자연스럽게 회상하도록 돕는 질문을 하며, 질문 수를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 일반적 지침이다. 반면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목적으로 하는 질문은 폐쇄형 질문의 성격에 가까워 개방형 질문의 지침과는 거리가 있다.
단기 심리치료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는 치료자의 온정과 공감, 견고한 치료적 동맹, 내담자의 적절한 긍정적 기대 등이 꼽힌다. 반면 문제를 회피하는 태도는 치료적 진전을 방해하는 요인이지 좋은 결과를 이끄는 요인으로 볼 수 없다.
미국심리학회 윤리강령의 일반원칙에는 전문능력, 성실성, 타인의 복지에 대한 관심 등이 포함되지만, 치료자의 자기 인식능력은 별도의 일반원칙 항목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사례에서 아버지는 수영을 두려워하는 딸에게 자신이 직접 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학습자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을 습득하고 두려움을 줄이도록 하는 모델링(관찰학습) 기법이다. 이완 훈련과 불안 위계에 따른 단계적 노출을 짝짓는 절차나, 문제 행동에 불쾌한 자극을 연합시키는 절차는 사례에 나타나지 않는다.
아동이 싫어하는 화장실 청소라는 불쾌한 자극을 제거해줌으로써 바람직한 행동이 증가했으므로, 이는 혐오적인 자극을 없애 행동 빈도를 늘리는 부적 강화에 해당한다.
효과적인 경청은 내담자에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스스로 말할 시간을 주며, 문제를 피력할 때 가로막지 않는 태도를 필요로 한다. 반면 치료자가 보기에 내담자의 문제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야기를 중단시키는 것은 경청의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설리반의 대인관계 이론, 페어베언의 대상관계 이론,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모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과 수정을 토대로 등장한 신정신분석학파 계열로 분류된다. 반면 글래서의 통제 이론(현실치료)은 이러한 신정신분석학파의 흐름과는 별개의 독자적인 치료 접근으로 본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인 20세기 초에 이미 확립되어 있던 접근이다. 합리적 정서치료, 교류분석, 게슈탈트 치료는 이보다 이후인 대전 이후에 본격적으로 대두된 접근들이다.
문장완성검사는 미완성 문장을 제시하고 이를 채우도록 하는 형식으로, 로르샤흐와 같은 검사에 비해 검사가 무엇을 측정하려는지 수검자가 비교적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자기개념이나 가족관계 파악이 가능하고, 문항별로 모호함의 정도가 다르며, 개인·집단 모두에 실시할 수 있다는 설명은 옳다.
로저스의 인간중심 접근에서 치료자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드러내는 일치성(진실성)을 중요한 치료적 태도로 강조한다. 자기개념 확장을 치료 목표로 보고, 자기와 경험 간 불일치를 불안의 원인으로 보며, 부모의 조건적 애정이 문제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은 로저스 이론에 부합한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적 갈등과 정서적 요인이 정신질환뿐 아니라 신체적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는 이후 정신신체의학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네가 개발한 아동용 지능검사는 편차지능이 아니라 정신연령에 근거한 방식이었고, 군대용 알파형 검사는 언어성 검사로 문맹자·언어장애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비언어성 검사가 따로 마련되었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심리진료소를 개설한 인물은 분트가 아니라 위트머이므로 나머지 짝짓기는 옳지 않다.
A유형 성격은 시간적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려 하고, 환경에 대한 통제감이 강하며, 좌절 시 공격적·적대적이 되면서도 피로감이나 신체 증상은 잘 보고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보상이 지연되는 과제에서는 조급함과 인내 부족으로 오히려 수행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어, 지연된 보상 과제에서 향상된 수행을 보인다는 설명은 A유형의 특징과 맞지 않는다.
명료화는 내담자가 자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더 구체적으로 다듬어 표현하도록 돕는 동시에, 면접자가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의사소통 기법이다.
역조건형성은 불안을 유발하던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이완 등 양립할 수 없는 반응을 짝지어 제시함으로써, 그 대상이나 상황이 더 이상 불안을 유발하지 않도록 변화시키는 행동치료 기법이다.
지역사회 심리학은 비전문 인력의 활용, 정신장애의 예방,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와 재활이 이루어지도록 지향한다. 이러한 흐름은 대형 정신병원시설을 확장하는 방향이 아니라 오히려 시설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는 탈시설화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Rorschach 검사는 수검자가 카드 하나에서 지나치게 많은 반응을 산출할 경우 시간과 진행상 효율을 위해 일정 수를 넘으면 다음 카드로 넘어가도록 개입하는 절차를 둔다. 검사자는 수검자의 질문에 비지시적으로 반응해야 하며, 좌석은 마주보지 않고 나란히 앉는 것이 표준 절차이고, 질문단계는 이미 나온 반응의 결정인과 위치를 명료화하는 단계이지 새로운 반응을 확인하는 단계가 아니다.
자기관찰은 수검자 스스로 자신의 행동, 즉 섭식 습관이나 식사량 등을 기록하고 관찰하게 하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처럼 사적이고 일상적인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자연관찰이나 통제된 관찰은 치료자가 직접 상황을 관찰해야 하므로 이런 사적 행동을 다루기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제시된 헌팅톤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신경세포가 서서히 변성·소실되면서 증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세 질환 모두 발병 시점이 뚜렷하지 않고 경과가 만성적으로 악화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갑작스러운 발병과 국소적 결손을 보이는 뇌혈관 사고, 종괴에 의한 압박 증상을 보이는 종양, 물질 노출력이 전제되는 만성 알코올 남용과는 구분된다. 따라서 공통 범주는 퇴행성 질환이다.
욕구실현이론은 개인의 내적 욕구나 자아실현 경향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개념으로, 사회구조나 집단·문화적 맥락에서 비행의 원인을 찾는 사회학적 관점의 이론에 해당하지 않는다. 아노미 이론, 사회통제이론, 하위문화이론은 모두 사회구조나 규범, 하위집단 문화의 영향을 통해 비행을 설명하는 사회학적 이론이다.
상담심리학은 정신의학의 의학적 모델과 구분되는 정상 발달과 적응, 예방적 접근을 강조하며 성장해 왔으므로, 의학적 관점에서의 상담과 심리치료 발달은 상담심리학의 기반형성에 직접적으로 근원이 된 영향으로 보기 어렵다. 반면 직업지도운동, 정신건강운동, 심리측정 및 개인차 연구는 상담심리학 성립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전화상담은 일회성, 신속성, 비대면성이라는 특성을 지니지만 그렇다고 상담에 대한 구조화를 배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상담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구조화가 더욱 필요하다. 나머지 설명들은 전화상담의 주제 범위, 국내 도입 배경, 상담 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과제로 타당한 내용이다.
학습문제 상담에서의 시간관리 전략은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학습목표를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구체적으로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핵심으로 강조한다. 기억하려는 의도나 오답 점검, 분산학습은 시간관리보다는 기억전략이나 학습방법 자체에 관한 내용에 가깝다.
고전적 조건형성 모형은 약물 관련 자극과 신체 반응 간의 연합, 즉 갈망이나 금단과 관련된 조건형성을 설명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병적도박과 같은 행위중독의 주요 기제는 보상과 강화에 의한 조작적 조건형성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도덕모형, 학습모형, 정신역동모형에 대한 설명은 각 모형의 관점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
집단상담 과정에서 갈등단계는 집단원들 간에 저항과 방어, 힘겨루기가 나타나는 시기로, 지도자는 이를 회피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개입하여 갈등을 다루면서 집단원에게 지지와 함께 직면적 도전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응집성단계나 생산적단계는 이미 신뢰와 협력이 형성된 이후의 단계이고, 종결단계는 마무리를 다루는 시기이다.
상담 초기에도 내담자의 이야기를 촉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반응, 즉 고개 끄덕임이나 짧은 언어적 반응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상담기술이므로, 이를 되도록 하지 않는다는 설명은 바람직한 상담기술과 거리가 멀다. 자기관련 진술의 적절한 사용, 비판단적 경청, 돌봄 속에서의 치료적 직면은 모두 바람직한 상담기술로 인정된다.
심리상담은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와 감정, 사고에 대한 인식과 자각의 폭을 넓히도록 조력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는 활동이다. 상담자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거나 결과만을 강조하는 것, 상담자의 전문적 훈련이 실제 상담과 무관하다는 설명은 심리상담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
치료자는 예전에 얼어붙어 있었던 손을 습관대로 아래에 숨겨야 할 결함으로 다루지 않고, 오히려 일시적 장애를 극복해낸 자랑스러운 증거로 보도록 권했다. 나아가 그 손을 주위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 사용해 보라고 제안한다. 이처럼 동일한 사실에 부여된 의미와 관점을 긍정적·건설적인 틀로 바꾸어 주는 것이 재구성하기이다. 내담자의 말과 행동의 모순을 지적하거나, 증상을 일부러 하도록 지시하거나,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개입과는 다르다.
투사는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욕구나 성격특성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타인이나 외부 대상에게 돌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을 감추는 방어기제이다. 동일화는 타인의 특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고, 합리화는 그럴듯한 이유를 대는 것, 승화는 욕구를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행동주의 집단상담은 변화시킬 표적을 먼저 확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평가하는 단계가 가장 먼저이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문제에 적합한 상담목표를 구체화한다. 목표가 정해져야 이를 달성할 상담계획을 공식화하고 구체적 방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개입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피드백하여 필요하면 계획을 수정한다. 즉 문제 행동의 정의·평가 → 상담목표 구체화 → 상담계획 공식화 및 방법 적용 → 결과 평가 및 피드백 순이 옳다.
내담자중심 직업상담은 특정 진단명을 붙이기보다 내담자가 직업적 역할 속에서 자기(self) 개념을 명료화하고 이를 실제 삶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는 접근이다. 특성-요인이나 정신역동적, 행동주의적 직업상담은 각기 다른 이론적 틀에서 진단이나 조건형성, 무의식적 요인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살을 시도하거나 완수하는 청소년은 대체로 충동적인 성격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도한 신중성은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격 특성과 거리가 멀다. 부정적 자아개념, 부족한 의사소통 기술, 부적절한 대처 기술은 자살 위험 청소년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특성으로 보고된다.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지적 단기상담에서 문제가 다시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주는 것은 비현실적인 약속이 될 수 있어 상담 효과를 유지시키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체험의 일반화, 왜곡된 자기대화의 점검과 수정, 사회적 지지 제공은 효과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해당한다.
임의적 추론은 어떤 결론을 지지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거나 오히려 결론과 배치되는 증거가 있음에도 특정한 결론을 내려버리는 인지적 오류를 말한다. 과일반화는 한두 사건을 근거로 폭넓은 결론을 내리는 것이고, 개인화는 무관한 사건을 자신과 관련짓는 것, 선택적 추상화는 전체 맥락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보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상담의 구조화는 상담의 목표,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 진행 절차와 규칙 등에 대해 서로 합의하여 명확히 하는 작업이며, 상담에서 다루려는 구체적인 내용 자체를 정의하는 작업은 아니다. 구조화는 내담자의 두려움과 궁금증을 줄이고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상담 초기뿐 아니라 전체 과정에서 계속 이루어질 수 있다.
Adler는 인간 행동을 목적론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주관적 요인을 강조하였으나, 이는 본능과 과거 경험에 의한 인과론적 설명을 중시한 Freud의 입장과는 뚜렷이 대비되는 것이므로 Freud와 마찬가지라는 설명은 옳지 않다. 열등감의 필요성, 사회적 관심 부재를 문제의 원인으로 본 점, 생활양식을 정신병리의 주요 요인으로 본 점은 개인심리학의 특징으로 타당하다.
생애기술 상담이론에서 기술언어는 내담자의 외현적 행동이나 심리적 상태 이면에 있는 기술의 있고 없음을 설명하고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념적 언어를 의미한다. 이는 내담자의 사고와 감정을 나타내는 느낌언어, 외현적 행동 자체를 가리키는 행동언어와는 구분되는 차원의 언어이다.
상담이론과 기법은 시대와 사회여건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조정되어야 하므로, 무관하게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설명은 상담자 윤리에 부합하지 않는다. 비밀보장의 근본성, 집단·가족 상담에서도 윤리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 상담 여부를 내담자가 결정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은 모두 타당한 상담윤리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라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며, 청소년 약물 남용을 과소평가하게 만들 수 있는 잘못된 진술이다. 음주·흡연하는 부모의 자녀에서 유사한 행동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또래 집단의 영향, 흡연의 조기 시작이 이후 다른 약물 남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모두 타당한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