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 국어] 25년 1회차
지역인재 9급 국어 기출문제

25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A4 약 1장

1 / 1
A4정답 포함
지역인재 9급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25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에 따라 수정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
○ 다듬은 말 사용
- 다듬기(국어 순화)의 의미: 지나치게 어렵거나 생소한 말을 ‘쉽고 바르고 고운 말’로 다듬는 것,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것
- 다듬기의 목적 및 효용: 국어의 쉽고 원활한 의사소통 기능 향상, 국어 문화와 민족 문화 발전, 경제적 손실 방지
1“취업 박람회 부스 신청”에서 ‘부스’를 ‘기념관’으로 수정한다.
2“금일 회의에 조치 사항 보고”에서 ‘금일’을 ‘오늘’로 수정한다.
3“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함”에서 ‘제고함’을 ‘높임’으로 수정한다.
4“매뉴얼에 따라 시행한다.”에서 ‘매뉴얼’을 ‘지침’으로 수정한다.
정답 및 해설

‘부스’를 ‘기념관’으로 바꾼 수정이 적절하지 않다.

‘부스’는 박람회장 안에 칸막이로 마련한 작은 공간을 뜻하므로 ‘기념관’과 의미가 전혀 다르다. 다듬기는 뜻을 유지한 채 쉬운 말로 바꾸는 것이어서 의미가 달라지면 다듬은 말이 될 수 없다.

  • ‘금일’을 ‘오늘’로: 어려운 한자어를 같은 뜻의 쉬운 말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 ‘제고함’을 ‘높임’으로: 생소한 한자어를 뜻이 같은 쉬운 고유어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 ‘매뉴얼’을 ‘지침’으로: 외국어를 뜻이 통하는 우리말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문제 2
다음 글의 (가)~(다)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머신러닝은 학습 형태에 따라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으로 구분된다. 지도학습은 입력과 이에 대응되는 출력을 연관시키는 관계를 학습하는 방법이다. 주로 입력과 출력 쌍이 데이터로 주어지고 그 사이의 대응 관계를 학습하며, 입력값에 대응되는 정답 데이터가 항상 존재한다. 지도학습에는 입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범주를 나누는 ‘분류’ 등이 있다. 반면 비지도학습은 출력 없이 주어진 입력만으로 모델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입력값 사이의 규칙성을 스스로 찾아낸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종류도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비지도학습에는 데이터를 유사한 것끼리 묶는 ‘군집화’ 등이 있다. 강화학습은 앞선 두 학습과 차원이 다른 알고리즘이다. 강화학습도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 (가) )의 일종이지만 주어진 입력에 대응하는 행동을 취하면 보상이 주어지며, 이러한 보상을 최대화하기 위해 스스로 행동을 조정하는 학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머신러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카드사 고객들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학습하고 고객들을 소비 패턴이 유사한 몇 개의 집단으로 묶는다면 이는 ( (나) )을 활용한 것이다. 한편, 고객의 나이, 직업, 소득 정보와 그를 통해 얻은 신용 점수의 대응 관계를 학습하여 ‘위험 고객’이라는 정답 데이터를 도출하였다면 ( (다) )을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 (나) (다)
1지도학습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2지도학습 비지도학습 지도학습
3비지도학습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4비지도학습 비지도학습 지도학습
문제 3
<개요>의 빈칸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개 요>
○ 제목: 농촌 지역민의 식품 사막화 문제와 개선 방안
I. 식품 사막화의 개념과 실태
1. 개념: 신선 식품 접근의 어려움 및 건강 문제
2. 실태: 식품 사막화 사례 증가로 인한 농촌 지역민의 건강 불평등 심화
II. 농촌 지역 식품 사막화의 원인
1. 신선 식품 접근성 및 구매력 부족
2.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
3.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식품 정책 미비
III. 농촌 지역 식품 사막화 문제의 개선 방안
(     )
1농촌 지역민에 적합한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구축
2농촌 지역 전통시장의 유통 기반 시설 축소를 위한 규제 강화
3농촌 지역 소비자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식품 정책 보완
4농촌 지역민을 위한 공공형 신선 식품 접근 및 구매 경로 확대
정답 및 해설

전통시장의 유통 기반 시설을 축소하는 규제 강화는 개선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다.

개요 II의 원인에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이 있으므로 방안은 시설을 보강하는 쪽이어야 한다. 시설 축소는 원인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 유통 기반 시설의 구축: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이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식품 정책 보완: “식품 정책 미비”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 공공형 신선 식품 접근 및 구매 경로 확대: “신선 식품 접근성 및 구매력 부족”이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문제 4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한 문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서술어와 그 서술어가 요구하는, 또는 그 서술어의 개념 구조를 충족시키는 성분들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성분이 필요하냐 하는 것은 서술어가 되는 용언의 종류에 따라서 결정된다. 이렇게 서술어가 되는 용언이 필요로 하는 말들을 보충어라 한다. 이들 중에는 그것이 있어야만 문장이 성립하는 필수적인 것이 있고, 서술어의 개념 구조상 필요하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것 없이도 문장이 성립되는 데 지장이 없는 수의적인 것이 있다. 예컨대 “나무가 불에 다 탔다.”라는 문장에서 ‘타다’가 서술어가 되기 위해서는 타는 대상과 그것을 타게 하는 수단을 나타내는 말이 함께 쓰인다. 그러나 이 문장은 그 수단을 나타내는 말인 ‘불에’가 없어도 온전하게 성립하므로, ‘나무가’는 필수적 보충어이고 ‘불에’는 수의적 보충어이다.
1“방이 남향이라 아주 밝다.”에서 ‘방이’는 수의적 보충어이다.
2“아이들이 손으로 공을 던진다.”에서 ‘손으로’는 필수적 보충어이다.
3“그는 이웃을 친구로 만들었다.”에서 ‘친구로’는 수의적 보충어이다.
4“그녀는 역사에 아주 밝았다.”에서 ‘역사에’는 필수적 보충어이다.
정답 및 해설

“그녀는 역사에 아주 밝았다.”의 ‘역사에’는 필수적 보충어라는 추론이 적절하다.

지문의 판별 기준은 그 말이 없어도 문장이 “온전하게 성립”하는지이다. ‘그녀는 아주 밝았다’로 줄이면 지식에 밝다는 뜻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역사에’는 빠질 수 없는 성분이다.

  • ‘방이’를 수의적 보충어로 본 판단: ‘방이’가 빠지면 무엇이 밝은지 드러나지 않아 필수적 보충어이다.
  • ‘손으로’를 필수적 보충어로 본 판단: “아이들이 공을 던진다.”로도 문장이 성립하므로 수의적 보충어이다.
  • ‘친구로’를 수의적 보충어로 본 판단: ‘친구로’가 빠지면 ‘이웃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가 사라져 뜻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필수적 보충어이다.
문제 5
다음 중 ㉠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한 것은?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의존명사를 어미의 일부와 혼동하여 앞말에 잘못 붙여 적는 경우가 많다. 의존명사 ‘지’가 어미인 ‘-ㄴ지’와 혼용되면서 띄어쓰기 오류가 나타나는 것이다. 의존명사 ‘지’는 “집을 떠나온 지가 3년이 되었다.”와 같이 격 조사가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미와 구별된다. 또한 ‘어떤 일이 있었던 때부터 지금까지의 동안’, 즉 ‘시간’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어미와 구별된다.
1그를 만난지 꽤 오래되었다.
2나는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몰랐다.
3이 물을 마셔도 괜찮은지 검사를 진행했다.
4얼마나 부지런한지 그는 세 사람 몫의 일을 해냈다.
정답 및 해설

“그를 만난지 꽤 오래되었다.”가 ㉠의 사례로 적절하다.

지문에 따르면 의존명사 ‘지’는 “시간”의 의미를 지닌다. 이 문장의 ‘지’는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뜻하므로 ‘만난 지’로 띄어 써야 하는데 어미처럼 붙여 적었다.

  • “틀렸는지 몰랐다”: ‘시간’의 의미가 없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괜찮은지 검사를”: 괜찮은가 하는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얼마나 부지런한지”: 뒤 내용의 근거가 되는 사실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문제 6
(가)~(라)를 맥락에 맞추어 가장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가) 가격상한제가 실시되면 소고기 시장에는 공급량과 수요량의 변화부터 나타난다. 가격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공급자들은 공급량을 줄이게 된다. 반면 소비자들은 소고기 가격이 높지 않아서 더 많이 사려는 현상이 생긴다.
(나) 소고기의 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의 원성이 빗발쳤고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가격상한제를 결정했다. 정부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함을 알면서도 인위적인 가격 통제의 길을 선택한다. 마침내 정부는 상한 가격을 고시하고 그 이상의 값을 받는 판매자는 처벌하겠다고 발표한다. 이제 소고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 보자.
(다) 가게에는 소비자들이 모여들고, 정육점 주인은 사람들에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것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몇 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리면 소고기를 간신히 살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전날 밤부터 기다린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제 소비자도 불편하고, 정육점 주인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며 불평한다.
(라) 어느 날 그는 소고기를 팔지 않고 빼돌려 이 기회에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선심이나 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선착순에 의한 배정 원칙이 퇴색되고 사사로운 인정에 따른 배정이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 경제가 혼란스럽게 될 수 있다.
1(가) - (나) - (다) - (라)
2(가) - (다) - (라) - (나)
3(나) - (가) - (다) - (라)
4(나) - (라) - (가) - (다)
정답 및 해설

글의 순서는 (나) - (가) - (다) - (라)가 가장 적절하다.

(나)는 가격상한제 도입 배경을 밝히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 보자”로 이어 갈 내용을 예고하므로 맨 앞이다. (가)가 그 변화로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를 제시하고, (다)가 줄 서기와 정육점 주인의 불평을 보이며, (라)의 “그”가 정육점 주인을 받아 글을 마무리한다.

  • (가)로 시작해 (나)를 둘째에 둔 배열: “가격상한제가 실시되면”이 도입 경위를 밝힌 (나)보다 앞설 수 없다.
  • (나)를 맨 뒤에 둔 배열: 변화를 예고하는 문단이 끝에 오고 결론 문단인 (라)가 그 앞에 놓인다.
  • (나) 뒤에 (라)를 둔 배열: (라)의 “그”가 가리킬 정육점 주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문제 7
다음 글의 맥락을 고려할 때 (가)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만약 A라는 사람의 좌뇌나 우뇌가 완전히 손상되었다면 A의 자아는 살아 있는 것인가? 의학적 사례에서는 한쪽 뇌만 가진 그 사람이 육체가 살아 있으며 인지 능력도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의 자아가 온전히 유지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예를 들어, 동일한 조건의 두 몸을 준비하고 A의 뇌를 반으로 갈라 한쪽 몸에는 좌뇌만 이식하고 다른 쪽 몸에는 우뇌만 이식했다고 해보자. 이 경우, A의 자아와 관련해 세 가지 경우를 가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A의 자아는 더는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좌뇌만 이식한 몸이나 우뇌만 이식한 몸 중 하나에 A의 자아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두 몸 모두에 A의 자아가 살아 있으며 둘 다 A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자아가 좌뇌에만 있다거나 우뇌에만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만약 좌뇌만 이식한 몸에 자아가 있다면 우뇌만 이식한 몸에도 자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모순이다. 왜냐하면 ( (가) ) 때문이다. 또한 같은 이유에서 세 번째 가정도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A의 자아는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없다.
1자아는 좌뇌와 우뇌 모두에 있기
2우리의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도 있기
3우리는 하나의 자아를 가지며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
4우리는 다중 자아를 가지며 각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
정답 및 해설

(가)에는 “우리는 하나의 자아를 가지며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가 들어가야 한다.

지문은 좌뇌만 이식한 몸과 우뇌만 이식한 몸 모두에 자아가 있다는 상황을 “모순”이라 한다. 두 몸에 자아가 하나씩 있으면 자아가 둘이 되므로, 모순이 되려면 자아가 하나이고 나뉠 수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 “자아는 좌뇌와 우뇌 모두에 있기”: 두 몸 모두에 자아가 있다는 쪽을 뒷받침하므로 모순의 이유가 되지 못한다.
  • “우리의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도 있기”: 쪼개질 수 있다면 두 몸에 자아가 있어도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 “우리는 다중 자아를 가지며”: 자아가 여럿이면 두 몸에 각각 자아가 있어도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문제 8
다음 글의 ㉠~㉣ 중 어색한 곳을 찾아 가장 적절하게 수정한 것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지방을 저장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당이 떨어져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지방조직에서 방출하는 유리지방산이 주도적으로 이용된다. 혈당이 떨어지면 지방조직에서는 인슐린의 지방 분해 억제 작용이 없어진다. 그러면 우리 몸의 지방조직은 ㉠비축한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만든 유리지방산을 혈액으로 방출한다. 이처럼 지방은 공복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에너지원으로 소비된다.
지방조직은 ㉡에너지 저장 창고일 뿐만 아니라 포도당과 지방산 대사를 조절하며 각종 호르몬과 생리 활성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렙틴’ 호르몬이다. 체지방이 많아지면 렙틴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식욕이 억제되고 신진대사가 빨라진다. 반대로 적게 먹어 체지방이 줄면 렙틴 분비량이 줄어들어 ㉢식욕도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유전적으로 렙틴 호르몬이 결핍된 쥐는 태어나자마자 ㉣체중이 급격히 늘어 당뇨병에 걸린다는 연구가 있다. 그 쥐에게 외부에서 렙틴을 주입하면 체중이 줄고 당뇨병도 개선된다고 한다.
1㉠: 중성지방을 비축하기 위해
2㉡: 자체적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3㉢: 식욕도 늘어나고
4㉣: 체중이 급격히 줄어
정답 및 해설

㉢을 ‘식욕도 늘어나고’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지문은 렙틴 분비량이 늘면 “식욕이 억제되고”라고 했다. “반대로” 렙틴 분비량이 줄면 식욕 억제가 풀려 식욕은 늘어나야 앞뒤가 맞는다.

  • ㉠의 수정안: 혈액으로 내보낼 유리지방산을 만드는 과정이므로 ‘비축’이 아니라 원문의 ‘분해’가 맞다.
  • ㉡의 수정안: 뒤의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와 호응하는 것은 ‘저장 창고’라는 역할이며, 지방조직이 자체적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내용은 지문에 없다.
  • ㉣의 수정안: 렙틴이 결핍되면 당뇨병에 걸리고 렙틴을 주입하면 “체중이 줄고”라 했으므로 원문의 ‘늘어’가 맞다.
문제 9
[9~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 채널이 발전하면서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제품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가능한 한 많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매장에 배치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의 역설’ 이론으로 설명한다. 선택할 대상이 많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적합한 것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므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한 대안은 따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마트를 방문하게 하고, 그들의 동선에 잼 판매장을 설치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이때 한 그룹에는 6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다. 실험 결과,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았지만, 실제 구매자 수는 6종의 잼이 진열된 곳이 더 많았다. 이 결과에 대하여 A 교수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와 그들의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이라고 한다. 대안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 서로 비교하고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딸기잼 하나만 제시하면 뭔가 더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심리에 구매를 ㉣재촉하고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는 것이다.
윗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소비자는 선택지가 많을수록 더 높은 만족감을 느낀다.
2소비자는 너무 많은 선택지나 단일 대안을 선호하지 않는다.
3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선택의 폭을 없애거나 하나로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유통업체는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면 소비자의 구매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답 및 해설

중심 내용은 소비자가 너무 많은 선택지도, 단일 대안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문은 ‘선택의 역설’로 선택지가 많을 때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라며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을 덧붙인다. 두 내용을 함께 담은 진술이 글 전체를 아우른다.

  • 선택지가 많을수록 만족감이 높다는 진술: 유통업체의 생각일 뿐, 지문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한다.
  • 선택의 폭을 없애거나 하나로 제한하라는 진술: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소비자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어긋난다.
  • 유통업체가 구매 확률 상승을 기대한다는 진술: 도입부에서 소개한 유통업체의 기대에 관한 내용으로, 글 전체의 중심이 아니다.
문제 10
[9~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 채널이 발전하면서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제품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가능한 한 많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매장에 배치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의 역설’ 이론으로 설명한다. 선택할 대상이 많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적합한 것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므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한 대안은 따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마트를 방문하게 하고, 그들의 동선에 잼 판매장을 설치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이때 한 그룹에는 6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다. 실험 결과,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았지만, 실제 구매자 수는 6종의 잼이 진열된 곳이 더 많았다. 이 결과에 대하여 A 교수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와 그들의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이라고 한다. 대안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 서로 비교하고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딸기잼 하나만 제시하면 뭔가 더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심리에 구매를 ㉣재촉하고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는 것이다.
윗글의 ㉠~㉣ 중 문맥상 표현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2㉡
3㉢
4㉣
정답 및 해설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 ‘재촉하고’이다.

대안이 하나뿐이면 소비자는 더 찾아보고 결정하려 하며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 따라서 구매를 서두르는 뜻의 ‘재촉하고’가 아니라 ‘미루고’와 같은 말이 어울린다.

  • ㉠ ‘선호하는’: 상품이 많으면 소비자가 좋아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으로 자연스럽다.
  • ㉡ ‘불안하게’: 더 적합한 대안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의 결과로 자연스럽다.
  • ㉢ ‘주저하게’: 많은 선택지 때문에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는 설명과 맞는다.
문제 11
[11~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중인은 양반도 아니고 상민도 아닌 그 중간에 있다는 계급적 중간성에서 붙여진 호칭이다. 중인 계층은 조선 사회의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양반 사대부로부터는 하대를 받았지만, 상민들보다는 지위가 높았다.
역관이나 의관과 같은 기술직 중인들은 관직을 이용해 부를 쌓아 정치적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서얼들은 통청※ 운동으로 관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사대부 반열에 오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중인 계층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지만, 이들의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 서얼들의 통청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기술직 중인들도 통청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중인 계층은 한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문예에서도 양반 사대부와 동등하게 활동하였다. 그것은 양반 사대부와 학문적으로 문예적으로 교류하며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 관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문과 문예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해 나갔다. 학예와 실무 영역에서 상당한 경지에 오른 ㉢그들은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그들은 신흥 학문으로 무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 통청: 벼슬아치가 될 자격을 얻는 일
윗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중인 계층의 학예와 실무 실력이 그들의 신분 상승과 세력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
2중인 계층은 여러 부류로 나뉘어 있었지만, 신분 상승을 지향했다는 점에서는 같았다.
3중인 계층은 양반 사대부와 상민 사이에서 두 계층 간의 교류를 촉진한 집단이었다.
4중인 계층이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것이 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정답 및 해설

중인이 두 계층 간의 교류를 촉진했다는 추론은 적절하지 않다.

지문은 중인이 양반과 상민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고만 할 뿐, 양반과 상민의 교류를 이어 주었다는 내용은 없다. 지문의 교류는 중인 자신이 양반 사대부와 맺은 교류이다.

  • 학예와 실무 실력이 신분 상승과 세력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는 진술: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에서 추론된다.
  • 여러 부류였지만 신분 상승을 지향했다는 진술: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에서 추론된다.
  • 시대 변화 대응이 위상을 높였다는 진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는 부분에서 추론된다.
문제 12
[11~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중인은 양반도 아니고 상민도 아닌 그 중간에 있다는 계급적 중간성에서 붙여진 호칭이다. 중인 계층은 조선 사회의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양반 사대부로부터는 하대를 받았지만, 상민들보다는 지위가 높았다.
역관이나 의관과 같은 기술직 중인들은 관직을 이용해 부를 쌓아 정치적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서얼들은 통청※ 운동으로 관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사대부 반열에 오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중인 계층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지만, 이들의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 서얼들의 통청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기술직 중인들도 통청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중인 계층은 한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문예에서도 양반 사대부와 동등하게 활동하였다. 그것은 양반 사대부와 학문적으로 문예적으로 교류하며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 관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문과 문예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해 나갔다. 학예와 실무 영역에서 상당한 경지에 오른 ㉢그들은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그들은 신흥 학문으로 무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 통청: 벼슬아치가 될 자격을 얻는 일
윗글의 ㉠~㉣ 중 지시 대상이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1㉠
2㉡
3㉢
4㉣
정답 및 해설

지시 대상이 다른 하나는 ㉠으로, ㉠만 양반 사대부를 가리킨다.

㉠은 “양반 사대부와 …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에 쓰여, 중인을 인정해 주는 쪽을 뜻한다. 나머지는 모두 실력을 쌓아 세력을 키운 중인 계층을 가리킨다.

  • ㉡: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한 중인 계층이다.
  • ㉢: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오른 중인 계층이다.
  • ㉣: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하는 위상을 갖게 된 중인 계층이다.
문제 13
[13~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방각본이란 민간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을 말한다. 또한 조선 중후기 이래 민간 출판업자가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을 일컫기도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방각본은 1576년 간행된 백과사전인 『고사촬요』이다. 이외에도 『천자문』과 같은 아동용 교재, 옥편과 같은 자전류, 사서삼경 등의 유학서, 『사략』과 같은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간행되었다. 고전소설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이른 방각본 작품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다. 그런데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 본격적으로 방각본 소설이 간행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라 할 수 있다. 즉 『조웅전』, 『유충렬전』 등의 영웅소설과 『춘향전』, 『심청전』 등의 판소리계 소설이 ㉢서책으로 간행된 것이다. 20세기 초 근대식 인쇄술이 서양으로부터 전래되면서 연활자 혹은 납활자라고 불리는 활자를 활용하여 ㉣서책의 대량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방각본은 활발하게 간행되었다. 연활자 인쇄술로 간행된 작품은 ‘구활자본’, ‘활자본’, ‘연활자본’ 등으로 불리었다. 1906년 1월 박문사에서 발행한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로 알려졌고, 1907년 광학서포에서 『혈의누』가 간행되면서 신소설도 구활자본으로 출판되기 시작했다.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20세기에 들어와서 활자본 고전소설이 간행되었다.
2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방각본 소설은 16세기에 간행되었다.
3소설뿐만 아니라 아동용 교재, 자전류, 유학서,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간행되었다.
419세기 이후에 방각본 소설이 본격적으로 간행된 것은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한 것이다.
정답 및 해설

가장 오래된 방각본 소설이 16세기에 간행되었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1576년에 간행된 『고사촬요』는 방각본이지만 소설이 아니라 “백과사전”이다. 고전소설 중 가장 이른 방각본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므로 18세기이다.

  • 20세기에 활자본 고전소설이 간행되었다는 진술: 1906년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이라는 내용과 맞는다.
  • 아동용 교재, 자전류, 유학서,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나왔다는 진술: 『천자문』, 옥편, 사서삼경, 『사략』을 든 부분과 맞는다.
  • 19세기 이후의 본격 간행이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했다는 진술: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와 맞는다.
문제 14
[13~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방각본이란 민간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을 말한다. 또한 조선 중후기 이래 민간 출판업자가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을 일컫기도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방각본은 1576년 간행된 백과사전인 『고사촬요』이다. 이외에도 『천자문』과 같은 아동용 교재, 옥편과 같은 자전류, 사서삼경 등의 유학서, 『사략』과 같은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간행되었다. 고전소설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이른 방각본 작품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다. 그런데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 본격적으로 방각본 소설이 간행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라 할 수 있다. 즉 『조웅전』, 『유충렬전』 등의 영웅소설과 『춘향전』, 『심청전』 등의 판소리계 소설이 ㉢서책으로 간행된 것이다. 20세기 초 근대식 인쇄술이 서양으로부터 전래되면서 연활자 혹은 납활자라고 불리는 활자를 활용하여 ㉣서책의 대량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방각본은 활발하게 간행되었다. 연활자 인쇄술로 간행된 작품은 ‘구활자본’, ‘활자본’, ‘연활자본’ 등으로 불리었다. 1906년 1월 박문사에서 발행한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로 알려졌고, 1907년 광학서포에서 『혈의누』가 간행되면서 신소설도 구활자본으로 출판되기 시작했다.
윗글의 ㉠~㉣ 중 문맥상 (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1㉠
2㉡
3㉢
4㉣
정답 및 해설

(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이다.

㉣은 “연활자 혹은 납활자”를 활용해 대량 출판된 서책이며, 방각본은 그런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간행되었다고 했다. 곧 ㉣은 방각본과 구별되는 활자본을 가리킨다.

  • ㉠: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으로, 방각본의 정의이다.
  • ㉡: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으로, 방각본을 일컫는 말이다.
  • ㉢: 방각본 소설의 간행을 설명하는 “즉” 문장에 쓰여 방각본에 해당한다.
문제 15
다음 글의 밑줄 친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가해야 할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철수가 불국사도 방문하지 않고 천마총도 방문하지 않는다면, 석굴암을 방문한다. 그런데 철수는 석굴암을 방문하지 않는다. 따라서, 철수는 천마총을 방문한다.
1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한다.
2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다.
3철수는 불국사 혹은 석굴암을 방문한다.
4철수는 불국사 혹은 천마총을 방문한다.
정답 및 해설

추가할 전제는 “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다.”이다.

불국사 방문을 A, 천마총 방문을 B, 석굴암 방문을 C라 하면 지문은 (¬A∧¬B)→C(\neg A \land \neg B) \to C와 ¬C\neg C이다. 대우와 드모르간 법칙에 따라 A∨BA \lor B가 나온다.

여기에 ¬A\neg A를 더해야 선언지 제거로 BB, 곧 천마총 방문이 필연적으로 도출된다.

  • “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한다.”: AA가 참이면 A∨BA \lor B가 이미 충족되어 천마총 방문 여부를 알 수 없다.
  • “철수는 불국사 혹은 석굴암을 방문한다.”: 석굴암을 방문하지 않으므로 불국사 방문이 되어, 역시 천마총 방문을 알 수 없다.
  • “철수는 불국사 혹은 천마총을 방문한다.”: 지문에서 이미 도출되는 내용이라 새 정보가 없다.
문제 16
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생명이 에너지를 처리하는 과정의 핵심은 ‘산화환원(redox) 반응’이다. 예를 들어 장작이 탈 때 나무에 함유된 탄소와 수소는 자신이 갖고 있던 전자를 공기 중의 산소에 내주면서 서로 결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가 되고,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방출해 불이 뜨겁게 된다. 전자가 산소에 붙잡혔을 때 환원(reduction)되었다고 하고, 산소에 전자를 준 탄소와 수소는 산화(oxidation)되었다고 하며, 산화와 환원을 합쳐 산화환원 반응이라고 한다. 산화환원 반응의 개념은 산소의 개입 여부와 상관없이, 물질 사이에 전자가 이동하는 것도 포함한다. 즉 궤도에 전자를 다 채우지 못하여 불안한 원자가 다른 원자로부터 전자를 기증받으면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는데 이것도 산화환원 반응이라 한다.
살아 있는 세포에서도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침 식사로 먹은 원자에서 분리된 전자가 곧바로 산소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만약 전자가 산소에 곧바로 들어간다면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열에너지에 세포가 데어 상하게 될 것이다. 음식이 기증한 전자는 일련의 산화환원 반응을 거친 후 궁극적으로 산소에 무사히 다다르지만, 전자는 하나의 분자 수용체에서 다른 분자 수용체로 뛰어내리면서 소량의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방출한다. 모든 원자 중에서 전자에 대한 집착이 가장 강한 산소는 제일 아래층에서 기다리다가 전자가 다다르면 단단히 끌어안으면서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 내고, 이것으로 세포의 에너지 방출 과정은 마무리된다.
1전자의 이동이 없이도 산화환원 반응은 일어난다.
2원자 중에서 궤도에 전자가 부족한 원자가 다른 원자의 전자를 받아들이면 에너지가 방출된다.
3살아 있는 세포에서는 전자가 분자 수용체를 단계적으로 거쳐 가는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난다.
4살아 있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산화환원 반응의 에너지 방출 과정은 전자가 산소에 결합됨으로써 끝난다.
정답 및 해설

전자의 이동이 없이도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난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지문에서 산화환원 반응은 전자를 내주고 받는 과정이며, 없어도 되는 것은 전자의 이동이 아니라 “산소의 개입”이다. “물질 사이에 전자가 이동하는 것도 포함한다”는 구절이 이를 보여 준다.

  • 전자가 부족한 원자가 전자를 받으면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진술: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한다는 내용과 맞는다.
  • 세포에서 전자가 분자 수용체를 단계적으로 거친다는 진술: “하나의 분자 수용체에서 다른 분자 수용체로” 옮겨 간다는 내용과 맞는다.
  • 에너지 방출 과정이 전자와 산소의 결합으로 끝난다는 진술: 산소가 전자를 끌어안으면 “에너지 방출 과정은 마무리된다”는 내용과 맞는다.
문제 17
(가)~(다)를 전제로 할 때 빈칸에 들어갈 결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눈이 많이 내렸지만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
(나)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대중교통 이용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난다.
(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     ).
1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2눈이 많이 내렸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3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거나,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4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답 및 해설

빈칸의 결론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거나,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이다.

많은 눈을 A, 제설 작업을 B, 운행 어려움을 C, 이용자 급증을 D라 하면 전제는 (A∧¬B)→C(A \land \neg B) \to C, C→DC \to D, ¬D\neg D이다.

¬D\neg D에서 ¬C\neg C가, 이어서 ¬(A∧¬B)\neg(A \land \neg B)가 나온다. 드모르간 법칙으로 풀면 ¬A∨B\neg A \lor B이다.

  •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눈이 많이 내렸어도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을 수 있어 필연적이지 않다.
  • “눈이 많이 내렸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반드시 참은 아니다.
  •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역시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반드시 참은 아니다.
문제 18
다음 글의 ㉠과 ㉡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형사미성년자에 관한 법률(「형법」 제9조 “14세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을 악용한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관계 기관에서는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현재의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다.
㉠찬성 측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게 되면 청소년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어 흉악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라 주장한다. ㉡반대 측은 다른 나라에서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었는데도 범죄 예방 효과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낮추는 데 반대한다.
1㉠은 형사 처벌이 이루어질 때 청소년들이 범죄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2㉠은 청소년들이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라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3㉡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면 이에 관한 법률을 악용하는 사례가 줄어든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4㉡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와 관련된 다른 나라의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이 악용 사례 감소의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은 적절하지 않다.

㉡은 기준 나이를 낮추는 데 반대하는 쪽이다. 나이를 낮추면 악용 사례가 줄어든다는 근거는 낮추자는 쪽을 돕는 것이어서 ㉡의 입장과 어긋난다.

  • ㉠에게 형사 처벌이 범죄 가능성을 줄인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처벌 확대가 범죄를 막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므로 적절하다.
  • ㉠에게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흉악 범죄를 저지른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범죄가 줄어든다는 주장의 전제이므로 적절하다.
  • ㉡에게 다른 나라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외국 사례를 이유로 드는 논증의 전제이므로 적절하다.
문제 19
다음 글의 논지를 약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영국의 전 총리 마거릿 대처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사회 같은 것은 없다. 개별적인 남녀와 가족이 있을 뿐이다.” 사회란 단지 개인들의 집합을 가리키는 용어일 뿐 사회 자체가 어떤 독자적 성질을 지닌 존재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신을 스스로 돌보아야 할 의무를 버리고, 실체도 없는 ‘사회’에 자신을 구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
적어도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개인의 자유의지와 자발적 행동, 그리고 자립을 최우선으로 옹호해야 한다. 개인들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자신이 선택한 사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국가는 사람들이 서로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순수한 ‘야경꾼’으로서만 기능해야 한다.
1조직 구성원 각자에게 제공되는 상여금이 조직 전체에 제공되는 상여금보다 업무의 효율성을 더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오늘날의 세계에는 야경꾼 기능만 하는 국가가 없으며 오히려 국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3팀의 성적보다 팀원 개인의 성적이 연봉 협상에서 더 중요하게 고려된다.
4옛말 중에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정답 및 해설

야경꾼 기능만 하는 국가가 없고 국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진술이 논지를 약화한다.

지문의 논지는 개인의 자립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가는 “순수한 ‘야경꾼’으로서만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의 국가가 그보다 넓은 역할을 맡는다는 사실은 이 최소 국가 주장에 맞서는 사례가 된다.

  • 구성원 각자에게 주는 상여금의 효율이 더 높다는 보고: 개인을 중시하는 입장에 유리하므로 논지를 약화하지 않는다.
  • 연봉 협상에서 개인 성적을 더 중시한다는 진술: 역시 개인 단위의 평가를 보여 주어 논지를 약화하지 않는다.
  •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속담: 국가에 구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어서 오히려 자립 주장에 가깝다.
문제 20
다음 글의 ㉠과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모두 고르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끼오리는 ‘각인’이라는 강력한 학습 방식을 통해 제 어미를 따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이는 부화 후 15분 안에 일어나는 일인데, 새끼오리는 각인이 이루어지는 이 민감한 시간 동안 목격한 물체를 어미로 알고 따라다니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연구진은 새끼오리들이 부화한 후 15분 동안 특정 모양의 움직이는 물체 한 쌍을 보여 주었다. 그 후 처음 각인된 물체와 모양이 비슷한 쌍과 완전히 다른 여러 쌍을 준비해 실험하였다. 이 상황에서 새끼오리들이 처음 각인된 한 쌍의 물체와 비슷한 모양을 찾아내 따라가는지 관찰한 것이다.
먼저, 사각형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각인시켰다. 그 후 연구진은 삼각형 모양인 물체 하나와 사각형 모양인 물체 하나의 합으로 구성된 한 쌍, 둘 다 사각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한 쌍, 삼각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하나와 원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하나의 합으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동시에 노출하였다. 그 결과, 새끼오리는 사각형 모양 한 쌍을 따라갔다. 이어진 이 실험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물체 한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는 준비된 여러 쌍 중에서 서로 다른 모양으로 구성된 물체 한 쌍을 따라갔다. ㉡이 실험의 결과를 통해 새끼오리들이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 기>
ㄱ. 새끼오리가 부화한 후 15분 동안 함께 있었던 오리가 아닌 다른 오리를 따라간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ㄴ. 준비된 여러 쌍 중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물체 한 쌍을 따라다니는 새끼오리들을 조사한 결과 그 물체 한 쌍에 각인되었다는 점이 밝혀진다면, 이는 ㉡을 강화한다.
ㄷ.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각인시킨 후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삼각형 모양의 물체 하나와 사각형 모양의 물체 하나로 구성된 한 쌍과 동시에 노출하였더니 새끼오리가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따라갔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1ㄱ
2ㄱ, ㄴ
3ㄴ, ㄷ
4ㄱ, ㄴ, ㄷ
정답 및 해설

적절한 평가는 ㄱ과 ㄴ이고, ㄷ은 적절하지 않다.

ㄱ은 15분 동안 목격한 대상을 어미로 안다는 ㉠과 반대되는 사례이므로 ㉠을 약화한다. ㄴ은 다른 모양의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가 다른 모양의 쌍을 따라갔음을 확인해 주므로 ㉡을 강화한다.

ㄷ은 같은 모양의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가 같은 모양의 쌍을 따라간 경우로,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한다는 ㉡에 부합하므로 약화가 아니다.

  • ㄱ만 고른 조합: ㄴ도 ㉡을 강화하는 적절한 평가이므로 빠뜨리면 안 된다.
  • ㄴ, ㄷ을 고른 조합: ㄱ이 빠지고 부적절한 ㄷ이 들어 있다.
  • ㄱ, ㄴ, ㄷ을 모두 고른 조합: 부적절한 ㄷ이 들어 있다.
지역인재 9급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25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에 따라 수정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
○ 다듬은 말 사용
- 다듬기(국어 순화)의 의미: 지나치게 어렵거나 생소한 말을 ‘쉽고 바르고 고운 말’로 다듬는 것,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것
- 다듬기의 목적 및 효용: 국어의 쉽고 원활한 의사소통 기능 향상, 국어 문화와 민족 문화 발전, 경제적 손실 방지
1“취업 박람회 부스 신청”에서 ‘부스’를 ‘기념관’으로 수정한다.
2“금일 회의에 조치 사항 보고”에서 ‘금일’을 ‘오늘’로 수정한다.
3“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함”에서 ‘제고함’을 ‘높임’으로 수정한다.
4“매뉴얼에 따라 시행한다.”에서 ‘매뉴얼’을 ‘지침’으로 수정한다.
정답 및 해설

‘부스’를 ‘기념관’으로 바꾼 수정이 적절하지 않다.

‘부스’는 박람회장 안에 칸막이로 마련한 작은 공간을 뜻하므로 ‘기념관’과 의미가 전혀 다르다. 다듬기는 뜻을 유지한 채 쉬운 말로 바꾸는 것이어서 의미가 달라지면 다듬은 말이 될 수 없다.

  • ‘금일’을 ‘오늘’로: 어려운 한자어를 같은 뜻의 쉬운 말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 ‘제고함’을 ‘높임’으로: 생소한 한자어를 뜻이 같은 쉬운 고유어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 ‘매뉴얼’을 ‘지침’으로: 외국어를 뜻이 통하는 우리말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문제 2
다음 글의 (가)~(다)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머신러닝은 학습 형태에 따라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으로 구분된다. 지도학습은 입력과 이에 대응되는 출력을 연관시키는 관계를 학습하는 방법이다. 주로 입력과 출력 쌍이 데이터로 주어지고 그 사이의 대응 관계를 학습하며, 입력값에 대응되는 정답 데이터가 항상 존재한다. 지도학습에는 입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범주를 나누는 ‘분류’ 등이 있다. 반면 비지도학습은 출력 없이 주어진 입력만으로 모델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입력값 사이의 규칙성을 스스로 찾아낸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종류도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비지도학습에는 데이터를 유사한 것끼리 묶는 ‘군집화’ 등이 있다. 강화학습은 앞선 두 학습과 차원이 다른 알고리즘이다. 강화학습도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 (가) )의 일종이지만 주어진 입력에 대응하는 행동을 취하면 보상이 주어지며, 이러한 보상을 최대화하기 위해 스스로 행동을 조정하는 학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머신러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카드사 고객들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학습하고 고객들을 소비 패턴이 유사한 몇 개의 집단으로 묶는다면 이는 ( (나) )을 활용한 것이다. 한편, 고객의 나이, 직업, 소득 정보와 그를 통해 얻은 신용 점수의 대응 관계를 학습하여 ‘위험 고객’이라는 정답 데이터를 도출하였다면 ( (다) )을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 (나) (다)
1지도학습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2지도학습 비지도학습 지도학습
3비지도학습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4비지도학습 비지도학습 지도학습
문제 3
<개요>의 빈칸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개 요>
○ 제목: 농촌 지역민의 식품 사막화 문제와 개선 방안
I. 식품 사막화의 개념과 실태
1. 개념: 신선 식품 접근의 어려움 및 건강 문제
2. 실태: 식품 사막화 사례 증가로 인한 농촌 지역민의 건강 불평등 심화
II. 농촌 지역 식품 사막화의 원인
1. 신선 식품 접근성 및 구매력 부족
2.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
3.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식품 정책 미비
III. 농촌 지역 식품 사막화 문제의 개선 방안
(     )
1농촌 지역민에 적합한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구축
2농촌 지역 전통시장의 유통 기반 시설 축소를 위한 규제 강화
3농촌 지역 소비자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식품 정책 보완
4농촌 지역민을 위한 공공형 신선 식품 접근 및 구매 경로 확대
정답 및 해설

전통시장의 유통 기반 시설을 축소하는 규제 강화는 개선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다.

개요 II의 원인에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이 있으므로 방안은 시설을 보강하는 쪽이어야 한다. 시설 축소는 원인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 유통 기반 시설의 구축: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이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식품 정책 보완: “식품 정책 미비”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 공공형 신선 식품 접근 및 구매 경로 확대: “신선 식품 접근성 및 구매력 부족”이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문제 4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한 문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서술어와 그 서술어가 요구하는, 또는 그 서술어의 개념 구조를 충족시키는 성분들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성분이 필요하냐 하는 것은 서술어가 되는 용언의 종류에 따라서 결정된다. 이렇게 서술어가 되는 용언이 필요로 하는 말들을 보충어라 한다. 이들 중에는 그것이 있어야만 문장이 성립하는 필수적인 것이 있고, 서술어의 개념 구조상 필요하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것 없이도 문장이 성립되는 데 지장이 없는 수의적인 것이 있다. 예컨대 “나무가 불에 다 탔다.”라는 문장에서 ‘타다’가 서술어가 되기 위해서는 타는 대상과 그것을 타게 하는 수단을 나타내는 말이 함께 쓰인다. 그러나 이 문장은 그 수단을 나타내는 말인 ‘불에’가 없어도 온전하게 성립하므로, ‘나무가’는 필수적 보충어이고 ‘불에’는 수의적 보충어이다.
1“방이 남향이라 아주 밝다.”에서 ‘방이’는 수의적 보충어이다.
2“아이들이 손으로 공을 던진다.”에서 ‘손으로’는 필수적 보충어이다.
3“그는 이웃을 친구로 만들었다.”에서 ‘친구로’는 수의적 보충어이다.
4“그녀는 역사에 아주 밝았다.”에서 ‘역사에’는 필수적 보충어이다.
정답 및 해설

“그녀는 역사에 아주 밝았다.”의 ‘역사에’는 필수적 보충어라는 추론이 적절하다.

지문의 판별 기준은 그 말이 없어도 문장이 “온전하게 성립”하는지이다. ‘그녀는 아주 밝았다’로 줄이면 지식에 밝다는 뜻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역사에’는 빠질 수 없는 성분이다.

  • ‘방이’를 수의적 보충어로 본 판단: ‘방이’가 빠지면 무엇이 밝은지 드러나지 않아 필수적 보충어이다.
  • ‘손으로’를 필수적 보충어로 본 판단: “아이들이 공을 던진다.”로도 문장이 성립하므로 수의적 보충어이다.
  • ‘친구로’를 수의적 보충어로 본 판단: ‘친구로’가 빠지면 ‘이웃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가 사라져 뜻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필수적 보충어이다.
문제 5
다음 중 ㉠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한 것은?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의존명사를 어미의 일부와 혼동하여 앞말에 잘못 붙여 적는 경우가 많다. 의존명사 ‘지’가 어미인 ‘-ㄴ지’와 혼용되면서 띄어쓰기 오류가 나타나는 것이다. 의존명사 ‘지’는 “집을 떠나온 지가 3년이 되었다.”와 같이 격 조사가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미와 구별된다. 또한 ‘어떤 일이 있었던 때부터 지금까지의 동안’, 즉 ‘시간’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어미와 구별된다.
1그를 만난지 꽤 오래되었다.
2나는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몰랐다.
3이 물을 마셔도 괜찮은지 검사를 진행했다.
4얼마나 부지런한지 그는 세 사람 몫의 일을 해냈다.
정답 및 해설

“그를 만난지 꽤 오래되었다.”가 ㉠의 사례로 적절하다.

지문에 따르면 의존명사 ‘지’는 “시간”의 의미를 지닌다. 이 문장의 ‘지’는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뜻하므로 ‘만난 지’로 띄어 써야 하는데 어미처럼 붙여 적었다.

  • “틀렸는지 몰랐다”: ‘시간’의 의미가 없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괜찮은지 검사를”: 괜찮은가 하는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얼마나 부지런한지”: 뒤 내용의 근거가 되는 사실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문제 6
(가)~(라)를 맥락에 맞추어 가장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가) 가격상한제가 실시되면 소고기 시장에는 공급량과 수요량의 변화부터 나타난다. 가격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공급자들은 공급량을 줄이게 된다. 반면 소비자들은 소고기 가격이 높지 않아서 더 많이 사려는 현상이 생긴다.
(나) 소고기의 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의 원성이 빗발쳤고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가격상한제를 결정했다. 정부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함을 알면서도 인위적인 가격 통제의 길을 선택한다. 마침내 정부는 상한 가격을 고시하고 그 이상의 값을 받는 판매자는 처벌하겠다고 발표한다. 이제 소고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 보자.
(다) 가게에는 소비자들이 모여들고, 정육점 주인은 사람들에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것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몇 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리면 소고기를 간신히 살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전날 밤부터 기다린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제 소비자도 불편하고, 정육점 주인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며 불평한다.
(라) 어느 날 그는 소고기를 팔지 않고 빼돌려 이 기회에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선심이나 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선착순에 의한 배정 원칙이 퇴색되고 사사로운 인정에 따른 배정이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 경제가 혼란스럽게 될 수 있다.
1(가) - (나) - (다) - (라)
2(가) - (다) - (라) - (나)
3(나) - (가) - (다) - (라)
4(나) - (라) - (가) - (다)
정답 및 해설

글의 순서는 (나) - (가) - (다) - (라)가 가장 적절하다.

(나)는 가격상한제 도입 배경을 밝히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 보자”로 이어 갈 내용을 예고하므로 맨 앞이다. (가)가 그 변화로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를 제시하고, (다)가 줄 서기와 정육점 주인의 불평을 보이며, (라)의 “그”가 정육점 주인을 받아 글을 마무리한다.

  • (가)로 시작해 (나)를 둘째에 둔 배열: “가격상한제가 실시되면”이 도입 경위를 밝힌 (나)보다 앞설 수 없다.
  • (나)를 맨 뒤에 둔 배열: 변화를 예고하는 문단이 끝에 오고 결론 문단인 (라)가 그 앞에 놓인다.
  • (나) 뒤에 (라)를 둔 배열: (라)의 “그”가 가리킬 정육점 주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문제 7
다음 글의 맥락을 고려할 때 (가)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만약 A라는 사람의 좌뇌나 우뇌가 완전히 손상되었다면 A의 자아는 살아 있는 것인가? 의학적 사례에서는 한쪽 뇌만 가진 그 사람이 육체가 살아 있으며 인지 능력도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의 자아가 온전히 유지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예를 들어, 동일한 조건의 두 몸을 준비하고 A의 뇌를 반으로 갈라 한쪽 몸에는 좌뇌만 이식하고 다른 쪽 몸에는 우뇌만 이식했다고 해보자. 이 경우, A의 자아와 관련해 세 가지 경우를 가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A의 자아는 더는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좌뇌만 이식한 몸이나 우뇌만 이식한 몸 중 하나에 A의 자아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두 몸 모두에 A의 자아가 살아 있으며 둘 다 A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자아가 좌뇌에만 있다거나 우뇌에만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만약 좌뇌만 이식한 몸에 자아가 있다면 우뇌만 이식한 몸에도 자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모순이다. 왜냐하면 ( (가) ) 때문이다. 또한 같은 이유에서 세 번째 가정도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A의 자아는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없다.
1자아는 좌뇌와 우뇌 모두에 있기
2우리의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도 있기
3우리는 하나의 자아를 가지며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
4우리는 다중 자아를 가지며 각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
정답 및 해설

(가)에는 “우리는 하나의 자아를 가지며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가 들어가야 한다.

지문은 좌뇌만 이식한 몸과 우뇌만 이식한 몸 모두에 자아가 있다는 상황을 “모순”이라 한다. 두 몸에 자아가 하나씩 있으면 자아가 둘이 되므로, 모순이 되려면 자아가 하나이고 나뉠 수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 “자아는 좌뇌와 우뇌 모두에 있기”: 두 몸 모두에 자아가 있다는 쪽을 뒷받침하므로 모순의 이유가 되지 못한다.
  • “우리의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도 있기”: 쪼개질 수 있다면 두 몸에 자아가 있어도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 “우리는 다중 자아를 가지며”: 자아가 여럿이면 두 몸에 각각 자아가 있어도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문제 8
다음 글의 ㉠~㉣ 중 어색한 곳을 찾아 가장 적절하게 수정한 것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지방을 저장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당이 떨어져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지방조직에서 방출하는 유리지방산이 주도적으로 이용된다. 혈당이 떨어지면 지방조직에서는 인슐린의 지방 분해 억제 작용이 없어진다. 그러면 우리 몸의 지방조직은 ㉠비축한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만든 유리지방산을 혈액으로 방출한다. 이처럼 지방은 공복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에너지원으로 소비된다.
지방조직은 ㉡에너지 저장 창고일 뿐만 아니라 포도당과 지방산 대사를 조절하며 각종 호르몬과 생리 활성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렙틴’ 호르몬이다. 체지방이 많아지면 렙틴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식욕이 억제되고 신진대사가 빨라진다. 반대로 적게 먹어 체지방이 줄면 렙틴 분비량이 줄어들어 ㉢식욕도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유전적으로 렙틴 호르몬이 결핍된 쥐는 태어나자마자 ㉣체중이 급격히 늘어 당뇨병에 걸린다는 연구가 있다. 그 쥐에게 외부에서 렙틴을 주입하면 체중이 줄고 당뇨병도 개선된다고 한다.
1㉠: 중성지방을 비축하기 위해
2㉡: 자체적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3㉢: 식욕도 늘어나고
4㉣: 체중이 급격히 줄어
정답 및 해설

㉢을 ‘식욕도 늘어나고’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지문은 렙틴 분비량이 늘면 “식욕이 억제되고”라고 했다. “반대로” 렙틴 분비량이 줄면 식욕 억제가 풀려 식욕은 늘어나야 앞뒤가 맞는다.

  • ㉠의 수정안: 혈액으로 내보낼 유리지방산을 만드는 과정이므로 ‘비축’이 아니라 원문의 ‘분해’가 맞다.
  • ㉡의 수정안: 뒤의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와 호응하는 것은 ‘저장 창고’라는 역할이며, 지방조직이 자체적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내용은 지문에 없다.
  • ㉣의 수정안: 렙틴이 결핍되면 당뇨병에 걸리고 렙틴을 주입하면 “체중이 줄고”라 했으므로 원문의 ‘늘어’가 맞다.
문제 9
[9~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 채널이 발전하면서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제품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가능한 한 많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매장에 배치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의 역설’ 이론으로 설명한다. 선택할 대상이 많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적합한 것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므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한 대안은 따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마트를 방문하게 하고, 그들의 동선에 잼 판매장을 설치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이때 한 그룹에는 6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다. 실험 결과,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았지만, 실제 구매자 수는 6종의 잼이 진열된 곳이 더 많았다. 이 결과에 대하여 A 교수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와 그들의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이라고 한다. 대안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 서로 비교하고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딸기잼 하나만 제시하면 뭔가 더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심리에 구매를 ㉣재촉하고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는 것이다.
윗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소비자는 선택지가 많을수록 더 높은 만족감을 느낀다.
2소비자는 너무 많은 선택지나 단일 대안을 선호하지 않는다.
3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선택의 폭을 없애거나 하나로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유통업체는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면 소비자의 구매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답 및 해설

중심 내용은 소비자가 너무 많은 선택지도, 단일 대안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문은 ‘선택의 역설’로 선택지가 많을 때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라며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을 덧붙인다. 두 내용을 함께 담은 진술이 글 전체를 아우른다.

  • 선택지가 많을수록 만족감이 높다는 진술: 유통업체의 생각일 뿐, 지문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한다.
  • 선택의 폭을 없애거나 하나로 제한하라는 진술: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소비자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어긋난다.
  • 유통업체가 구매 확률 상승을 기대한다는 진술: 도입부에서 소개한 유통업체의 기대에 관한 내용으로, 글 전체의 중심이 아니다.
문제 10
[9~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 채널이 발전하면서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제품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가능한 한 많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매장에 배치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의 역설’ 이론으로 설명한다. 선택할 대상이 많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적합한 것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므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한 대안은 따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마트를 방문하게 하고, 그들의 동선에 잼 판매장을 설치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이때 한 그룹에는 6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다. 실험 결과,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았지만, 실제 구매자 수는 6종의 잼이 진열된 곳이 더 많았다. 이 결과에 대하여 A 교수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와 그들의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이라고 한다. 대안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 서로 비교하고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딸기잼 하나만 제시하면 뭔가 더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심리에 구매를 ㉣재촉하고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는 것이다.
윗글의 ㉠~㉣ 중 문맥상 표현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2㉡
3㉢
4㉣
정답 및 해설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 ‘재촉하고’이다.

대안이 하나뿐이면 소비자는 더 찾아보고 결정하려 하며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 따라서 구매를 서두르는 뜻의 ‘재촉하고’가 아니라 ‘미루고’와 같은 말이 어울린다.

  • ㉠ ‘선호하는’: 상품이 많으면 소비자가 좋아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으로 자연스럽다.
  • ㉡ ‘불안하게’: 더 적합한 대안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의 결과로 자연스럽다.
  • ㉢ ‘주저하게’: 많은 선택지 때문에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는 설명과 맞는다.
문제 11
[11~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중인은 양반도 아니고 상민도 아닌 그 중간에 있다는 계급적 중간성에서 붙여진 호칭이다. 중인 계층은 조선 사회의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양반 사대부로부터는 하대를 받았지만, 상민들보다는 지위가 높았다.
역관이나 의관과 같은 기술직 중인들은 관직을 이용해 부를 쌓아 정치적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서얼들은 통청※ 운동으로 관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사대부 반열에 오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중인 계층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지만, 이들의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 서얼들의 통청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기술직 중인들도 통청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중인 계층은 한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문예에서도 양반 사대부와 동등하게 활동하였다. 그것은 양반 사대부와 학문적으로 문예적으로 교류하며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 관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문과 문예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해 나갔다. 학예와 실무 영역에서 상당한 경지에 오른 ㉢그들은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그들은 신흥 학문으로 무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 통청: 벼슬아치가 될 자격을 얻는 일
윗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중인 계층의 학예와 실무 실력이 그들의 신분 상승과 세력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
2중인 계층은 여러 부류로 나뉘어 있었지만, 신분 상승을 지향했다는 점에서는 같았다.
3중인 계층은 양반 사대부와 상민 사이에서 두 계층 간의 교류를 촉진한 집단이었다.
4중인 계층이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것이 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정답 및 해설

중인이 두 계층 간의 교류를 촉진했다는 추론은 적절하지 않다.

지문은 중인이 양반과 상민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고만 할 뿐, 양반과 상민의 교류를 이어 주었다는 내용은 없다. 지문의 교류는 중인 자신이 양반 사대부와 맺은 교류이다.

  • 학예와 실무 실력이 신분 상승과 세력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는 진술: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에서 추론된다.
  • 여러 부류였지만 신분 상승을 지향했다는 진술: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에서 추론된다.
  • 시대 변화 대응이 위상을 높였다는 진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는 부분에서 추론된다.
문제 12
[11~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중인은 양반도 아니고 상민도 아닌 그 중간에 있다는 계급적 중간성에서 붙여진 호칭이다. 중인 계층은 조선 사회의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양반 사대부로부터는 하대를 받았지만, 상민들보다는 지위가 높았다.
역관이나 의관과 같은 기술직 중인들은 관직을 이용해 부를 쌓아 정치적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서얼들은 통청※ 운동으로 관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사대부 반열에 오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중인 계층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지만, 이들의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 서얼들의 통청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기술직 중인들도 통청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중인 계층은 한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문예에서도 양반 사대부와 동등하게 활동하였다. 그것은 양반 사대부와 학문적으로 문예적으로 교류하며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 관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문과 문예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해 나갔다. 학예와 실무 영역에서 상당한 경지에 오른 ㉢그들은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그들은 신흥 학문으로 무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 통청: 벼슬아치가 될 자격을 얻는 일
윗글의 ㉠~㉣ 중 지시 대상이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1㉠
2㉡
3㉢
4㉣
정답 및 해설

지시 대상이 다른 하나는 ㉠으로, ㉠만 양반 사대부를 가리킨다.

㉠은 “양반 사대부와 …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에 쓰여, 중인을 인정해 주는 쪽을 뜻한다. 나머지는 모두 실력을 쌓아 세력을 키운 중인 계층을 가리킨다.

  • ㉡: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한 중인 계층이다.
  • ㉢: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오른 중인 계층이다.
  • ㉣: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하는 위상을 갖게 된 중인 계층이다.
문제 13
[13~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방각본이란 민간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을 말한다. 또한 조선 중후기 이래 민간 출판업자가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을 일컫기도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방각본은 1576년 간행된 백과사전인 『고사촬요』이다. 이외에도 『천자문』과 같은 아동용 교재, 옥편과 같은 자전류, 사서삼경 등의 유학서, 『사략』과 같은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간행되었다. 고전소설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이른 방각본 작품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다. 그런데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 본격적으로 방각본 소설이 간행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라 할 수 있다. 즉 『조웅전』, 『유충렬전』 등의 영웅소설과 『춘향전』, 『심청전』 등의 판소리계 소설이 ㉢서책으로 간행된 것이다. 20세기 초 근대식 인쇄술이 서양으로부터 전래되면서 연활자 혹은 납활자라고 불리는 활자를 활용하여 ㉣서책의 대량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방각본은 활발하게 간행되었다. 연활자 인쇄술로 간행된 작품은 ‘구활자본’, ‘활자본’, ‘연활자본’ 등으로 불리었다. 1906년 1월 박문사에서 발행한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로 알려졌고, 1907년 광학서포에서 『혈의누』가 간행되면서 신소설도 구활자본으로 출판되기 시작했다.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20세기에 들어와서 활자본 고전소설이 간행되었다.
2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방각본 소설은 16세기에 간행되었다.
3소설뿐만 아니라 아동용 교재, 자전류, 유학서,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간행되었다.
419세기 이후에 방각본 소설이 본격적으로 간행된 것은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한 것이다.
정답 및 해설

가장 오래된 방각본 소설이 16세기에 간행되었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1576년에 간행된 『고사촬요』는 방각본이지만 소설이 아니라 “백과사전”이다. 고전소설 중 가장 이른 방각본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므로 18세기이다.

  • 20세기에 활자본 고전소설이 간행되었다는 진술: 1906년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이라는 내용과 맞는다.
  • 아동용 교재, 자전류, 유학서,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나왔다는 진술: 『천자문』, 옥편, 사서삼경, 『사략』을 든 부분과 맞는다.
  • 19세기 이후의 본격 간행이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했다는 진술: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와 맞는다.
문제 14
[13~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방각본이란 민간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을 말한다. 또한 조선 중후기 이래 민간 출판업자가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을 일컫기도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방각본은 1576년 간행된 백과사전인 『고사촬요』이다. 이외에도 『천자문』과 같은 아동용 교재, 옥편과 같은 자전류, 사서삼경 등의 유학서, 『사략』과 같은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간행되었다. 고전소설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이른 방각본 작품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다. 그런데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 본격적으로 방각본 소설이 간행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라 할 수 있다. 즉 『조웅전』, 『유충렬전』 등의 영웅소설과 『춘향전』, 『심청전』 등의 판소리계 소설이 ㉢서책으로 간행된 것이다. 20세기 초 근대식 인쇄술이 서양으로부터 전래되면서 연활자 혹은 납활자라고 불리는 활자를 활용하여 ㉣서책의 대량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방각본은 활발하게 간행되었다. 연활자 인쇄술로 간행된 작품은 ‘구활자본’, ‘활자본’, ‘연활자본’ 등으로 불리었다. 1906년 1월 박문사에서 발행한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로 알려졌고, 1907년 광학서포에서 『혈의누』가 간행되면서 신소설도 구활자본으로 출판되기 시작했다.
윗글의 ㉠~㉣ 중 문맥상 (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1㉠
2㉡
3㉢
4㉣
정답 및 해설

(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이다.

㉣은 “연활자 혹은 납활자”를 활용해 대량 출판된 서책이며, 방각본은 그런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간행되었다고 했다. 곧 ㉣은 방각본과 구별되는 활자본을 가리킨다.

  • ㉠: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으로, 방각본의 정의이다.
  • ㉡: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으로, 방각본을 일컫는 말이다.
  • ㉢: 방각본 소설의 간행을 설명하는 “즉” 문장에 쓰여 방각본에 해당한다.
문제 15
다음 글의 밑줄 친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가해야 할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철수가 불국사도 방문하지 않고 천마총도 방문하지 않는다면, 석굴암을 방문한다. 그런데 철수는 석굴암을 방문하지 않는다. 따라서, 철수는 천마총을 방문한다.
1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한다.
2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다.
3철수는 불국사 혹은 석굴암을 방문한다.
4철수는 불국사 혹은 천마총을 방문한다.
정답 및 해설

추가할 전제는 “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다.”이다.

불국사 방문을 A, 천마총 방문을 B, 석굴암 방문을 C라 하면 지문은 (¬A∧¬B)→C(\neg A \land \neg B) \to C와 ¬C\neg C이다. 대우와 드모르간 법칙에 따라 A∨BA \lor B가 나온다.

여기에 ¬A\neg A를 더해야 선언지 제거로 BB, 곧 천마총 방문이 필연적으로 도출된다.

  • “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한다.”: AA가 참이면 A∨BA \lor B가 이미 충족되어 천마총 방문 여부를 알 수 없다.
  • “철수는 불국사 혹은 석굴암을 방문한다.”: 석굴암을 방문하지 않으므로 불국사 방문이 되어, 역시 천마총 방문을 알 수 없다.
  • “철수는 불국사 혹은 천마총을 방문한다.”: 지문에서 이미 도출되는 내용이라 새 정보가 없다.
문제 16
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생명이 에너지를 처리하는 과정의 핵심은 ‘산화환원(redox) 반응’이다. 예를 들어 장작이 탈 때 나무에 함유된 탄소와 수소는 자신이 갖고 있던 전자를 공기 중의 산소에 내주면서 서로 결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가 되고,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방출해 불이 뜨겁게 된다. 전자가 산소에 붙잡혔을 때 환원(reduction)되었다고 하고, 산소에 전자를 준 탄소와 수소는 산화(oxidation)되었다고 하며, 산화와 환원을 합쳐 산화환원 반응이라고 한다. 산화환원 반응의 개념은 산소의 개입 여부와 상관없이, 물질 사이에 전자가 이동하는 것도 포함한다. 즉 궤도에 전자를 다 채우지 못하여 불안한 원자가 다른 원자로부터 전자를 기증받으면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는데 이것도 산화환원 반응이라 한다.
살아 있는 세포에서도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침 식사로 먹은 원자에서 분리된 전자가 곧바로 산소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만약 전자가 산소에 곧바로 들어간다면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열에너지에 세포가 데어 상하게 될 것이다. 음식이 기증한 전자는 일련의 산화환원 반응을 거친 후 궁극적으로 산소에 무사히 다다르지만, 전자는 하나의 분자 수용체에서 다른 분자 수용체로 뛰어내리면서 소량의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방출한다. 모든 원자 중에서 전자에 대한 집착이 가장 강한 산소는 제일 아래층에서 기다리다가 전자가 다다르면 단단히 끌어안으면서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 내고, 이것으로 세포의 에너지 방출 과정은 마무리된다.
1전자의 이동이 없이도 산화환원 반응은 일어난다.
2원자 중에서 궤도에 전자가 부족한 원자가 다른 원자의 전자를 받아들이면 에너지가 방출된다.
3살아 있는 세포에서는 전자가 분자 수용체를 단계적으로 거쳐 가는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난다.
4살아 있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산화환원 반응의 에너지 방출 과정은 전자가 산소에 결합됨으로써 끝난다.
정답 및 해설

전자의 이동이 없이도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난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지문에서 산화환원 반응은 전자를 내주고 받는 과정이며, 없어도 되는 것은 전자의 이동이 아니라 “산소의 개입”이다. “물질 사이에 전자가 이동하는 것도 포함한다”는 구절이 이를 보여 준다.

  • 전자가 부족한 원자가 전자를 받으면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진술: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한다는 내용과 맞는다.
  • 세포에서 전자가 분자 수용체를 단계적으로 거친다는 진술: “하나의 분자 수용체에서 다른 분자 수용체로” 옮겨 간다는 내용과 맞는다.
  • 에너지 방출 과정이 전자와 산소의 결합으로 끝난다는 진술: 산소가 전자를 끌어안으면 “에너지 방출 과정은 마무리된다”는 내용과 맞는다.
문제 17
(가)~(다)를 전제로 할 때 빈칸에 들어갈 결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눈이 많이 내렸지만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
(나)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대중교통 이용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난다.
(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     ).
1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2눈이 많이 내렸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3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거나,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4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답 및 해설

빈칸의 결론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거나,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이다.

많은 눈을 A, 제설 작업을 B, 운행 어려움을 C, 이용자 급증을 D라 하면 전제는 (A∧¬B)→C(A \land \neg B) \to C, C→DC \to D, ¬D\neg D이다.

¬D\neg D에서 ¬C\neg C가, 이어서 ¬(A∧¬B)\neg(A \land \neg B)가 나온다. 드모르간 법칙으로 풀면 ¬A∨B\neg A \lor B이다.

  •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눈이 많이 내렸어도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을 수 있어 필연적이지 않다.
  • “눈이 많이 내렸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반드시 참은 아니다.
  •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역시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반드시 참은 아니다.
문제 18
다음 글의 ㉠과 ㉡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형사미성년자에 관한 법률(「형법」 제9조 “14세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을 악용한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관계 기관에서는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현재의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다.
㉠찬성 측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게 되면 청소년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어 흉악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라 주장한다. ㉡반대 측은 다른 나라에서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었는데도 범죄 예방 효과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낮추는 데 반대한다.
1㉠은 형사 처벌이 이루어질 때 청소년들이 범죄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2㉠은 청소년들이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라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3㉡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면 이에 관한 법률을 악용하는 사례가 줄어든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4㉡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와 관련된 다른 나라의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이 악용 사례 감소의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은 적절하지 않다.

㉡은 기준 나이를 낮추는 데 반대하는 쪽이다. 나이를 낮추면 악용 사례가 줄어든다는 근거는 낮추자는 쪽을 돕는 것이어서 ㉡의 입장과 어긋난다.

  • ㉠에게 형사 처벌이 범죄 가능성을 줄인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처벌 확대가 범죄를 막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므로 적절하다.
  • ㉠에게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흉악 범죄를 저지른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범죄가 줄어든다는 주장의 전제이므로 적절하다.
  • ㉡에게 다른 나라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외국 사례를 이유로 드는 논증의 전제이므로 적절하다.
문제 19
다음 글의 논지를 약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영국의 전 총리 마거릿 대처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사회 같은 것은 없다. 개별적인 남녀와 가족이 있을 뿐이다.” 사회란 단지 개인들의 집합을 가리키는 용어일 뿐 사회 자체가 어떤 독자적 성질을 지닌 존재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신을 스스로 돌보아야 할 의무를 버리고, 실체도 없는 ‘사회’에 자신을 구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
적어도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개인의 자유의지와 자발적 행동, 그리고 자립을 최우선으로 옹호해야 한다. 개인들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자신이 선택한 사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국가는 사람들이 서로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순수한 ‘야경꾼’으로서만 기능해야 한다.
1조직 구성원 각자에게 제공되는 상여금이 조직 전체에 제공되는 상여금보다 업무의 효율성을 더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오늘날의 세계에는 야경꾼 기능만 하는 국가가 없으며 오히려 국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3팀의 성적보다 팀원 개인의 성적이 연봉 협상에서 더 중요하게 고려된다.
4옛말 중에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정답 및 해설

야경꾼 기능만 하는 국가가 없고 국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진술이 논지를 약화한다.

지문의 논지는 개인의 자립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가는 “순수한 ‘야경꾼’으로서만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의 국가가 그보다 넓은 역할을 맡는다는 사실은 이 최소 국가 주장에 맞서는 사례가 된다.

  • 구성원 각자에게 주는 상여금의 효율이 더 높다는 보고: 개인을 중시하는 입장에 유리하므로 논지를 약화하지 않는다.
  • 연봉 협상에서 개인 성적을 더 중시한다는 진술: 역시 개인 단위의 평가를 보여 주어 논지를 약화하지 않는다.
  •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속담: 국가에 구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어서 오히려 자립 주장에 가깝다.
문제 20
다음 글의 ㉠과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모두 고르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끼오리는 ‘각인’이라는 강력한 학습 방식을 통해 제 어미를 따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이는 부화 후 15분 안에 일어나는 일인데, 새끼오리는 각인이 이루어지는 이 민감한 시간 동안 목격한 물체를 어미로 알고 따라다니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연구진은 새끼오리들이 부화한 후 15분 동안 특정 모양의 움직이는 물체 한 쌍을 보여 주었다. 그 후 처음 각인된 물체와 모양이 비슷한 쌍과 완전히 다른 여러 쌍을 준비해 실험하였다. 이 상황에서 새끼오리들이 처음 각인된 한 쌍의 물체와 비슷한 모양을 찾아내 따라가는지 관찰한 것이다.
먼저, 사각형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각인시켰다. 그 후 연구진은 삼각형 모양인 물체 하나와 사각형 모양인 물체 하나의 합으로 구성된 한 쌍, 둘 다 사각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한 쌍, 삼각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하나와 원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하나의 합으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동시에 노출하였다. 그 결과, 새끼오리는 사각형 모양 한 쌍을 따라갔다. 이어진 이 실험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물체 한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는 준비된 여러 쌍 중에서 서로 다른 모양으로 구성된 물체 한 쌍을 따라갔다. ㉡이 실험의 결과를 통해 새끼오리들이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 기>
ㄱ. 새끼오리가 부화한 후 15분 동안 함께 있었던 오리가 아닌 다른 오리를 따라간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ㄴ. 준비된 여러 쌍 중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물체 한 쌍을 따라다니는 새끼오리들을 조사한 결과 그 물체 한 쌍에 각인되었다는 점이 밝혀진다면, 이는 ㉡을 강화한다.
ㄷ.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각인시킨 후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삼각형 모양의 물체 하나와 사각형 모양의 물체 하나로 구성된 한 쌍과 동시에 노출하였더니 새끼오리가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따라갔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1ㄱ
2ㄱ, ㄴ
3ㄴ, ㄷ
4ㄱ, ㄴ, ㄷ
정답 및 해설

적절한 평가는 ㄱ과 ㄴ이고, ㄷ은 적절하지 않다.

ㄱ은 15분 동안 목격한 대상을 어미로 안다는 ㉠과 반대되는 사례이므로 ㉠을 약화한다. ㄴ은 다른 모양의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가 다른 모양의 쌍을 따라갔음을 확인해 주므로 ㉡을 강화한다.

ㄷ은 같은 모양의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가 같은 모양의 쌍을 따라간 경우로,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한다는 ㉡에 부합하므로 약화가 아니다.

  • ㄱ만 고른 조합: ㄴ도 ㉡을 강화하는 적절한 평가이므로 빠뜨리면 안 된다.
  • ㄴ, ㄷ을 고른 조합: ㄱ이 빠지고 부적절한 ㄷ이 들어 있다.
  • ㄱ, ㄴ, ㄷ을 모두 고른 조합: 부적절한 ㄷ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