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지방직 국어] 16년 1회차
7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16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A4 약 1장

1 / 1
A4정답 포함
7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16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띄어쓰기가 잘못된 문장은?
1이제 봄이 옵니다그려.
2집에서처럼 그렇게 해야겠지?
3사과하고 배하고는 과일입니다.
4나가면서 까지도 말썽을 피우고 있다.
정답 및 해설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나가면서 까지도”이다. ‘까지’는 앞말에 붙여 쓰는 보조사이므로 “나가면서까지도”로 붙여 써야 한다.

조사는 여러 개가 겹치거나 어미 뒤에 오더라도 모두 앞말에 붙여 쓴다는 조사 붙여 쓰기 원칙이 적용된다.

  • “옵니다그려”: ‘그려’는 종결 어미 뒤에 붙어 느낌을 더하는 보조사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집에서처럼”: 격 조사 ‘에서’와 부사격 조사 ‘처럼’이 겹친 것으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사과하고 배하고는”: ‘하고’는 접속 조사, ‘는’은 보조사이므로 체언에 붙여 쓴 것이 맞다.
문제 2
밑줄 친 단어 가운데 품사를 바꾸어 주는 접사가 포함된 것은?
1그 남자가 미간을 좁혔다.
2청년이 여자의 어깨를 밀쳤다.
3이 말에 그만 아버지의 울화가 치솟았다.
4나는 문틈 사이에 눈을 대고 바깥을 엿보았다.
정답 및 해설

품사를 바꾸는 접사가 들어 있는 것은 “좁혔다”이다. 형용사 ‘좁다’에 사동 접미사 ‘-히-’가 붙어 동사 ‘좁히다’가 되었다.

나머지는 접사가 붙어도 뜻만 더할 뿐 품사는 동사 그대로인 한정적 접사이다.

  • “밀쳤다”: 동사 ‘밀다’에 강세 접미사 ‘-치-’가 붙은 것으로 여전히 동사이다.
  • “치솟았다”: ‘위로 향하게’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치-’가 동사 ‘솟다’에 붙은 것이다.
  • “엿보았다”: ‘몰래’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엿-’이 동사 ‘보다’에 붙은 것이다.
문제 3
단어의 뜻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1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2음전하다 - 말이나 행동이 음흉한 데가 있다.
3객쩍다 -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
4흰소리 -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정답 및 해설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음전하다’이다. ‘음전하다’는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 얌전하고 점잖다”라는 뜻으로, 음흉하다는 뜻이 없다.

‘음흉하다’와 첫음절이 같아 부정적 의미로 착각하기 쉽지만,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로서 긍정적 평가어이다.

  • ‘암팡지다’: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는 풀이가 맞다.
  • ‘객쩍다’: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는 풀이가 맞다.
  • ‘흰소리’: 터무니없이 떠벌리며 허풍을 떠는 말이라는 풀이가 맞다.
문제 4
한자어의 뜻을 잘못 풀이한 것은?
1捷徑 - 지름길
2順延 - 순수한 인연
3驅逐 -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서 쫓아냄
4波瀾 -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
정답 및 해설

잘못 풀이한 것은 順延(순연)이다. ‘順延’은 “차례로 기일을 늦춤”이라는 뜻이다.

‘順(순할 순)’은 차례를, ‘延(끌 연)’은 늘이다·늦추다를 뜻하므로 인연(因緣)의 ‘연’과 다른 글자이다. 우천 순연처럼 일정을 미루는 말로 쓰인다.

  • 捷徑(첩경): ‘빠를 첩, 지름길 경’으로 지름길이라는 풀이가 맞다.
  • 驅逐(구축): ‘몰 구, 쫓을 축’으로 어떤 세력을 몰아서 쫓아낸다는 풀이가 맞다.
  • 波瀾(파란): ‘물결 파, 물결 란’으로 순탄하지 않은 여러 어려움이나 시련이라는 풀이가 맞다.
문제 5
밑줄 친 관용구가 적절하게 쓰인 것으로만 묶은 것은?
ㄱ. 그는 복권에 당첨되어 요즘 배가 등에 붙었다.
ㄴ. 그 사람은 고지식해서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
ㄷ. 그녀는 군대에 간 아들이 눈에 밟혀 잠을 못 잔다.
ㄹ. 우리 엄마는 손이 떠서 일 처리가 빠르시다.
1ㄱ, ㄴ
2ㄱ, ㄷ
3ㄴ, ㄷ
4ㄴ, ㄹ
정답 및 해설

관용구가 적절하게 쓰인 것은 ㄴ과 ㄷ이다.

‘입에 발린 소리’는 마음에도 없이 겉치레로 하는 말이므로 고지식한 사람이 못한다는 문맥에 맞고, ‘눈에 밟히다’는 잊히지 않고 자꾸 떠오른다는 뜻이므로 군대 간 아들을 그리는 문맥에 맞다.

  • ㄱ: ‘배가 등에 붙다’는 몹시 굶주리다라는 뜻이므로 복권에 당첨된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
  • ㄹ: ‘손이 뜨다’는 일하는 동작이 매우 느리다라는 뜻이므로 일 처리가 빠르다는 문맥과 반대된다.
문제 6
다음 글에서 설명한 ‘정의’에 가장 적절한 것은?
글에서 다루게 되는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 주는 방법을 정의라고 한다. 이때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을 피정의항이라고 하고, 그 나머지 진술 부분을 정의항이라고 한다. 정의를 할 경우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개념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풀이해야 한다. 둘째,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개념이 정의항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정의항이 부정적인 진술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넷째, 대상에 대한 묘사나 해석은 정의가 아니다.
1책이란 지식만을 보존해 두는 것이 아니다.
2입헌 정치란 헌법에 의하여 행해지는 정치이다.
3딸기는 빨갛고 씨가 박혀 있는 달콤한 과일이다.
4문학은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
정답 및 해설

정의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것은 “문학은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이다.

‘예술’이라는 상위 개념 아래 ‘언어로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이라는 특성을 밝혀 개념을 명확히 드러냈고, 되풀이·부정 진술·묘사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 책에 대한 진술: “~이 아니다”라는 부정적 진술이어서 셋째 조건을 어긴다.
  • 입헌 정치에 대한 진술: 피정의항의 ‘헌(憲)’과 ‘정치’가 정의항에서 ‘헌법’, ‘정치’로 되풀이되어 둘째 조건을 어긴다.
  • 딸기에 대한 진술: 빨갛고 씨가 박혀 있다는 묘사에 그쳐 넷째 조건을 어긴다.
문제 7
다음 글의 주장에 어울리는 것은?
과학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객관성, 그리고 그에 따르는 정확성과 엄밀성 때문이다. 연구자가 연구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거리를 둠으로써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사태 자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하지만 물리화학, 경제학, 철학 등 다방면에서 학문적 업적을 이룬 마이클 폴라니는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암묵적 지식이 늘 지식의 조건으로 전제되며, 통합하는 인격적 행위 없이 지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암묵적 지식이란 한 인격체가 성취한 지식으로,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성격을 띤다. 암묵적 지식의 한 측면을 우리는 못질하는 행동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리 눈은 못대가리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망치를 든 손과 공간에 대한 보조 의식이 없다면 못질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보조 의식이 암묵적 지식이다. 암묵적 지식은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가능하다는 객관주의의 지식 이념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1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의 가치
2암묵적 지식이 갖는 한계와 비과학성
3과학의 객관성이 높이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
4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갖는 주요한 의의
정답 및 해설

글의 주장에 어울리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의 가치이다.

글은 폴라니를 들어 “암묵적 지식이 늘 지식의 조건으로 전제”된다고 하며, 의식 아래에서 작동하는 암묵적 지식의 중요성을 내세워 객관주의를 비판한다.

  • 암묵적 지식의 한계와 비과학성: 글은 암묵적 지식을 지식의 필수 조건으로 높이 평가하므로 반대 방향이다.
  • 과학의 객관성이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 글은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의 의의: 글은 그런 지식 체계를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문제 8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완하국(琓夏國) 함달왕(含達王)의 부인이 임신하였다. ㉠달이 차서 알을 낳았는데, 알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 이름을 탈해(脫解)라 하였다. 바다를 따라 가락국에 왔는데, 키가 3척이요 머리 둘레가 1척이었다. 즐거이 궁궐에 나아가 왕에게 말하였다. “나는 왕의 자리를 뺏기 위해 왔소.” 왕이 대답하였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은 장차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 함이다. 감히 하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다. 또 감히 우리나라와 백성들을 너에게 맡길 수 없다.” 탈해가 “그렇다면 술법으로 겨루어 봅시다.”라고 하자 왕이 “좋다.”라고 하였다. ㉢잠깐 사이에 탈해가 매가 되자 왕은 독수리가 되고, 또 탈해가 참새로 화하자 왕은 새매로 변하였다. 이때 잠시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탈해가 본모습으로 돌아오자 왕 또한 그렇게 했다. 탈해가 드디어 엎드려 항복하며 “제가 술법을 겨루는 마당에서 ㉣독수리 앞의 매가 되고 새매 앞의 참새가 되었는데, 잡히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성인께서 살생을 싫어하신 인자함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왕과는 자리를 다투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바로 절하고 나가 버렸다.
- 일연, 「삼국유사(三國遺事)」 중에서 -
1㉠ 신비한 출생을 통해 탈해의 범상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2㉡ 왕위는 인위적으로 획득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표현이다.
3㉢ 탈해와 왕이 본래는 동물이었음을 강조한 표현이다.
4㉣ 탈해의 술법이 왕보다 뛰어남을 강조한 표현이다.
정답 및 해설

옳은 설명은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에 대한 것으로, 왕위가 사람의 힘으로 빼앗을 수 없는 천명(天命)임을 강조한다.

왕은 이 말에 이어 “감히 하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다”고 하여 왕위를 인위적으로 얻으려는 탈해를 물리친다.

  • 알에서 사람이 된 출생: 신비한 출생은 탈해의 범상함이 아니라 비범함을 드러낸다.
  • 매와 독수리로 변한 장면: 술법 겨루기에서의 변신이며, 이후 “본모습으로 돌아오자”라고 하므로 본래 동물이었다는 뜻이 아니다.
  • 독수리 앞의 매, 새매 앞의 참새: 탈해가 왕에게 밀렸음을 뜻하므로 왕의 술법이 더 뛰어남을 보여 준다.
문제 9
외래어 표기 규정에 모두 맞는 것은?
1브러쉬, 케익
2카페트, 파리
3초콜릿, 셰퍼드
4슈퍼마켙, 서비스
정답 및 해설

모두 바른 표기는 초콜릿, 셰퍼드이다.

외래어 표기법은 받침에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쓰고, [ʃ]는 뒤 모음에 따라 ‘시, 셰’ 등으로 적는다.

  • 브러쉬, 케익: ‘브러시’, ‘케이크’가 바른 표기이다.
  • 카페트, 파리: ‘파리’는 맞지만 ‘카페트’는 ‘카펫’으로 적어야 한다.
  • 슈퍼마켙, 서비스: 받침에 ‘ㅌ’을 쓸 수 없으므로 ‘슈퍼마켓’이 바른 표기이다.
문제 10
다음 글과 뜻이 통하는 속담은?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 辟는 譬와 같다)
- 「中庸」에서 -
1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2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3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4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정답 및 해설

뜻이 통하는 속담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이다.

제시문은 “군자의 도는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하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하는 것과 같다”라는 뜻으로, 일에는 순서가 있어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 함을 말한다.

  •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공손하게 대하면 해를 입지 않는다는 뜻이다.
  •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다급하면 무엇에든 매달린다는 뜻이다.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처지를 뜻한다.
문제 11
다음 시의 ‘나’를 형상화한 표현이 아닌 것은?
나는 떠난다. 청동(靑銅)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振幅)의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忍從)은 끝이 났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雷聲)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 박남수, 「종소리」 -
1㉠
2㉡
3㉢
4㉣
정답 및 해설

‘나’를 형상화한 것이 아닌 것은 ㉡ ‘감방’이다.

‘나’는 종소리로, ‘감방’은 “‘역사’를 가두어 놓은” 청동의 내부, 곧 ‘나’가 벗어나 떠나는 억압의 공간이다.

  • ㉠ ‘새’: “나는 떠난다 … 진폭의 새가 되어”에서 종소리가 퍼져 나가는 모습이다.
  • ㉢ ‘악기’: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에서 ‘나’가 변한 모습이다.
  • ㉣ ‘음향’: “뇌성이 되어 … 음향이 된다”에서 ‘나’가 변한 모습이다.
문제 12
다음 글의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민주공화국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민들 개개인이 벌이는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을 도입했다. 이것이 법률 시스템이다. 법률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다양한 하위 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헌법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개인들은 마음껏 남과 경쟁해도 된다. 다만,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렇다. 나는 나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 없이 행사할 수 있다. 남을 죽이거나 팔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속이거나, 그 밖에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다른 부당한 방법을 쓰지 않는 한 그렇다.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며 그 정당성을 인정받는다.
1민주공화국은 개인들에게 경쟁의 자유를 보장한다.
2민주공화국에서는 법률 시스템을 통해 개인들 사이의 경쟁을 유발한다.
3민주공화국에는 경쟁의 수단과 방법을 제약하는 법률 시스템이 있다.
4민주공화국에서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는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법률 시스템을 통해 경쟁을 유발한다는 진술이다.

글에서 법률 시스템은 경쟁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이므로, 경쟁을 일으키는 장치가 아니라 경쟁을 규율하는 장치이다.

  • 경쟁의 자유 보장: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수단과 방법을 제약하는 법률 시스템: “이것이 법률 시스템이다”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 승자의 더 많은 보상: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며”와 일치한다.
문제 13
다음 글의 논리적 오류와 같은 종류의 오류가 있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1분열은 화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 화합한 사회에서는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2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없다는 주장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미확인 비행 물체는 존재한다.
3지금 서른 분 가운데 열 분이 손을 들어 반대하셨습니다. 손을 안 드신 분은 모두 제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4A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고, B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맛있는 사과를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정답 및 해설

제시문과 같은 오류는 “분열은 화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 화합한 사회에서는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이다.

제시문은 결론을 사실상 그대로 뒤집은 진술을 근거로 삼는 순환 논증(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이며, 이 진술도 ‘화합하면 분열이 없다’는 결론을 근거로 되풀이할 뿐이다.

  • 미확인 비행 물체 진술: 없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으니 있다고 하는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이다.
  • 손을 안 든 사람은 찬성이라는 진술: 반대 아니면 찬성뿐이라고 보는 흑백 논리의 오류이다.
  • 두 지역 사과로 올해 사과 전체를 판단한 진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문제 14
다음 글의 내용을 적절하게 이해한 것은?
조선 시대에 금속활자는 희귀한 물건이었고, 오로지 국가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는 물론이고 조선 후기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민간에도 금속활자가 몇 종 있었지만 극소수 양반가의 소유였을 뿐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금속활자는 온전히 국가의 소유였다. 왜 국가가 금속활자를 독점했던 것일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고안에는 상업적 동기가 작용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라틴어 문법 서적 등 인쇄물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많았고, 그 수요는 주로 목판 인쇄에 의해 충족되고 있었다. 구텐베르크는 인쇄물의 생산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금속활자 인쇄술을 고안했던 것이다. 즉 서양의 인쇄술은 상업적 목적으로 민간의 필요에 의해 민간에서 제작되었다. 반면 조선의 금속활자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국가에서 제작한 것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어떻게 널리 전파될 수 있었을까? 조선에서는 왜 국가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독점했을까? 여기에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 때문이다. 조선조의 금속 활자는 한자 활자가 대부분이었다. 극단적으로 말해 한문으로 쓰인 책을 어떤 장애도 없이 인쇄하자면 한자 수만큼이나 많은 활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더욱이 자주 쓰이는 글자는 더 많은 수가 필요하니, 실제 필요한 한자 활자는 한자 전체의 수에 몇을 곱해야 할 것이다.
금속활자는 결코 대량 인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목판은 일단 새겨지기만 하면 수요가 많은 책을 복제하는 데 유리했지만, 새로운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기에는 속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또한 책의 종 수만큼 별도의 목판을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속활자는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다시 말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조선 금속활자의 존재 의의였다.
1문자의 성격 차이가 금속활자 인쇄술의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
2일반적으로 조선의 목판 인쇄는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3서양과 조선에서의 금속활자 인쇄는 서적의 대량 생산, 대량 공급을 목적으로 하였다.
4서양에서는 개인이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지만, 조선에서는 국가가 경제적 이익을 독점하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한 이해는 문자의 성격 차이가 금속활자 인쇄술의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글은 전파와 독점의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라고 밝힌다.

  • 목판이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응: 목판은 “새로운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기에는 속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 서양과 조선 모두 대량 생산 목적: 조선 금속활자는 “결코 대량 인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존재 의의였다.
  • 조선 국가의 경제적 이익 독점: 조선 금속활자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제작되었을 뿐 경제적 이익을 노렸다는 내용은 없다.
문제 15
주민들의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주민 1 : 도시 사람들이 가끔씩 들러 전원생활을 맛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농촌 체험 마을로 키워 마을의 소득원을 늘린다면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입니다.
주민 2 :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교육열이 얼마나 높습니까?
주민 3 : 우리 마을은 젊은 귀촌자들이 원주민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많이 찾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서로 잘 교류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마을의 소득 향상 방안
2마을의 관광객 유치 방안
3어린이를 위한 교육 환경의 개선 방안
4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방안
정답 및 해설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방안이다.

세 주민은 소득원, 교육 환경, 주민 화합을 각각 제시하지만 모두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공통 목표를 지닌다.

  • 마을의 소득 향상 방안: 주민 1의 의견에만 해당한다.
  • 마을의 관광객 유치 방안: 주민 1의 농촌 체험 마을 제안 일부에 그친다.
  • 어린이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방안: 주민 2의 의견에만 해당한다.
문제 16
밑줄 친 안긴 문장의 종류로 옳지 않은 것은?
나는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중원 고구려비를 조사하였다. ㉡중원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고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5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5세기 후반이면 지금으로부터 1,500년 이전에 세워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으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중원 고구려비에 대한 내용을 찾았다. 이 설명은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다.
1㉠ 관형절
2㉡ 인용절
3㉢ 서술절
4㉣ 부사절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것은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을 서술절로 본 것이다. 이는 명사형 어미 ‘-ㅁ’이 붙은 명사절로, 목적격 조사 ‘을’과 결합해 목적어 구실을 한다.

서술절은 “코끼리는 코가 길다”의 ‘코가 길다’처럼 문장 전체의 서술어 자리에 오는 절이다.

  •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관형사형 어미 ‘-던’으로 ‘중원 고구려비’를 꾸미는 관형절이다.
  • “중원 고구려비는 … 기념비라고”: 간접 인용의 ‘-라고’가 붙은 인용절이다.
  •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어미 ‘-도록’으로 서술어를 꾸미는 부사절이다.
문제 17
※ 다음 시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7 ~ 문 18]
當時예 ㉠녀던 길흘 몃 ᄒᆡ를 ᄇᆞ려 두고
어듸 가 ᄃᆞᆫ니다가 이제아 도라온고
이제아 도라오나니 년듸 ᄆᆞᄋᆞᆷ 마로리

靑山은 엇뎨ᄒᆞ야 萬古애 프르르며
流水는 엇뎨ᄒᆞ야 晝夜애 긋디 아니ᄂᆞᆫ고
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古常靑호리라
- 이황, 「도산십이곡」 중에서 -
밑줄 친 ㉠과 뜻이 같은 한자는?
1遊
2讀
3歌
4行
정답 및 해설

㉠ ‘녀던’과 뜻이 같은 한자는 行(다닐 행)이다.

‘녀다’는 ‘가다, 다니다’를 뜻하는 중세 국어로, “當時예 녀던 길”은 예전에 다니던 길, 곧 화자가 걷던 학문의 길을 가리킨다.

  • 遊(놀 유): 놀다·노닐다의 뜻이다.
  • 讀(읽을 독): 읽다의 뜻이다.
  • 歌(노래 가): 노래하다의 뜻이다.
문제 18
※ 다음 시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7 ~ 문 18]
當時예 ㉠녀던 길흘 몃 ᄒᆡ를 ᄇᆞ려 두고
어듸 가 ᄃᆞᆫ니다가 이제아 도라온고
이제아 도라오나니 년듸 ᄆᆞᄋᆞᆷ 마로리

靑山은 엇뎨ᄒᆞ야 萬古애 프르르며
流水는 엇뎨ᄒᆞ야 晝夜애 긋디 아니ᄂᆞᆫ고
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古常靑호리라
- 이황, 「도산십이곡」 중에서 -
위의 시조를 읽고 쓴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다.
ㄴ. 자연을 경시하고 개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은 자연을 섬세히 관찰하여 그 속에서 교훈을 이끌어내는 화자의 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ㄷ.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하는 화자의 태도는 오늘날 앞만 보며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ㄹ. 나도 화자처럼 이전까지의 삶을 반성하여 앞으로 한눈팔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1ㄱ
2ㄴ
3ㄷ
4ㄹ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감상은 ㄱ이다. 화자는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가던 길로 돌아와 다시는 딴마음을 품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當時예 녀던 길”을 버려 두었다가 “이제아 도라”왔다고 하고, “년듸 ᄆᆞᄋᆞᆷ 마로리”라 하여 학문 수양의 길에 전념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 ㄴ: 청산과 유수를 관찰해 ‘만고상청’의 교훈을 이끌어 내는 태도를 짚었으므로 적절하다.
  • ㄷ: 길을 버려 두었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그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태도를 짚었으므로 적절하다.
  • ㄹ: 이전의 삶을 반성하고 한눈팔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겠다는 화자의 뜻과 통하므로 적절하다.
문제 19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이때 변산(邊山)에 도적 떼 수천 명이 몰려 있었는데, 지방 관청에서 군사를 풀어 잡으려 하여도 잡을 수 없었다. 도적 떼 또한 감히 나와서 노략질을 못하여 바야흐로 굶주리고 곤란하였다. 허생(許生)이 그들을 찾아갔다. (중략) 허생이 물었다. “자네들은 아내가 있는가?” 도적들이 답하였다. “없습니다.” “자네들은 밭이 있는가?” 도적들이 웃으며 말하였다. “아내가 있고 밭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적이 되겠습니까?” 허생이 “그렇다면 왜 장가를 들어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는가? 살아서 도적이란 이름을 면하고, 거할 때 가정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가도 쫓기고 잡혀 갈 걱정 없이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입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을 터인데.”라고 하였다. 도적들이 “어찌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돈이 없을 뿐입니다.”라고 하였다.
- 박지원, 「허생전」 중에서 -
1人不知而不慍
2無恒産無恒心
3人無遠慮必有近憂
4良藥苦於口而利於病
정답 및 해설

글과 가장 관련 깊은 것은 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이다. “일정한 생업(재산)이 없으면 한결같은 마음도 없다”는 『맹자』의 말이다.

도적들은 “아내가 있고 밭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적이 되겠습니까?”라고 하여 생계 기반이 없어 도적이 되었음을 드러낸다.

  •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는 『논어』의 말이다.
  • 人無遠慮必有近憂(인무원려필유근우): 먼 앞날을 헤아리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긴다는 뜻이다.
  • 良藥苦於口而利於病(양약고어구이리어병):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는 뜻으로, 충언의 가치를 말한다.
문제 20
(가) ∼ (다)의 자료를 이용하여 글을 쓰기 위해 정리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최근 홈쇼핑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홈쇼핑에 대한 불만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불만은 TV 방영 내용과 실제 상품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전체의 46.5 %이며, 다음으로는 상품의 품질 불량이 25 %, 색상, 사이즈 등 주문한 것과 다른 상품이 배달된 것이 12%에 달했으며, 이외에도 교환․반품 등 AS 지연 등이었다.
- ○○○ 신문 기사

(나) 홈쇼핑 업계 현황
(단위 : %)
2010년2012년2014년
홈쇼핑 업체 수100260520
홈쇼핑 매출 총액100135157
홈쇼핑 업체별 수익률1008776
- 2015년 국가 경제 현황 지표

(다)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 동기
이유빈도(%)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필요할 것 같아서42.8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편리해서30.1
무이자 할부, 사은품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어서20.2
시중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물건이어서6.9
- 소비자 보호원
1(가)와 (나)를 활용해서 홈쇼핑 소비 증가 때문에 무분별한 쇼핑 중독자가 양산되고, 이로 인하여 가정불화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2(가)와 (나)를 활용해서 최근 홈쇼핑 구매가 증가하면서 업체가 많이 생겨났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업체의 수익 악화를 야기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3(나)와 (다)를 활용해서 소비자의 충동구매, 그리고 홈쇼핑 업체 수 증가에 의한 업체의 수익 악화를 홈쇼핑의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4(나)와 (다)를 활용해서 홈쇼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에게는 상품 구매 전 충분한 정보를 탐색하도록 권유하고, 업체에는 과잉 경쟁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쇼핑 중독자 양산과 가정불화 등 사회 문제를 지적하는 정리이다.

(가)는 소비자 불만 유형, (나)는 업체 수·매출·수익률 추이를 다룰 뿐, 쇼핑 중독이나 가정불화에 관한 자료는 어디에도 없다.

  • 구매 증가에 따른 업체 증가와 불만·수익 악화 지적: (가)의 불만 급증과 (나)의 업체 수 증가·수익률 하락을 활용한 것이다.
  • 충동구매와 업체 수익 악화 지적: (다)의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구매한 비율과 (나)의 수익률 하락을 활용한 것이다.
  • 소비자의 정보 탐색 권유와 업체의 과잉 경쟁 자제 촉구: (다)의 충동구매와 (나)의 업체 수 급증에 대한 개선 방안이다.
7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16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띄어쓰기가 잘못된 문장은?
1이제 봄이 옵니다그려.
2집에서처럼 그렇게 해야겠지?
3사과하고 배하고는 과일입니다.
4나가면서 까지도 말썽을 피우고 있다.
정답 및 해설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은 “나가면서 까지도”이다. ‘까지’는 앞말에 붙여 쓰는 보조사이므로 “나가면서까지도”로 붙여 써야 한다.

조사는 여러 개가 겹치거나 어미 뒤에 오더라도 모두 앞말에 붙여 쓴다는 조사 붙여 쓰기 원칙이 적용된다.

  • “옵니다그려”: ‘그려’는 종결 어미 뒤에 붙어 느낌을 더하는 보조사이므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집에서처럼”: 격 조사 ‘에서’와 부사격 조사 ‘처럼’이 겹친 것으로 붙여 쓴 것이 맞다.
  • “사과하고 배하고는”: ‘하고’는 접속 조사, ‘는’은 보조사이므로 체언에 붙여 쓴 것이 맞다.
문제 2
밑줄 친 단어 가운데 품사를 바꾸어 주는 접사가 포함된 것은?
1그 남자가 미간을 좁혔다.
2청년이 여자의 어깨를 밀쳤다.
3이 말에 그만 아버지의 울화가 치솟았다.
4나는 문틈 사이에 눈을 대고 바깥을 엿보았다.
정답 및 해설

품사를 바꾸는 접사가 들어 있는 것은 “좁혔다”이다. 형용사 ‘좁다’에 사동 접미사 ‘-히-’가 붙어 동사 ‘좁히다’가 되었다.

나머지는 접사가 붙어도 뜻만 더할 뿐 품사는 동사 그대로인 한정적 접사이다.

  • “밀쳤다”: 동사 ‘밀다’에 강세 접미사 ‘-치-’가 붙은 것으로 여전히 동사이다.
  • “치솟았다”: ‘위로 향하게’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치-’가 동사 ‘솟다’에 붙은 것이다.
  • “엿보았다”: ‘몰래’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엿-’이 동사 ‘보다’에 붙은 것이다.
문제 3
단어의 뜻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1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2음전하다 - 말이나 행동이 음흉한 데가 있다.
3객쩍다 -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
4흰소리 -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정답 및 해설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음전하다’이다. ‘음전하다’는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 얌전하고 점잖다”라는 뜻으로, 음흉하다는 뜻이 없다.

‘음흉하다’와 첫음절이 같아 부정적 의미로 착각하기 쉽지만,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로서 긍정적 평가어이다.

  • ‘암팡지다’: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는 풀이가 맞다.
  • ‘객쩍다’: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는 풀이가 맞다.
  • ‘흰소리’: 터무니없이 떠벌리며 허풍을 떠는 말이라는 풀이가 맞다.
문제 4
한자어의 뜻을 잘못 풀이한 것은?
1捷徑 - 지름길
2順延 - 순수한 인연
3驅逐 -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서 쫓아냄
4波瀾 -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
정답 및 해설

잘못 풀이한 것은 順延(순연)이다. ‘順延’은 “차례로 기일을 늦춤”이라는 뜻이다.

‘順(순할 순)’은 차례를, ‘延(끌 연)’은 늘이다·늦추다를 뜻하므로 인연(因緣)의 ‘연’과 다른 글자이다. 우천 순연처럼 일정을 미루는 말로 쓰인다.

  • 捷徑(첩경): ‘빠를 첩, 지름길 경’으로 지름길이라는 풀이가 맞다.
  • 驅逐(구축): ‘몰 구, 쫓을 축’으로 어떤 세력을 몰아서 쫓아낸다는 풀이가 맞다.
  • 波瀾(파란): ‘물결 파, 물결 란’으로 순탄하지 않은 여러 어려움이나 시련이라는 풀이가 맞다.
문제 5
밑줄 친 관용구가 적절하게 쓰인 것으로만 묶은 것은?
ㄱ. 그는 복권에 당첨되어 요즘 배가 등에 붙었다.
ㄴ. 그 사람은 고지식해서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
ㄷ. 그녀는 군대에 간 아들이 눈에 밟혀 잠을 못 잔다.
ㄹ. 우리 엄마는 손이 떠서 일 처리가 빠르시다.
1ㄱ, ㄴ
2ㄱ, ㄷ
3ㄴ, ㄷ
4ㄴ, ㄹ
정답 및 해설

관용구가 적절하게 쓰인 것은 ㄴ과 ㄷ이다.

‘입에 발린 소리’는 마음에도 없이 겉치레로 하는 말이므로 고지식한 사람이 못한다는 문맥에 맞고, ‘눈에 밟히다’는 잊히지 않고 자꾸 떠오른다는 뜻이므로 군대 간 아들을 그리는 문맥에 맞다.

  • ㄱ: ‘배가 등에 붙다’는 몹시 굶주리다라는 뜻이므로 복권에 당첨된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
  • ㄹ: ‘손이 뜨다’는 일하는 동작이 매우 느리다라는 뜻이므로 일 처리가 빠르다는 문맥과 반대된다.
문제 6
다음 글에서 설명한 ‘정의’에 가장 적절한 것은?
글에서 다루게 되는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 주는 방법을 정의라고 한다. 이때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을 피정의항이라고 하고, 그 나머지 진술 부분을 정의항이라고 한다. 정의를 할 경우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개념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풀이해야 한다. 둘째,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개념이 정의항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정의항이 부정적인 진술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넷째, 대상에 대한 묘사나 해석은 정의가 아니다.
1책이란 지식만을 보존해 두는 것이 아니다.
2입헌 정치란 헌법에 의하여 행해지는 정치이다.
3딸기는 빨갛고 씨가 박혀 있는 달콤한 과일이다.
4문학은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
정답 및 해설

정의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것은 “문학은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이다.

‘예술’이라는 상위 개념 아래 ‘언어로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이라는 특성을 밝혀 개념을 명확히 드러냈고, 되풀이·부정 진술·묘사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 책에 대한 진술: “~이 아니다”라는 부정적 진술이어서 셋째 조건을 어긴다.
  • 입헌 정치에 대한 진술: 피정의항의 ‘헌(憲)’과 ‘정치’가 정의항에서 ‘헌법’, ‘정치’로 되풀이되어 둘째 조건을 어긴다.
  • 딸기에 대한 진술: 빨갛고 씨가 박혀 있다는 묘사에 그쳐 넷째 조건을 어긴다.
문제 7
다음 글의 주장에 어울리는 것은?
과학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객관성, 그리고 그에 따르는 정확성과 엄밀성 때문이다. 연구자가 연구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거리를 둠으로써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사태 자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하지만 물리화학, 경제학, 철학 등 다방면에서 학문적 업적을 이룬 마이클 폴라니는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암묵적 지식이 늘 지식의 조건으로 전제되며, 통합하는 인격적 행위 없이 지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암묵적 지식이란 한 인격체가 성취한 지식으로,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성격을 띤다. 암묵적 지식의 한 측면을 우리는 못질하는 행동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리 눈은 못대가리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망치를 든 손과 공간에 대한 보조 의식이 없다면 못질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보조 의식이 암묵적 지식이다. 암묵적 지식은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가능하다는 객관주의의 지식 이념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1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의 가치
2암묵적 지식이 갖는 한계와 비과학성
3과학의 객관성이 높이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
4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갖는 주요한 의의
정답 및 해설

글의 주장에 어울리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의 가치이다.

글은 폴라니를 들어 “암묵적 지식이 늘 지식의 조건으로 전제”된다고 하며, 의식 아래에서 작동하는 암묵적 지식의 중요성을 내세워 객관주의를 비판한다.

  • 암묵적 지식의 한계와 비과학성: 글은 암묵적 지식을 지식의 필수 조건으로 높이 평가하므로 반대 방향이다.
  • 과학의 객관성이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 글은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의 의의: 글은 그런 지식 체계를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문제 8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완하국(琓夏國) 함달왕(含達王)의 부인이 임신하였다. ㉠달이 차서 알을 낳았는데, 알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 이름을 탈해(脫解)라 하였다. 바다를 따라 가락국에 왔는데, 키가 3척이요 머리 둘레가 1척이었다. 즐거이 궁궐에 나아가 왕에게 말하였다. “나는 왕의 자리를 뺏기 위해 왔소.” 왕이 대답하였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은 장차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 함이다. 감히 하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다. 또 감히 우리나라와 백성들을 너에게 맡길 수 없다.” 탈해가 “그렇다면 술법으로 겨루어 봅시다.”라고 하자 왕이 “좋다.”라고 하였다. ㉢잠깐 사이에 탈해가 매가 되자 왕은 독수리가 되고, 또 탈해가 참새로 화하자 왕은 새매로 변하였다. 이때 잠시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탈해가 본모습으로 돌아오자 왕 또한 그렇게 했다. 탈해가 드디어 엎드려 항복하며 “제가 술법을 겨루는 마당에서 ㉣독수리 앞의 매가 되고 새매 앞의 참새가 되었는데, 잡히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성인께서 살생을 싫어하신 인자함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왕과는 자리를 다투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바로 절하고 나가 버렸다.
- 일연, 「삼국유사(三國遺事)」 중에서 -
1㉠ 신비한 출생을 통해 탈해의 범상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2㉡ 왕위는 인위적으로 획득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표현이다.
3㉢ 탈해와 왕이 본래는 동물이었음을 강조한 표현이다.
4㉣ 탈해의 술법이 왕보다 뛰어남을 강조한 표현이다.
정답 및 해설

옳은 설명은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에 대한 것으로, 왕위가 사람의 힘으로 빼앗을 수 없는 천명(天命)임을 강조한다.

왕은 이 말에 이어 “감히 하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다”고 하여 왕위를 인위적으로 얻으려는 탈해를 물리친다.

  • 알에서 사람이 된 출생: 신비한 출생은 탈해의 범상함이 아니라 비범함을 드러낸다.
  • 매와 독수리로 변한 장면: 술법 겨루기에서의 변신이며, 이후 “본모습으로 돌아오자”라고 하므로 본래 동물이었다는 뜻이 아니다.
  • 독수리 앞의 매, 새매 앞의 참새: 탈해가 왕에게 밀렸음을 뜻하므로 왕의 술법이 더 뛰어남을 보여 준다.
문제 9
외래어 표기 규정에 모두 맞는 것은?
1브러쉬, 케익
2카페트, 파리
3초콜릿, 셰퍼드
4슈퍼마켙, 서비스
정답 및 해설

모두 바른 표기는 초콜릿, 셰퍼드이다.

외래어 표기법은 받침에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쓰고, [ʃ]는 뒤 모음에 따라 ‘시, 셰’ 등으로 적는다.

  • 브러쉬, 케익: ‘브러시’, ‘케이크’가 바른 표기이다.
  • 카페트, 파리: ‘파리’는 맞지만 ‘카페트’는 ‘카펫’으로 적어야 한다.
  • 슈퍼마켙, 서비스: 받침에 ‘ㅌ’을 쓸 수 없으므로 ‘슈퍼마켓’이 바른 표기이다.
문제 10
다음 글과 뜻이 통하는 속담은?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 辟는 譬와 같다)
- 「中庸」에서 -
1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2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3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4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정답 및 해설

뜻이 통하는 속담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이다.

제시문은 “군자의 도는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하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하는 것과 같다”라는 뜻으로, 일에는 순서가 있어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 함을 말한다.

  •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공손하게 대하면 해를 입지 않는다는 뜻이다.
  •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다급하면 무엇에든 매달린다는 뜻이다.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처지를 뜻한다.
문제 11
다음 시의 ‘나’를 형상화한 표현이 아닌 것은?
나는 떠난다. 청동(靑銅)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振幅)의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忍從)은 끝이 났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雷聲)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 박남수, 「종소리」 -
1㉠
2㉡
3㉢
4㉣
정답 및 해설

‘나’를 형상화한 것이 아닌 것은 ㉡ ‘감방’이다.

‘나’는 종소리로, ‘감방’은 “‘역사’를 가두어 놓은” 청동의 내부, 곧 ‘나’가 벗어나 떠나는 억압의 공간이다.

  • ㉠ ‘새’: “나는 떠난다 … 진폭의 새가 되어”에서 종소리가 퍼져 나가는 모습이다.
  • ㉢ ‘악기’: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에서 ‘나’가 변한 모습이다.
  • ㉣ ‘음향’: “뇌성이 되어 … 음향이 된다”에서 ‘나’가 변한 모습이다.
문제 12
다음 글의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민주공화국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민들 개개인이 벌이는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을 도입했다. 이것이 법률 시스템이다. 법률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다양한 하위 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헌법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개인들은 마음껏 남과 경쟁해도 된다. 다만,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렇다. 나는 나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 없이 행사할 수 있다. 남을 죽이거나 팔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속이거나, 그 밖에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다른 부당한 방법을 쓰지 않는 한 그렇다.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며 그 정당성을 인정받는다.
1민주공화국은 개인들에게 경쟁의 자유를 보장한다.
2민주공화국에서는 법률 시스템을 통해 개인들 사이의 경쟁을 유발한다.
3민주공화국에는 경쟁의 수단과 방법을 제약하는 법률 시스템이 있다.
4민주공화국에서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는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법률 시스템을 통해 경쟁을 유발한다는 진술이다.

글에서 법률 시스템은 경쟁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이므로, 경쟁을 일으키는 장치가 아니라 경쟁을 규율하는 장치이다.

  • 경쟁의 자유 보장: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 수단과 방법을 제약하는 법률 시스템: “이것이 법률 시스템이다”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 승자의 더 많은 보상: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며”와 일치한다.
문제 13
다음 글의 논리적 오류와 같은 종류의 오류가 있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1분열은 화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 화합한 사회에서는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2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없다는 주장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미확인 비행 물체는 존재한다.
3지금 서른 분 가운데 열 분이 손을 들어 반대하셨습니다. 손을 안 드신 분은 모두 제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4A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고, B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맛있는 사과를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정답 및 해설

제시문과 같은 오류는 “분열은 화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 화합한 사회에서는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이다.

제시문은 결론을 사실상 그대로 뒤집은 진술을 근거로 삼는 순환 논증(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이며, 이 진술도 ‘화합하면 분열이 없다’는 결론을 근거로 되풀이할 뿐이다.

  • 미확인 비행 물체 진술: 없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으니 있다고 하는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이다.
  • 손을 안 든 사람은 찬성이라는 진술: 반대 아니면 찬성뿐이라고 보는 흑백 논리의 오류이다.
  • 두 지역 사과로 올해 사과 전체를 판단한 진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문제 14
다음 글의 내용을 적절하게 이해한 것은?
조선 시대에 금속활자는 희귀한 물건이었고, 오로지 국가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는 물론이고 조선 후기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민간에도 금속활자가 몇 종 있었지만 극소수 양반가의 소유였을 뿐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금속활자는 온전히 국가의 소유였다. 왜 국가가 금속활자를 독점했던 것일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고안에는 상업적 동기가 작용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라틴어 문법 서적 등 인쇄물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많았고, 그 수요는 주로 목판 인쇄에 의해 충족되고 있었다. 구텐베르크는 인쇄물의 생산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금속활자 인쇄술을 고안했던 것이다. 즉 서양의 인쇄술은 상업적 목적으로 민간의 필요에 의해 민간에서 제작되었다. 반면 조선의 금속활자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국가에서 제작한 것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어떻게 널리 전파될 수 있었을까? 조선에서는 왜 국가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독점했을까? 여기에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 때문이다. 조선조의 금속 활자는 한자 활자가 대부분이었다. 극단적으로 말해 한문으로 쓰인 책을 어떤 장애도 없이 인쇄하자면 한자 수만큼이나 많은 활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더욱이 자주 쓰이는 글자는 더 많은 수가 필요하니, 실제 필요한 한자 활자는 한자 전체의 수에 몇을 곱해야 할 것이다.
금속활자는 결코 대량 인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목판은 일단 새겨지기만 하면 수요가 많은 책을 복제하는 데 유리했지만, 새로운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기에는 속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또한 책의 종 수만큼 별도의 목판을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속활자는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다시 말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조선 금속활자의 존재 의의였다.
1문자의 성격 차이가 금속활자 인쇄술의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
2일반적으로 조선의 목판 인쇄는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3서양과 조선에서의 금속활자 인쇄는 서적의 대량 생산, 대량 공급을 목적으로 하였다.
4서양에서는 개인이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지만, 조선에서는 국가가 경제적 이익을 독점하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한 이해는 문자의 성격 차이가 금속활자 인쇄술의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글은 전파와 독점의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라고 밝힌다.

  • 목판이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응: 목판은 “새로운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기에는 속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 서양과 조선 모두 대량 생산 목적: 조선 금속활자는 “결코 대량 인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존재 의의였다.
  • 조선 국가의 경제적 이익 독점: 조선 금속활자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제작되었을 뿐 경제적 이익을 노렸다는 내용은 없다.
문제 15
주민들의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주민 1 : 도시 사람들이 가끔씩 들러 전원생활을 맛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농촌 체험 마을로 키워 마을의 소득원을 늘린다면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입니다.
주민 2 :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교육열이 얼마나 높습니까?
주민 3 : 우리 마을은 젊은 귀촌자들이 원주민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많이 찾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서로 잘 교류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마을의 소득 향상 방안
2마을의 관광객 유치 방안
3어린이를 위한 교육 환경의 개선 방안
4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방안
정답 및 해설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방안이다.

세 주민은 소득원, 교육 환경, 주민 화합을 각각 제시하지만 모두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공통 목표를 지닌다.

  • 마을의 소득 향상 방안: 주민 1의 의견에만 해당한다.
  • 마을의 관광객 유치 방안: 주민 1의 농촌 체험 마을 제안 일부에 그친다.
  • 어린이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방안: 주민 2의 의견에만 해당한다.
문제 16
밑줄 친 안긴 문장의 종류로 옳지 않은 것은?
나는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중원 고구려비를 조사하였다. ㉡중원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고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5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5세기 후반이면 지금으로부터 1,500년 이전에 세워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으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중원 고구려비에 대한 내용을 찾았다. 이 설명은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다.
1㉠ 관형절
2㉡ 인용절
3㉢ 서술절
4㉣ 부사절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것은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을 서술절로 본 것이다. 이는 명사형 어미 ‘-ㅁ’이 붙은 명사절로, 목적격 조사 ‘을’과 결합해 목적어 구실을 한다.

서술절은 “코끼리는 코가 길다”의 ‘코가 길다’처럼 문장 전체의 서술어 자리에 오는 절이다.

  •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관형사형 어미 ‘-던’으로 ‘중원 고구려비’를 꾸미는 관형절이다.
  • “중원 고구려비는 … 기념비라고”: 간접 인용의 ‘-라고’가 붙은 인용절이다.
  •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어미 ‘-도록’으로 서술어를 꾸미는 부사절이다.
문제 17
※ 다음 시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7 ~ 문 18]
當時예 ㉠녀던 길흘 몃 ᄒᆡ를 ᄇᆞ려 두고
어듸 가 ᄃᆞᆫ니다가 이제아 도라온고
이제아 도라오나니 년듸 ᄆᆞᄋᆞᆷ 마로리

靑山은 엇뎨ᄒᆞ야 萬古애 프르르며
流水는 엇뎨ᄒᆞ야 晝夜애 긋디 아니ᄂᆞᆫ고
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古常靑호리라
- 이황, 「도산십이곡」 중에서 -
밑줄 친 ㉠과 뜻이 같은 한자는?
1遊
2讀
3歌
4行
정답 및 해설

㉠ ‘녀던’과 뜻이 같은 한자는 行(다닐 행)이다.

‘녀다’는 ‘가다, 다니다’를 뜻하는 중세 국어로, “當時예 녀던 길”은 예전에 다니던 길, 곧 화자가 걷던 학문의 길을 가리킨다.

  • 遊(놀 유): 놀다·노닐다의 뜻이다.
  • 讀(읽을 독): 읽다의 뜻이다.
  • 歌(노래 가): 노래하다의 뜻이다.
문제 18
※ 다음 시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7 ~ 문 18]
當時예 ㉠녀던 길흘 몃 ᄒᆡ를 ᄇᆞ려 두고
어듸 가 ᄃᆞᆫ니다가 이제아 도라온고
이제아 도라오나니 년듸 ᄆᆞᄋᆞᆷ 마로리

靑山은 엇뎨ᄒᆞ야 萬古애 프르르며
流水는 엇뎨ᄒᆞ야 晝夜애 긋디 아니ᄂᆞᆫ고
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古常靑호리라
- 이황, 「도산십이곡」 중에서 -
위의 시조를 읽고 쓴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다.
ㄴ. 자연을 경시하고 개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은 자연을 섬세히 관찰하여 그 속에서 교훈을 이끌어내는 화자의 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ㄷ.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하는 화자의 태도는 오늘날 앞만 보며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ㄹ. 나도 화자처럼 이전까지의 삶을 반성하여 앞으로 한눈팔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1ㄱ
2ㄴ
3ㄷ
4ㄹ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감상은 ㄱ이다. 화자는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가던 길로 돌아와 다시는 딴마음을 품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當時예 녀던 길”을 버려 두었다가 “이제아 도라”왔다고 하고, “년듸 ᄆᆞᄋᆞᆷ 마로리”라 하여 학문 수양의 길에 전념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 ㄴ: 청산과 유수를 관찰해 ‘만고상청’의 교훈을 이끌어 내는 태도를 짚었으므로 적절하다.
  • ㄷ: 길을 버려 두었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그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태도를 짚었으므로 적절하다.
  • ㄹ: 이전의 삶을 반성하고 한눈팔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겠다는 화자의 뜻과 통하므로 적절하다.
문제 19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이때 변산(邊山)에 도적 떼 수천 명이 몰려 있었는데, 지방 관청에서 군사를 풀어 잡으려 하여도 잡을 수 없었다. 도적 떼 또한 감히 나와서 노략질을 못하여 바야흐로 굶주리고 곤란하였다. 허생(許生)이 그들을 찾아갔다. (중략) 허생이 물었다. “자네들은 아내가 있는가?” 도적들이 답하였다. “없습니다.” “자네들은 밭이 있는가?” 도적들이 웃으며 말하였다. “아내가 있고 밭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적이 되겠습니까?” 허생이 “그렇다면 왜 장가를 들어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는가? 살아서 도적이란 이름을 면하고, 거할 때 가정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가도 쫓기고 잡혀 갈 걱정 없이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입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을 터인데.”라고 하였다. 도적들이 “어찌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돈이 없을 뿐입니다.”라고 하였다.
- 박지원, 「허생전」 중에서 -
1人不知而不慍
2無恒産無恒心
3人無遠慮必有近憂
4良藥苦於口而利於病
정답 및 해설

글과 가장 관련 깊은 것은 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이다. “일정한 생업(재산)이 없으면 한결같은 마음도 없다”는 『맹자』의 말이다.

도적들은 “아내가 있고 밭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적이 되겠습니까?”라고 하여 생계 기반이 없어 도적이 되었음을 드러낸다.

  •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는 『논어』의 말이다.
  • 人無遠慮必有近憂(인무원려필유근우): 먼 앞날을 헤아리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긴다는 뜻이다.
  • 良藥苦於口而利於病(양약고어구이리어병):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는 뜻으로, 충언의 가치를 말한다.
문제 20
(가) ∼ (다)의 자료를 이용하여 글을 쓰기 위해 정리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최근 홈쇼핑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홈쇼핑에 대한 불만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불만은 TV 방영 내용과 실제 상품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전체의 46.5 %이며, 다음으로는 상품의 품질 불량이 25 %, 색상, 사이즈 등 주문한 것과 다른 상품이 배달된 것이 12%에 달했으며, 이외에도 교환․반품 등 AS 지연 등이었다.
- ○○○ 신문 기사

(나) 홈쇼핑 업계 현황
(단위 : %)
2010년2012년2014년
홈쇼핑 업체 수100260520
홈쇼핑 매출 총액100135157
홈쇼핑 업체별 수익률1008776
- 2015년 국가 경제 현황 지표

(다)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 동기
이유빈도(%)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필요할 것 같아서42.8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편리해서30.1
무이자 할부, 사은품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어서20.2
시중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물건이어서6.9
- 소비자 보호원
1(가)와 (나)를 활용해서 홈쇼핑 소비 증가 때문에 무분별한 쇼핑 중독자가 양산되고, 이로 인하여 가정불화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2(가)와 (나)를 활용해서 최근 홈쇼핑 구매가 증가하면서 업체가 많이 생겨났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업체의 수익 악화를 야기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3(나)와 (다)를 활용해서 소비자의 충동구매, 그리고 홈쇼핑 업체 수 증가에 의한 업체의 수익 악화를 홈쇼핑의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4(나)와 (다)를 활용해서 홈쇼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에게는 상품 구매 전 충분한 정보를 탐색하도록 권유하고, 업체에는 과잉 경쟁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쇼핑 중독자 양산과 가정불화 등 사회 문제를 지적하는 정리이다.

(가)는 소비자 불만 유형, (나)는 업체 수·매출·수익률 추이를 다룰 뿐, 쇼핑 중독이나 가정불화에 관한 자료는 어디에도 없다.

  • 구매 증가에 따른 업체 증가와 불만·수익 악화 지적: (가)의 불만 급증과 (나)의 업체 수 증가·수익률 하락을 활용한 것이다.
  • 충동구매와 업체 수익 악화 지적: (다)의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구매한 비율과 (나)의 수익률 하락을 활용한 것이다.
  • 소비자의 정보 탐색 권유와 업체의 과잉 경쟁 자제 촉구: (다)의 충동구매와 (나)의 업체 수 급증에 대한 개선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