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3회차-임상심리사2급-필기 시험지 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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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s가 제시한 집단사고는 강한 응집성을 가진 집단이 성급하게 만장일치를 촉구하고, 집단의 판단에 대해 과도한 확신을 가질 때 발생하기 쉬운 현상으로 설명된다. 구성원의 지적 수준이 낮다는 것은 집단사고의 발생 원인으로 제시되는 요인이 아니다.
실험에서 연구자가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그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변수가 독립변수이며, 이 실험에서는 마리화나의 투여량이 이에 해당한다. 이후 측정되는 기억 수행은 종속변수가 된다.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초기 몇 단계는 아동기에 해당하며, Freud가 제시한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와 어느 정도 상응하는 측면을 지닌다. Erikson은 성격발달이 아동기 이후에도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된다고 보았으며, 생산성과 침체감의 대비는 성인 초기가 아니라 중년기의 위기에 해당하고, 6세부터 사춘기에 이르는 시기의 발달과제는 근면성과 열등감의 대비로 설명된다.
지문은 보상과 인과적 관련이 없는 행동이 우연히 보상 직전에 일어났을 때 그 행동이 고정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을 설명한다.
이는 반응과 무관하게 주어진 강화가 우연히 짝지어져 행동을 유지시키는 현상으로 미신행동이라 한다.
학습된 반응이 유사 자극으로 확산되는 현상, 혐오자극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 고정간격계획에서 강화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반응률이 급증하는 양상은 모두 지문의 기술과 다르다.
성격을 정의할 때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일관성,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기능,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독특성과 같은 특징이 고려된다. 개인의 자율성은 성격을 정의하는 데 일반적으로 함께 고려되는 특징으로 보기 어렵다.
자극추구동기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서도 관찰되며, 이 동기 수준이 높은 청소년은 위험하거나 자극적인 활동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 동기가 결핍되면 지루함이나 인지적 둔화와 같은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자극추구동기는 생리적 각성 수준과 관련된 동기로 설명되므로 사회적 동기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연합학습은 자극과 반응 간의 연결이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설명되는 반면, 통찰학습과 잠재학습, 모방학습은 인지적 처리나 관찰을 통한 학습으로 설명된다는 점에서 연합학습과는 성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집중경향치에는 평균치, 중앙치, 최빈치가 있으며 최빈치는 분포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값을 나타내고, 대칭적 분포에서는 평균치와 중앙치가 일치한다. 그러나 편포된 분포에서는 평균치, 중앙치, 최빈치가 서로 다른 값을 가지며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므로, 어떤 집중경향치를 선택하더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변화비율계획은 강화가 주어지는 반응 수를 평균을 중심으로 무작위로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학습된 행동이 빠르게 습득되고 소거에 대한 저항이 커서 높은 반응률이 오래 유지되는 강화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제시된 장면은 소리를 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신체 변화가 먼저 일어난 다음에 두려움이라는 정서를 느끼는 순서로 기술되어 있다. 이렇게 자극이 유발한 말초 신체 반응을 지각하는 것 자체가 곧 정서 경험이라고 보는 것이 James-Lange 이론이다. 신체 반응과 정서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본 Cannon-Bard 이론, 생리적 각성에 대한 인지적 명명을 강조한 Schachter 이론, 인지적 평가를 정서의 선행 조건으로 본 Lazarus 이론과는 순서와 강조점이 다르다.
타당도는 검사가 측정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속성을 실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신뢰도는 측정의 일관성을, 표준화는 검사 실시와 채점 절차의 통일성을, 난이도는 문항의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타당도와 구분된다.
Freud의 심리성적 발달이론은 유아기와 아동초기의 경험이 이후 성격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을 핵심 전제로 삼는다. 반면 성격이 전 생애에 걸쳐 계속 발달한다고 보거나 사회문화적 요인을 강조하는 관점은 이 이론의 설명과 구분되며, 심리성적 발달단계의 수 또한 제시된 것과 다르다.
자기지각이론은 사람이 자신의 태도나 감정을 직접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나타낸 행동과 그 행동이 일어난 상황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태도를 추론하게 된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인지부조화이론이 태도와 행동 간 불일치에서 오는 긴장 해소에 초점을 두는 것과 구분된다.
준거타당도는 검사 점수와 특정 준거 간의 관계를 통해 검사가 미래의 수행이나 특정 결과를 얼마나 잘 예측하는지를 나타내는 타당도로, 검사의 예측능력에 관심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유형이다.
자유회상 실험에서 나타나는 계열위치곡선은 목록의 앞부분이 잘 회상되는 초두효과와 뒷부분이 잘 회상되는 최신효과를 통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라는 이중적 기억체계가 존재함을 시사하는 근거로 흔히 논의된다. 장기기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 정보는 이 곡선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사점은 아니다.
대응추리이론(Jones & Davis)은 행위자의 행동이 그 사람의 성향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추론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비공통효과, 사회적 바람직성, 선택의 자유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다. 반면 일관성, 일치성(합의성), 독특성(특이성)은 Kelley의 공변모형에서 사용하는 정보 유형으로 대응추리이론과는 별개의 귀인이론에 속하므로, 이 개념들이 대응추리이론과 가장 거리가 멀다.
첫인상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대표적 현상은 초두효과로, 먼저 제시된 정보가 나중 정보보다 인상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맥락효과, 중요성절감효과, 주의감소효과는 모두 초두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개념들이다. 반면 신근성효과는 나중에 제시된 정보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첫인상의 중요성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므로 부적합하다.
사회학습이론에서는 타인의 행동과 그 결과를 관찰함으로써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고 보며, 특히 모델이 보상받는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그 행동이 대리적으로 강화되는 대리학습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사회학습이론은 인지과정과 동기의 영향을 인정하며 환경, 인지, 행동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므로 환경변인의 독립적 영향만을 강조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신념은 자기효능감 개념에 해당한다.
Freud는 불안을 현실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으로 구분하였다. 이 가운데 신경증적 불안은 원초아의 충동이 의식으로 뚫고 나와 결국 처벌받을 행동을 하게 될 것 같은 위협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원초아의 충동과 이를 억누르려는 자아 사이의 무의식적 갈등이 그 원천이다. 환경에 실재하는 위협에서 오는 것은 현실 불안이고, 사회적·도덕적 기준에 어긋났을 때 느끼는 죄책감은 도덕적 불안에 해당한다.
Freud는 정신결정론과 무의식적 동기를 성격 이해의 핵심으로 삼았고, Jung은 집단무의식을 구성하는 보편적 심상을 원형이라 하였으며, Adler는 생물학적 요인보다 사회적 관계와 열등감 극복 과정을 성격 형성의 중심으로 보았다. 반면 Sullivan은 성격을 대인관계 상황에서 반복되는 경험의 산물로 보고 불안과 자기체계를 중심 개념으로 삼았으므로, 성격을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그 사이의 지배와 조화로 문제를 설명하는 진술은 그의 이론과 맞지 않는다.
성기능부전에는 사정지연, 발기장애, 여성극치감장애 외에도 성욕감퇴, 조기사정, 생식기 골반통증 장애 등이 포함되며 성적 반응 주기에서 나타나는 기능적 어려움을 다룬다. 반면 마찰도착장애는 동의하지 않는 상대에게 신체를 접촉하거나 마찰함으로써 성적 흥분을 얻는 양상으로 변태성욕장애(파라필리아)에 속하므로 성기능부전에 포함되지 않는다.
알콜중독은 만성적인 음주로 인한 뇌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로 치매를 초래할 수 있고, 불안이나 공포를 스스로 달래기 위해 음주에 의존하게 되는 경로를 통해 공포장애와 관련되며, 우울장애와도 서로 원인이자 결과로 작용하며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매, 공포장애, 우울장애로 짝지은 조합이 알콜중독과 가장 관련이 깊다.
사례의 환자는 65세 남자로, 직장을 그만둔 3개월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스스로 호소하고, 이전의 부지런하고 깔끔하던 모습과 달리 위생도 돌보지 않고 누워만 지내는 의욕 저하를 함께 보인다. 노년기에 기억력 저하와 활동 저하가 같이 나타날 때는 실제로 인지기능이 퇴화한 치매인지, 우울증 때문에 인지기능이 낮아 보이는 가성치매인지를 먼저 감별해야 한다. 섬망은 갑작스러운 발병과 의식 수준의 변동, 주의력 장애가 핵심인데 이 환자에게는 그런 급성 경과가 나타나 있지 않다.
강박장애 환자는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사고, 충동, 심상이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신적 산물임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정신병적 증상과 구별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강박사고와 행동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임을 인식하는 병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일상적 걱정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또한 강박관념은 자신의 가치관과 충돌하는 자아-이질적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을 설명할 때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양분 차원에는 원인에 따른 내인성 우울과 반응성 우울, 심각도에 따른 정신병적 우울과 신경증적 우울, 운동성 변화에 따른 지체성 우울과 초조성 우울 등이 있다. 조발성 우울과 만발성 우울이라는 구분은 이러한 전통적 양분 차원에 해당하지 않는다.
성격장애로 진단되려면 고정된 행동양식이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해야 하고, 그 개인이 속한 문화적 기대에서 뚜렷하게 벗어나야 하며, DSM-5에서는 성격장애를 10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성격장애의 특징적 양상은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므로, 발병 시기가 성인기 이후라는 설명은 틀리다.
주요우울 삽화의 진단준거에는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정신운동성 초조 또는 지체, 주의집중 곤란, 무가치감이나 죄책감(자기비하) 등이 포함된다. 사고의 비약은 사고가 빠르게 여러 주제로 전환되는 증상으로 조증 삽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므로 주요우울 삽화의 준거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문은 굶는 동안 엔돌핀 수준이 증가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되고 그 결과 절식과 과도한 운동이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기아 상태에서 분비되는 내인성 아편제에 중독되듯 빠져들어 신경성 식욕부진증 행동이 유지된다고 보는 생물학적 설명이 자가중독이론이다. 상호억제원리는 불안과 양립할 수 없는 반응을 짝지어 불안을 줄이는 행동치료 원리이고, Premack의 원리는 선호하는 활동을 덜 선호하는 활동의 강화물로 사용하는 강화 원리여서 지문이 요구하는 생물학적 기제 설명과는 성격이 다르다.
망상은 외부세계에 대한 잘못된 추론에 근거한 그릇된 신념이고, 환각은 외부자극 없이 지각을 경험하는 것이며, 긴장성 운동행동은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등 운동성 이상을 보이는 증상이다. 반면 와해된 언어는 언어적 표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연상의 이완이나 지리멸렬함처럼 말의 논리적 연결이 흐트러지는 양상을 의미하므로, 언어적 표현의 소멸이라는 설명은 틀리다.
지적장애는 임상적 평가와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지능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지적기능의 결함과, 독립성 및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발달학적·사회문화적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적응기능의 결함을 함께 요구하며, 이러한 결함은 발달시기 동안에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진단적 특징이다. 특정 연령을 발병 기준으로 못박는 설명은 지적장애의 진단적 특징과 맞지 않는다.
조현병의 양성증상은 정상적인 기능의 왜곡이나 과잉을 의미하며, 망상, 환각, 혼란된 언어와 행동, 기괴한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동기와 즐거움의 상실은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기능이 결여되는 것을 의미하는 음성증상에 해당하므로, 양성증상에 관한 설명으로 틀리다.
병적 도벽은 개인적으로 쓸모없거나 금전적 가치가 크지 않은 물건을 훔치려는 충동을 반복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훔치기 직전에는 긴장감이 고조되었다가 훔친 후에는 기쁨이나 안도감을 느끼는 양상을 보인다. 분노나 복수, 망상이나 환각에 대한 반응으로 훔치는 경우는 병적 도벽의 진단에서 제외되므로, 분노나 복수를 위해 훔친다는 설명은 병적 도벽에 관한 설명으로 틀리다.
행동주의적 관점에서는 이상행동도 정상행동과 마찬가지로 학습의 원리로 설명하며, 우울증을 보상의 소거로 설명하거나 진단범주에 따른 명명 자체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행동주의자들도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경험의 상호작용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모든 심리적 이상이 오로지 학습만으로 결정된다고 단정하는 설명은 지나치게 극단적이어서 틀리다.
Anna O는 Breuer와 Freud가 함께 다룬 사례로, 신체적 원인 없이 마비, 감각 상실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이 사례는 심리적 갈등이 신체 증상으로 전환되어 나타난다는 초기 정신분석적 개념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 이러한 양상은 전환장애로 분류된다.
사례에서는 오물이 묻었던 일 이후 목욕하고 세탁했는데도 더럽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오염 강박사고와, 락스로 손을 씻는 씻기 강박행동이 함께 나타난다. 입원 후에도 시트와 밥그릇이 불결하다는 생각 때문에 잠과 식사가 방해받을 만큼 증상이 일상 기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다. 침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그로 인한 불안을 줄이려는 반복 행동이 핵심인 이런 양상은 강박장애에 해당한다. 밖에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것도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오염을 피하려는 회피 행동이므로 사회공포증으로 보기 어렵고, 강박성 성격장애는 완벽주의와 통제·질서에 대한 경직된 성격 특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이러한 침습적 강박사고와 의례적 행동을 필수 요건으로 하지 않는다.
제시된 어지럼증, 몸의 떨림과 땀 흘림,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은 모두 공황발작에서 흔히 보고되는 자율신경계 각성 증상이다. 미쳐버리거나 통제력을 상실할 것 같은 느낌 역시 죽을 것 같은 공포와 더불어 공황발작의 대표적인 인지적 증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제시된 네 가지가 모두 공황장애의 특징에 해당한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와 우울 삽화가 반복되는 장애로, 조증 상태에서는 사고의 비약과 같은 사고장애가, 우울 상태에서는 자살 시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조증은 우울증에 비해 비교적 급격하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증이 서서히 나타난다는 설명은 틀리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이 객관적·물리적 현실보다 주관적·심리적 현실에 의해 결정된다는 진술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식이 반응을 만든다는 뜻으로, 인지적 이론의 기본 전제다. 정신장애를 인지적 기능의 편향과 결손으로 설명하는 두 번째 진술도 같은 관점에 서 있다. 무의식적 갈등에서 원인을 찾는 정신분석 이론, 학습된 행동으로 설명하는 행동주의 이론, 자기실현 경향성의 좌절을 강조하는 인본주의 이론과는 설명의 초점이 다르다.
지적장애 진단과 관련된 적응기능의 세 가지 영역은 개념적 영역, 사회적 영역, 실행적 영역으로 구분된다. 발달적 영역이라는 명칭은 이 세 가지 영역 구분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충동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는 억압이 해리성 장애의 발생과 가장 밀접한 방어기제로 설명된다. 해리 현상 자체도 위협적인 경험을 의식에서 분리시키는 과정으로 이해되며, 이는 억압과 밀접하게 관련지어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몸으로 부대끼는 활동을 좋아한다는 것은 기계나 도구를 다루고 신체를 쓰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작업을 선호한다는 뜻이며, 여기에 사교적이지 못하고 대인관계가 요구되는 상황을 어려워한다는 특징이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이는 직업선호도검사의 코드유형 중 현실형에 대한 전형적인 기술이다. 탐구형은 관찰과 분석 같은 지적 탐구를, 관습형은 정해진 규칙과 절차에 따른 자료 처리를, 진취형은 설득과 지도력을 통한 목표 달성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집-나무-사람 그림검사는 각 대상을 별도의 용지에 순서대로 그리게 하는 것이 표준적인 실시 방법이다. 검사 도중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며 개입하는 것은 피해야 하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수정하는 것은 허용되며, 사후 질문은 그림을 그린 아동 본인에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코드쌍 4-9는 충동적이고 행동화 경향이 두드러진 프로파일로 해석되고, 1-2 코드는 다양한 신체증상에 대한 호소와 건강염려를 특징으로 하며, 3-8 코드는 사고장애나 망상적 사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2-6 코드는 우울감과 함께 의심, 분노, 적대감이 두드러지는 양상으로 해석되며 전환증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크지 않아, 전환증상을 나타낼 경우가 많다는 설명은 틀리다.
대표적인 표준점수인 Z점수는 원점수를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직선변환하여 얻으며, 웩슬러 지능검사의 IQ 점수도 평균과 표준편차를 정해 놓고 산출하는 일종의 표준점수이다. 다만 Z점수가 0이라는 것은 해당 사례가 집단의 평균과 같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1표준편차 위에 있다는 설명은 틀리다.
위스컨신 카드분류검사, 하노이탑 검사, 스트룹 검사는 모두 계획, 억제, 전환 등 전두엽의 집행기능을 평가하는 대표적 신경심리검사이다. 반면 보스턴 이름대기 검사는 사물의 이름을 대는 능력을 평가하는 언어기능 검사로, 집행기능 평가와는 거리가 멀다.
성취도검사는 학습을 통해 습득한 특정 영역의 지식이나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검사로, 독해검사, 쓰기검사, 산수검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지능검사는 학습된 지식보다는 전반적인 인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이므로 성취도검사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진로발달검사(CDI)는 진로계획, 진로탐색, 의사결정 등의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진로성숙도와 관련된 태도 및 지식을 측정한다. 경력개발이라는 명칭의 하위척도는 진로발달검사의 구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MMPI-2 프로파일의 타당도를 판단할 때는 검사 수행에 소요된 시간, 무응답 문항의 개수, 비전형 척도인 F척도의 상승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반면 6번 척도는 임상척도로서 수검자의 성격 특성을 나타내는 지표이지 검사태도나 타당도를 판단하는 척도가 아니므로, 6번 척도의 변화폭은 고려사항과 거리가 멀다.
표준화 검사는 검사 실시 절차가 엄격하게 통제되고, 규준을 갖추고 있으며,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동등한 형태의 검사를 여러 개 개발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표준화 검사는 채점의 객관성을 위해 반응 형식을 구조화하여 제한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반응의 자유도를 최대한으로 넓힌다는 설명은 표준화 검사의 특징과 반대된다.
지능검사를 집단으로 실시하면 전산화된 형태로 개발되어 사용되기 쉽고 검사자의 훈련 부담이 적지만, 수검자 개개인의 일시적 상태나 특이한 행동을 충분히 관찰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개인의 특수한 행동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쉽다는 설명은 집단검사의 특성과 반대되어 틀리다.
비전형 척도인 F척도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이나 이상한 태도, 특이한 경험을 보고하는 사람에게서 오히려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그런 사람에게서 F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진술은 척도의 의미를 정반대로 서술한 것이다. 방어성 척도인 K 점수가 낮으면 방어가 풀려 지나치게 솔직하고 자기비판적인 태도를 시사하며, 무응답이 지나치게 많으면 프로파일의 신뢰성이 떨어져 해석에서 제외하게 된다. 참고로 이 문항은 출제 오류로 분류되어 비전형 척도에 관한 설명이 정답으로 처리되었다.
Stern이 제안한 지능지수 산출방식은 정신연령을 신체연령(생활연령)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비율지능지수 공식으로, 이 값이 100보다 크면 또래에 비해 지적 발달이 앞서 있고 100보다 작으면 지체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웩슬러 지능검사는 언어이해, 지각추론(공간적 추론), 작업기억(주의집중력), 처리속도 등 다양한 인지영역을 평가하며 추상적 사고능력도 소검사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술적 능력은 웩슬러 지능검사가 측정하는 지능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휘나 일반지식과 같이 경험을 통해 축적되는 결정성 지능은 비교적 잘 유지되는 반면, 정보처리 속도가 요구되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크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수리능력과 지각속도처럼 처리속도가 요구되는 영역이 연령 증가에 따라 가장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GT 검사는 카드를 뒤집어 보이지 않게 둔 상태에서 도형 A부터 순서대로 한 장씩 제시하며, 모사용지는 수검자가 원하는 만큼 사용하도록 하고, 검사 전반에 걸쳐 수검자의 태도와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실시 원칙이다. 그러나 도형의 크기를 카드와 반드시 같게 그리도록 강요하지는 않으며, 수검자가 자유롭게 모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왜곡 자체가 해석의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크기를 같게 그리게 한다는 설명은 틀리다.
심리검사를 위한 면담에서는 수검자의 부적응 행동의 과거력을 파악하고, 평가 의뢰 사유를 정확히 확인하며, 라포를 충분히 형성한 후에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면담을 서둘러 간단히 끝내려는 태도는 충분한 정보 수집과 라포 형성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점과 거리가 멀다.
MMPI-2의 1번 척도는 다양하고 모호한 신체 증상에 대한 호소 및 건강에 대한 지나친 염려와 관련성이 높은 척도로 해석되므로 적합한 설명이다. 2번 척도는 내인성 우울보다 상황적 스트레스에 뒤따르는 반응성 우울을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4번 척도의 상승은 충동성과 권위에 대한 반항을 시사하여 치료 동기가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7번 척도는 일시적인 상태불안보다 오래 지속되는 특성불안과 관련이 깊다.
등력성주의는 특정 인지기능이 뇌의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뇌 전체 또는 여러 영역이 함께 관여한다고 보는 입장이므로, 뇌 손상 후 부분적인 기능회복이 나타나는 현상은 손상되지 않은 다른 부위가 그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등력성의 증거로 해석된다. 반면 국재화는 특정 기능이 뇌의 특정 영역에 고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입장이므로, 손상 후 기능이 회복되는 현상은 국재화 개념과는 오히려 배치된다. 따라서 부분적 기능회복을 국재화의 지지증거라고 서술한 것은 뇌기능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다.
좋은 문항은 능력 수준이 다른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변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문항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 않고 적절한 수준일 때 극대화된다. 문항이 너무 어려워지면 대부분의 응시자가 오답을 선택하게 되어 개인차를 구분하는 변별력이 오히려 떨어진다. 따라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변별 가능성이 늘어난다는 서술은 문항제작의 원리와 거리가 멀다.
제시된 검사는 시각적으로 지각한 기하학적 도형을 손으로 모사하게 하여 시각-운동 통합능력의 발달 수준을 평가하는 지필검사로, 24개의 기하학적 형태 도형을 이용해 아동의 지각-운동 협응 능력을 측정하는 시각운동통합발달검사에 해당한다. 이 검사는 도형을 눈으로 지각한 뒤 손으로 정확하게 재현하는 능력을 통해 발달적 성숙도나 신경심리학적 기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어 줌으로써 어떤 사람이 노력하여 얻고자 하는 것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과정이라는 설명은 자문에 해당한다. 자문은 자문가가 대상자를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한 개인이나 기관에 전문적 조언을 제공해 그들의 기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간접적 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평가는 검사와 면담 등을 통해 상태와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이고, 개입은 문제에 직접 작용하는 치료적 조치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유사관찰(analogue observation)은 실제 자연스러운 환경이 아니라 상담실이나 실험실처럼 인위적으로 통제·조성된 상황에서 특정 행동이 나타나도록 유도하여 관찰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유사관찰을 제한이 없는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관찰로 설명한 것은 옳지 않으며, 자연관찰이나 참여관찰과 달리 관찰 조건을 인위적으로 구조화한다는 점이 유사관찰의 핵심 특징이다.
내담자의 동의 없이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상세한 상담 내용을 외부 매체에 공개하는 행위는 비밀보장 의무를 위반하는 것으로, 임상심리사 윤리에 명백히 어긋난다. 지도감독을 위해 사례를 설명하거나 부모 동의하에 필요한 정보를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것, 자살 등 위급상황에서 동의 없이 보호자나 경찰에 연락하는 것은 비밀보장의 예외로 인정되는 정당한 조치이다.
인간 마음을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기본 요소들로 분해하고, 훈련된 관찰자가 자신의 의식 경험을 스스로 보고하는 내성법을 통해 그 구조를 밝히려 한 초기 심리학파는 구조주의이다. 기능주의는 의식의 구조보다 의식이 환경 적응에서 수행하는 기능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구조주의와 구분된다.
로르샤흐 반응이 형태에만 의존한 단조로운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정서적 반응성이 빈약하고 경직된 사고 양상을 시사하며, MMPI에서 정신분열 관련 척도가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한 것은 현실검증력 저하와 관련된 사고장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두 소견을 종합하면 망상이나 환각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고 판단력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게 된다.
현실치료는 인간이 소속과 사랑, 힘, 자유, 즐거움 등 기본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내담자가 좌절된 욕구를 인식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보다 책임 있고 효과적인 새로운 선택을 하도록 도움으로써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형성·유지하게 하는 것을 강조한다. 비합리적 신념의 논박이나 실존적 자유와 책임의 자각, 출생서열 해석과 같은 요소는 각각 다른 상담이론의 특징이다.
체계적 둔감법은 불안을 유발하는 자극 위계를 설정한 뒤, 깊은 이완 상태를 유도하면서 낮은 단계부터 점진적으로 그 자극에 노출시켜 불안 반응을 이완 반응으로 대체해 나가는 절차이다. 따라서 이 절차가 성립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불안과 양립할 수 없는 상태인 이완이다.
경청은 내담자가 충분히 말할 시간을 주고 시선과 주의를 기울이며 말을 끊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어떤 조언을 해줄지를 미리 생각하는 것은 내담자의 이야기 자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어 경청을 방해한다. 따라서 대수롭지 않은 내용이라도 충고를 염두에 두고 듣는 태도는 경청의 원리와 거리가 멀다.
제시된 항목 중 행동주의 심리학·행동치료에 이론적 근거를 둔다, 문제행동뿐 아니라 그 행동이 일어나기 쉬운 특수한 자극상황도 평가한다, 특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구체적 행동·사고·감정·생리적 반응 자료를 수집한다가 모두 행동평가의 특징이다.
행동평가는 행동을 선행자극과 결과라는 상황 맥락 속에서 파악하므로, 관찰 가능하고 구체적인 반응과 그 반응이 일어나는 환경 조건을 함께 다룬다.
반면 행동의 중요한 원인으로 특성(trait)을 강조한다는 것은 개인 내부의 안정된 성향으로 행동을 설명하는 전통적 성격평가의 관점이어서 행동평가와 배치된다.
따라서 특성 강조 항목을 뺀 나머지 세 항목을 묶은 것이 정답이다.
양쪽 귀에 서로 다른 청각 자극을 동시에 들려주고 어느 쪽 귀의 정보를 더 잘 처리하는지를 통해 좌우 반구의 기능적 우세를 알아보는 이원청취기법은 뇌의 편측화 효과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특정 자극 유형에 대해 한쪽 귀에서 보고 정확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이용하여 언어나 청각 처리의 반구 우세를 추정한다.
정신상태검사는 의식상태와 주의력, 기억력 같은 감각 및 인지기능, 착각·환각 등의 지각장애, 시간·장소·사람에 대한 지남력 등 현재 시점의 정신기능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내담자가 치료를 받으려는 동기가 얼마나 있는지는 이러한 정신상태의 인지적 요소라기보다 치료 참여 태도나 동기 수준에 관한 별개의 평가 영역에 해당하므로 정신상태검사가 다루는 항목과는 거리가 멀다.
제시문에서 중현이는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어 생긴 분노를 정작 그 대상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아무 잘못이 없는 동생이 말을 걸자 그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 터뜨린다.
이처럼 감정을 유발한 원래 대상에게 직접 표출하기 어려울 때 위협이 덜한 다른 대상으로 감정의 방향을 옮기는 방어기제가 전위(displacement)이다.
자신의 감정이나 충동을 상대에게 있는 것으로 돌리는 투사, 충동을 생각 대신 곧바로 행동으로 표출하는 행동화, 타인의 특성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동일시와는 구분된다.
자문 과정의 핵심 문제로 분류되는 것들은 자문가가 어디까지 책임을 지는가, 자문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 하는가, 자문을 수행하는 데 어떤 전문적 지식 기반이 필요한가와 같이 자문 활동의 성격과 조건에 관한 물음들이다. 이에 비해 초기 면담은 자문을 실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절차상의 한 단계일 뿐이므로, 자문 과정을 규정하는 핵심 문제의 범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골수 이식처럼 고통스럽고 두려운 의료 절차를 앞둔 아동에게 같은 상황을 잘 견뎌내는 다른 아동의 모습이 담긴 교육용 비디오를 보여 주는 것은, 직접 경험 대신 다른 사람의 행동과 그 결과를 관찰함으로써 대처 방법을 배우게 하는 관찰학습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아동은 영상 속 모델이 불안과 통증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대처 행동을 익히게 된다. 유관관리는 행동 뒤에 따르는 결과를 조작하는 데, 역조건형성은 불안을 일으키는 자극에 양립할 수 없는 반응을 짝짓는 데, 행동시연을 통한 노출은 아동이 실제로 행동을 반복 연습하며 직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있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정신역동적 조망은 현재 나타나는 이상행동이 아동기에 형성된 무의식적인 심리적 갈등이나 억압된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가정하며, 이러한 갈등이 성인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행동적 조망이나 인지적 조망은 관찰 가능한 행동이나 현재의 사고과정에 초점을 두고, 대인관계적 조망은 현재의 대인관계 양상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무의식적 갈등을 강조하는 정신역동적 조망과 구분된다.
행동의학은 신체 건강과 질병에 심리적·행동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만성통증과 같이 심리적 개입을 통해 신체적 증상의 관리와 대처를 돕는 문제를 주요 주제로 삼는다. 공황발작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분열병의 음성증상은 신체질환과의 접점보다는 정신장애 자체의 증상에 해당하는 문제이다.
혐오치료는 문제행동과 관련된 자극에 불쾌한 자극을 짝지어 제시함으로써 그 행동에 대한 매력이나 욕구를 감소시키는 기법으로, 과음이나 흡연, 노출증처럼 즉각적인 쾌감이 문제행동을 유지시키는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정신분석이나 체계적 둔감법, 명상치료는 이러한 혐오적 조건형성 원리와는 다른 기제로 작동한다.
행동치료는 문제행동을 유발하고 유지시키는 내면의 근본 원인을 탐색하기보다, 현재 관찰 가능한 문제행동 자체와 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평가와 개입의 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문제행동의 기저 원인에 중요성을 둔다는 서술은 행동치료의 특징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정신역동적 접근에 가까운 설명이다.
대상관계이론은 개인이 유아기 및 초기 아동기에 주요 양육자와 맺은 관계 경험이 내적 표상으로 자리잡아,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에 대한 인식과 관계 맺는 방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이는 초기 경험이 이후의 대인관계 양상으로 확장되어 나타난다는 가정을 핵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접근들과 구분된다.
생물학적 조망은 마음과 몸을 하나의 복잡한 실체가 가진 두 측면으로 보고, 행동과 기질적·신경생리적 기능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유전과 경험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표현형에 주목한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신체적 질병이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보므로, 둘 사이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서술은 생물학적 조망의 기본 가정과 배치된다.
스트레스 접종훈련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대처기술을 습득하고 반복 연습한 뒤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게 하는 인지행동적 절차이다. 훈련에 포함되는 구체적 기법으로는 긴장을 낮추는 이완훈련과 심호흡 연습 같은 신체적 대처 기법, 그리고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지각과 사고를 바꾸어 보는 재구조화 연습 같은 인지적 대처 기법이 제시된다. 반면 인지 재교육은 이러한 훈련에서 사용하는 구체적 기법의 하나로 제시되는 항목이 아니다.
게슈탈트 치료는 과거나 미래보다 지금-여기에서의 경험과 접촉을 중시하며, 내담자가 자신의 감각과 감정, 행동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러한 접촉과 자각, 책임감의 강조는 게슈탈트 치료를 다른 치료이론과 구분 짓는 특징이다.
노출훈련은 불안을 유발하기 때문에 회피해 왔던 대상이나 상황에 내담자를 직접 또는 상상으로 직면시켜,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불안 반응이 점차 감소하도록 돕는 행동치료 기법이다. 사회공포증과 같이 특정 상황에 대한 회피가 문제를 유지시키는 경우, 그 상황에 대한 직면을 유도하는 노출훈련이 핵심적인 개입 방법으로 활용된다.
도박중독은 물질사용장애와 유사하게 내성과 금단 양상을 보여, 도박을 중단하거나 줄이려 할 때 불안이나 과민성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절망감으로 인해 자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원하는 흥분을 얻기 위해 액수를 점차 늘려가야 하고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도박중독의 특징적 경과와 관련이 있다.
집단치료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여러 구성원이 함께 모여 진행되는 형태이므로 참여를 위해서는 정해진 일정에 맞추어야 하며, 개인의 다른 일정과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는 유연성은 집단치료의 특징이 아니다. 반면 다른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만족감이나 효과적인 대화기술 습득, 비슷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집단치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집단상담을 시작하기 전에는 집단의 크기와 진행 기간, 집단의 성격, 사용할 프로그램 등을 미리 계획하여 결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단상담에서도 개인상담과 마찬가지로 참여 희망자를 사전에 면담하여 집단 참여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상담자가 조언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는 것도 아니며, 만성적 우울을 겪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집단은 동료 간 지지에 의존하는 자조집단보다 전문가가 이끄는 치료적 집단이 더 적합하다.
구조분석은 개인의 성격을 부모자아, 성인자아, 아동자아라는 자아상태 모델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각 자아상태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다. 이는 실제 두 사람 사이의 교류 양상을 분석하는 교류패턴분석이나 삶의 각본을 분석하는 각본분석과 구분되는, 자아상태 자체의 구조를 밝히는 분석에 해당한다.
글래서의 현실요법에서는 인간이 생존, 소속과 사랑, 힘(권력), 자유, 즐거움(재미)이라는 다섯 가지 기본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 자존감의 욕구는 매슬로우의 욕구위계이론에서 강조되는 개념으로, 글래서가 제시한 기본욕구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을 다 아는 것처럼 군다며 비난하는데, 상담자는 이를 반박하거나 감정만 되돌려 주지 않고 "내가 당신의 아버지를 기억나게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내담자가 이전에 말한 아버지상과 연결 지어 준다.
이는 내담자가 미처 자각하지 못한 관계 패턴(전이)에 대해 새로운 의미와 인과적 설명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에 해당한다.
내담자의 말을 다른 표현으로 되돌려 주는 재진술이나 정서를 짚어 주는 감정반영, 언행 불일치를 지적하는 직면과 달리, 해석은 내담자의 진술 이면에 있는 관계를 상담자가 연결해 제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성폭력 피해자 상담에서는 강간피해자를 위한 초기 상담 목표로 신뢰로운 관계 형성, 당면한 우선적 관심사의 처리, 이후 지속적인 상담을 위한 준비가 강조되며, 내담자 스스로 자기 패배적인 사고방식과 언어표현을 자각하도록 돕고 필요한 대인관계 역할행동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상담의 중요한 과정이 된다. 그러나 상담자가 내담자를 성에 대해 무지한 존재라고 미리 가정한 채 상담을 시작하는 태도는 오히려 내담자에 대한 편견에 근거한 접근으로, 신뢰관계 형성을 어렵게 만드는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이다.
현대 상담에서는 특정 이론적 지향 하나만을 고수하기보다, 여러 상담 접근들이 공유하는 공통 요인과 핵심적인 차이를 함께 이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이 강조된다. 따라서 통합적인 상담 방식보다 특정 상담 방식을 고수해야 한다는 태도는 현대 상담이 지향하는 흐름과는 거리가 멀다.
전화상담은 상담자와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채 익명성을 유지하며 대화할 수 있어, 대면 상담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감으로 인해 얼굴을 마주하기를 꺼려하는 내담자에게 특히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반면 심한 정신질환이 있거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보다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대면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인간중심치료에서 치료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태도 중 하나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담자에게 진실하게 표현하는 솔직성(진솔성)으로, 이는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과 함께 치료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조건으로 제시된다. 저항의 분석과 같은 개념은 인간중심치료가 아닌 정신분석적 접근에서 사용되는 기법이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내담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할 사전동의 정보로는 상담시간과 요금, 언제든 상담을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권리, 비밀보장이 지켜지지 않을 수 있는 예외적 한계 등 상담 진행과 내담자의 권리에 직접 관련된 실질적 사항이 핵심이 된다. 상담자 개인의 세부적인 훈련 배경은 이러한 사전동의의 핵심 정보로 우선 강조되는 항목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다.
게슈탈트 치료는 지금-여기에서의 감각적 경험과 체험적 자각을 강조하는 반면, 사고과정을 분석하거나 정교화하는 인지적 측면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이 치료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으로 제기된다. 체험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 방식이 성격의 인지적 요소를 충분히 다루지 못한다는 한계로 이어질 수 있다.
진로상담에서는 내담자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와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만성적인 진로 미결정 상태에 있는 내담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원리로 제시된다. 그러나 진로에 관한 최종 결정과 선택은 상담자가 대신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로상담의 기본 원리이다.
상담 초기 단계에서는 내담자와의 신뢰관계 형성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내담자의 말을 판단 없이 주의 깊게 듣고 이해를 전달하는 경청이 가장 기본이 되는 기법이다. 자기개방이나 피드백, 감정의 반영은 상담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관계가 형성된 이후에 더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기법이다.
집단응집력은 집단상담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응집력이 높을수록 자기개방이 활발해지고 규범을 지키지 않는 집단원을 서로 제지하는 등 건강한 집단문화가 형성된다. 그런데 지금-여기의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응집력이 낮은 집단이 아니라 응집력이 높은 집단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므로, 이를 응집력이 낮은 집단의 특성으로 서술한 진술이 틀린 설명이다.
예상되는 불안이나 공포를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익살스럽게 표현하도록 하여 그 증상에 대한 지나친 예기불안을 완화시키는 기법을 역설적 의도라고 한다. 이는 증상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불안을 키운다는 점에 착안해, 증상을 회피하지 않고 과장되게 드러내게 함으로써 불안의 악순환을 끊는 방식이다.
인지적 결정론은 인간의 정서와 행동이 외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개인의 사고나 신념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입장으로, 비합리적 신념의 수정을 강조하는 접근, 인지 왜곡의 교정을 강조하는 접근,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바꾸도록 훈련하는 접근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점진적 이완훈련은 신체 이완을 통해 불안반응을 감소시키는 기법으로 사고의 매개를 전제하지 않는 조건형성 원리에 기반하므로 나머지와 입장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