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지방직 국어] 21년 1회차
7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21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A4 약 1장

1 / 1
A4정답 포함
7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21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밑줄 친 부분이 어법상 맞는 것은?
1어머니는 밥을 하려고 솥에 쌀을 앉혔다.
2요리사는 마른 멸치와 고추를 간장에 조렸다.
3다른 사람에 비해 실력이 딸리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4오랫동안 나를 기다리던 친구는 화가 나서 잔뜩 불어 있었다.
정답 및 해설

어법에 맞는 것은 ‘간장에 조렸다’이다.

‘조리다’는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는 것이므로, 멸치와 고추를 간장에 넣고 끓여 양념이 배게 하는 문맥에 맞다.

  • 밥을 짓기 위해 솥에 쌀을 넣는 것은 ‘앉히다’가 아니라 ‘안치다’이므로 ‘안쳤다’로 써야 한다.
  • 재주나 능력이 모자라다는 뜻은 ‘딸리다’가 아니라 ‘달리다’이므로 ‘달리니’로 써야 한다.
  • 성이 나서 뾰로통해지다는 뜻은 ‘붓다’이므로 ‘불어’가 아니라 ‘부어’로 써야 한다.
문제 2
다음에 제시된 단어의 의미에 맞게 쓴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어의미문장
풀다모르거나 복잡한 문제 따위를 알아내거나 해결하다.㉠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바꾸다.㉡
긴장된 분위기나 표정 따위를 부드럽게 하다.㉢
금지되거나 제한된 것을 할 수 있도록 터놓다.㉣
1㉠: 나는 형이 낸 수수께끼를 풀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2㉡: 선생님은 난해한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 설명하셨다.
3㉢: 막내도 잘못을 뉘우치니, 아버지도 그만 얼굴을 푸세요.
4㉣: 경찰을 풀어서 행방불명자를 백방으로 찾으려 하였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경찰을 풀어서 행방불명자를 찾으려 하였다’이다.

이 문장의 ‘풀다’는 사람을 동원하다라는 뜻이어서, ㉣의 ‘금지되거나 제한된 것을 할 수 있도록 터놓다’와 맞지 않는다. 이 의미라면 ‘통금을 풀다’와 같은 문장이 와야 한다.

  • 수수께끼를 풀다가 포기한 것은 문제를 알아내거나 해결하려는 것이므로 ㉠에 맞다.
  • 난해한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 설명한 것은 어려운 것을 쉽게 바꾼 것이므로 ㉡에 맞다.
  • 뉘우치는 막내를 보고 얼굴을 푸는 것은 굳은 표정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므로 ㉢에 맞다.
문제 3
다음 글의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로 적절한 것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올림픽 예선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예선이 있기 전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감독의 교체 등으로 대표팀 내부가 어수선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계속하여 조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우리 대표팀은 국민들의 찬사와 응원 속에 메달권을 향해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1走馬加鞭
2走馬看山
3切齒腐心
4見蚊拔劍
정답 및 해설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는 走馬加鞭(주마가편)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잘하는 사람을 더 잘하도록 격려하거나 힘을 더함을 이른다. 지문의 대표팀이 본선행을 결정지은 뒤에도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매진하는 모습과 맞는다.

  • 走馬看山(주마간산)은 말을 달리며 산을 본다는 뜻으로, 바빠서 대충대충 훑어봄을 이르므로 맞지 않는다.
  • 切齒腐心(절치부심)은 몹시 분하여 이를 갈고 속을 썩임을 이르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상황과 맞지 않는다.
  • 見蚊拔劍(견문발검)은 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 크게 성내어 덤빔을 이르므로 맞지 않는다.
문제 4
다음 강연 내용에 대한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오늘은 우리의 전통 건축 문화에 나타난 특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금이야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많아져서 내가 살 집을 이런저런 조건을 고려해서 짓기 어렵습니다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집터를 고를 때 첫 번째로 고려한 조건은 지리(地理)입니다. 지리는 집을 둘러싼 전체적인 지형 곧, 산과 물의 조화를 말하는 것이지요. 둘째가 생리(生利), 곧 살기에 얼마나 편리하냐이고 셋째가 인심(人心),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수(山水), 곧 경치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집 한 채를 지으려고 해도 집의 위치가 자연 조건과 잘 어울리도록 따져서 집을 지었던 것이지요.
1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모방해서 거주 공간을 지었군.
2우리 조상들은 거주 공간을 고를 때 인간과 자연을 모두 고려했군.
3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적극적으로 변용하여 거주의 편리성을 추구했군.
4우리 조상들은 거주 공간을 고를 때 지리, 생리, 인심, 산수를 서로 경쟁하는 요소들로 생각했군.
정답 및 해설

가장 적절한 반응은 조상들이 거주 공간을 고를 때 인간과 자연을 모두 고려했다는 것이다.

강연에서 든 네 조건 가운데 지리(산과 물의 조화)와 산수(경치)는 자연에 관한 것이고, 생리(살기에 편리함)와 인심은 인간에 관한 것이다.

  • 강연은 집의 위치가 자연 조건과 어울리도록 ‘따져서’ 지었다고 했을 뿐, 자연을 모방해 지었다는 내용은 없다.
  • 자연 조건과 잘 어울리도록 지었다고 했으므로, 자연을 적극적으로 변용했다는 반응은 강연과 반대된다.
  • 네 조건은 집터를 고를 때 차례로 고려한 요소로 제시되었을 뿐, 서로 경쟁하는 요소라는 언급은 없다.
문제 5
다음 시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ᄒᆞᆫ 손에 막ᄃᆡ 잡고 ᄯᅩ ᄒᆞᆫ 손에 가싀 쥐고
늙ᄂᆞᆫ 길 가싀로 막고 오ᄂᆞᆫ 백발(白髮) 막ᄃᆡ로 치려터니
백발(白髮)이 제 몬져 알고 즈럼길노 오더라
- 우탁 -
1인생의 덧없음을 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대상을 의인화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3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4인간의 한계를 드러내어 운명은 거부할 수 없음을 표현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인생의 덧없음을 관조적으로 표현했다는 이해이다.

화자는 한 손에 막대, 한 손에 가시를 쥐고 늙는 길을 막고 백발을 치려 하는 등 늙음에 적극적으로 맞서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는 관조적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라는 표현은 백발을 사람처럼 행동하게 한 의인화로, 생동감을 준다.
  • 막대와 가시로 늙음을 막으려는 과장된 행동과 지름길로 오는 백발의 모습은 늙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해학적으로 그린 것이다.
  • 막으려 해도 백발이 먼저 찾아온다는 결말은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어 늙음이라는 운명을 거부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문제 6
㉠ ~ ㉣ 중 문장 성분이 다른 하나는?
나랏 말ᄊᆞ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ᄉᆞᄆᆞᆺ디 아니ᄒᆞᆯᄊᆡ 이런 젼ᄎᆞ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ᄒᆞᇙ ㉡배 이셔도 ᄆᆞᄎᆞᆷ내 ㉢제 ᄠᅳ들 시러 펴디 몯ᄒᆞᇙ 노미 하니라 ㉣내 이ᄅᆞᆯ 爲ᄒᆞ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字ᄅᆞᆯ ᄆᆡᆼᄀᆞ노니 사ᄅᆞᆷ마다 ᄒᆡᅇᅧ 수ᄫᅵ 니겨 날로 ᄡᅮ메 便安킈 ᄒᆞ고져 ᄒᆞᇙ ᄯᆞᄅᆞ미니라
-『훈민정음언해』-
1㉠
2㉡
3㉢
4㉣
정답 및 해설

문장 성분이 다른 하나는 ㉢ ‘제’로, 관형어이다.

‘제 ᄠᅳ들’에서 ‘제’는 ‘저(자기)+의’로 ‘뜻’을 꾸미는 관형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서술어에 대한 주어이다.

  • ㉠ ‘百姓이’는 ‘니르고져 ᄒᆞᇙ’의 주체인 주어이다.
  • ㉡ ‘배’는 ‘바(것)+ㅣ’로, ‘이셔도(있어도)’의 주어이다.
  • ㉣ ‘내’는 ‘나+ㅣ’로, ‘어엿비 너겨 … ᄆᆡᆼᄀᆞ노니’의 주어이다.
문제 7
다음 시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텔레비전을 끄자
풀벌레 소리
어둠과 함께 방 안 가득 들어온다
어둠 속에서 들으니 벌레 소리들 환하다
별빛이 묻어 더 낭랑하다
귀뚜라미나 여치 같은 큰 울음 사이에는
너무 작아 들리지 않는 소리도 있다
그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한다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들이 드나드는
까맣고 좁은 통로들을 생각한다
그 통로의 끝에 두근거리며 매달린
여린 마음들을 생각한다
발뒤꿈치처럼 두꺼운 내 귀에 부딪쳤다가
되돌아간 소리들을 생각한다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이
내 눈과 귀를 두껍게 채우는 동안
그 울음소리들은 수없이 나에게 왔다가
너무 단단한 벽에 놀라 되돌아갔을 것이다
하루살이들처럼 전등에 부딪쳤다가
바닥에 새카맣게 떨어졌을 것이다
크게 밤공기 들이쉬니
허파 속으로 그 소리들이 들어온다
허파도 별빛이 묻어 조금은 환해진다
- 김기택,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
1문명과 자연의 호혜적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2자연의 실재감이 공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부각되고 있다.
3텔레비전을 끄기 전후의 상황이 대조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4문명의 이기에 가려졌던 자연에 관심을 가지려는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문명과 자연의 호혜적 관계가 나타난다는 이해이다.

시에서 문명은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이 / 내 눈과 귀를 두껍게 채우는 동안’ 풀벌레 소리를 차단하고 되돌려 보내는 존재로 그려진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다.

  • ‘벌레 소리들 환하다’, ‘별빛이 묻어 더 낭랑하다’처럼 청각을 시각화한 공감각적 이미지로 자연의 실재감을 부각한다.
  • 텔레비전을 켜 두었을 때는 소리들이 되돌아갔고, 끈 뒤에는 소리가 방 안 가득 들어온다는 점에서 전후 상황이 대조된다.
  • 들리지 않던 작은 소리와 풀벌레의 작은 귀를 ‘생각한다’를 반복하는 데서, 문명의 이기에 가려졌던 자연에 관심을 기울이려는 태도가 드러난다.
문제 8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바로 머리 위에서 불티처럼 박힌 앙증스러운 눈깔을 요모조모로 빛내면서 자꾸 대가리를 숙여 꺼뜩꺼뜩 위협을 주는 커다란 구렁이를 보고도 외할머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외할머니는 두 손을 천천히 가슴 앞으로 모아 합장했다.
“에구 이 사람아, 집안일이 못 잊어서 이렇게 먼 질을 찾어왔능가?”
꼭 울어 보채는 아이한테 자장가라도 불러 주는 투로 조용히 속삭이는 그 말을 듣고 누군가 큰 소리로 웃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자 외할머니는 눈이 단박에 세모꼴로 변했다.
“어떤 창사구 빠진 잡놈이 그렇게 히득거리고 섰냐. 누구냐, 어서 이리 썩 나오니라. 주리 댈 놈!”
외할머니의 대갈 호령에 사람들은 쥐 죽은 소리도 못 했다. 외할머니는 몸을 돌려 다시 구렁이를 상대로 했다.
“자네 보다시피 노친께서는 기력이 여전허시고 따른 식구덜도 모다덜 잘 지내고 있네. 그러니께 집안일일랑 아모 염려 말고 어서어서 자네 가야 헐 디로 가소.”
구렁이는 움쩍도 하지 않았다. 철사 토막 같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면서 대가리만 두어 번 들었다 놓았다 했다.
“가야 헐 디가 보통 먼 질이 아닌디 여그서 이러고 충그리고만 있어서야 되겄능가. 자꼬 이러며는 못쓰네, 못써. 자네 심정은 내 짐작을 허겄네만 집안 식구덜 생각도 혀야지. 자네 노친 양반께서 자네가 이러고 있는 꼴을 보면 얼매나 가슴이 미여지겄능가.”
- 윤흥길, 「장마」에서 -
1외할머니가 구렁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야단을 치고 있다.
2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산 사람처럼 대하면서 말을 건네고 있다.
3외할머니가 구렁이를 혐오스럽게 생각해서 쫓아내려고 하고 있다.
4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안심시키려고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한 이해는 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산 사람처럼 대하며 말을 건넨다는 것이다.

외할머니는 구렁이를 ‘이 사람아’, ‘자네’라고 부르며 “집안일일랑 아모 염려 말고 어서어서 자네 가야 헐 디로 가소.”라고 달랜다. 구렁이를 ‘집안일이 못 잊어’ 먼 길을 찾아온 사람으로 여기고, 사람에게 하듯 타이르는 것이다.

  • 외할머니가 야단친 대상은 구렁이를 무서워한 사람이 아니라 큰 소리로 ‘히득거리고’ 웃은 사람이다.
  • 외할머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합장하며 자장가 같은 투로 속삭이므로, 혐오해서 쫓아내려는 것이 아니다.
  • 제시된 부분에는 말로 달래는 장면만 있을 뿐, 음식을 대접하는 행동은 나오지 않는다.
문제 9
㉠, ㉡의 주장에 대한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투표 제도에는 투표권 행사를 투표자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자유 투표제와 투표권 행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기권하면 법적 제재를 가하는 의무 투표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자유 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 의무 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측은 낮은 투표율로 투표 결과의 정당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한다. 법적 제재는 분명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이므로 의무 투표제가 낮은 투표율을 해결할 최선의 방안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수록 정치인들은 정책 경쟁력을 높이려 할 것이므로 정치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반면 ㉡ 의무 투표제에 반대하는 측은 현재 우리나라의 투표율이 정치 지도자들의 대표성을 훼손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본다. 또 시민 교육 등 다른 방식으로도 투표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의무 투표제가 투표율을 높일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의무 투표제를 도입하면, 선출된 정치인들이 높은 투표율을 핑계로 안하무인의 태도를 취하는 부작용이 생겨 국민의 뜻이 오히려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은 투표율의 증가가 후보들의 정책 경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2㉠은 정당한 사유 없는 기권에 대한 법적 제재가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3㉡은 선출된 정치인들이 높은 투표율을 핑계로 안하무인의 태도를 취하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4㉡은 현재 우리나라의 투표율이 정치 지도자들의 대표성을 훼손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에게 정치인의 안하무인이라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부작용은 ㉡이 의무 투표제에 반대하는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측에게 그 제도의 부작용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으며, 대책을 요구한다면 도입을 주장하는 ㉠에게 해야 한다.

  • ㉠은 투표 참여가 늘면 정치인들이 정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만 하므로, 그 근거를 요구하는 비판은 타당하다.
  • ㉠은 법적 제재가 ‘분명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요구하는 비판은 타당하다.
  • ㉡은 현재 투표율이 대표성을 훼손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고만 하므로, 그 근거를 요구하는 비판은 타당하다.
문제 10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1이 경기의 승리는 노력의 결과(結果)이다.
2사상 초유(初有)의 사태 앞에서 한없이 나약했다.
3그는 수많은 곡절(曲絶)을 겪은 후 대통령이 되었다.
4그 모임은 새로운 변화의 서막(序幕)을 올린 사건이다.
정답 및 해설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곡절(曲絶)이다.

‘순조롭지 아니하게 얽힌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이나 까닭’을 뜻하는 곡절은 굽을 곡(曲)에 꺾을 절(折)을 쓴 曲折이 바르다. 絶은 ‘끊을 절’이다.

  • 결과(結果)는 맺을 결, 열매 과를 써서 어떤 원인으로 결말이 생김을 뜻하므로 바르다.
  • 초유(初有)는 처음 초, 있을 유를 써서 처음으로 있음을 뜻하므로 바르다.
  • 서막(序幕)은 차례 서, 장막 막을 써서 일의 시작이나 발단을 뜻하므로 바르다.
문제 11
㉠ ~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목: ○○ 청소기 관련 고객 만족도 제고 방안
Ⅰ. 고객 불만 현황
1. ㉠
2. 인터넷 고객 문의 접수 및 처리 지연
Ⅱ. ㉡
1. 해외 공장에서 제작한 모터 품질 불량
2. 인터넷 고객 지원 서비스 시스템의 잦은 오류
Ⅲ. ㉢
1. 동종 제품 전량 회수 후 수리 또는 신제품으로 교환
2. 고객 지원 서비스 시스템 최신화 및 관리 인력 충원
Ⅳ. ㉣
1. 제품에 대한 고객 민원 해결 및 회사 이미지 제고
2. 품질 결함 최소화를 위한 품질 관리 체계의 개선 방향
1㉠: 소음 과다 및 흡입력 미흡
2㉡: 고객 불만 발생의 원인
3㉢: 고객 지원 센터의 지원 인력 부족
4㉣: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에 ‘고객 지원 센터의 지원 인력 부족’을 넣는 것이다.

Ⅲ의 하위 항목은 ‘전량 회수 후 수리 또는 교환’, ‘시스템 최신화 및 관리 인력 충원’으로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이므로, ㉢에는 ‘고객 불만 해결 방안’과 같은 말이 와야 한다. 인력 부족은 해결 방안이 아니라 원인에 해당한다.

  • ㉠은 Ⅱ의 ‘모터 품질 불량’에 대응하는 제품 불만이므로 ‘소음 과다 및 흡입력 미흡’이 어울린다.
  • ㉡은 품질 불량과 시스템 오류를 묶는 항목이므로 ‘고객 불만 발생의 원인’이 어울린다.
  • ㉣은 민원 해결·이미지 제고와 품질 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묶으므로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가 어울린다.
문제 12
㉠을 설명한 방식으로 적절한 것은?
담배가 해로운데도 ㉠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담배 피우는 모습이 멋있고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요즘은 담배를 마약과 같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크지만 과거에는 담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둘째, 담배를 피우면 정신이 안정되어 집중이 잘된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다. 이것은 담배를 피움으로써 니코틴 금단 증상이 해소되기 때문인 것으로,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에 비해 더 안정되거나 집중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셋째,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니코틴 의존에도 있다. 체내에 니코틴이 없어지면 여러 가지 금단 증상으로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등 고통스럽고, 이 고통 때문에 담배를 끊기 어렵다.
넷째, 담배를 피우는 이유에는 습관도 있다. 주위에 재떨이, 라이터, 꽁초 등이 눈에 보이면 자기도 모르게 담배에 손이 가고, 식후나 술을 마실 때도 습관적으로 담배 생각이 나서 피우게 된다.
1정의
2분석
3서사
4비교
정답 및 해설

㉠을 설명한 방식은 분석이다.

글은 ‘담배를 피우는 이유’라는 하나의 대상을 첫째~넷째로 나누어, 멋있다는 인식·정신 안정에 대한 생각·니코틴 의존·습관이라는 구성 요소로 풀어 설명한다.

  • 정의는 ‘A는 B이다’ 꼴로 대상의 개념을 규정하는 방식인데, 글은 흡연 이유의 개념을 규정하지 않는다.
  • 서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서술하는 방식인데, 글은 사건의 전개를 다루지 않는다.
  • 비교는 두 대상의 공통점을 드러내는 방식인데, 글은 다른 대상과 견주지 않는다.
문제 13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5세기 중엽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도입했을 때 인쇄업에는 모험적인 투자가 필요했다. 인쇄 시설은 자주 교체해야 했고 노동비용과 종잇값도 비쌌을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금의 회수도 오래 걸렸다. 결국 15세기 말 인쇄업은 자금을 빌려주는 업자들에게 종속되었는데 그들은 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책 사업을 장악하였다. 책은 생산 원가의 2 ~ 3배의 이윤을 남기는 고가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필사본의 수량적 한계를 뛰어넘은 책은 상인들의 교역로를 따라 유럽 각지로 퍼져 나갔다. 이 사치품은 수지맞는 상품으로 시장에서 거래되었고, 그 과정에서 사상의 교환이 촉진되었다. 15세기 후반부에는 라틴어가 가장 중요했기에 라틴어로 된 종교 서적이 인쇄의 주류를 이루었다. 16세기 들어 인쇄술은 고대 문헌들의 출판을 통해 인문주의의 대의에 공헌했으며, 1517년 이후 종교개혁을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었다.
116세기에는 인쇄술이 종교개혁에 영향을 주었다.
215세기 말 인쇄업은 대금업자들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했다.
3유럽의 상인들이 사상의 교환을 위해서 책을 유통한 것은 아니었다.
415세기 후반부에 라틴어는 인쇄술에 힘입어 가장 중요한 언어가 되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15세기 후반부에 라틴어가 인쇄술에 힘입어 가장 중요한 언어가 되었다는 이해이다.

지문은 ‘라틴어가 가장 중요했기에 라틴어로 된 종교 서적이 인쇄의 주류를 이루었다’고 하였다. 라틴어의 중요성이 원인이고 인쇄의 경향이 결과이므로, 인과가 뒤바뀌었다.

  • 인쇄술은 1517년 이후 종교개혁을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었으므로, 16세기에 종교개혁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해는 맞다.
  • 15세기 말 인쇄업은 ‘자금을 빌려주는 업자들에게 종속되었다’고 하였으므로, 대금업자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했다는 이해는 맞다.
  • 책은 ‘수지맞는 상품’으로 거래되었고 사상의 교환은 ‘그 과정에서’ 촉진되었으므로, 상인들이 사상 교환을 위해 유통한 것이 아니라는 이해는 맞다.
문제 14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서양의 드래건(dragon)은 불을 내뿜는 악의 상징이었지만, 동양의 용(龍)은 신령스러움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용에 대한 동양의 인식에 의하면, 용은 날개 달린 드래건과 달리 날개 없이도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고 물속에서도 지낼 수 있으며, 네 발이 있으나 땅에서 걷는 일이 없다. 바닷가 사람들은 이러한 용이 주로 바다 속 용궁에서 지낸다고 생각했던 데 비해, 육지 사람들은 주로 하늘 위 구름 속에서 지낸다고 믿었다. 이는 환경 중심적 사고에 기인한바, 어부들은 용을 고깃배를 위협하는 풍랑(風浪)의 원인으로, 농부들은 곡식을 자라게 하는 풍우(風雨)의 원인으로 여긴 까닭이다. 자연히 어부는 ‘공포’, 농부는 ‘은혜’라는 대립적 관념을 용의 신령함에 결부하게 됐는데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서는 농업 비중이 큰 까닭에 대체로 용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보다는 상서로운 존재로 여겼다.
1바닷가 어부들에게 ‘구름’과 ‘용궁’은 대립적 관념이었다.
2육지 농부들은 구름 속 용에게 네 발이 있다고 인식했다.
3환경 중심적 사고에 의하면 풍랑과 풍우는 상서로운 현상이다.
4드래건에 대한 서양의 인식에 의하면 드래건은 하늘을 날 수 없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한 이해는 육지 농부들이 구름 속 용에게 네 발이 있다고 인식했다는 것이다.

지문은 동양의 인식에서 용은 ‘네 발이 있으나 땅에서 걷는 일이 없다’고 하였고, 육지 사람들은 이 용이 하늘 위 구름 속에서 지낸다고 믿었다. 따라서 구름 속 용 역시 네 발을 지닌 존재로 인식되었다.

  • 대립적 관념은 어부의 ‘공포’와 농부의 ‘은혜’이며, ‘구름’과 ‘용궁’은 육지 사람과 바닷가 사람이 생각한 용의 거처일 뿐 어부들의 대립적 관념이 아니다.
  • 어부들은 풍랑을 고깃배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아 ‘공포’와 결부했으므로, 풍랑까지 상서롭다고 볼 수는 없다.
  • 지문은 용이 ‘날개 달린 드래건과 달리 날개 없이도’ 난다고 하여 드래건이 날개로 난다는 인식을 전제하므로, 드래건이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이해는 맞지 않다.
문제 15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아! 누님이 시집가던 날 새벽에 얼굴을 단장하던 일이 마치 엊그제 같다. 그때 나는 막 여덟 살이었는데, 발랑 드러누워 발버둥을 치다가 새신랑의 말을 흉내 내 더듬거리며 점잖은 어투로 말을 하니, 누님은 그 말에 부끄러워하다 그만 빗을 내 이마에 떨어뜨렸다. 나는 골이 나 울면서 분에다 먹을 섞고 침을 발라 거울을 더럽혔다. 그러자 누님은 옥으로 만든 자그만 오리 모양의 노리개와 금으로 만든 벌 모양의 노리개를 꺼내 나에게 주면서 울음을 그치라고 하였다. 지금부터 스물여덟 해 전의 일이다.
강가에 말을 세우고 멀리 바라보니 붉은 명정(銘旌)※이 펄럭이고 배 그림자는 아득히 흘러가는데, 강굽이에 이르자 그만 나무에 가려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문득 강 너머 멀리 보이는 산은 검푸른 빛이 마치 누님이 시집가는 날 쪽 찐 머리 같았고, 강물 빛은 당시의 거울 같았으며, 새벽달은 누님의 눈썹 같았다. 그 옛날 누님이 빗을 떨어뜨리던 걸 생각하니, 유독 어릴 적 일이 생생히 떠오른다.
- 박지원, 「큰누님 박씨 묘지명」에서 -
※ 명정: 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 따위를 적은 기
1자연물을 통해 누님의 모습을 연상하고 있다.
2누님과의 영원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3과거와 현재의 장면을 겹침으로써 상실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4누님의 결혼과 죽음에 대한 화자의 기쁨과 슬픔을 대조시켜 표현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누님의 결혼과 죽음에 대한 기쁨과 슬픔을 대조했다는 이해이다.

시집가던 날의 일은 누님을 그리워하며 회상하는 장면으로 제시되어 상실의 슬픔을 더하는 데 쓰일 뿐, 결혼의 기쁨을 죽음의 슬픔과 맞세워 표현하지는 않는다.

  • 먼 산을 ‘쪽 찐 머리’, 강물 빛을 ‘거울’, 새벽달을 ‘눈썹’에 견주어 자연물을 통해 누님의 모습을 연상한다.
  • 명정을 단 배가 강굽이에서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는 장면에서 영원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러난다.
  • 장례 배를 바라보는 현재에 스물여덟 해 전 시집가던 날의 장면을 겹쳐 놓아 상실의 감정을 나타낸다.
문제 16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고대 로마에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불과 21세였다. 아동기를 넘긴 성인은 보통 70 ~ 80세 정도 살았지만 출생아의 1/3이 1세 전에, 그 이후 살아남은 아이의 절반이 10세 전에 사망했다. 이렇게 아동 사망률이 높았던 것은 미생물로 인한 질병 때문이었는데, 이를 밝혀 치료의 길을 연 사람은 파스퇴르였다.
파스퇴르는 1861년 미생물이 활동한 결과로 발효가 일어난다는 것을 밝히고, 이후 음식물의 발효나 부패가 공기 중의 미생물 때문에 일어남을 증명했다. 이는 음식물에서 저절로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나 음식물을 발효·부패시킨다는 자연 발생설을 반박하고 미생물의 존재를 명확히 한 것이었다. 1863년에는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살균하는 방법인 ‘파스퇴리제이션(pasteurization)’을 발견했다. 이것은 끓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가열하는 방식으로, 우유의 경우 밀폐한 채로 63 ~ 65 °C에서 30분 정도 가열하는 살균법이다.
이러한 연구에 이어 파스퇴르는 사람과 가축에게 생기는 질병의 원인이 미생물임을 밝혔다. 나아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치료법도 제시하였다. 광견병, 탄저병 등에 대한 연구는 그의 큰 업적으로 남아 있다.
1고대 로마인의 평균 수명이 낮았던 것은 아이들이 질병으로 많이 죽었던 것이 한 원인이었다.
2파스퇴르는 음식물의 발효와 부패에 대해 자연발생설을 부인하였다.
3끓는점 이하로 가열하는 파스퇴리제이션 살균법은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높인다.
4파스퇴르의 미생물 연구는 질병으로 인한 아이들의 사망률을 줄이는 데에 기여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추론은 파스퇴리제이션이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높인다는 것이다.

지문은 파스퇴리제이션을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살균하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맛과 질감을 유지한다는 것이지 높인다는 것이 아니다.

  • 평균 수명이 21세로 낮은 것은 출생아의 상당수가 어려서 죽었기 때문이고, 그 원인이 미생물로 인한 질병이었으므로 타당한 추론이다.
  • 파스퇴르는 발효·부패가 공기 중 미생물 때문임을 증명해 자연 발생설을 반박했으므로 타당한 추론이다.
  • 아동 사망의 원인인 미생물을 밝혀 ‘치료의 길을 연’ 사람이 파스퇴르라고 했으므로, 아동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추론은 타당하다.
문제 17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월영암에 사는 탁대사가 냇물에 몸을 씻고 바위 위에 앉아 좌선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하루 종일 먹이를 얻지 못하고 굶은 호랑이가 무슨 먹잇감이 없나 하고 찾다가, 알몸의 사람이 오똑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먹음직스러워 감격했다. 그래서 이런 좋은 것을 그대로 먹으면 감동이 적다고 생각하고, 산 뒤편의 숲속으로 들어갔다. 호랑이는 기분이 좋아 머리를 들어 공중을 향해 크게 웃기도 하고, 앞발을 들어 허공에 휘젓기도 하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소리쳐 웃기도 했다. 한참 동안 이러고 나오니, 이미 날이 저물고 반석 위의 중은 벌써 돌아가고 없었다. 호랑이의 웃음이여, 정말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구나.
(나) 봉황(鳳凰)의 생일잔치에 온갖 새들이 다 와서 축하하는데, 박쥐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봉황이 박쥐를 꾸짖어 말하기를, “너는 내 밑에 있는 새이면서 왜 그렇게 방자하냐?” 하고 문책했다. 이에 박쥐는 “나는 발로 기어 다니는 짐승 무리이니 어찌 새인 당신에게 하례를 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뒤에 기린(麒麟)의 생일잔치에 모든 짐승이 와서 하례했는데, 역시 박쥐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린이 불러 꾸짖으니 박쥐는, “나는 날개가 있어 새의 무리이니 짐승인 당신에게 어찌 축하하러 가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세상에서 일을 피해 교묘하게 면하는 사람이여, 참으로 ‘박쥐의 일’이라 하겠구나.
1화자의 말을 통해 대상을 조소하고 있다.
2일화를 통해 대상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3반어적 표현을 통해 대상을 비판하고 있다.
4우화적 설정을 통해 대상을 인격화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공통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반어적 표현을 통해 대상을 비판한다는 것이다.

두 글은 모두 대상을 직접 꾸짖거나 비웃는 말로 끝맺을 뿐, 겉으로 한 말과 속뜻이 반대되는 반어는 쓰지 않았다.

  • (가)의 ‘호랑이의 웃음이여, 정말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구나’와 (나)의 ‘참으로 박쥐의 일이라 하겠구나’처럼 화자의 말로 대상을 조소한다.
  • (가)는 먹잇감을 앞두고 들떠 있다가 놓친 일화로, (나)는 두 생일잔치를 모두 피한 일화로 대상의 성격을 드러낸다.
  • 호랑이가 감격하고 웃으며, 박쥐·봉황·기린이 말을 주고받는 우화적 설정으로 동물을 인격화한다.
문제 18
㉠ ~ ㉣에 해당하는 예로 옳지 않은 것은?
「표준 발음법」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예) 색-연필[생년필]
○ 다만, 다음과 같은 말들은 ‘ㄴ’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 ㉠
예) 야금-야금[야금냐금/야그먀금]
○ [붙임 1]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 음은 [ㄹ]로 발음한다. ······························· ㉡
예) 서울-역[서울력]
○ [붙임 2]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 ㉢
예) 잘 입다[잘립따]
○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에서는 ‘ㄴ(ㄹ)’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지 않는다. ······························· ㉣
예) 3.1절[사밀쩔]
1㉠: 혼합약
2㉡: 휘발유
3㉢: 열여덟
4㉣: 등용문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예는 ㉠의 ‘혼합약’이다.

‘혼합약’은 ‘ㄴ’을 첨가한 [혼ː함냑]으로만 발음하는 기본 규정의 예이며, ‘ㄴ’ 첨가와 표기대로의 발음이 모두 허용되는 ㉠(‘야금야금, 이죽이죽, 검열, 금융’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

  • ‘휘발유’는 ‘ㄹ’ 받침 뒤에 첨가된 ‘ㄴ’이 [ㄹ]로 바뀌어 [휘발류]로 발음되므로 ㉡의 예로 옳다.
  • ‘열여덟’은 두 단어를 이어 한 마디로 발음하면서 ‘ㄴ’이 첨가되고 [ㄹ]로 바뀌어 [열려덜]이 되므로 ㉢의 예로 옳다.
  • ‘등용문’은 ‘ㄴ’을 첨가하지 않고 [등용문]으로 발음하므로 ㉣의 예로 옳다.
문제 19
다음 대화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갑: 페가수스는 정말로 실존하는 것이겠지?
을: ‘페가수스’라는 단어는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한다고 생각해.
갑: ‘페가수스’라는 단어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은 분명하지? 단어의 의미는 그 단어가 지칭하는 실존하는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돼. 모든 단어는 무언가의 이름인 것이지. 그러니 페가수스가 실존하지 않는다면 ‘페가수스’라는 이름이 어떻게 의미를 지니겠어? 이처럼 모든 이름은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
을: 단어 ‘로물루스’를 생각해 봐. 이 단어는 실제로는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축약된 기술어(記述語)야. ‘자기 동생을 죽이고 로마를 건국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 어떤 전설상의 인물’이라는 기술의 축약어일 뿐이란 거지. 만약 이 단어가 정말로 이름이라면, 그 이름이 지칭하는 대상이 실존하는지는 문제도 되지 않았을 거야. 어떤 단어가 이름이라면 그것은 실존하는 어떤 대상을 반드시 지칭하거든. 실존하지도 않는 대상에게 이름이 있을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하니 말이야.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는 실제로는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축약된 기술어인 거야.
1갑은 축약된 기술어가 실존하는 대상을 지칭할 수 없다고 보는군.
2을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다고 보는군.
3갑은 ‘페가수스’를 이름으로, 을은 ‘페가수스’를 축약된 기술어로 보는군.
4갑과 을은 어떤 단어가 이름이려면 그 단어는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야 한다고 보는군.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이해는 갑이 축약된 기술어가 실존하는 대상을 지칭할 수 없다고 본다는 것이다.

갑은 ‘모든 단어는 무언가의 이름’이라고 할 뿐, 축약된 기술어라는 개념을 언급하지 않는다. 축약된 기술어는 을이 제시한 개념이다.

  • 을은 ‘페가수스’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한다고 했으므로,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다고 본다.
  • 갑은 모든 단어를 이름으로 보므로 ‘페가수스’도 이름이고, 을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를 축약된 기술어로 보므로 ‘페가수스’를 축약된 기술어로 본다.
  • 갑은 ‘모든 이름은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 을은 ‘어떤 단어가 이름이라면 그것은 실존하는 어떤 대상을 반드시 지칭’한다고 하여 이 점에서 두 사람의 견해가 같다.
문제 20
다음 글의 ‘이론 X’에 근거한 판단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이론 X에 따르면, ‘A가 B의 원인이다.’는 ‘만약 A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B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와 같다. 예를 들어 ‘기온이 낮아진 것이 온도계 눈금이 내려간 원인이다.’는 ‘만약 기온이 낮아지지 않았더라면 온도계 눈금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와 같다.
이론 X에서 ‘만약 A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B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A가 일어나지 않고 B가 일어난 상황보다, A가 일어나지 않고 B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 A가 일어나고 B도 일어난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이다. 가령 ‘만약 기온이 낮아지지 않았더라면 온도계 눈금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것은, 기온이 낮아지지 않고 온도계 눈금이 내려간 상황보다, 기온이 낮아지지 않고 온도계 눈금이 내려가지 않은 상황이 기온이 낮아졌고 온도계 눈금이 내려간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이다.
<보 기>
ㄱ. 갑의 흡연이 갑의 폐암의 원인이라면, 갑이 흡연하지 않았더라면 갑은 폐암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ㄴ. 갑이 홈런을 치지 않고 갑의 팀이 승리한 상황보다, 갑이 홈런을 치지 않고 갑의 팀이 승리하지 않은 상황이 갑이 홈런을 치고 갑의 팀이 승리한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은, 갑의 홈런이 그 팀의 승리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ㄷ.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음에도 까마귀가 난 것이 배가 떨어진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까마귀가 날지 않고 배가 떨어지지 않은 상황보다, 까마귀가 날지 않고 배가 떨어진 상황이 까마귀가 날고 배가 떨어진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이다.
1ㄱ, ㄴ
2ㄱ, ㄷ
3ㄴ, ㄷ
4ㄱ, ㄴ, ㄷ
정답 및 해설

이론 X에 근거한 판단으로 적절한 것은 ㄱ, ㄴ이다.

이론 X는 ‘A가 B의 원인이다’ ⇔ ‘A가 없었다면 B도 없었을 것이다’ ⇔ ‘¬A·¬B 상황이 ¬A·B 상황보다 실제 사실(A·B)과 더 유사하다’로 세 진술을 동치로 연결한다.

  • ㄱ은 첫째 동치를 흡연과 폐암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므로 적절하다.
  • ㄴ은 유사성 조건이 성립하면 원인이라는 것으로, 동치를 거꾸로 적용한 것이므로 적절하다.
  • ㄷ은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A·B 상황이 더 유사하다’로 옮겼으나, ‘¬A·¬B가 더 유사하다’의 부정은 ‘¬A·¬B가 더 유사하지는 않다’이므로 두 상황이 같은 정도로 유사한 경우가 남는다. 따라서 부정을 반대 비교로 바꾼 ㄷ은 적절하지 않다.
7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21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밑줄 친 부분이 어법상 맞는 것은?
1어머니는 밥을 하려고 솥에 쌀을 앉혔다.
2요리사는 마른 멸치와 고추를 간장에 조렸다.
3다른 사람에 비해 실력이 딸리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4오랫동안 나를 기다리던 친구는 화가 나서 잔뜩 불어 있었다.
정답 및 해설

어법에 맞는 것은 ‘간장에 조렸다’이다.

‘조리다’는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는 것이므로, 멸치와 고추를 간장에 넣고 끓여 양념이 배게 하는 문맥에 맞다.

  • 밥을 짓기 위해 솥에 쌀을 넣는 것은 ‘앉히다’가 아니라 ‘안치다’이므로 ‘안쳤다’로 써야 한다.
  • 재주나 능력이 모자라다는 뜻은 ‘딸리다’가 아니라 ‘달리다’이므로 ‘달리니’로 써야 한다.
  • 성이 나서 뾰로통해지다는 뜻은 ‘붓다’이므로 ‘불어’가 아니라 ‘부어’로 써야 한다.
문제 2
다음에 제시된 단어의 의미에 맞게 쓴 문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어의미문장
풀다모르거나 복잡한 문제 따위를 알아내거나 해결하다.㉠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바꾸다.㉡
긴장된 분위기나 표정 따위를 부드럽게 하다.㉢
금지되거나 제한된 것을 할 수 있도록 터놓다.㉣
1㉠: 나는 형이 낸 수수께끼를 풀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2㉡: 선생님은 난해한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 설명하셨다.
3㉢: 막내도 잘못을 뉘우치니, 아버지도 그만 얼굴을 푸세요.
4㉣: 경찰을 풀어서 행방불명자를 백방으로 찾으려 하였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경찰을 풀어서 행방불명자를 찾으려 하였다’이다.

이 문장의 ‘풀다’는 사람을 동원하다라는 뜻이어서, ㉣의 ‘금지되거나 제한된 것을 할 수 있도록 터놓다’와 맞지 않는다. 이 의미라면 ‘통금을 풀다’와 같은 문장이 와야 한다.

  • 수수께끼를 풀다가 포기한 것은 문제를 알아내거나 해결하려는 것이므로 ㉠에 맞다.
  • 난해한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 설명한 것은 어려운 것을 쉽게 바꾼 것이므로 ㉡에 맞다.
  • 뉘우치는 막내를 보고 얼굴을 푸는 것은 굳은 표정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므로 ㉢에 맞다.
문제 3
다음 글의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로 적절한 것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올림픽 예선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예선이 있기 전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감독의 교체 등으로 대표팀 내부가 어수선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계속하여 조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우리 대표팀은 국민들의 찬사와 응원 속에 메달권을 향해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1走馬加鞭
2走馬看山
3切齒腐心
4見蚊拔劍
정답 및 해설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는 走馬加鞭(주마가편)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잘하는 사람을 더 잘하도록 격려하거나 힘을 더함을 이른다. 지문의 대표팀이 본선행을 결정지은 뒤에도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매진하는 모습과 맞는다.

  • 走馬看山(주마간산)은 말을 달리며 산을 본다는 뜻으로, 바빠서 대충대충 훑어봄을 이르므로 맞지 않는다.
  • 切齒腐心(절치부심)은 몹시 분하여 이를 갈고 속을 썩임을 이르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상황과 맞지 않는다.
  • 見蚊拔劍(견문발검)은 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 크게 성내어 덤빔을 이르므로 맞지 않는다.
문제 4
다음 강연 내용에 대한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오늘은 우리의 전통 건축 문화에 나타난 특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금이야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많아져서 내가 살 집을 이런저런 조건을 고려해서 짓기 어렵습니다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집터를 고를 때 첫 번째로 고려한 조건은 지리(地理)입니다. 지리는 집을 둘러싼 전체적인 지형 곧, 산과 물의 조화를 말하는 것이지요. 둘째가 생리(生利), 곧 살기에 얼마나 편리하냐이고 셋째가 인심(人心),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수(山水), 곧 경치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집 한 채를 지으려고 해도 집의 위치가 자연 조건과 잘 어울리도록 따져서 집을 지었던 것이지요.
1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모방해서 거주 공간을 지었군.
2우리 조상들은 거주 공간을 고를 때 인간과 자연을 모두 고려했군.
3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적극적으로 변용하여 거주의 편리성을 추구했군.
4우리 조상들은 거주 공간을 고를 때 지리, 생리, 인심, 산수를 서로 경쟁하는 요소들로 생각했군.
정답 및 해설

가장 적절한 반응은 조상들이 거주 공간을 고를 때 인간과 자연을 모두 고려했다는 것이다.

강연에서 든 네 조건 가운데 지리(산과 물의 조화)와 산수(경치)는 자연에 관한 것이고, 생리(살기에 편리함)와 인심은 인간에 관한 것이다.

  • 강연은 집의 위치가 자연 조건과 어울리도록 ‘따져서’ 지었다고 했을 뿐, 자연을 모방해 지었다는 내용은 없다.
  • 자연 조건과 잘 어울리도록 지었다고 했으므로, 자연을 적극적으로 변용했다는 반응은 강연과 반대된다.
  • 네 조건은 집터를 고를 때 차례로 고려한 요소로 제시되었을 뿐, 서로 경쟁하는 요소라는 언급은 없다.
문제 5
다음 시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ᄒᆞᆫ 손에 막ᄃᆡ 잡고 ᄯᅩ ᄒᆞᆫ 손에 가싀 쥐고
늙ᄂᆞᆫ 길 가싀로 막고 오ᄂᆞᆫ 백발(白髮) 막ᄃᆡ로 치려터니
백발(白髮)이 제 몬져 알고 즈럼길노 오더라
- 우탁 -
1인생의 덧없음을 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대상을 의인화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3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4인간의 한계를 드러내어 운명은 거부할 수 없음을 표현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인생의 덧없음을 관조적으로 표현했다는 이해이다.

화자는 한 손에 막대, 한 손에 가시를 쥐고 늙는 길을 막고 백발을 치려 하는 등 늙음에 적극적으로 맞서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는 관조적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라는 표현은 백발을 사람처럼 행동하게 한 의인화로, 생동감을 준다.
  • 막대와 가시로 늙음을 막으려는 과장된 행동과 지름길로 오는 백발의 모습은 늙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해학적으로 그린 것이다.
  • 막으려 해도 백발이 먼저 찾아온다는 결말은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어 늙음이라는 운명을 거부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문제 6
㉠ ~ ㉣ 중 문장 성분이 다른 하나는?
나랏 말ᄊᆞ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ᄉᆞᄆᆞᆺ디 아니ᄒᆞᆯᄊᆡ 이런 젼ᄎᆞ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ᄒᆞᇙ ㉡배 이셔도 ᄆᆞᄎᆞᆷ내 ㉢제 ᄠᅳ들 시러 펴디 몯ᄒᆞᇙ 노미 하니라 ㉣내 이ᄅᆞᆯ 爲ᄒᆞ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字ᄅᆞᆯ ᄆᆡᆼᄀᆞ노니 사ᄅᆞᆷ마다 ᄒᆡᅇᅧ 수ᄫᅵ 니겨 날로 ᄡᅮ메 便安킈 ᄒᆞ고져 ᄒᆞᇙ ᄯᆞᄅᆞ미니라
-『훈민정음언해』-
1㉠
2㉡
3㉢
4㉣
정답 및 해설

문장 성분이 다른 하나는 ㉢ ‘제’로, 관형어이다.

‘제 ᄠᅳ들’에서 ‘제’는 ‘저(자기)+의’로 ‘뜻’을 꾸미는 관형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서술어에 대한 주어이다.

  • ㉠ ‘百姓이’는 ‘니르고져 ᄒᆞᇙ’의 주체인 주어이다.
  • ㉡ ‘배’는 ‘바(것)+ㅣ’로, ‘이셔도(있어도)’의 주어이다.
  • ㉣ ‘내’는 ‘나+ㅣ’로, ‘어엿비 너겨 … ᄆᆡᆼᄀᆞ노니’의 주어이다.
문제 7
다음 시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텔레비전을 끄자
풀벌레 소리
어둠과 함께 방 안 가득 들어온다
어둠 속에서 들으니 벌레 소리들 환하다
별빛이 묻어 더 낭랑하다
귀뚜라미나 여치 같은 큰 울음 사이에는
너무 작아 들리지 않는 소리도 있다
그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한다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들이 드나드는
까맣고 좁은 통로들을 생각한다
그 통로의 끝에 두근거리며 매달린
여린 마음들을 생각한다
발뒤꿈치처럼 두꺼운 내 귀에 부딪쳤다가
되돌아간 소리들을 생각한다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이
내 눈과 귀를 두껍게 채우는 동안
그 울음소리들은 수없이 나에게 왔다가
너무 단단한 벽에 놀라 되돌아갔을 것이다
하루살이들처럼 전등에 부딪쳤다가
바닥에 새카맣게 떨어졌을 것이다
크게 밤공기 들이쉬니
허파 속으로 그 소리들이 들어온다
허파도 별빛이 묻어 조금은 환해진다
- 김기택,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
1문명과 자연의 호혜적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2자연의 실재감이 공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부각되고 있다.
3텔레비전을 끄기 전후의 상황이 대조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4문명의 이기에 가려졌던 자연에 관심을 가지려는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문명과 자연의 호혜적 관계가 나타난다는 이해이다.

시에서 문명은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이 / 내 눈과 귀를 두껍게 채우는 동안’ 풀벌레 소리를 차단하고 되돌려 보내는 존재로 그려진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다.

  • ‘벌레 소리들 환하다’, ‘별빛이 묻어 더 낭랑하다’처럼 청각을 시각화한 공감각적 이미지로 자연의 실재감을 부각한다.
  • 텔레비전을 켜 두었을 때는 소리들이 되돌아갔고, 끈 뒤에는 소리가 방 안 가득 들어온다는 점에서 전후 상황이 대조된다.
  • 들리지 않던 작은 소리와 풀벌레의 작은 귀를 ‘생각한다’를 반복하는 데서, 문명의 이기에 가려졌던 자연에 관심을 기울이려는 태도가 드러난다.
문제 8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바로 머리 위에서 불티처럼 박힌 앙증스러운 눈깔을 요모조모로 빛내면서 자꾸 대가리를 숙여 꺼뜩꺼뜩 위협을 주는 커다란 구렁이를 보고도 외할머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외할머니는 두 손을 천천히 가슴 앞으로 모아 합장했다.
“에구 이 사람아, 집안일이 못 잊어서 이렇게 먼 질을 찾어왔능가?”
꼭 울어 보채는 아이한테 자장가라도 불러 주는 투로 조용히 속삭이는 그 말을 듣고 누군가 큰 소리로 웃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자 외할머니는 눈이 단박에 세모꼴로 변했다.
“어떤 창사구 빠진 잡놈이 그렇게 히득거리고 섰냐. 누구냐, 어서 이리 썩 나오니라. 주리 댈 놈!”
외할머니의 대갈 호령에 사람들은 쥐 죽은 소리도 못 했다. 외할머니는 몸을 돌려 다시 구렁이를 상대로 했다.
“자네 보다시피 노친께서는 기력이 여전허시고 따른 식구덜도 모다덜 잘 지내고 있네. 그러니께 집안일일랑 아모 염려 말고 어서어서 자네 가야 헐 디로 가소.”
구렁이는 움쩍도 하지 않았다. 철사 토막 같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면서 대가리만 두어 번 들었다 놓았다 했다.
“가야 헐 디가 보통 먼 질이 아닌디 여그서 이러고 충그리고만 있어서야 되겄능가. 자꼬 이러며는 못쓰네, 못써. 자네 심정은 내 짐작을 허겄네만 집안 식구덜 생각도 혀야지. 자네 노친 양반께서 자네가 이러고 있는 꼴을 보면 얼매나 가슴이 미여지겄능가.”
- 윤흥길, 「장마」에서 -
1외할머니가 구렁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야단을 치고 있다.
2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산 사람처럼 대하면서 말을 건네고 있다.
3외할머니가 구렁이를 혐오스럽게 생각해서 쫓아내려고 하고 있다.
4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안심시키려고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한 이해는 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산 사람처럼 대하며 말을 건넨다는 것이다.

외할머니는 구렁이를 ‘이 사람아’, ‘자네’라고 부르며 “집안일일랑 아모 염려 말고 어서어서 자네 가야 헐 디로 가소.”라고 달랜다. 구렁이를 ‘집안일이 못 잊어’ 먼 길을 찾아온 사람으로 여기고, 사람에게 하듯 타이르는 것이다.

  • 외할머니가 야단친 대상은 구렁이를 무서워한 사람이 아니라 큰 소리로 ‘히득거리고’ 웃은 사람이다.
  • 외할머니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합장하며 자장가 같은 투로 속삭이므로, 혐오해서 쫓아내려는 것이 아니다.
  • 제시된 부분에는 말로 달래는 장면만 있을 뿐, 음식을 대접하는 행동은 나오지 않는다.
문제 9
㉠, ㉡의 주장에 대한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투표 제도에는 투표권 행사를 투표자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자유 투표제와 투표권 행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기권하면 법적 제재를 가하는 의무 투표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자유 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 의무 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측은 낮은 투표율로 투표 결과의 정당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한다. 법적 제재는 분명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이므로 의무 투표제가 낮은 투표율을 해결할 최선의 방안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수록 정치인들은 정책 경쟁력을 높이려 할 것이므로 정치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반면 ㉡ 의무 투표제에 반대하는 측은 현재 우리나라의 투표율이 정치 지도자들의 대표성을 훼손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본다. 또 시민 교육 등 다른 방식으로도 투표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의무 투표제가 투표율을 높일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의무 투표제를 도입하면, 선출된 정치인들이 높은 투표율을 핑계로 안하무인의 태도를 취하는 부작용이 생겨 국민의 뜻이 오히려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은 투표율의 증가가 후보들의 정책 경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2㉠은 정당한 사유 없는 기권에 대한 법적 제재가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3㉡은 선출된 정치인들이 높은 투표율을 핑계로 안하무인의 태도를 취하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4㉡은 현재 우리나라의 투표율이 정치 지도자들의 대표성을 훼손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에게 정치인의 안하무인이라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부작용은 ㉡이 의무 투표제에 반대하는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측에게 그 제도의 부작용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으며, 대책을 요구한다면 도입을 주장하는 ㉠에게 해야 한다.

  • ㉠은 투표 참여가 늘면 정치인들이 정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만 하므로, 그 근거를 요구하는 비판은 타당하다.
  • ㉠은 법적 제재가 ‘분명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요구하는 비판은 타당하다.
  • ㉡은 현재 투표율이 대표성을 훼손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고만 하므로, 그 근거를 요구하는 비판은 타당하다.
문제 10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1이 경기의 승리는 노력의 결과(結果)이다.
2사상 초유(初有)의 사태 앞에서 한없이 나약했다.
3그는 수많은 곡절(曲絶)을 겪은 후 대통령이 되었다.
4그 모임은 새로운 변화의 서막(序幕)을 올린 사건이다.
정답 및 해설

한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곡절(曲絶)이다.

‘순조롭지 아니하게 얽힌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이나 까닭’을 뜻하는 곡절은 굽을 곡(曲)에 꺾을 절(折)을 쓴 曲折이 바르다. 絶은 ‘끊을 절’이다.

  • 결과(結果)는 맺을 결, 열매 과를 써서 어떤 원인으로 결말이 생김을 뜻하므로 바르다.
  • 초유(初有)는 처음 초, 있을 유를 써서 처음으로 있음을 뜻하므로 바르다.
  • 서막(序幕)은 차례 서, 장막 막을 써서 일의 시작이나 발단을 뜻하므로 바르다.
문제 11
㉠ ~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목: ○○ 청소기 관련 고객 만족도 제고 방안
Ⅰ. 고객 불만 현황
1. ㉠
2. 인터넷 고객 문의 접수 및 처리 지연
Ⅱ. ㉡
1. 해외 공장에서 제작한 모터 품질 불량
2. 인터넷 고객 지원 서비스 시스템의 잦은 오류
Ⅲ. ㉢
1. 동종 제품 전량 회수 후 수리 또는 신제품으로 교환
2. 고객 지원 서비스 시스템 최신화 및 관리 인력 충원
Ⅳ. ㉣
1. 제품에 대한 고객 민원 해결 및 회사 이미지 제고
2. 품질 결함 최소화를 위한 품질 관리 체계의 개선 방향
1㉠: 소음 과다 및 흡입력 미흡
2㉡: 고객 불만 발생의 원인
3㉢: 고객 지원 센터의 지원 인력 부족
4㉣: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에 ‘고객 지원 센터의 지원 인력 부족’을 넣는 것이다.

Ⅲ의 하위 항목은 ‘전량 회수 후 수리 또는 교환’, ‘시스템 최신화 및 관리 인력 충원’으로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이므로, ㉢에는 ‘고객 불만 해결 방안’과 같은 말이 와야 한다. 인력 부족은 해결 방안이 아니라 원인에 해당한다.

  • ㉠은 Ⅱ의 ‘모터 품질 불량’에 대응하는 제품 불만이므로 ‘소음 과다 및 흡입력 미흡’이 어울린다.
  • ㉡은 품질 불량과 시스템 오류를 묶는 항목이므로 ‘고객 불만 발생의 원인’이 어울린다.
  • ㉣은 민원 해결·이미지 제고와 품질 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묶으므로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가 어울린다.
문제 12
㉠을 설명한 방식으로 적절한 것은?
담배가 해로운데도 ㉠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담배 피우는 모습이 멋있고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요즘은 담배를 마약과 같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크지만 과거에는 담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둘째, 담배를 피우면 정신이 안정되어 집중이 잘된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다. 이것은 담배를 피움으로써 니코틴 금단 증상이 해소되기 때문인 것으로,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에 비해 더 안정되거나 집중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셋째,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니코틴 의존에도 있다. 체내에 니코틴이 없어지면 여러 가지 금단 증상으로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등 고통스럽고, 이 고통 때문에 담배를 끊기 어렵다.
넷째, 담배를 피우는 이유에는 습관도 있다. 주위에 재떨이, 라이터, 꽁초 등이 눈에 보이면 자기도 모르게 담배에 손이 가고, 식후나 술을 마실 때도 습관적으로 담배 생각이 나서 피우게 된다.
1정의
2분석
3서사
4비교
정답 및 해설

㉠을 설명한 방식은 분석이다.

글은 ‘담배를 피우는 이유’라는 하나의 대상을 첫째~넷째로 나누어, 멋있다는 인식·정신 안정에 대한 생각·니코틴 의존·습관이라는 구성 요소로 풀어 설명한다.

  • 정의는 ‘A는 B이다’ 꼴로 대상의 개념을 규정하는 방식인데, 글은 흡연 이유의 개념을 규정하지 않는다.
  • 서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서술하는 방식인데, 글은 사건의 전개를 다루지 않는다.
  • 비교는 두 대상의 공통점을 드러내는 방식인데, 글은 다른 대상과 견주지 않는다.
문제 13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5세기 중엽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도입했을 때 인쇄업에는 모험적인 투자가 필요했다. 인쇄 시설은 자주 교체해야 했고 노동비용과 종잇값도 비쌌을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금의 회수도 오래 걸렸다. 결국 15세기 말 인쇄업은 자금을 빌려주는 업자들에게 종속되었는데 그들은 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책 사업을 장악하였다. 책은 생산 원가의 2 ~ 3배의 이윤을 남기는 고가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필사본의 수량적 한계를 뛰어넘은 책은 상인들의 교역로를 따라 유럽 각지로 퍼져 나갔다. 이 사치품은 수지맞는 상품으로 시장에서 거래되었고, 그 과정에서 사상의 교환이 촉진되었다. 15세기 후반부에는 라틴어가 가장 중요했기에 라틴어로 된 종교 서적이 인쇄의 주류를 이루었다. 16세기 들어 인쇄술은 고대 문헌들의 출판을 통해 인문주의의 대의에 공헌했으며, 1517년 이후 종교개혁을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었다.
116세기에는 인쇄술이 종교개혁에 영향을 주었다.
215세기 말 인쇄업은 대금업자들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했다.
3유럽의 상인들이 사상의 교환을 위해서 책을 유통한 것은 아니었다.
415세기 후반부에 라틴어는 인쇄술에 힘입어 가장 중요한 언어가 되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15세기 후반부에 라틴어가 인쇄술에 힘입어 가장 중요한 언어가 되었다는 이해이다.

지문은 ‘라틴어가 가장 중요했기에 라틴어로 된 종교 서적이 인쇄의 주류를 이루었다’고 하였다. 라틴어의 중요성이 원인이고 인쇄의 경향이 결과이므로, 인과가 뒤바뀌었다.

  • 인쇄술은 1517년 이후 종교개혁을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었으므로, 16세기에 종교개혁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해는 맞다.
  • 15세기 말 인쇄업은 ‘자금을 빌려주는 업자들에게 종속되었다’고 하였으므로, 대금업자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했다는 이해는 맞다.
  • 책은 ‘수지맞는 상품’으로 거래되었고 사상의 교환은 ‘그 과정에서’ 촉진되었으므로, 상인들이 사상 교환을 위해 유통한 것이 아니라는 이해는 맞다.
문제 14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
서양의 드래건(dragon)은 불을 내뿜는 악의 상징이었지만, 동양의 용(龍)은 신령스러움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용에 대한 동양의 인식에 의하면, 용은 날개 달린 드래건과 달리 날개 없이도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고 물속에서도 지낼 수 있으며, 네 발이 있으나 땅에서 걷는 일이 없다. 바닷가 사람들은 이러한 용이 주로 바다 속 용궁에서 지낸다고 생각했던 데 비해, 육지 사람들은 주로 하늘 위 구름 속에서 지낸다고 믿었다. 이는 환경 중심적 사고에 기인한바, 어부들은 용을 고깃배를 위협하는 풍랑(風浪)의 원인으로, 농부들은 곡식을 자라게 하는 풍우(風雨)의 원인으로 여긴 까닭이다. 자연히 어부는 ‘공포’, 농부는 ‘은혜’라는 대립적 관념을 용의 신령함에 결부하게 됐는데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서는 농업 비중이 큰 까닭에 대체로 용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보다는 상서로운 존재로 여겼다.
1바닷가 어부들에게 ‘구름’과 ‘용궁’은 대립적 관념이었다.
2육지 농부들은 구름 속 용에게 네 발이 있다고 인식했다.
3환경 중심적 사고에 의하면 풍랑과 풍우는 상서로운 현상이다.
4드래건에 대한 서양의 인식에 의하면 드래건은 하늘을 날 수 없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한 이해는 육지 농부들이 구름 속 용에게 네 발이 있다고 인식했다는 것이다.

지문은 동양의 인식에서 용은 ‘네 발이 있으나 땅에서 걷는 일이 없다’고 하였고, 육지 사람들은 이 용이 하늘 위 구름 속에서 지낸다고 믿었다. 따라서 구름 속 용 역시 네 발을 지닌 존재로 인식되었다.

  • 대립적 관념은 어부의 ‘공포’와 농부의 ‘은혜’이며, ‘구름’과 ‘용궁’은 육지 사람과 바닷가 사람이 생각한 용의 거처일 뿐 어부들의 대립적 관념이 아니다.
  • 어부들은 풍랑을 고깃배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아 ‘공포’와 결부했으므로, 풍랑까지 상서롭다고 볼 수는 없다.
  • 지문은 용이 ‘날개 달린 드래건과 달리 날개 없이도’ 난다고 하여 드래건이 날개로 난다는 인식을 전제하므로, 드래건이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이해는 맞지 않다.
문제 15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아! 누님이 시집가던 날 새벽에 얼굴을 단장하던 일이 마치 엊그제 같다. 그때 나는 막 여덟 살이었는데, 발랑 드러누워 발버둥을 치다가 새신랑의 말을 흉내 내 더듬거리며 점잖은 어투로 말을 하니, 누님은 그 말에 부끄러워하다 그만 빗을 내 이마에 떨어뜨렸다. 나는 골이 나 울면서 분에다 먹을 섞고 침을 발라 거울을 더럽혔다. 그러자 누님은 옥으로 만든 자그만 오리 모양의 노리개와 금으로 만든 벌 모양의 노리개를 꺼내 나에게 주면서 울음을 그치라고 하였다. 지금부터 스물여덟 해 전의 일이다.
강가에 말을 세우고 멀리 바라보니 붉은 명정(銘旌)※이 펄럭이고 배 그림자는 아득히 흘러가는데, 강굽이에 이르자 그만 나무에 가려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문득 강 너머 멀리 보이는 산은 검푸른 빛이 마치 누님이 시집가는 날 쪽 찐 머리 같았고, 강물 빛은 당시의 거울 같았으며, 새벽달은 누님의 눈썹 같았다. 그 옛날 누님이 빗을 떨어뜨리던 걸 생각하니, 유독 어릴 적 일이 생생히 떠오른다.
- 박지원, 「큰누님 박씨 묘지명」에서 -
※ 명정: 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 따위를 적은 기
1자연물을 통해 누님의 모습을 연상하고 있다.
2누님과의 영원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3과거와 현재의 장면을 겹침으로써 상실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4누님의 결혼과 죽음에 대한 화자의 기쁨과 슬픔을 대조시켜 표현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누님의 결혼과 죽음에 대한 기쁨과 슬픔을 대조했다는 이해이다.

시집가던 날의 일은 누님을 그리워하며 회상하는 장면으로 제시되어 상실의 슬픔을 더하는 데 쓰일 뿐, 결혼의 기쁨을 죽음의 슬픔과 맞세워 표현하지는 않는다.

  • 먼 산을 ‘쪽 찐 머리’, 강물 빛을 ‘거울’, 새벽달을 ‘눈썹’에 견주어 자연물을 통해 누님의 모습을 연상한다.
  • 명정을 단 배가 강굽이에서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는 장면에서 영원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러난다.
  • 장례 배를 바라보는 현재에 스물여덟 해 전 시집가던 날의 장면을 겹쳐 놓아 상실의 감정을 나타낸다.
문제 16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고대 로마에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불과 21세였다. 아동기를 넘긴 성인은 보통 70 ~ 80세 정도 살았지만 출생아의 1/3이 1세 전에, 그 이후 살아남은 아이의 절반이 10세 전에 사망했다. 이렇게 아동 사망률이 높았던 것은 미생물로 인한 질병 때문이었는데, 이를 밝혀 치료의 길을 연 사람은 파스퇴르였다.
파스퇴르는 1861년 미생물이 활동한 결과로 발효가 일어난다는 것을 밝히고, 이후 음식물의 발효나 부패가 공기 중의 미생물 때문에 일어남을 증명했다. 이는 음식물에서 저절로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나 음식물을 발효·부패시킨다는 자연 발생설을 반박하고 미생물의 존재를 명확히 한 것이었다. 1863년에는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살균하는 방법인 ‘파스퇴리제이션(pasteurization)’을 발견했다. 이것은 끓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가열하는 방식으로, 우유의 경우 밀폐한 채로 63 ~ 65 °C에서 30분 정도 가열하는 살균법이다.
이러한 연구에 이어 파스퇴르는 사람과 가축에게 생기는 질병의 원인이 미생물임을 밝혔다. 나아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치료법도 제시하였다. 광견병, 탄저병 등에 대한 연구는 그의 큰 업적으로 남아 있다.
1고대 로마인의 평균 수명이 낮았던 것은 아이들이 질병으로 많이 죽었던 것이 한 원인이었다.
2파스퇴르는 음식물의 발효와 부패에 대해 자연발생설을 부인하였다.
3끓는점 이하로 가열하는 파스퇴리제이션 살균법은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높인다.
4파스퇴르의 미생물 연구는 질병으로 인한 아이들의 사망률을 줄이는 데에 기여했다.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추론은 파스퇴리제이션이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높인다는 것이다.

지문은 파스퇴리제이션을 ‘음식물의 맛과 질감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살균하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맛과 질감을 유지한다는 것이지 높인다는 것이 아니다.

  • 평균 수명이 21세로 낮은 것은 출생아의 상당수가 어려서 죽었기 때문이고, 그 원인이 미생물로 인한 질병이었으므로 타당한 추론이다.
  • 파스퇴르는 발효·부패가 공기 중 미생물 때문임을 증명해 자연 발생설을 반박했으므로 타당한 추론이다.
  • 아동 사망의 원인인 미생물을 밝혀 ‘치료의 길을 연’ 사람이 파스퇴르라고 했으므로, 아동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추론은 타당하다.
문제 17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월영암에 사는 탁대사가 냇물에 몸을 씻고 바위 위에 앉아 좌선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하루 종일 먹이를 얻지 못하고 굶은 호랑이가 무슨 먹잇감이 없나 하고 찾다가, 알몸의 사람이 오똑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먹음직스러워 감격했다. 그래서 이런 좋은 것을 그대로 먹으면 감동이 적다고 생각하고, 산 뒤편의 숲속으로 들어갔다. 호랑이는 기분이 좋아 머리를 들어 공중을 향해 크게 웃기도 하고, 앞발을 들어 허공에 휘젓기도 하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소리쳐 웃기도 했다. 한참 동안 이러고 나오니, 이미 날이 저물고 반석 위의 중은 벌써 돌아가고 없었다. 호랑이의 웃음이여, 정말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구나.
(나) 봉황(鳳凰)의 생일잔치에 온갖 새들이 다 와서 축하하는데, 박쥐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봉황이 박쥐를 꾸짖어 말하기를, “너는 내 밑에 있는 새이면서 왜 그렇게 방자하냐?” 하고 문책했다. 이에 박쥐는 “나는 발로 기어 다니는 짐승 무리이니 어찌 새인 당신에게 하례를 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뒤에 기린(麒麟)의 생일잔치에 모든 짐승이 와서 하례했는데, 역시 박쥐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린이 불러 꾸짖으니 박쥐는, “나는 날개가 있어 새의 무리이니 짐승인 당신에게 어찌 축하하러 가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세상에서 일을 피해 교묘하게 면하는 사람이여, 참으로 ‘박쥐의 일’이라 하겠구나.
1화자의 말을 통해 대상을 조소하고 있다.
2일화를 통해 대상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3반어적 표현을 통해 대상을 비판하고 있다.
4우화적 설정을 통해 대상을 인격화하고 있다.
정답 및 해설

공통점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반어적 표현을 통해 대상을 비판한다는 것이다.

두 글은 모두 대상을 직접 꾸짖거나 비웃는 말로 끝맺을 뿐, 겉으로 한 말과 속뜻이 반대되는 반어는 쓰지 않았다.

  • (가)의 ‘호랑이의 웃음이여, 정말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구나’와 (나)의 ‘참으로 박쥐의 일이라 하겠구나’처럼 화자의 말로 대상을 조소한다.
  • (가)는 먹잇감을 앞두고 들떠 있다가 놓친 일화로, (나)는 두 생일잔치를 모두 피한 일화로 대상의 성격을 드러낸다.
  • 호랑이가 감격하고 웃으며, 박쥐·봉황·기린이 말을 주고받는 우화적 설정으로 동물을 인격화한다.
문제 18
㉠ ~ ㉣에 해당하는 예로 옳지 않은 것은?
「표준 발음법」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예) 색-연필[생년필]
○ 다만, 다음과 같은 말들은 ‘ㄴ’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 ㉠
예) 야금-야금[야금냐금/야그먀금]
○ [붙임 1]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 음은 [ㄹ]로 발음한다. ······························· ㉡
예) 서울-역[서울력]
○ [붙임 2]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 ㉢
예) 잘 입다[잘립따]
○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에서는 ‘ㄴ(ㄹ)’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지 않는다. ······························· ㉣
예) 3.1절[사밀쩔]
1㉠: 혼합약
2㉡: 휘발유
3㉢: 열여덟
4㉣: 등용문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예는 ㉠의 ‘혼합약’이다.

‘혼합약’은 ‘ㄴ’을 첨가한 [혼ː함냑]으로만 발음하는 기본 규정의 예이며, ‘ㄴ’ 첨가와 표기대로의 발음이 모두 허용되는 ㉠(‘야금야금, 이죽이죽, 검열, 금융’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

  • ‘휘발유’는 ‘ㄹ’ 받침 뒤에 첨가된 ‘ㄴ’이 [ㄹ]로 바뀌어 [휘발류]로 발음되므로 ㉡의 예로 옳다.
  • ‘열여덟’은 두 단어를 이어 한 마디로 발음하면서 ‘ㄴ’이 첨가되고 [ㄹ]로 바뀌어 [열려덜]이 되므로 ㉢의 예로 옳다.
  • ‘등용문’은 ‘ㄴ’을 첨가하지 않고 [등용문]으로 발음하므로 ㉣의 예로 옳다.
문제 19
다음 대화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갑: 페가수스는 정말로 실존하는 것이겠지?
을: ‘페가수스’라는 단어는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한다고 생각해.
갑: ‘페가수스’라는 단어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은 분명하지? 단어의 의미는 그 단어가 지칭하는 실존하는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돼. 모든 단어는 무언가의 이름인 것이지. 그러니 페가수스가 실존하지 않는다면 ‘페가수스’라는 이름이 어떻게 의미를 지니겠어? 이처럼 모든 이름은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
을: 단어 ‘로물루스’를 생각해 봐. 이 단어는 실제로는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축약된 기술어(記述語)야. ‘자기 동생을 죽이고 로마를 건국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 어떤 전설상의 인물’이라는 기술의 축약어일 뿐이란 거지. 만약 이 단어가 정말로 이름이라면, 그 이름이 지칭하는 대상이 실존하는지는 문제도 되지 않았을 거야. 어떤 단어가 이름이라면 그것은 실존하는 어떤 대상을 반드시 지칭하거든. 실존하지도 않는 대상에게 이름이 있을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하니 말이야.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는 실제로는 이름이 아니라 일종의 축약된 기술어인 거야.
1갑은 축약된 기술어가 실존하는 대상을 지칭할 수 없다고 보는군.
2을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다고 보는군.
3갑은 ‘페가수스’를 이름으로, 을은 ‘페가수스’를 축약된 기술어로 보는군.
4갑과 을은 어떤 단어가 이름이려면 그 단어는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야 한다고 보는군.
정답 및 해설

적절하지 않은 이해는 갑이 축약된 기술어가 실존하는 대상을 지칭할 수 없다고 본다는 것이다.

갑은 ‘모든 단어는 무언가의 이름’이라고 할 뿐, 축약된 기술어라는 개념을 언급하지 않는다. 축약된 기술어는 을이 제시한 개념이다.

  • 을은 ‘페가수스’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한다고 했으므로,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다고 본다.
  • 갑은 모든 단어를 이름으로 보므로 ‘페가수스’도 이름이고, 을은 실존하지 않는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를 축약된 기술어로 보므로 ‘페가수스’를 축약된 기술어로 본다.
  • 갑은 ‘모든 이름은 실존하는 대상을 반드시 지칭해’, 을은 ‘어떤 단어가 이름이라면 그것은 실존하는 어떤 대상을 반드시 지칭’한다고 하여 이 점에서 두 사람의 견해가 같다.
문제 20
다음 글의 ‘이론 X’에 근거한 판단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이론 X에 따르면, ‘A가 B의 원인이다.’는 ‘만약 A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B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와 같다. 예를 들어 ‘기온이 낮아진 것이 온도계 눈금이 내려간 원인이다.’는 ‘만약 기온이 낮아지지 않았더라면 온도계 눈금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와 같다.
이론 X에서 ‘만약 A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B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A가 일어나지 않고 B가 일어난 상황보다, A가 일어나지 않고 B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 A가 일어나고 B도 일어난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이다. 가령 ‘만약 기온이 낮아지지 않았더라면 온도계 눈금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것은, 기온이 낮아지지 않고 온도계 눈금이 내려간 상황보다, 기온이 낮아지지 않고 온도계 눈금이 내려가지 않은 상황이 기온이 낮아졌고 온도계 눈금이 내려간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이다.
<보 기>
ㄱ. 갑의 흡연이 갑의 폐암의 원인이라면, 갑이 흡연하지 않았더라면 갑은 폐암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ㄴ. 갑이 홈런을 치지 않고 갑의 팀이 승리한 상황보다, 갑이 홈런을 치지 않고 갑의 팀이 승리하지 않은 상황이 갑이 홈런을 치고 갑의 팀이 승리한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은, 갑의 홈런이 그 팀의 승리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ㄷ.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음에도 까마귀가 난 것이 배가 떨어진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까마귀가 날지 않고 배가 떨어지지 않은 상황보다, 까마귀가 날지 않고 배가 떨어진 상황이 까마귀가 날고 배가 떨어진 사실과 더 유사하다는 것이다.
1ㄱ, ㄴ
2ㄱ, ㄷ
3ㄴ, ㄷ
4ㄱ, ㄴ, ㄷ
정답 및 해설

이론 X에 근거한 판단으로 적절한 것은 ㄱ, ㄴ이다.

이론 X는 ‘A가 B의 원인이다’ ⇔ ‘A가 없었다면 B도 없었을 것이다’ ⇔ ‘¬A·¬B 상황이 ¬A·B 상황보다 실제 사실(A·B)과 더 유사하다’로 세 진술을 동치로 연결한다.

  • ㄱ은 첫째 동치를 흡연과 폐암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므로 적절하다.
  • ㄴ은 유사성 조건이 성립하면 원인이라는 것으로, 동치를 거꾸로 적용한 것이므로 적절하다.
  • ㄷ은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A·B 상황이 더 유사하다’로 옮겼으나, ‘¬A·¬B가 더 유사하다’의 부정은 ‘¬A·¬B가 더 유사하지는 않다’이므로 두 상황이 같은 정도로 유사한 경우가 남는다. 따라서 부정을 반대 비교로 바꾼 ㄷ은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