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 국어] 09년 1회차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

09년 1회차

총 18문항 · 객관식 · A4 약 1장

1 / 1
A4정답 포함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09년 1회차

총 18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다음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의 원칙에 따라 <보기>의 예를 옳게 구분한 것은?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보기>
ㄱ. 지붕 ㄴ. 의논 ㄷ. 타향살이
ㄹ. 오세요 ㅁ. 합격률 ㅂ. 붙이다
‘소리대로 적은 원칙’에 따른 예‘어법에 맞도록 한 원칙’에 따른 예
①ㄱ, ㄴ, ㄹㄷ, ㅁ, ㅂ
②ㄱ, ㄴ, ㅁㄷ, ㄹ, ㅂ
③ㄴ, ㄹ, ㅂㄱ, ㄷ, ㅁ
④ㄷ, ㅁ, ㅂㄱ, ㄴ, ㄹ
1①
2②
3③
4④
정답 및 해설

지붕·의논·오세요를 소리대로 적은 예로, 타향살이·합격률·붙이다를 어법에 맞도록 적은 예로 나눈 구분이 옳다.

소리대로 적은 예는 어원이나 본래 형태를 밝히지 않고 발음대로 적은 것이다. ‘지붕’은 ‘집+웅’의 원형을 밝히지 않았고, ‘의논’은 한자음 ‘의론(議論)’을 굳어진 발음대로 적었으며, ‘오세요’도 ‘오시어요’의 준 소리를 그대로 적었다.

  • 타향살이: ‘살-+-이’에서 어간 ‘살-’의 원형을 밝혀 적었으므로 어법에 맞도록 한 예이다.
  • 합격률: 소리는 [합꼉뉼]이지만 ‘률(率)’의 형태를 밝혀 적었으므로 어법에 맞도록 한 예이다.
  • 붙이다: 소리는 [부치다]이지만 어간 ‘붙-’의 원형을 밝혀 적었으므로 어법에 맞도록 한 예이다.
문제 2
어문 규정에 어긋난 것으로만 묶인 것은?
1기여하고저, 뻐드렁니, 돌(‘첫 생일’), Nakdonggang(‘낙동강’)
2퍼붇다, 쳐부수다, 수퇘지, Daegwallyeong(‘대관령’)
3안성마춤, 삵괭이, 더우기, 지그잭(‘zigzag’)
4고샅, 일찍이, 굼주리다, 빠리(‘Paris’)
정답 및 해설

어문 규정에 어긋난 표기로만 묶인 것은 안성마춤, 삵괭이, 더우기, 지그잭이다.

각각 '안성맞춤', '살쾡이', '더욱이', '지그재그'가 바른 표기이다. '더욱이'는 부사 '더욱'에 '-이'가 붙은 말이므로 원형을 밝혀 적고, 'zigzag'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지그재그'로 적는다.

  • '기여하고저'는 '기여하고자'가 맞지만, '뻐드렁니', '돌(첫 생일)', 'Nakdonggang'은 모두 바른 표기여서 어긋난 것으로만 묶이지 않는다.
  • '퍼붇다'는 '퍼붓다'가 맞지만, '쳐부수다', '수퇘지', 'Daegwallyeong'(자음 동화 반영)은 바른 표기이다.
  • '굼주리다'는 '굶주리다', '빠리'는 외래어 표기에서 된소리를 쓰지 않는 원칙에 따라 '파리'가 맞지만, '고샅'과 '일찍이'는 바른 표기이다.
문제 3
㉠~㉣ 중 문맥상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의 상은 제상을 제외하고는 판 둘레에 최소 ㉠숟가락총 폭만큼의 ㉡운두가 둘려 있다. 그것은 첫째 그릇이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게 함이요, 둘째는 거기에 걸쳐 놓은 수저를 신경 안 쓰고 집어 올려 쓸 수 있게 하려 하는 배려에서이다. 둘레가 ㉢도두룩하게 ㉣내둘리지 않고 막 끊긴 식탁은 그릇이 미끄러져 떨어지기가 일쑤고, 수저 굄을 따로 놓아야 수저를 편하게 집을 수 있다.
1㉠
2㉡
3㉢
4㉣
정답 및 해설

‘내둘리지’가 문맥상 적절하지 않다. 상의 둘레가 돌려 있지 않다는 뜻이므로 ‘둘리지’(둘러 있지)라고 해야 한다.

‘내둘리다’는 ‘정신이 아찔하여 어지럽게 되다’ 또는 ‘남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다’라는 뜻이어서, 앞 문장의 ‘운두가 둘려 있다’와 대응하는 말로 쓸 수 없다.

  • 숟가락총: 숟가락의 자루를 이르는 말로, 운두의 폭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적절하다.
  • 운두: 그릇이나 상 따위의 둘레 높이를 이르는 말로, 판 둘레의 턱을 가리키기에 적절하다.
  • 도두룩하게: 가운데가 조금 솟아 볼록하다는 뜻으로 상 둘레의 턱을 묘사하기에 적절하다.
문제 4
밑줄 친 부분의 연결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1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인구 늘리기에 앞장서야 하는 시청 직원들은 관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시의회로부터 질타를 많이 받고 있다.
2구조조정을 할 때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은 실무 능력뿐만 아니라 주인 의식, 곧 회사 일과 개인적인 일을 조화롭게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다.
3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만인 쥐는 ER(형질 내세망)의 스트레스가 증가한 상태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시 말해서, 이런 사태는 비만이 발생한 상황에서 ER이 위축되어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한 증권사의 담당자는 내년 초 주가지표에 대해 2,000포인트 돌파를 외치기도 하고, 다른 증권사의 담당자는 연내 초강세장의 도래를 주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 오던 증권사도 아직은 관망을 해야할 때라는 입장을 보였다.
정답 및 해설

연결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정작'을 쓴 시청 직원 문장이다.

'정작'은 '요긴한 순간에 이르러서, 또는 마음먹고 실지로'라는 뜻으로, 인구 감소라는 상황에서 '인구 늘리기에 앞장서야 하는' 당사자들이 오히려 관외에 산다는 역설적 상황을 강조하는 데 알맞다.

  • '곧'은 앞말을 바꿔 말할 때 쓰는데, '주인 의식'을 '회사 일과 개인적인 일을 조화롭게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으로 풀이하는 것은 의미상 동일하지 않아 어색하다.
  • '다시 말해서'는 앞 내용을 재진술할 때 쓰는데, 뒤 문장은 '~때문이다'로 앞 현상의 원인을 밝히므로 '이는'이나 '그 까닭은' 같은 연결이 어울린다.
  • '그래서'는 인과를 나타내는데, 낙관론이 나오는 상황 뒤에 '관망해야 할 때'라는 상반된 입장이 이어지므로 '그러나', '반면' 같은 역접 표현이 맞다.
문제 5
밑줄 친 부분을 사자성어로 표현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어젯밤 열한 시 경, 시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김모씨가 계산을 할 때가 되자 갑자기, “이렇게 값이 싼 것은 나를 우습게 봐서가 아니냐?”며 트집을 잡고, 설명하려던 가게 주인을 우산 꼭지로 찌르고, 유리 진열장 등을 망치로 부수다가, 달려온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는, “비싼 음식을 실컷 먹었고 지불할 돈도 얼마든지 갖고 있는데, 요금이 너무 싸서 나도 모르게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1賊反荷杖
2牽强附會
3小貪大失
4反面敎師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부분은 견강부회(牽强附會)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견강부회는 ‘끌 견, 굳셀 강, 붙을 부, 모일 회’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을 뜻한다. 김모 씨는 ‘값이 싼 것’을 자신을 우습게 본 것으로 억지로 연결해 트집을 잡고 행패를 정당화했다.

  • 賊反荷杖(적반하장):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아무 잘못 없는 사람을 나무란다는 뜻으로, 밑줄 친 말의 핵심인 억지 논리 끌어 붙이기와는 초점이 다르다.
  • 小貪大失(소탐대실):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으로 지문과 관계없다.
  • 反面敎師(반면교사): 남의 잘못된 언행을 보고 자신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지문과 관계없다.
문제 6
위의 글을 읽고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6번 공통지문 문제)
1내다보기 - 들여다보기
2분리의 원칙 - 포괄의 원칙
3동질성 조장 - 이질성 조장
4시민 중심의 설계 - 인권 중심의 설계
문제 7
다음 글에 나타난 인간의 행동 양식과 거리가 가장 먼 것은?
우리는 무엇이 옳은가를 결정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도 한다. 이것을 ‘사회적 증거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 법칙에 따르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는 경향은 여러 모로 매우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면, 즉 사회적 증거에 따라 행동하면, 실수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 왜냐하면 다수의 행동이 올바르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증거의 특성은 장점인 동시에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태도는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지름길로 사용될 수 있지만, 맹목적으로 이를 따르게 되면 그 지름길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 불로소득자들에 의해 이용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영희는 고속도로에서 주변의 차들과 같은 속도로 달리다가 속도위반으로 범칙금을 냈다.
2철수는 검색 우선순위에 따라 인터넷 뉴스를 본다.
3순이는 발품을 팔아 값이 가장 싼 곳에서 물건을 산다.
4명수는 여행을 가서 밥을 먹을 때 구석진 곳이라도 주차장에 차가 가장 많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정답 및 해설

발품을 팔아 가장 싼 곳에서 물건을 사는 순이의 행동이 글의 행동 양식과 가장 거리가 멀다.

글의 ‘사회적 증거의 법칙’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느냐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경향이다. 순이는 다수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가격을 비교해 판단했다.

  • 주변 차들과 같은 속도로 달린 영희: 다수의 행동을 따랐다가 손해를 본 경우로, 글의 ‘맹목적으로 따르면’ 겪는 약점에 해당한다.
  • 검색 우선순위에 따라 뉴스를 보는 철수: 많은 사람이 본 것을 따르는 행동이다.
  • 주차장에 차가 가장 많은 식당을 고르는 명수: 다수의 선택을 판단 근거로 삼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문제 8
다음 글을 내용상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어느 지점부터 나누는 것이 가장 적절한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경 생활을 해 왔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소는 경작을 위한 중요한 필수품이지 식용동물로 생각할 수가 없었으며, 단백질 섭취 수단으로 동네에 돌아다니는 개가 선택되었다. ㉠프랑스 등 유럽의 여러나라에서도 우리처럼 농경 생활을 했음에 틀림없지만 그들은 오랜 기간 수렵을 했기 때문에 개가 우리의 소처럼 중요한 동물이 되었고 당연히 수렵한 결과인 소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했다. ㉡일반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데 혐오감을 나타내는 민족들은 서유럽의 나라이다. 그들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즐겨먹는다. ㉢그러나 식생활 문화를 달리하는 힌두교도들은 쇠고기를 먹는 서유럽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느낄 것이다. ㉣또 이슬람교도나 유대교도들도 서유럽에서 돼지고기를 먹는 식생활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1㉠
2㉡
3㉢
4㉣
정답 및 해설

글은 ㉡의 ‘일반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데 혐오감을 나타내는’부터 나누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앞부분은 생활 방식(농경과 수렵)의 차이 때문에 우리와 유럽이 단백질 섭취 수단으로 서로 다른 동물을 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부터는 다른 식생활 문화에 대해 각 문화권이 느끼는 혐오감과 거부감으로 화제가 바뀐다.

  • ㉠: 유럽의 경우를 들어 우리와 대비하는 내용으로, 앞부분의 식용 동물 선택 배경 설명에 이어진다.
  • ㉢: ‘그러나’로 서유럽 사람들도 다른 문화권에서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이어 말하므로 ㉡과 같은 부분이다.
  • ㉣: ‘또’로 ㉢의 예를 덧붙이는 내용이다.
문제 9
다음 글의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말로 표현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끝 없이 불분명한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기호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두 생각을 똑똑히 그리고 한결같이 구별하지 못하리란 것은 철학자나 언어학자나 다같이 인정하는 바이다. 언어가 나타나기 전에는 미리 형성된 관념이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떤 생각도 분명해질 수 없다.
1인간은 언어 사용 이전에도 개념을 구분할 수 있다.
2언어학자들은 언어를 통해 사고를 분석한다.
3말과 생각은 일정한 관련이 있다.
4생각은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이 글의 전제로는 말과 생각은 일정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글은 ‘말로 표현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끝 없이 불분명한 덩어리’이고 ‘언어가 나타나기 전에는 미리 형성된 관념이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관련성을 전제해야 성립한다.

  • 언어 사용 이전에도 개념을 구분할 수 있다는 진술: 기호의 도움 없이는 두 생각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글의 내용과 반대된다.
  • 언어학자들이 언어를 통해 사고를 분석한다는 진술: 글에서 언어학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으로만 언급될 뿐 전제가 아니다.
  • 생각은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진술: 당위를 말하는 것으로, 글의 결론 쪽에 가까운 내용이지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전제가 아니다.
문제 10
다음 기사에 나타난 통계를 통해 추론할 수 없는 것은?
일본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붙어 사는 ‘캥거루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04년 전국 1만 71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가구 동태 조사를 보면, 가구당 인구수는 평균 2.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인 가구는 28.7%로 5년 전 조사 때보다 조금 증가한 반면, 4인 가구는 18.1%로 조금 줄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의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30~34살 남성의 45.4%가 부모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층 여성의 부모 동거 비율은 33.1%였다. 5년 전에 비해 남성은 6.4%, 여성은 10.2% 증가한 수치다. 25~29살 남성의 부모 동거 비율은 64%, 여성은 56.1%로 조사됐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기혼자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독신으로 부모로부터 주거와 가사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으로 추정된다.
125~34살의 남성 중 대략 반 정도가 부모와 동거한다.
2현대사회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만혼 현상이 널리 퍼져 있다.
330~34살의 경우 부모 동거비율은 5년 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지 않았다.
4‘캥거루족’이 늘어난 것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답 및 해설

‘캥거루족’이 늘어난 원인을 젊은이들의 취업난으로 보는 진술은 기사의 통계로 추론할 수 없다.

기사는 부모 동거 비율과 가구 구성의 변화만 제시할 뿐, 캥거루족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어떤 자료도 제시하지 않는다.

  • 25~34살 남성의 대략 반이 부모와 동거한다는 진술: 25~29살 남성 64%, 30~34살 남성 45.4%로 두 연령대를 아우르면 대략 절반 정도라고 볼 수 있다.
  • 남녀를 막론하고 만혼 현상이 퍼져 있다는 진술: 30대 초반까지 남녀 모두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높고 상당수가 독신으로 추정된다는 데서 추론할 수 있다.
  • 5년 전 30~34살 여성의 동거 비율이 남성보다 높지 않았다는 진술: 현재 남성 45.4%, 여성 33.1%에서 각각 증가분을 빼면 5년 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낮다.
문제 11
다음은 문장 성분상 결함이 있는 문장들이다. 그 성격이 나머지 셋과 다른 하나는?
1외국에 나가면 말은 저절로 배운다는 이유만으로 훌쩍 떠났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2나자프의 질서 회복을 위해 특수부대 병력을 파견했으며, 밤 11시 이후 통금령을 내렸다.
3결국 의존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원활한 시스템 운영일 것이다.
4회사는 방송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답 및 해설

성격이 다른 하나는 수익금 활용 문장으로, 이 문장만 필수 부사어가 빠져 있고 나머지는 주어가 빠져 있다.

'활용하다'는 '무엇을 어디에 활용하다'의 구조를 요구하므로 '수익금 일부를 ○○에 활용할 방침이다'처럼 쓰임새를 밝혀야 한다.

  • '외국에 나가면 말은 저절로 배운다는 이유만으로 훌쩍 떠났다가는' 문장은 떠나는 행위의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 나자프에 특수부대 병력을 파견하고 통금령을 내린 문장은 파견과 명령의 주체가 빠져 있다.
  • '결국 의존할 수 있는 것은' 문장은 시스템 운영에 의존하는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문제 12
밑줄 친 색채어의 뜻이 원래의 뜻과 가장 멀어진 것은?
1경거망동하는 것을 보니 싹수가 노랗다.
2어느 누가 들어도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3말 한 마디에도 가슴에 시퍼런 멍이 들 수 있다.
4밤을 하얗게 새우고서야 겨우 마감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정답 및 해설

원래 뜻과 가장 멀어진 것은 '새빨간 거짓말'의 '새빨갛다'이다.

여기서 '새빨갛다'는 색깔과 무관하게 '터무니없는'이라는 뜻으로만 쓰여, 색채어의 본래 의미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 '싹수가 노랗다'는 싹이 노랗게 시들어 자라지 못하는 모습에서 장래성이 없음을 뜻하게 된 것으로, 노란색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
  • '시퍼런 멍'은 실제 멍의 푸른빛을 가리키므로 색채의 원래 뜻에 가깝다.
  • '밤을 하얗게 새우다'는 잠을 자지 않아 밤이 하얗게 밝아 오는 모습과 연결되어 색채 이미지가 비교적 유지된다.
문제 13
다음 자료를 바탕으로 쓸 수 있는 글의 주제로서 가장 적절한 것은?
-몸이 조금 피곤하다고 해서 버스나 전철의 경로석에 앉아서야 되겠는가?
-아무도 다니지 않는 한밤중에 붉은 신호등을 지킨 장애인 운전기사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까지 써서 돈을 벌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1인간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일관된 행위를 해야 한다.
2민주 시민이라면 부조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그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3도덕성 회복이야말로 현대 사회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4개인의 이익과 배치된다 할지라도 사회 구성원이 합의한 규약은 지켜야 한다.
정답 및 해설

자료를 바탕으로 쓸 수 있는 주제로는 개인의 이익과 배치되더라도 사회 구성원이 합의한 규약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세 자료는 모두 개인의 편의나 이익을 앞세우고 싶은 상황에서도 사회적 약속을 지켜야 함을 말한다. 피곤해도 경로석에 앉지 않는 것,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도 신호를 지키는 것, 돈을 벌더라도 정당한 방법을 쓰는 것이 그 예이다.

  • 신념을 지키기 위한 일관된 행위: 자료는 개인의 신념이 아니라 사회가 정한 규칙의 준수를 다룬다.
  • 부조리한 현실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주제: 자료에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는 내용은 없다.
  • 도덕성 회복이 사회 병폐 치유의 최선책이라는 주제: 사회 병폐의 치유 방안까지 다루는 자료는 없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
문제 14
글의 통일성으로 보아 빼야 할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15번 공통지문 문제)
1(가)
2(나)
3(다)
4(라)
문제 15
다음 글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문이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설명이 필요 없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아야 하고, 역사적으로 새로운 가치의 편에서 봐야 하며, 무엇이 근거이고, 무엇이 조건인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준칙을 강조하는 것은 기자들의 기사 작성 기술이 미숙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보도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기사가 보도되게 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으므로 진실 보도는 일반적으로 수난의 길을 걷게 마련이다. 신문은 스스로 자신들의 임무가 ‘사실 보도’라고 말한다. 그 임무를 다하기 위해 신문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진실을 왜곡하려는 권력과 이익 집단, 그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1진실 보도를 위하여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2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기사가 보도되게 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
3신문의 임무는 ‘사실 보도’이나, 진실 보도는 수난의 길을 걷는다.
4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하여 전체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
정답 및 해설

글의 요지는 진실 보도를 위하여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글은 외부 세력 때문에 진실 보도가 수난을 겪는다고 진단한 뒤, 마지막에 신문은 ‘진실을 왜곡하려는 권력과 이익 집단, 그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 유리한 보도를 원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는 진술: 결론을 이끌기 위한 근거일 뿐 글 전체의 요지는 아니다.
  • 사실 보도가 임무이나 진실 보도는 수난을 겪는다는 진술: 현실 진단에 해당하는 부분적 내용이다.
  • 정확한 보도를 위해 전체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진술: 앞부분에 제시된 준칙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문제 16
다음 시조들 중 창작 의도가 나머지 셋과 다른 하나는?
(가)
청산은 어이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에 긋지 아니는고
우리도 그치지 말고 만고상청 하리라
(나)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일란 다 하여라.
디나간 후면 애닯다 엇디 하리
평생에 곳텨 못할 일이 잇뿐인가 하노라.
(다)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
일러 다 못 일러 불러나 푸돗던가
진실로 풀릴 것이면은 나도 불러 보리라.
(라)
내해 죠타 하고 남 슬흔 일 하지 말며
남이 한다 하고 義 아니면 좃지 말니
우리는 天性을 직희여 삼긴 대로 하리라.
1(가)
2(나)
3(다)
4(라)
정답 및 해설

(다)만 창작 의도가 다르다. (다)는 노래로 시름을 풀어 보겠다는 개인의 정서를 드러낸 작품이다.

(다)는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라며 노래를 만든 사람의 시름을 헤아리고, ‘진실로 풀릴 것이면은 나도 불러 보리라’라고 자신의 시름을 노래로 풀려는 마음을 노래한다. 나머지는 모두 교훈을 전하려는 의도를 지닌다.

  • (가): 늘 푸른 청산과 그치지 않는 유수처럼 ‘우리도 그치지 말고 만고상청 하리라’라며 끊임없는 학문 수양을 다짐하고 권한다.
  • (나):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일란 다 하여라’라며 살아 계실 때 효도할 것을 가르친다.
  • (라): 남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고 의롭지 않으면 따르지 말며 천성을 지키라고 가르친다.
문제 17
다음 문장들을 논리적 순서로 배열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ㄱ. 이는 말레이 민족 위주의 우월적 민족주의 경향이 생기면서 문화적 다원성을 확보하는 데 뒤쳐진 경험을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와 대비되기도 한다.
ㄴ. 지금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 다원주의적 문화 정체성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다.
ㄷ. 영어 공용화 국가의 상황을 긍정적 측면에서 본다면, 영어 공용화 실시는 인종 중심적 문화로부터 탈피하여 다원주의적 문화 정체성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ㄹ. 그러나 영어 공용화 국가는 모두 다민족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단일 민족 단일 모국어 국가와는 처한 환경이 많이 다르다.
ㅁ. 특히, 싱가포르인들은 영어를 통해 국가적 통합을 이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어를 수용함으로써 문화적 다원성을 일찍부터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1ㄷ-ㅁ-ㄹ-ㄱ-ㄴ
2ㄷ-ㄴ-ㄱ-ㅁ-ㄹ
3ㄷ-ㅁ-ㄴ-ㄹ-ㄱ
4ㄷ-ㄴ-ㅁ-ㄱ-ㄹ
정답 및 해설

가장 적절한 순서는 ㄷ-ㄴ-ㅁ-ㄱ-ㄹ이다.

ㄷ에서 영어 공용화가 다원주의적 문화 정체성 수립의 계기가 된다는 긍정적 측면을 제시하고, ㄴ의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다’가 이를 받는다. ㅁ의 ‘특히’는 구체적 사례인 싱가포르를 들고, ㄱ의 ‘이는 말레이시아의 경우와 대비’는 싱가포르의 경험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ㄹ의 ‘그러나’로 한국과는 환경이 다르다는 반론을 덧붙인다.

  • ㄷ-ㅁ-ㄹ-ㄱ-ㄴ: ㄷ 바로 뒤에 ‘특히’로 시작하는 ㅁ이 오고,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ㄴ이 ‘그러나’의 ㄹ 뒤 끝에 놓여 논지가 흐트러진다.
  • ㄷ-ㄴ-ㄱ-ㅁ-ㄹ: ㄱ의 ‘이는’이 가리킬 싱가포르의 경험(ㅁ)이 아직 나오지 않아 지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 ㄷ-ㅁ-ㄴ-ㄹ-ㄱ: ㄹ의 ‘그러나’로 반론을 편 뒤 다시 말레이시아와의 대비(ㄱ)가 이어져 ‘이는’의 지시 대상도 어긋난다.
문제 18
밑줄 친 부분의 말하기 방식과 가장 유사한 것은?
형님 놀부 댁에서 쫓겨나 마을 어구에 당도하니 여러 아이놈들이 밥 달라는 소리가 귀를 찢는다. 그러더니 흥보 큰아들이 나앉으며,
“아이고, 어머니!”
“이 자식아, 너는 또 어찌하여 이상한 목소리를 내느냐?”
“어머니 아버지, 날 장가 좀 들여주오. 내가 장가가 바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가만히 누워 생각허니 어머니 아버지 손자가 늦어 갑니다.”
흥보 마누라가 이 말을 듣고 더욱 기가 막히더라.
1(지방의회 의원에 출마하면서 유권자에게) “저는 여러분의 충실한 대변인이 되고 싶지 출세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2(약속에 늦게 와서 기다리는 친구에게) “미안해, 난 일찍 출발했는데 길이 워낙 막혀서 말이야.”
3(자꾸 그릇을 깨는 동생에게) “아니, 너 혹시 그릇 집에 뭐 잘 보일 일이 있는 거 아냐?”
4(넘어져서 다리를 다친 아이에게) “그래도 걸을 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니겠어?”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유사한 것은 출세에 관심 없고 여러분의 대변인이 되고 싶다는 후보자의 말이다.

흥보 큰아들은 자신이 장가가고 싶은 욕구를 ‘장가가 바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어머니 아버지 손자가 늦어 갑니다’라며 상대를 위하는 것처럼 포장한다. 출마자 역시 자신의 출세 욕구를 부정하며 유권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 약속에 늦은 이유를 길이 막힌 탓으로 돌리는 말: 자기 잘못에 대한 변명일 뿐, 자기 욕구를 상대를 위한 것으로 포장하지는 않는다.
  • 그릇을 깨는 동생에게 그릇 집에 잘 보일 일이 있느냐고 묻는 말: 상대의 잘못을 반어적으로 꼬집는 방식이다.
  • 다친 아이에게 걸을 수 있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위로의 말하기이다.
9급 지방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09년 1회차
총 18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다음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의 원칙에 따라 <보기>의 예를 옳게 구분한 것은?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보기>
ㄱ. 지붕 ㄴ. 의논 ㄷ. 타향살이
ㄹ. 오세요 ㅁ. 합격률 ㅂ. 붙이다
‘소리대로 적은 원칙’에 따른 예‘어법에 맞도록 한 원칙’에 따른 예
①ㄱ, ㄴ, ㄹㄷ, ㅁ, ㅂ
②ㄱ, ㄴ, ㅁㄷ, ㄹ, ㅂ
③ㄴ, ㄹ, ㅂㄱ, ㄷ, ㅁ
④ㄷ, ㅁ, ㅂㄱ, ㄴ, ㄹ
1①
2②
3③
4④
정답 및 해설

지붕·의논·오세요를 소리대로 적은 예로, 타향살이·합격률·붙이다를 어법에 맞도록 적은 예로 나눈 구분이 옳다.

소리대로 적은 예는 어원이나 본래 형태를 밝히지 않고 발음대로 적은 것이다. ‘지붕’은 ‘집+웅’의 원형을 밝히지 않았고, ‘의논’은 한자음 ‘의론(議論)’을 굳어진 발음대로 적었으며, ‘오세요’도 ‘오시어요’의 준 소리를 그대로 적었다.

  • 타향살이: ‘살-+-이’에서 어간 ‘살-’의 원형을 밝혀 적었으므로 어법에 맞도록 한 예이다.
  • 합격률: 소리는 [합꼉뉼]이지만 ‘률(率)’의 형태를 밝혀 적었으므로 어법에 맞도록 한 예이다.
  • 붙이다: 소리는 [부치다]이지만 어간 ‘붙-’의 원형을 밝혀 적었으므로 어법에 맞도록 한 예이다.
문제 2
어문 규정에 어긋난 것으로만 묶인 것은?
1기여하고저, 뻐드렁니, 돌(‘첫 생일’), Nakdonggang(‘낙동강’)
2퍼붇다, 쳐부수다, 수퇘지, Daegwallyeong(‘대관령’)
3안성마춤, 삵괭이, 더우기, 지그잭(‘zigzag’)
4고샅, 일찍이, 굼주리다, 빠리(‘Paris’)
정답 및 해설

어문 규정에 어긋난 표기로만 묶인 것은 안성마춤, 삵괭이, 더우기, 지그잭이다.

각각 '안성맞춤', '살쾡이', '더욱이', '지그재그'가 바른 표기이다. '더욱이'는 부사 '더욱'에 '-이'가 붙은 말이므로 원형을 밝혀 적고, 'zigzag'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지그재그'로 적는다.

  • '기여하고저'는 '기여하고자'가 맞지만, '뻐드렁니', '돌(첫 생일)', 'Nakdonggang'은 모두 바른 표기여서 어긋난 것으로만 묶이지 않는다.
  • '퍼붇다'는 '퍼붓다'가 맞지만, '쳐부수다', '수퇘지', 'Daegwallyeong'(자음 동화 반영)은 바른 표기이다.
  • '굼주리다'는 '굶주리다', '빠리'는 외래어 표기에서 된소리를 쓰지 않는 원칙에 따라 '파리'가 맞지만, '고샅'과 '일찍이'는 바른 표기이다.
문제 3
㉠~㉣ 중 문맥상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의 상은 제상을 제외하고는 판 둘레에 최소 ㉠숟가락총 폭만큼의 ㉡운두가 둘려 있다. 그것은 첫째 그릇이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게 함이요, 둘째는 거기에 걸쳐 놓은 수저를 신경 안 쓰고 집어 올려 쓸 수 있게 하려 하는 배려에서이다. 둘레가 ㉢도두룩하게 ㉣내둘리지 않고 막 끊긴 식탁은 그릇이 미끄러져 떨어지기가 일쑤고, 수저 굄을 따로 놓아야 수저를 편하게 집을 수 있다.
1㉠
2㉡
3㉢
4㉣
정답 및 해설

‘내둘리지’가 문맥상 적절하지 않다. 상의 둘레가 돌려 있지 않다는 뜻이므로 ‘둘리지’(둘러 있지)라고 해야 한다.

‘내둘리다’는 ‘정신이 아찔하여 어지럽게 되다’ 또는 ‘남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다’라는 뜻이어서, 앞 문장의 ‘운두가 둘려 있다’와 대응하는 말로 쓸 수 없다.

  • 숟가락총: 숟가락의 자루를 이르는 말로, 운두의 폭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적절하다.
  • 운두: 그릇이나 상 따위의 둘레 높이를 이르는 말로, 판 둘레의 턱을 가리키기에 적절하다.
  • 도두룩하게: 가운데가 조금 솟아 볼록하다는 뜻으로 상 둘레의 턱을 묘사하기에 적절하다.
문제 4
밑줄 친 부분의 연결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1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인구 늘리기에 앞장서야 하는 시청 직원들은 관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시의회로부터 질타를 많이 받고 있다.
2구조조정을 할 때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은 실무 능력뿐만 아니라 주인 의식, 곧 회사 일과 개인적인 일을 조화롭게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다.
3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만인 쥐는 ER(형질 내세망)의 스트레스가 증가한 상태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시 말해서, 이런 사태는 비만이 발생한 상황에서 ER이 위축되어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한 증권사의 담당자는 내년 초 주가지표에 대해 2,000포인트 돌파를 외치기도 하고, 다른 증권사의 담당자는 연내 초강세장의 도래를 주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 오던 증권사도 아직은 관망을 해야할 때라는 입장을 보였다.
정답 및 해설

연결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정작'을 쓴 시청 직원 문장이다.

'정작'은 '요긴한 순간에 이르러서, 또는 마음먹고 실지로'라는 뜻으로, 인구 감소라는 상황에서 '인구 늘리기에 앞장서야 하는' 당사자들이 오히려 관외에 산다는 역설적 상황을 강조하는 데 알맞다.

  • '곧'은 앞말을 바꿔 말할 때 쓰는데, '주인 의식'을 '회사 일과 개인적인 일을 조화롭게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으로 풀이하는 것은 의미상 동일하지 않아 어색하다.
  • '다시 말해서'는 앞 내용을 재진술할 때 쓰는데, 뒤 문장은 '~때문이다'로 앞 현상의 원인을 밝히므로 '이는'이나 '그 까닭은' 같은 연결이 어울린다.
  • '그래서'는 인과를 나타내는데, 낙관론이 나오는 상황 뒤에 '관망해야 할 때'라는 상반된 입장이 이어지므로 '그러나', '반면' 같은 역접 표현이 맞다.
문제 5
밑줄 친 부분을 사자성어로 표현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어젯밤 열한 시 경, 시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김모씨가 계산을 할 때가 되자 갑자기, “이렇게 값이 싼 것은 나를 우습게 봐서가 아니냐?”며 트집을 잡고, 설명하려던 가게 주인을 우산 꼭지로 찌르고, 유리 진열장 등을 망치로 부수다가, 달려온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는, “비싼 음식을 실컷 먹었고 지불할 돈도 얼마든지 갖고 있는데, 요금이 너무 싸서 나도 모르게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1賊反荷杖
2牽强附會
3小貪大失
4反面敎師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부분은 견강부회(牽强附會)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견강부회는 ‘끌 견, 굳셀 강, 붙을 부, 모일 회’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을 뜻한다. 김모 씨는 ‘값이 싼 것’을 자신을 우습게 본 것으로 억지로 연결해 트집을 잡고 행패를 정당화했다.

  • 賊反荷杖(적반하장):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아무 잘못 없는 사람을 나무란다는 뜻으로, 밑줄 친 말의 핵심인 억지 논리 끌어 붙이기와는 초점이 다르다.
  • 小貪大失(소탐대실):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으로 지문과 관계없다.
  • 反面敎師(반면교사): 남의 잘못된 언행을 보고 자신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지문과 관계없다.
문제 6
위의 글을 읽고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6번 공통지문 문제)
1내다보기 - 들여다보기
2분리의 원칙 - 포괄의 원칙
3동질성 조장 - 이질성 조장
4시민 중심의 설계 - 인권 중심의 설계
문제 7
다음 글에 나타난 인간의 행동 양식과 거리가 가장 먼 것은?
우리는 무엇이 옳은가를 결정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도 한다. 이것을 ‘사회적 증거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 법칙에 따르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는 경향은 여러 모로 매우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면, 즉 사회적 증거에 따라 행동하면, 실수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 왜냐하면 다수의 행동이 올바르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증거의 특성은 장점인 동시에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태도는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지름길로 사용될 수 있지만, 맹목적으로 이를 따르게 되면 그 지름길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 불로소득자들에 의해 이용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영희는 고속도로에서 주변의 차들과 같은 속도로 달리다가 속도위반으로 범칙금을 냈다.
2철수는 검색 우선순위에 따라 인터넷 뉴스를 본다.
3순이는 발품을 팔아 값이 가장 싼 곳에서 물건을 산다.
4명수는 여행을 가서 밥을 먹을 때 구석진 곳이라도 주차장에 차가 가장 많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정답 및 해설

발품을 팔아 가장 싼 곳에서 물건을 사는 순이의 행동이 글의 행동 양식과 가장 거리가 멀다.

글의 ‘사회적 증거의 법칙’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느냐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경향이다. 순이는 다수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가격을 비교해 판단했다.

  • 주변 차들과 같은 속도로 달린 영희: 다수의 행동을 따랐다가 손해를 본 경우로, 글의 ‘맹목적으로 따르면’ 겪는 약점에 해당한다.
  • 검색 우선순위에 따라 뉴스를 보는 철수: 많은 사람이 본 것을 따르는 행동이다.
  • 주차장에 차가 가장 많은 식당을 고르는 명수: 다수의 선택을 판단 근거로 삼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문제 8
다음 글을 내용상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어느 지점부터 나누는 것이 가장 적절한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경 생활을 해 왔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소는 경작을 위한 중요한 필수품이지 식용동물로 생각할 수가 없었으며, 단백질 섭취 수단으로 동네에 돌아다니는 개가 선택되었다. ㉠프랑스 등 유럽의 여러나라에서도 우리처럼 농경 생활을 했음에 틀림없지만 그들은 오랜 기간 수렵을 했기 때문에 개가 우리의 소처럼 중요한 동물이 되었고 당연히 수렵한 결과인 소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했다. ㉡일반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데 혐오감을 나타내는 민족들은 서유럽의 나라이다. 그들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즐겨먹는다. ㉢그러나 식생활 문화를 달리하는 힌두교도들은 쇠고기를 먹는 서유럽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느낄 것이다. ㉣또 이슬람교도나 유대교도들도 서유럽에서 돼지고기를 먹는 식생활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1㉠
2㉡
3㉢
4㉣
정답 및 해설

글은 ㉡의 ‘일반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데 혐오감을 나타내는’부터 나누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앞부분은 생활 방식(농경과 수렵)의 차이 때문에 우리와 유럽이 단백질 섭취 수단으로 서로 다른 동물을 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부터는 다른 식생활 문화에 대해 각 문화권이 느끼는 혐오감과 거부감으로 화제가 바뀐다.

  • ㉠: 유럽의 경우를 들어 우리와 대비하는 내용으로, 앞부분의 식용 동물 선택 배경 설명에 이어진다.
  • ㉢: ‘그러나’로 서유럽 사람들도 다른 문화권에서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이어 말하므로 ㉡과 같은 부분이다.
  • ㉣: ‘또’로 ㉢의 예를 덧붙이는 내용이다.
문제 9
다음 글의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말로 표현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끝 없이 불분명한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기호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두 생각을 똑똑히 그리고 한결같이 구별하지 못하리란 것은 철학자나 언어학자나 다같이 인정하는 바이다. 언어가 나타나기 전에는 미리 형성된 관념이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떤 생각도 분명해질 수 없다.
1인간은 언어 사용 이전에도 개념을 구분할 수 있다.
2언어학자들은 언어를 통해 사고를 분석한다.
3말과 생각은 일정한 관련이 있다.
4생각은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이 글의 전제로는 말과 생각은 일정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글은 ‘말로 표현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끝 없이 불분명한 덩어리’이고 ‘언어가 나타나기 전에는 미리 형성된 관념이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관련성을 전제해야 성립한다.

  • 언어 사용 이전에도 개념을 구분할 수 있다는 진술: 기호의 도움 없이는 두 생각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글의 내용과 반대된다.
  • 언어학자들이 언어를 통해 사고를 분석한다는 진술: 글에서 언어학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으로만 언급될 뿐 전제가 아니다.
  • 생각은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진술: 당위를 말하는 것으로, 글의 결론 쪽에 가까운 내용이지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전제가 아니다.
문제 10
다음 기사에 나타난 통계를 통해 추론할 수 없는 것은?
일본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붙어 사는 ‘캥거루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04년 전국 1만 71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가구 동태 조사를 보면, 가구당 인구수는 평균 2.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인 가구는 28.7%로 5년 전 조사 때보다 조금 증가한 반면, 4인 가구는 18.1%로 조금 줄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의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30~34살 남성의 45.4%가 부모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층 여성의 부모 동거 비율은 33.1%였다. 5년 전에 비해 남성은 6.4%, 여성은 10.2% 증가한 수치다. 25~29살 남성의 부모 동거 비율은 64%, 여성은 56.1%로 조사됐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기혼자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독신으로 부모로부터 주거와 가사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으로 추정된다.
125~34살의 남성 중 대략 반 정도가 부모와 동거한다.
2현대사회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만혼 현상이 널리 퍼져 있다.
330~34살의 경우 부모 동거비율은 5년 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지 않았다.
4‘캥거루족’이 늘어난 것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답 및 해설

‘캥거루족’이 늘어난 원인을 젊은이들의 취업난으로 보는 진술은 기사의 통계로 추론할 수 없다.

기사는 부모 동거 비율과 가구 구성의 변화만 제시할 뿐, 캥거루족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어떤 자료도 제시하지 않는다.

  • 25~34살 남성의 대략 반이 부모와 동거한다는 진술: 25~29살 남성 64%, 30~34살 남성 45.4%로 두 연령대를 아우르면 대략 절반 정도라고 볼 수 있다.
  • 남녀를 막론하고 만혼 현상이 퍼져 있다는 진술: 30대 초반까지 남녀 모두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높고 상당수가 독신으로 추정된다는 데서 추론할 수 있다.
  • 5년 전 30~34살 여성의 동거 비율이 남성보다 높지 않았다는 진술: 현재 남성 45.4%, 여성 33.1%에서 각각 증가분을 빼면 5년 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낮다.
문제 11
다음은 문장 성분상 결함이 있는 문장들이다. 그 성격이 나머지 셋과 다른 하나는?
1외국에 나가면 말은 저절로 배운다는 이유만으로 훌쩍 떠났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2나자프의 질서 회복을 위해 특수부대 병력을 파견했으며, 밤 11시 이후 통금령을 내렸다.
3결국 의존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원활한 시스템 운영일 것이다.
4회사는 방송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답 및 해설

성격이 다른 하나는 수익금 활용 문장으로, 이 문장만 필수 부사어가 빠져 있고 나머지는 주어가 빠져 있다.

'활용하다'는 '무엇을 어디에 활용하다'의 구조를 요구하므로 '수익금 일부를 ○○에 활용할 방침이다'처럼 쓰임새를 밝혀야 한다.

  • '외국에 나가면 말은 저절로 배운다는 이유만으로 훌쩍 떠났다가는' 문장은 떠나는 행위의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 나자프에 특수부대 병력을 파견하고 통금령을 내린 문장은 파견과 명령의 주체가 빠져 있다.
  • '결국 의존할 수 있는 것은' 문장은 시스템 운영에 의존하는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문제 12
밑줄 친 색채어의 뜻이 원래의 뜻과 가장 멀어진 것은?
1경거망동하는 것을 보니 싹수가 노랗다.
2어느 누가 들어도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3말 한 마디에도 가슴에 시퍼런 멍이 들 수 있다.
4밤을 하얗게 새우고서야 겨우 마감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정답 및 해설

원래 뜻과 가장 멀어진 것은 '새빨간 거짓말'의 '새빨갛다'이다.

여기서 '새빨갛다'는 색깔과 무관하게 '터무니없는'이라는 뜻으로만 쓰여, 색채어의 본래 의미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 '싹수가 노랗다'는 싹이 노랗게 시들어 자라지 못하는 모습에서 장래성이 없음을 뜻하게 된 것으로, 노란색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
  • '시퍼런 멍'은 실제 멍의 푸른빛을 가리키므로 색채의 원래 뜻에 가깝다.
  • '밤을 하얗게 새우다'는 잠을 자지 않아 밤이 하얗게 밝아 오는 모습과 연결되어 색채 이미지가 비교적 유지된다.
문제 13
다음 자료를 바탕으로 쓸 수 있는 글의 주제로서 가장 적절한 것은?
-몸이 조금 피곤하다고 해서 버스나 전철의 경로석에 앉아서야 되겠는가?
-아무도 다니지 않는 한밤중에 붉은 신호등을 지킨 장애인 운전기사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까지 써서 돈을 벌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1인간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일관된 행위를 해야 한다.
2민주 시민이라면 부조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그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3도덕성 회복이야말로 현대 사회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4개인의 이익과 배치된다 할지라도 사회 구성원이 합의한 규약은 지켜야 한다.
정답 및 해설

자료를 바탕으로 쓸 수 있는 주제로는 개인의 이익과 배치되더라도 사회 구성원이 합의한 규약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세 자료는 모두 개인의 편의나 이익을 앞세우고 싶은 상황에서도 사회적 약속을 지켜야 함을 말한다. 피곤해도 경로석에 앉지 않는 것,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도 신호를 지키는 것, 돈을 벌더라도 정당한 방법을 쓰는 것이 그 예이다.

  • 신념을 지키기 위한 일관된 행위: 자료는 개인의 신념이 아니라 사회가 정한 규칙의 준수를 다룬다.
  • 부조리한 현실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주제: 자료에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는 내용은 없다.
  • 도덕성 회복이 사회 병폐 치유의 최선책이라는 주제: 사회 병폐의 치유 방안까지 다루는 자료는 없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
문제 14
글의 통일성으로 보아 빼야 할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15번 공통지문 문제)
1(가)
2(나)
3(다)
4(라)
문제 15
다음 글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문이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설명이 필요 없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아야 하고, 역사적으로 새로운 가치의 편에서 봐야 하며, 무엇이 근거이고, 무엇이 조건인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준칙을 강조하는 것은 기자들의 기사 작성 기술이 미숙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보도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기사가 보도되게 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으므로 진실 보도는 일반적으로 수난의 길을 걷게 마련이다. 신문은 스스로 자신들의 임무가 ‘사실 보도’라고 말한다. 그 임무를 다하기 위해 신문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진실을 왜곡하려는 권력과 이익 집단, 그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1진실 보도를 위하여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2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기사가 보도되게 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
3신문의 임무는 ‘사실 보도’이나, 진실 보도는 수난의 길을 걷는다.
4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하여 전체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
정답 및 해설

글의 요지는 진실 보도를 위하여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글은 외부 세력 때문에 진실 보도가 수난을 겪는다고 진단한 뒤, 마지막에 신문은 ‘진실을 왜곡하려는 권력과 이익 집단, 그 구속과 억압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 유리한 보도를 원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는 진술: 결론을 이끌기 위한 근거일 뿐 글 전체의 요지는 아니다.
  • 사실 보도가 임무이나 진실 보도는 수난을 겪는다는 진술: 현실 진단에 해당하는 부분적 내용이다.
  • 정확한 보도를 위해 전체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진술: 앞부분에 제시된 준칙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문제 16
다음 시조들 중 창작 의도가 나머지 셋과 다른 하나는?
(가)
청산은 어이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에 긋지 아니는고
우리도 그치지 말고 만고상청 하리라
(나)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일란 다 하여라.
디나간 후면 애닯다 엇디 하리
평생에 곳텨 못할 일이 잇뿐인가 하노라.
(다)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
일러 다 못 일러 불러나 푸돗던가
진실로 풀릴 것이면은 나도 불러 보리라.
(라)
내해 죠타 하고 남 슬흔 일 하지 말며
남이 한다 하고 義 아니면 좃지 말니
우리는 天性을 직희여 삼긴 대로 하리라.
1(가)
2(나)
3(다)
4(라)
정답 및 해설

(다)만 창작 의도가 다르다. (다)는 노래로 시름을 풀어 보겠다는 개인의 정서를 드러낸 작품이다.

(다)는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하도 할샤’라며 노래를 만든 사람의 시름을 헤아리고, ‘진실로 풀릴 것이면은 나도 불러 보리라’라고 자신의 시름을 노래로 풀려는 마음을 노래한다. 나머지는 모두 교훈을 전하려는 의도를 지닌다.

  • (가): 늘 푸른 청산과 그치지 않는 유수처럼 ‘우리도 그치지 말고 만고상청 하리라’라며 끊임없는 학문 수양을 다짐하고 권한다.
  • (나):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일란 다 하여라’라며 살아 계실 때 효도할 것을 가르친다.
  • (라): 남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고 의롭지 않으면 따르지 말며 천성을 지키라고 가르친다.
문제 17
다음 문장들을 논리적 순서로 배열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ㄱ. 이는 말레이 민족 위주의 우월적 민족주의 경향이 생기면서 문화적 다원성을 확보하는 데 뒤쳐진 경험을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와 대비되기도 한다.
ㄴ. 지금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 다원주의적 문화 정체성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다.
ㄷ. 영어 공용화 국가의 상황을 긍정적 측면에서 본다면, 영어 공용화 실시는 인종 중심적 문화로부터 탈피하여 다원주의적 문화 정체성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ㄹ. 그러나 영어 공용화 국가는 모두 다민족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단일 민족 단일 모국어 국가와는 처한 환경이 많이 다르다.
ㅁ. 특히, 싱가포르인들은 영어를 통해 국가적 통합을 이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어를 수용함으로써 문화적 다원성을 일찍부터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1ㄷ-ㅁ-ㄹ-ㄱ-ㄴ
2ㄷ-ㄴ-ㄱ-ㅁ-ㄹ
3ㄷ-ㅁ-ㄴ-ㄹ-ㄱ
4ㄷ-ㄴ-ㅁ-ㄱ-ㄹ
정답 및 해설

가장 적절한 순서는 ㄷ-ㄴ-ㅁ-ㄱ-ㄹ이다.

ㄷ에서 영어 공용화가 다원주의적 문화 정체성 수립의 계기가 된다는 긍정적 측면을 제시하고, ㄴ의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다’가 이를 받는다. ㅁ의 ‘특히’는 구체적 사례인 싱가포르를 들고, ㄱ의 ‘이는 말레이시아의 경우와 대비’는 싱가포르의 경험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ㄹ의 ‘그러나’로 한국과는 환경이 다르다는 반론을 덧붙인다.

  • ㄷ-ㅁ-ㄹ-ㄱ-ㄴ: ㄷ 바로 뒤에 ‘특히’로 시작하는 ㅁ이 오고, ‘이러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ㄴ이 ‘그러나’의 ㄹ 뒤 끝에 놓여 논지가 흐트러진다.
  • ㄷ-ㄴ-ㄱ-ㅁ-ㄹ: ㄱ의 ‘이는’이 가리킬 싱가포르의 경험(ㅁ)이 아직 나오지 않아 지시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 ㄷ-ㅁ-ㄴ-ㄹ-ㄱ: ㄹ의 ‘그러나’로 반론을 편 뒤 다시 말레이시아와의 대비(ㄱ)가 이어져 ‘이는’의 지시 대상도 어긋난다.
문제 18
밑줄 친 부분의 말하기 방식과 가장 유사한 것은?
형님 놀부 댁에서 쫓겨나 마을 어구에 당도하니 여러 아이놈들이 밥 달라는 소리가 귀를 찢는다. 그러더니 흥보 큰아들이 나앉으며,
“아이고, 어머니!”
“이 자식아, 너는 또 어찌하여 이상한 목소리를 내느냐?”
“어머니 아버지, 날 장가 좀 들여주오. 내가 장가가 바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가만히 누워 생각허니 어머니 아버지 손자가 늦어 갑니다.”
흥보 마누라가 이 말을 듣고 더욱 기가 막히더라.
1(지방의회 의원에 출마하면서 유권자에게) “저는 여러분의 충실한 대변인이 되고 싶지 출세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2(약속에 늦게 와서 기다리는 친구에게) “미안해, 난 일찍 출발했는데 길이 워낙 막혀서 말이야.”
3(자꾸 그릇을 깨는 동생에게) “아니, 너 혹시 그릇 집에 뭐 잘 보일 일이 있는 거 아냐?”
4(넘어져서 다리를 다친 아이에게) “그래도 걸을 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니겠어?”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유사한 것은 출세에 관심 없고 여러분의 대변인이 되고 싶다는 후보자의 말이다.

흥보 큰아들은 자신이 장가가고 싶은 욕구를 ‘장가가 바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어머니 아버지 손자가 늦어 갑니다’라며 상대를 위하는 것처럼 포장한다. 출마자 역시 자신의 출세 욕구를 부정하며 유권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 약속에 늦은 이유를 길이 막힌 탓으로 돌리는 말: 자기 잘못에 대한 변명일 뿐, 자기 욕구를 상대를 위한 것으로 포장하지는 않는다.
  • 그릇을 깨는 동생에게 그릇 집에 잘 보일 일이 있느냐고 묻는 말: 상대의 잘못을 반어적으로 꼬집는 방식이다.
  • 다친 아이에게 걸을 수 있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위로의 말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