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듬은 말 사용
- 다듬기(국어 순화)의 의미: 지나치게 어렵거나 생소한 말을 ‘쉽고 바르고 고운 말’로 다듬는 것,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것
- 다듬기의 목적 및 효용: 국어의 쉽고 원활한 의사소통 기능 향상, 국어 문화와 민족 문화 발전, 경제적 손실 방지
‘부스’를 ‘기념관’으로 바꾼 수정이 적절하지 않다.
‘부스’는 박람회장 안에 칸막이로 마련한 작은 공간을 뜻하므로 ‘기념관’과 의미가 전혀 다르다. 다듬기는 뜻을 유지한 채 쉬운 말로 바꾸는 것이어서 의미가 달라지면 다듬은 말이 될 수 없다.
- ‘금일’을 ‘오늘’로: 어려운 한자어를 같은 뜻의 쉬운 말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 ‘제고함’을 ‘높임’으로: 생소한 한자어를 뜻이 같은 쉬운 고유어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 ‘매뉴얼’을 ‘지침’으로: 외국어를 뜻이 통하는 우리말로 바꾼 적절한 수정이다.
이러한 머신러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카드사 고객들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학습하고 고객들을 소비 패턴이 유사한 몇 개의 집단으로 묶는다면 이는 ( (나) )을 활용한 것이다. 한편, 고객의 나이, 직업, 소득 정보와 그를 통해 얻은 신용 점수의 대응 관계를 학습하여 ‘위험 고객’이라는 정답 데이터를 도출하였다면 ( (다) )을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제목: 농촌 지역민의 식품 사막화 문제와 개선 방안
I. 식품 사막화의 개념과 실태
1. 개념: 신선 식품 접근의 어려움 및 건강 문제
2. 실태: 식품 사막화 사례 증가로 인한 농촌 지역민의 건강 불평등 심화
II. 농촌 지역 식품 사막화의 원인
1. 신선 식품 접근성 및 구매력 부족
2.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
3.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식품 정책 미비
III. 농촌 지역 식품 사막화 문제의 개선 방안
( )
전통시장의 유통 기반 시설을 축소하는 규제 강화는 개선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다.
개요 II의 원인에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이 있으므로 방안은 시설을 보강하는 쪽이어야 한다. 시설 축소는 원인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 유통 기반 시설의 구축: “식품 유통 기반 시설의 불균형”이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식품 정책 보완: “식품 정책 미비”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 공공형 신선 식품 접근 및 구매 경로 확대: “신선 식품 접근성 및 구매력 부족”이라는 원인에 대응한다.
“그녀는 역사에 아주 밝았다.”의 ‘역사에’는 필수적 보충어라는 추론이 적절하다.
지문의 판별 기준은 그 말이 없어도 문장이 “온전하게 성립”하는지이다. ‘그녀는 아주 밝았다’로 줄이면 지식에 밝다는 뜻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역사에’는 빠질 수 없는 성분이다.
- ‘방이’를 수의적 보충어로 본 판단: ‘방이’가 빠지면 무엇이 밝은지 드러나지 않아 필수적 보충어이다.
- ‘손으로’를 필수적 보충어로 본 판단: “아이들이 공을 던진다.”로도 문장이 성립하므로 수의적 보충어이다.
- ‘친구로’를 수의적 보충어로 본 판단: ‘친구로’가 빠지면 ‘이웃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가 사라져 뜻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필수적 보충어이다.
“그를 만난지 꽤 오래되었다.”가 ㉠의 사례로 적절하다.
지문에 따르면 의존명사 ‘지’는 “시간”의 의미를 지닌다. 이 문장의 ‘지’는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뜻하므로 ‘만난 지’로 띄어 써야 하는데 어미처럼 붙여 적었다.
- “틀렸는지 몰랐다”: ‘시간’의 의미가 없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괜찮은지 검사를”: 괜찮은가 하는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얼마나 부지런한지”: 뒤 내용의 근거가 되는 사실을 나타내는 어미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나) 소고기의 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의 원성이 빗발쳤고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가격상한제를 결정했다. 정부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함을 알면서도 인위적인 가격 통제의 길을 선택한다. 마침내 정부는 상한 가격을 고시하고 그 이상의 값을 받는 판매자는 처벌하겠다고 발표한다. 이제 소고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 보자.
(다) 가게에는 소비자들이 모여들고, 정육점 주인은 사람들에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것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몇 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리면 소고기를 간신히 살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전날 밤부터 기다린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제 소비자도 불편하고, 정육점 주인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며 불평한다.
(라) 어느 날 그는 소고기를 팔지 않고 빼돌려 이 기회에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선심이나 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선착순에 의한 배정 원칙이 퇴색되고 사사로운 인정에 따른 배정이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 경제가 혼란스럽게 될 수 있다.
글의 순서는 (나) - (가) - (다) - (라)가 가장 적절하다.
(나)는 가격상한제 도입 배경을 밝히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 보자”로 이어 갈 내용을 예고하므로 맨 앞이다. (가)가 그 변화로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를 제시하고, (다)가 줄 서기와 정육점 주인의 불평을 보이며, (라)의 “그”가 정육점 주인을 받아 글을 마무리한다.
- (가)로 시작해 (나)를 둘째에 둔 배열: “가격상한제가 실시되면”이 도입 경위를 밝힌 (나)보다 앞설 수 없다.
- (나)를 맨 뒤에 둔 배열: 변화를 예고하는 문단이 끝에 오고 결론 문단인 (라)가 그 앞에 놓인다.
- (나) 뒤에 (라)를 둔 배열: (라)의 “그”가 가리킬 정육점 주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가)에는 “우리는 하나의 자아를 가지며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 없기”가 들어가야 한다.
지문은 좌뇌만 이식한 몸과 우뇌만 이식한 몸 모두에 자아가 있다는 상황을 “모순”이라 한다. 두 몸에 자아가 하나씩 있으면 자아가 둘이 되므로, 모순이 되려면 자아가 하나이고 나뉠 수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 “자아는 좌뇌와 우뇌 모두에 있기”: 두 몸 모두에 자아가 있다는 쪽을 뒷받침하므로 모순의 이유가 되지 못한다.
- “우리의 자아는 둘로 쪼개질 수도 있기”: 쪼개질 수 있다면 두 몸에 자아가 있어도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 “우리는 다중 자아를 가지며”: 자아가 여럿이면 두 몸에 각각 자아가 있어도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지방조직은 ㉡에너지 저장 창고일 뿐만 아니라 포도당과 지방산 대사를 조절하며 각종 호르몬과 생리 활성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렙틴’ 호르몬이다. 체지방이 많아지면 렙틴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식욕이 억제되고 신진대사가 빨라진다. 반대로 적게 먹어 체지방이 줄면 렙틴 분비량이 줄어들어 ㉢식욕도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유전적으로 렙틴 호르몬이 결핍된 쥐는 태어나자마자 ㉣체중이 급격히 늘어 당뇨병에 걸린다는 연구가 있다. 그 쥐에게 외부에서 렙틴을 주입하면 체중이 줄고 당뇨병도 개선된다고 한다.
㉢을 ‘식욕도 늘어나고’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지문은 렙틴 분비량이 늘면 “식욕이 억제되고”라고 했다. “반대로” 렙틴 분비량이 줄면 식욕 억제가 풀려 식욕은 늘어나야 앞뒤가 맞는다.
- ㉠의 수정안: 혈액으로 내보낼 유리지방산을 만드는 과정이므로 ‘비축’이 아니라 원문의 ‘분해’가 맞다.
- ㉡의 수정안: 뒤의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와 호응하는 것은 ‘저장 창고’라는 역할이며, 지방조직이 자체적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내용은 지문에 없다.
- ㉣의 수정안: 렙틴이 결핍되면 당뇨병에 걸리고 렙틴을 주입하면 “체중이 줄고”라 했으므로 원문의 ‘늘어’가 맞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의 역설’ 이론으로 설명한다. 선택할 대상이 많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적합한 것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므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한 대안은 따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마트를 방문하게 하고, 그들의 동선에 잼 판매장을 설치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이때 한 그룹에는 6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다. 실험 결과,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았지만, 실제 구매자 수는 6종의 잼이 진열된 곳이 더 많았다. 이 결과에 대하여 A 교수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와 그들의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이라고 한다. 대안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 서로 비교하고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딸기잼 하나만 제시하면 뭔가 더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심리에 구매를 ㉣재촉하고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는 것이다.
중심 내용은 소비자가 너무 많은 선택지도, 단일 대안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문은 ‘선택의 역설’로 선택지가 많을 때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라며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을 덧붙인다. 두 내용을 함께 담은 진술이 글 전체를 아우른다.
- 선택지가 많을수록 만족감이 높다는 진술: 유통업체의 생각일 뿐, 지문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한다.
- 선택의 폭을 없애거나 하나로 제한하라는 진술: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소비자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어긋난다.
- 유통업체가 구매 확률 상승을 기대한다는 진술: 도입부에서 소개한 유통업체의 기대에 관한 내용으로, 글 전체의 중심이 아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의 역설’ 이론으로 설명한다. 선택할 대상이 많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적합한 것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므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한 대안은 따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마트를 방문하게 하고, 그들의 동선에 잼 판매장을 설치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이때 한 그룹에는 6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을 보여 주었다. 실험 결과, 24종의 잼이 진열된 매장의 방문자 수가 더 많았지만, 실제 구매자 수는 6종의 잼이 진열된 곳이 더 많았다. 이 결과에 대하여 A 교수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와 그들의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작정 선택지를 줄이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대안만 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단일 대안 회피 성향’이라고 한다. 대안이 하나만 있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 서로 비교하고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딸기잼 하나만 제시하면 뭔가 더 찾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심리에 구매를 ㉣재촉하고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는 것이다.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 ‘재촉하고’이다.
대안이 하나뿐이면 소비자는 더 찾아보고 결정하려 하며 “다른 매장의 잼을 찾아보려” 한다. 따라서 구매를 서두르는 뜻의 ‘재촉하고’가 아니라 ‘미루고’와 같은 말이 어울린다.
- ㉠ ‘선호하는’: 상품이 많으면 소비자가 좋아하는 상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으로 자연스럽다.
- ㉡ ‘불안하게’: 더 적합한 대안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의 결과로 자연스럽다.
- ㉢ ‘주저하게’: 많은 선택지 때문에 “구매 행위는 감소한다”는 설명과 맞는다.
역관이나 의관과 같은 기술직 중인들은 관직을 이용해 부를 쌓아 정치적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서얼들은 통청※ 운동으로 관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사대부 반열에 오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중인 계층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지만, 이들의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 서얼들의 통청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기술직 중인들도 통청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중인 계층은 한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문예에서도 양반 사대부와 동등하게 활동하였다. 그것은 양반 사대부와 학문적으로 문예적으로 교류하며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 관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문과 문예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해 나갔다. 학예와 실무 영역에서 상당한 경지에 오른 ㉢그들은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그들은 신흥 학문으로 무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윗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중인이 두 계층 간의 교류를 촉진했다는 추론은 적절하지 않다.
지문은 중인이 양반과 상민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고만 할 뿐, 양반과 상민의 교류를 이어 주었다는 내용은 없다. 지문의 교류는 중인 자신이 양반 사대부와 맺은 교류이다.
- 학예와 실무 실력이 신분 상승과 세력 확대에 도움이 되었다는 진술: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에서 추론된다.
- 여러 부류였지만 신분 상승을 지향했다는 진술: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에서 추론된다.
- 시대 변화 대응이 위상을 높였다는 진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는 부분에서 추론된다.
역관이나 의관과 같은 기술직 중인들은 관직을 이용해 부를 쌓아 정치적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서얼들은 통청※ 운동으로 관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사대부 반열에 오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중인 계층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지만, 이들의 지향점과 활동은 다르지 않아서, 서얼들의 통청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기술직 중인들도 통청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중인 계층은 한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문예에서도 양반 사대부와 동등하게 활동하였다. 그것은 양반 사대부와 학문적으로 문예적으로 교류하며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 관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문과 문예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해 나갔다. 학예와 실무 영역에서 상당한 경지에 오른 ㉢그들은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그들은 신흥 학문으로 무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윗글의 ㉠~㉣ 중 지시 대상이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지시 대상이 다른 하나는 ㉠으로, ㉠만 양반 사대부를 가리킨다.
㉠은 “양반 사대부와 … 사귀어야만 그들의 인정을 받고”에 쓰여, 중인을 인정해 주는 쪽을 뜻한다. 나머지는 모두 실력을 쌓아 세력을 키운 중인 계층을 가리킨다.
- ㉡: 실무 영역에서도 실력을 쌓아 자신들의 신분과 역할에 대한 요구를 관철한 중인 계층이다.
- ㉢: “양반 사대부에 필적하는 사회 세력”으로 떠오른 중인 계층이다.
- ㉣: 조선의 지배층이 필요로 하는 위상을 갖게 된 중인 계층이다.
가장 오래된 방각본 소설이 16세기에 간행되었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1576년에 간행된 『고사촬요』는 방각본이지만 소설이 아니라 “백과사전”이다. 고전소설 중 가장 이른 방각본은 “1725년에 간행된 『구운몽』”이므로 18세기이다.
- 20세기에 활자본 고전소설이 간행되었다는 진술: 1906년 『서상기』가 “최초의 구활자본 고전소설”이라는 내용과 맞는다.
- 아동용 교재, 자전류, 유학서, 역사서도 방각본으로 나왔다는 진술: 『천자문』, 옥편, 사서삼경, 『사략』을 든 부분과 맞는다.
- 19세기 이후의 본격 간행이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했다는 진술: “확대된 독자층의 수요에 부응하여”와 맞는다.
(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이다.
㉣은 “연활자 혹은 납활자”를 활용해 대량 출판된 서책이며, 방각본은 그런 출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간행되었다고 했다. 곧 ㉣은 방각본과 구별되는 활자본을 가리킨다.
- ㉠: “영리를 목적으로 판각하여 출판한” 서책으로, 방각본의 정의이다.
- ㉡: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책으로, 방각본을 일컫는 말이다.
- ㉢: 방각본 소설의 간행을 설명하는 “즉” 문장에 쓰여 방각본에 해당한다.
추가할 전제는 “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다.”이다.
불국사 방문을 A, 천마총 방문을 B, 석굴암 방문을 C라 하면 지문은 와 이다. 대우와 드모르간 법칙에 따라 가 나온다.
여기에 를 더해야 선언지 제거로 , 곧 천마총 방문이 필연적으로 도출된다.
- “철수는 불국사를 방문한다.”: 가 참이면 가 이미 충족되어 천마총 방문 여부를 알 수 없다.
- “철수는 불국사 혹은 석굴암을 방문한다.”: 석굴암을 방문하지 않으므로 불국사 방문이 되어, 역시 천마총 방문을 알 수 없다.
- “철수는 불국사 혹은 천마총을 방문한다.”: 지문에서 이미 도출되는 내용이라 새 정보가 없다.
살아 있는 세포에서도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침 식사로 먹은 원자에서 분리된 전자가 곧바로 산소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만약 전자가 산소에 곧바로 들어간다면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열에너지에 세포가 데어 상하게 될 것이다. 음식이 기증한 전자는 일련의 산화환원 반응을 거친 후 궁극적으로 산소에 무사히 다다르지만, 전자는 하나의 분자 수용체에서 다른 분자 수용체로 뛰어내리면서 소량의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방출한다. 모든 원자 중에서 전자에 대한 집착이 가장 강한 산소는 제일 아래층에서 기다리다가 전자가 다다르면 단단히 끌어안으면서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 내고, 이것으로 세포의 에너지 방출 과정은 마무리된다.
전자의 이동이 없이도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난다는 이해는 적절하지 않다.
지문에서 산화환원 반응은 전자를 내주고 받는 과정이며, 없어도 되는 것은 전자의 이동이 아니라 “산소의 개입”이다. “물질 사이에 전자가 이동하는 것도 포함한다”는 구절이 이를 보여 준다.
- 전자가 부족한 원자가 전자를 받으면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진술: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한다는 내용과 맞는다.
- 세포에서 전자가 분자 수용체를 단계적으로 거친다는 진술: “하나의 분자 수용체에서 다른 분자 수용체로” 옮겨 간다는 내용과 맞는다.
- 에너지 방출 과정이 전자와 산소의 결합으로 끝난다는 진술: 산소가 전자를 끌어안으면 “에너지 방출 과정은 마무리된다”는 내용과 맞는다.
(나)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대중교통 이용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난다.
(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 ).
빈칸의 결론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거나,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이다.
많은 눈을 A, 제설 작업을 B, 운행 어려움을 C, 이용자 급증을 D라 하면 전제는 , , 이다.
에서 가, 이어서 가 나온다. 드모르간 법칙으로 풀면 이다.
-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눈이 많이 내렸어도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을 수 있어 필연적이지 않다.
- “눈이 많이 내렸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반드시 참은 아니다.
-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역시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반드시 참은 아니다.
㉠찬성 측은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게 되면 청소년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어 흉악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라 주장한다. ㉡반대 측은 다른 나라에서 형사미성년자 기준 나이를 낮추었는데도 범죄 예방 효과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낮추는 데 반대한다.
㉡이 악용 사례 감소의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은 적절하지 않다.
㉡은 기준 나이를 낮추는 데 반대하는 쪽이다. 나이를 낮추면 악용 사례가 줄어든다는 근거는 낮추자는 쪽을 돕는 것이어서 ㉡의 입장과 어긋난다.
- ㉠에게 형사 처벌이 범죄 가능성을 줄인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처벌 확대가 범죄를 막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므로 적절하다.
- ㉠에게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흉악 범죄를 저지른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범죄가 줄어든다는 주장의 전제이므로 적절하다.
- ㉡에게 다른 나라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 외국 사례를 이유로 드는 논증의 전제이므로 적절하다.
적어도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개인의 자유의지와 자발적 행동, 그리고 자립을 최우선으로 옹호해야 한다. 개인들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자신이 선택한 사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국가는 사람들이 서로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순수한 ‘야경꾼’으로서만 기능해야 한다.
야경꾼 기능만 하는 국가가 없고 국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진술이 논지를 약화한다.
지문의 논지는 개인의 자립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가는 “순수한 ‘야경꾼’으로서만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의 국가가 그보다 넓은 역할을 맡는다는 사실은 이 최소 국가 주장에 맞서는 사례가 된다.
- 구성원 각자에게 주는 상여금의 효율이 더 높다는 보고: 개인을 중시하는 입장에 유리하므로 논지를 약화하지 않는다.
- 연봉 협상에서 개인 성적을 더 중시한다는 진술: 역시 개인 단위의 평가를 보여 주어 논지를 약화하지 않는다.
-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속담: 국가에 구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어서 오히려 자립 주장에 가깝다.
이번 연구의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연구진은 새끼오리들이 부화한 후 15분 동안 특정 모양의 움직이는 물체 한 쌍을 보여 주었다. 그 후 처음 각인된 물체와 모양이 비슷한 쌍과 완전히 다른 여러 쌍을 준비해 실험하였다. 이 상황에서 새끼오리들이 처음 각인된 한 쌍의 물체와 비슷한 모양을 찾아내 따라가는지 관찰한 것이다.
먼저, 사각형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각인시켰다. 그 후 연구진은 삼각형 모양인 물체 하나와 사각형 모양인 물체 하나의 합으로 구성된 한 쌍, 둘 다 사각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한 쌍, 삼각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하나와 원형 모양으로 된 물체 하나의 합으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동시에 노출하였다. 그 결과, 새끼오리는 사각형 모양 한 쌍을 따라갔다. 이어진 이 실험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물체 한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는 준비된 여러 쌍 중에서 서로 다른 모양으로 구성된 물체 한 쌍을 따라갔다. ㉡이 실험의 결과를 통해 새끼오리들이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ㄱ. 새끼오리가 부화한 후 15분 동안 함께 있었던 오리가 아닌 다른 오리를 따라간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ㄴ. 준비된 여러 쌍 중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물체 한 쌍을 따라다니는 새끼오리들을 조사한 결과 그 물체 한 쌍에 각인되었다는 점이 밝혀진다면, 이는 ㉡을 강화한다.
ㄷ.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새끼오리에게 각인시킨 후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삼각형 모양의 물체 하나와 사각형 모양의 물체 하나로 구성된 한 쌍과 동시에 노출하였더니 새끼오리가 원 모양의 물체 두 개로 구성된 한 쌍을 따라갔다면, 이는 ㉡을 약화한다.
적절한 평가는 ㄱ과 ㄴ이고, ㄷ은 적절하지 않다.
ㄱ은 15분 동안 목격한 대상을 어미로 안다는 ㉠과 반대되는 사례이므로 ㉠을 약화한다. ㄴ은 다른 모양의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가 다른 모양의 쌍을 따라갔음을 확인해 주므로 ㉡을 강화한다.
ㄷ은 같은 모양의 쌍에 각인된 새끼오리가 같은 모양의 쌍을 따라간 경우로,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한다는 ㉡에 부합하므로 약화가 아니다.
- ㄱ만 고른 조합: ㄴ도 ㉡을 강화하는 적절한 평가이므로 빠뜨리면 안 된다.
- ㄴ, ㄷ을 고른 조합: ㄱ이 빠지고 부적절한 ㄷ이 들어 있다.
- ㄱ, ㄴ, ㄷ을 모두 고른 조합: 부적절한 ㄷ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