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직 국어] 11년 1회차
9급 국가직 국어 기출문제

11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A4 약 1장

1 / 1
A4정답 포함
9급 국가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11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밑줄 친 말 중 표준어인 것은?
1담쟁이덩쿨은 가을에 아름답다.
2벌러지를 함부로 죽이면 안 돼.
3쇠고기는 푸줏관에서 팔고 있다.
4아이가 고까옷을 입고 뽐내고 있다.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말 가운데 표준어는 고까옷이다.

'고까옷'은 어린아이의 말로 알록달록하게 곱게 만든 아이의 옷을 이르는 표준어이며, '꼬까옷'도 함께 쓴다.

  • '담쟁이덩쿨'은 비표준어이며 담쟁이덩굴로 써야 한다(덩굴·넝쿨이 표준어).
  • '벌러지'는 비표준어이며 '벌레' 또는 '버러지'가 표준어이다.
  • '푸줏관'은 비표준어이며 '푸줏간'이 표준어이다.
문제 2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1쓰레기를∨길에∨버리면∨안된다.
2이∨일을∨하는∨데에∨사흘이∨걸렸다.
3부모∨자식간에는∨정이∨있어야∨한다.
4그가∨집을∨떠난지∨일∨년이∨지났다.
정답 및 해설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이∨일을∨하는∨데에∨사흘이∨걸렸다.'이다.

'데'는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의 관형어 '하는'과 띄어 쓰고, 뒤에 조사 '에'가 붙는다.

  • '안된다'는 부정 부사 '안'과 동사 '되다'가 결합한 구성이므로 '안∨된다'로 띄어 써야 한다.
  • '부모∨자식간에는'의 '간'은 관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자식∨간에는'으로 띄어 써야 한다.
  • '떠난지'의 '지'는 경과한 시간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떠난∨지'로 띄어 써야 한다.
문제 3
밑줄 친 부분의 뜻풀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는 바늘 뼈에 두부 살이다.

1매우 연약(軟弱)한 사람
2매우 유연(悠然)한 사람
3매우 심약(心弱)한 사람
4매우 우유부단(優柔不斷)한 사람
정답 및 해설

'바늘 뼈에 두부 살'은 매우 연약(軟弱)한 사람을 뜻한다.

바늘처럼 가는 뼈에 두부처럼 무른 살이 붙었다는 비유로, 몸이 아주 약한 사람을 가리키는 속담이다. 성격이 아니라 몸의 약함에 초점이 있다.

  • '유연(悠然)하다'는 침착하고 여유가 있다는 뜻이어서 몸이 약하다는 의미와 맞지 않는다.
  • '심약(心弱)하다'는 마음이 약하다는 뜻이어서 신체의 연약함을 이르는 속담 풀이로 적절하지 않다.
  • '우유부단(優柔不斷)하다'는 어물어물 망설이며 결단성이 없다는 뜻이어서 속담의 의미와 거리가 멀다.
문제 4
밑줄 친 ㉠~㉣의 현대어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1㉠ : 걱정
2㉡ : 있다는
3㉢ : 어리석은
4㉣ : 못 이기어
정답 및 해설

현대어 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 '닉닷'을 '있다는'으로 푼 것으로, '닉닷'은 익었다는의 뜻이다.

정철의 시조는 재 너머 성권롱 집의 술이 '닉닷'(익었다는) 말을 어제 듣고 누운 소를 발로 차 일으켜 타고 찾아가는 내용이다. 술이 '있다'는 소식이 아니라 술이 잘 익었다는 소식에 서둘러 나서는 흥취가 중심이다.

  • ㉠ '分別(분별)'은 성혼의 시조에서 세상일에 대한 근심, 곧 '걱정'의 뜻이다.
  • ㉢ '어린'은 서경덕의 시조에서 '어리석은'의 뜻으로, 중세 국어 '어리다'는 '어리석다'를 뜻했다.
  • ㉣ '겨워'는 박인로의 시조에서 한숨을 '못 이기어'의 뜻이다.
문제 5
한자 성어를 속담으로 뜻풀이할 때 옳지 않은 것은?
1득롱망촉(得隴望蜀) : “말 가는 데 소도 간다.”라는 뜻이다.
2교각살우(矯角殺牛)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뜻이다.
3당랑거철(螳螂拒轍)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뜻이다.
4망양보뢰(亡羊補牢)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뜻이다.
정답 및 해설

속담 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득롱망촉(得隴望蜀)이다.

득롱망촉은 '농(隴)을 얻고 나서 촉(蜀)까지 바란다'는 뜻으로 끝없는 욕심을 이르며, 이에 맞는 속담은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이다. "말 가는 데 소도 간다"는 남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욕심과 무관하다.

  • 교각살우(矯角殺牛)는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와 통한다.
  • 당랑거철(螳螂拒轍)은 사마귀가 수레바퀴에 맞선다는 뜻으로, 제 분수를 모르고 덤비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와 통한다.
  •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 통한다.
문제 6
아래의 뜻풀이를 참고하여 예문의 괄호 안에 넣을 가장 알맞은 단어는?

경험(經驗)에 의하지 않고 순수(純粹)한 이성(理性)에 의하여 인식(認識)하고 설명하는 것.

당신 생각은 (    )이야. 이성(理性)에 의한 분별(分別)에만 기초하니까. 경험(經驗)도 필요한 거야.

1사색적(思索的)
2사유적(思惟的)
3사상적(思想的)
4사변적(思辨的)
정답 및 해설

괄호에 들어갈 말은 사변적(思辨的)이다.

뜻풀이의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이성에 의하여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은 '사변'의 사전적 뜻이며, 예문도 "이성에 의한 분별에만 기초하니까 경험도 필요하다"고 하여 같은 의미를 요구한다.

  • '사색적(思索的)'은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것으로, 경험을 배제한다는 뜻이 없다.
  • '사유적(思惟的)'은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것으로, 순수 이성에만 의존한다는 뜻풀이와 맞지 않는다.
  • '사상적(思想的)'은 어떤 사상에 관한 것을 뜻하므로 뜻풀이와 관련이 없다.
문제 7
한자어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은?
1법(法)에 저촉(抵觸)되다.
→“법에 걸리다.”라는 말이다.
2식별(識別)이 용이(容易)하다.
→“눈에 선하다.”라는 말이다.
3촉수(觸手)를 엄금(嚴禁)하시오.
→“손대지 마시오.”라는 말이다.
4장물(臟物)을 은닉(隱匿)하다.
→“범죄 행위로 부당하게 취득한 남의 물건을 숨기다.”라는 말이다.
정답 및 해설

한자어 표현을 잘못 이해한 것은 '식별(識別)이 용이(容易)하다'를 "눈에 선하다"로 푼 것이다.

'식별'은 분별하여 알아봄, '용이'는 어렵지 않고 매우 쉬움이라는 뜻이므로 "알아보기 쉽다"로 풀어야 한다. "눈에 선하다"는 지난 일이 기억에 생생하다는 뜻이어서 의미가 다르다.

  • '저촉(抵觸)되다'는 법률이나 규칙 따위에 위반되거나 거슬린다는 뜻이므로 "법에 걸리다"는 바른 풀이이다.
  • '촉수(觸手)를 엄금(嚴禁)하시오'는 손을 대는 것을 엄하게 금한다는 뜻이므로 "손대지 마시오"는 바른 풀이이다.
  • '장물을 은닉(隱匿)하다'는 범죄 행위로 부당하게 취득한 남의 물건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감춘다는 뜻이므로 바른 풀이이다.
문제 8
'허균'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옛날에 어진 인재는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많이 나왔었다. 그 때에도 지금 우리 나라와 같은 법을 썼다면, 범중엄(范仲淹)이 재상 때에 이룬 공업(功業)이 없었을 것이요, 진관(陳瓘)과 반양귀(潘良貴)는 곧은 신하라는 이름을 얻지 못하였을 것이며, 사마양저(司馬穰苴), 위청(衛靑)과 같은 장수와 왕부(王符)의 문장도 끝내 세상에서 쓰이지 못했을 것이다.

하늘이 냈는데도 사람이 버리는 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것이다. 하늘을 거스르고도 하늘에 나라를 길이 유지하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허균, ‘유재론’ 중에서 -

1인재는 많을수록 좋다.
2인재를 중하게 여겨야 한다.
3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야 한다.
4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허균이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바는 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은 "옛날에 어진 인재는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많이 나왔었다"며 지금 같은 법을 썼다면 그들이 쓰이지 못했으리라 하고, "하늘이 냈는데도 사람이 버리는 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것"이라 하여 출신에 따른 차별을 비판한다.

  • 인재가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글의 관심사가 아니며, 글은 인재의 수가 아니라 출신 때문에 버려지는 현실을 문제 삼는다.
  • 인재를 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은 전제일 뿐, 신분에 관계없이 쓰라는 핵심 주장을 담지 못한다.
  • 적재적소 배치는 등용 이후의 배치 문제로, 등용 자체의 차별을 비판하는 글의 논지와 다르다.
문제 9
다음 글에서 논리 전개상 불필요한 문장은?

민담은 등장인물의 성격 발전에 대해서는 거의 중점을 두지 않는다. ㉠민담에서 과거 사건에 대한 정보는 대화나 추리를 통해서 드러난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등장인물은 대체로 그들의 외적 행위를 통해서 그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민담에서는 등장인물의 내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늑대는 크고 게걸스럽고 교활한 반면 아기 염소들은 작고 순진하며 잘 속는다. 말하자면 이들의 속성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 민담의 등장인물은 현명함과 어리석음, 강함과 약함, 부와 가난 등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여 준다.

1㉠
2㉡
3㉢
4㉣
정답 및 해설

논리 전개상 불필요한 문장은 ㉠ '민담에서 과거 사건에 대한 정보는 대화나 추리를 통해서 드러난다.'이다.

글의 화제는 민담 등장인물의 성격이 어떻게 그려지는가이다. ㉠은 과거 사건의 정보 전달 방식을 말하고 있어 인물의 성격 문제와 관련이 없으므로 통일성을 해친다.

  • ㉡은 등장인물의 성격이 외적 행위를 통해 드러난다고 하여 화제를 직접 이어 간다.
  • ㉢은 내적 동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하여 성격 발전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는 첫 문장을 뒷받침한다.
  • ㉣은 늑대와 아기 염소의 정해진 속성을 예로 들어 "이들의 속성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로 이어지는 결론의 근거가 된다.
문제 10
다음 글의 필자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조금 예민한 문제이지만 외몽고와 내몽고라는 용어도 문제가 있다. 외몽고는 중국을 중심으로 바깥쪽이라는 뜻이고, 내몽고는 중국의 안쪽에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영토 내지는 귀속 의식을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표현한다면 북몽골, 남몽골로 구분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중국과의 불화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 중국의 신강도 ‘새 영토’라는 뜻이므로 지나치게 중화주의적이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유 전통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기도 하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호주의 원주민 보호 구역 역시 ‘보호’라는 의미를 충족하지 못한다. 수용 지역이라고 하는 것이 더욱 객관적이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외교적인 부담을 피할 길이 없다. 이처럼 예민한 지명 문제는 학계의 목소리로 남겨 두는 것이 좋다.

1정부는 외몽고를 북몽골로 불러야 한다.
2지명 문제로 외교 마찰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외몽고, 내몽고, 신강 등과 같은 표현은 객관적인 표현이라 할 수 없다.
4외교적 마찰이 예상되는 지명 문제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
정답 및 해설

필자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정부는 외몽고를 북몽골로 불러야 한다는 진술이다.

필자는 북몽골·남몽골이 더 객관적이라고 보면서도 "중국과의 불화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고 하고, 결론에서 "예민한 지명 문제는 학계의 목소리로 남겨 두는 것이 좋다"고 하여 정부가 공식적으로 바꿔 부르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 지명 문제로 외교 마찰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진술은 "외교적인 부담을 피할 길이 없다"는 우려와 부합한다.
  • 외몽고·내몽고·신강 등이 객관적인 표현이 아니라는 진술은 이들이 귀속 의식이나 중화주의를 담고 있다는 지적과 부합한다.
  • 외교적 마찰이 예상되는 지명 문제는 학계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는 진술은 글의 결론과 일치한다.
문제 11
다음 주장의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말을 가꾸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어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의식이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외국어를 함부로 사용하는 모습, 외국어투성이인 상품 이름이나 거리의 간판, 문법과 규범을 지키지 않은 문장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의 언어 현실, 이러한 모두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정신이 아직도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1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2언어는 언중들 간의 사회적 약속이다.
3언어에는 그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다.
4언어는 내용과 형식을 담고 있는 체계이다.
정답 및 해설

이 주장의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어에는 그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글은 우리말을 가꾸려면 "국어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의식"이 중요하고, 외국어 남용 같은 현실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정신"이 뿌리내리지 못한 탓이라고 한다. 우리말을 아끼는 일이 곧 지켜야 할 가치라는 주장은 언어가 민족정신을 담고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성립한다.

  • 언어가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전제로는 외국어를 써도 소통만 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어 우리말 사랑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 언어가 언중 간의 사회적 약속이라는 사회성은 우리말을 아껴야 할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 언어가 내용과 형식을 갖춘 체계라는 것은 언어의 일반적 특성일 뿐 주장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문제 12
밑줄 친 ㉠의 '으로'와 쓰임이 가장 가까운 것은?

건축 행위라는 것은 자연환경을 인간의 ㉠생활환경으로 고쳐 가는 행위라고 할 수도 있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계속 더 적극적인 건축 행위를 필요로 하는 것도 사실이다.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더 크고 화려한 건축물을 요구해 오는 사람들에게 건축은 아무 거리낌 없이 건축 행위를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팽창 위주의 건축 행위가 무제한 계속될 수 없다는 사실에 부딪히게 되었다.

- 김수근, ‘건축과 동양 정신’ 중에서 -

1콩으로 메주를 쑤다.
2지각으로 벌을 받다.
3나는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다.
4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다.
정답 및 해설

㉠의 '으로'와 쓰임이 가장 가까운 것은 '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다'이다.

㉠은 자연환경을 고쳐서 생활환경이 되게 한다는 뜻이므로, '으로'는 변화의 결과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다'도 자식이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한다는 결과를 나타낸다.

  • '콩으로 메주를 쑤다'의 '으로'는 어떤 물건의 재료를 나타낸다.
  • '지각으로 벌을 받다'의 '으로'는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낸다.
  •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다'의 '으로'는 움직임의 방향을 나타낸다.
문제 13
밑줄 친 ㉠에 사용된 표현 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삶은 계란의 껍질이
벗겨지듯
묵은 사랑이
벗겨질 때
붉은 파밭의 푸른 새싹을 보아라.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

- 김수영, ‘파밭 가에서’ 중에서 -

1생명이 없는 사물을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나타내는 표현이다.
2사물의 일부나 그 속성을 들어서 그 전체나 자체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3표현하려는 본뜻과는 반대되는 말을 함으로써 문장의 의미를 강화하는 표현이다.
4표현 구조상으로나 상식적으로는 모순되는 말이지만, 실질적 내용은 진리를 나타내고 있는 표현이다.
정답 및 해설

㉠에 쓰인 기법은 역설법으로, 겉으로는 모순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진리를 담은 표현이다.

'얻는다'와 '잃는다'는 반대 개념인데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라고 동일시하여 표현 구조상 모순을 이룬다. 그러나 묵은 사랑을 잃어야 '푸른 새싹' 같은 새것을 얻는다는 삶의 진리를 드러낸다.

  • 생명이 없는 사물을 살아 있는 것처럼 나타내는 것은 활유법(의인법)으로, ㉠에는 사물을 살아 있는 것처럼 그린 부분이 없다.
  • 사물의 일부나 속성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것은 대유법으로, ㉠과 관련이 없다.
  • 본뜻과 반대되는 말로 의미를 강화하는 것은 반어법으로, ㉠은 본뜻과 반대로 말한 것이 아니라 모순된 진술 속에 진리를 담은 것이다.
문제 14
다음 글에 형상화된 '나'에 대한 비판적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장인님! 인젠 저…….”

내가 이렇게 뒤통수를 긁고,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 그 대답이 늘

“이 자식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하고 만다.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안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이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증 영문 모른다. 일을 좀더 잘 해야 한다든지, 혹은 밥을(많이 먹는다고 노상 걱정이니까) 좀 덜 먹어야 한다든지 하면 나도 얼마든지 할 말이 많다. 허지만, 점순이가 안죽 어리니까 더 자라야 한다는 여기에는 어째 볼 수 없이 고만 벙벙하고 만다. (중략)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때가 되면 장인님이 어련하랴 싶어서 군소리 없이 꾸벅꾸벅 일만 해 왔다.

- 김유정, ‘봄·봄’ 중에서 -

1불한당 같은 사람이다.
2각다귀 같은 사람이다.
3팔불출 같은 사람이다.
4어릿광대 같은 사람이다.
정답 및 해설

'나'에 대한 비판적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팔불출 같은 사람이다.

'나'는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이 일곱 달"이나 했는데도 장인의 핑계에 "고만 벙벙하고 만다". 또 "장인님이 어련하랴 싶어서 군소리 없이 꾸벅꾸벅 일만" 하는 모습에서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는 어수룩함이 드러나므로,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팔불출'이 어울린다.

  • '불한당'은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무리를 이르는 말로, 순박하게 일만 하는 '나'와 맞지 않는다.
  • '각다귀'는 남의 것을 착취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오히려 '나'를 부려 먹는 장인 쪽에 가깝다.
  • '어릿광대'는 일부러 우스운 말이나 행동을 하여 남을 웃기는 사람으로, '나'의 행동은 남을 웃기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문제 15
밑줄 친 문장 성분 중 목적어가 아닌 것은?
1이런 모습 상상해 보셨나요?
2이 책은 아직까지 내가 읽은 적이 없다.
3정부는 이번 조치에서 세제 혜택만 강조하였다.
4시장과 군수는 관계 서류를 일반에게 공람시켜야 한다.
정답 및 해설

목적어가 아닌 것은 '일반에게'로, 공람의 대상을 나타내는 부사어이다.

'일반에게'는 체언 '일반'에 부사격 조사 '에게'가 결합해 서술어 '공람시켜야 한다'를 꾸미며, 이 문장의 목적어는 '관계 서류를'이다.

  • '이런 모습'은 목적격 조사 '을'이 생략된 형태로 '상상해 보다'의 목적어이다.
  • '이 책은'은 보조사 '은'이 붙어 주제처럼 보이지만 '읽은'의 대상이므로 목적어이다.
  • '세제 혜택만'은 보조사 '만'이 붙었지만 '강조하였다'의 대상이므로 목적어이다.
문제 16
다음 글을 공문서 작성 관련 규정에 맞게 수정하고자 할 때 옳지 않은 것은?

수신자  ○○구청장
제목  자전거 행진 행사 개최

2011년 봄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자전거 행진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 행사 목적
(가) 주민의 건강 증진
(나) 에너지 절약 Campaign
2. 행사 일시 및 장소
(가) 일시 : 2011. 4. 9.
(나) 장소 : 세종로(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
3. 행사 주요 내용
(가) 격려사
(나) 자전거 타기 선언문 낭독
붙임  행사 세부 계획서 1부.  끝.

1'Campaign'을 '홍보'로 표기한다.
2'(가)', '(나)'를 둘째 항목 기호인 '가.', '나.'로 표기한다.
3'일시'에 '13:30~15:30'과 같은 표기 방식으로 시간을 추가한다.
4한글 맞춤법 및 사무관리규정에 따라 '2011. 4. 9.'을 '2011. 4. 9'로 고친다.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것은 '2011. 4. 9.'을 '2011. 4. 9'로 고치는 것이다.

공문서에서 날짜는 숫자로 쓰되 연·월·일의 글자를 생략하고 그 자리에 마침표를 찍으므로, 일(日) 뒤에도 마침표를 찍은 '2011. 4. 9.'가 바른 표기이다. 마지막 마침표를 빼면 '일'의 표시가 사라진다.

  • 'Campaign'을 '홍보'로 바꾸는 것은 공문서를 한글로 쓰고 불필요한 외국어를 쓰지 않는다는 원칙에 맞다.
  • '(가)', '(나)'를 '가.', '나.'로 바꾸는 것은 첫째 항목 '1.' 다음의 둘째 항목 기호가 '가.'이므로 옳다.
  • '일시'에 '13:30~15:30'처럼 시간을 넣는 것은 시각을 24시각제로 쓰고 시·분 글자 대신 쌍점을 찍는 표기 방식에 맞는다.
문제 17
휴대 전화의 문자 입력 방식 중, 훈민정음 창제에 나타난 '가획(加劃)의 원리'에 해당하는 것은?
1'ㄱ'을 두 번 누르면 'ㄲ'이 되고, 'ㄷ'을 두 번 누르면 'ㄸ'이 된다.
2'ㄱ' 다음에 '*'를 누르면 'ㅋ'이 되고, 'ㄴ' 다음에 '*'를 누르면 'ㄷ'이 된다.
3'ㅣ' 다음에 'ㆍ'를 누르면 'ㅏ'가 되고, 'ㆍ' 다음에 'ㅡ'를 누르면 'ㅗ'가 된다.
4'ㅏ' 다음에 'ㅣ'를 누르면 'ㅐ'가 되고, 'ㅗ' 다음에 'ㅏ'를 누르면 'ㅘ'가 된다.
정답 및 해설

가획의 원리에 해당하는 것은 'ㄱ' 다음에 '*'를 눌러 'ㅋ'을, 'ㄴ' 다음에 '*'를 눌러 'ㄷ'을 만드는 방식이다.

훈민정음의 자음은 기본자 ㄱ·ㄴ·ㅁ·ㅅ·ㅇ에 소리가 세어질 때마다 획을 더해(가획) ㄱ→ㅋ, ㄴ→ㄷ→ㅌ처럼 만들었다. '*'가 획을 하나 더하는 기능을 하므로 이 원리와 같다.

  • 'ㄱ'을 두 번 눌러 'ㄲ', 'ㄷ'을 두 번 눌러 'ㄸ'을 만드는 것은 같은 글자를 나란히 쓰는 각자 병서에 해당한다.
  • 'ㅣ'와 'ㆍ'로 'ㅏ'를, 'ㆍ'와 'ㅡ'로 'ㅗ'를 만드는 것은 모음 기본자를 합하는 합성의 원리에 해당한다.
  • 'ㅏ'와 'ㅣ'로 'ㅐ'를, 'ㅗ'와 'ㅏ'로 'ㅘ'를 만드는 것은 이미 만든 모음을 어울러 쓰는 합용에 해당한다.
문제 18
다음을 '표준 발음법'에 따라 발음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의 의의

1[민주주의에 으ː이]
2[민주주의의 의ː의]
3[민주주이에 의ː의]
4[민주주이에 의ː이]
정답 및 해설

표준 발음법에 맞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에 으ː이]이다.

표준 발음법은 'ㅢ'를 [ㅢ]로 발음하되,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그러나 단어 첫음절의 '의'는 [의]로만 발음해야 하므로 '의의'의 첫 음절을 [으ː]로 발음할 수 없다.

  • [민주주의의 의ː의]는 모든 '의'를 원칙대로 [의]로 발음한 것이다.
  • [민주주이에 의ː의]는 '주의'의 둘째 음절 '의'를 [이]로, 조사 '의'를 [에]로 발음한 허용 발음이다.
  • [민주주이에 의ː이]는 여기에 더해 '의의'의 둘째 음절 '의'를 [이]로 발음한 허용 발음이다.
문제 19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모든 수령 도망할 제 거동 보소. 인궤(印櫃) 잃고 과줄 들고, 병부(兵符) 잃고 송편 들고, 탕건(宕巾)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小盤) 쓰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니 거문고요, 깨지느니 북, 장구라. 본관이 똥을 싸고 멍석 구멍 새앙쥐 눈 뜨듯 하고 내아(內衙)로 들어가서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른다, 목 들여라.”
관청색은 상을 잃고 문짝 이고 내달으니, 서리, 역졸 달려들어 후닥딱
“애고, 나 죽네!”
이 때 수의 사또 분부하되,
“이 골은 대감이 좌정하시던 골이라, ㉡훤화(喧譁)를 금하고 객사로 사처(徙處)하라.”
좌정(座定) 후에
“본관은 봉고파직(封庫罷職)하라.”
분부하니
“본관은 봉고파직이오!”
사대문에 방 붙이고 옥 형리 불러 분부하되,
“네 골 옥수(獄囚)를 다 올리라.”
호령하니 죄인을 올리거늘, 다 각각 문죄(問罪) 후에 ㉢무죄자 방송(放送)할새,
㉣“저 계집은 무엇인다?”

- 완판본(完板本) ‘열녀 춘향 수절가(烈女春香守節歌)’ 중에서 -

1㉠ : 인물의 다급한 심리를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2㉡ : 담배를 금하고 객사로 장소를 옮기라는 뜻이다.
3㉢ : 죄 없는 자를 감옥에서 나가도록 풀어준다는 뜻이다.
4㉣ : 의문형 문장 종결 방식이 현대 국어와 다름을 보여 준다.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설명은 ㉡을 '담배를 금하라'는 뜻으로 본 것으로, '훤화(喧譁)'는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뜻한다.

㉡은 "훤화를 금하고 객사로 사처하라", 곧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금하고 처소를 객사로 옮기라는 어사의 분부이다. 담배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훤화'의 뜻풀이가 잘못되었다.

  • ㉠은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처럼 말의 앞뒤를 뒤바꾸어 어사 출두에 놀란 본관의 다급한 심리를 해학적으로 드러낸다.
  • ㉢의 '무죄자 방송(放送)'은 죄 없는 자를 옥에서 풀어 준다는 뜻이다.
  • ㉣의 "무엇인다?"는 '-ㄴ다'로 묻는 옛 의문형 종결 방식으로, 현대 국어의 의문문과 다르다.
문제 20
제시된 호칭어나 지칭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가친(家親), 엄친(嚴親) :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2자친(慈親), 가자(家慈) : 남에게 자기 어머니를 가리키는 말이다.
3선친(先親), 선고(先考) :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다.
4춘부장(椿府丈), 춘장(椿丈), 춘당(椿堂) : 남의 살아 계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다.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설명은 선친(先親)·선고(先考)를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로 본 것이다.

선친과 선고는 남에게 자기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는 '선대인(先大人)' 등으로 높여 이른다.

  • 가친(家親)·엄친(嚴親)은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 자친(慈親)·가자(家慈)는 남에게 자기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다.
  • 춘부장(椿府丈)·춘장(椿丈)·춘당(椿堂)은 남의 살아 계신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9급 국가직 국어 기출문제모두CBT · moducbt.com
11년 1회차
총 20문항 · 객관식 · 정답·해설 포함
문제 1
밑줄 친 말 중 표준어인 것은?
1담쟁이덩쿨은 가을에 아름답다.
2벌러지를 함부로 죽이면 안 돼.
3쇠고기는 푸줏관에서 팔고 있다.
4아이가 고까옷을 입고 뽐내고 있다.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말 가운데 표준어는 고까옷이다.

'고까옷'은 어린아이의 말로 알록달록하게 곱게 만든 아이의 옷을 이르는 표준어이며, '꼬까옷'도 함께 쓴다.

  • '담쟁이덩쿨'은 비표준어이며 담쟁이덩굴로 써야 한다(덩굴·넝쿨이 표준어).
  • '벌러지'는 비표준어이며 '벌레' 또는 '버러지'가 표준어이다.
  • '푸줏관'은 비표준어이며 '푸줏간'이 표준어이다.
문제 2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1쓰레기를∨길에∨버리면∨안된다.
2이∨일을∨하는∨데에∨사흘이∨걸렸다.
3부모∨자식간에는∨정이∨있어야∨한다.
4그가∨집을∨떠난지∨일∨년이∨지났다.
정답 및 해설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이∨일을∨하는∨데에∨사흘이∨걸렸다.'이다.

'데'는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의 관형어 '하는'과 띄어 쓰고, 뒤에 조사 '에'가 붙는다.

  • '안된다'는 부정 부사 '안'과 동사 '되다'가 결합한 구성이므로 '안∨된다'로 띄어 써야 한다.
  • '부모∨자식간에는'의 '간'은 관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자식∨간에는'으로 띄어 써야 한다.
  • '떠난지'의 '지'는 경과한 시간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떠난∨지'로 띄어 써야 한다.
문제 3
밑줄 친 부분의 뜻풀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는 바늘 뼈에 두부 살이다.

1매우 연약(軟弱)한 사람
2매우 유연(悠然)한 사람
3매우 심약(心弱)한 사람
4매우 우유부단(優柔不斷)한 사람
정답 및 해설

'바늘 뼈에 두부 살'은 매우 연약(軟弱)한 사람을 뜻한다.

바늘처럼 가는 뼈에 두부처럼 무른 살이 붙었다는 비유로, 몸이 아주 약한 사람을 가리키는 속담이다. 성격이 아니라 몸의 약함에 초점이 있다.

  • '유연(悠然)하다'는 침착하고 여유가 있다는 뜻이어서 몸이 약하다는 의미와 맞지 않는다.
  • '심약(心弱)하다'는 마음이 약하다는 뜻이어서 신체의 연약함을 이르는 속담 풀이로 적절하지 않다.
  • '우유부단(優柔不斷)하다'는 어물어물 망설이며 결단성이 없다는 뜻이어서 속담의 의미와 거리가 멀다.
문제 4
밑줄 친 ㉠~㉣의 현대어 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1㉠ : 걱정
2㉡ : 있다는
3㉢ : 어리석은
4㉣ : 못 이기어
정답 및 해설

현대어 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 '닉닷'을 '있다는'으로 푼 것으로, '닉닷'은 익었다는의 뜻이다.

정철의 시조는 재 너머 성권롱 집의 술이 '닉닷'(익었다는) 말을 어제 듣고 누운 소를 발로 차 일으켜 타고 찾아가는 내용이다. 술이 '있다'는 소식이 아니라 술이 잘 익었다는 소식에 서둘러 나서는 흥취가 중심이다.

  • ㉠ '分別(분별)'은 성혼의 시조에서 세상일에 대한 근심, 곧 '걱정'의 뜻이다.
  • ㉢ '어린'은 서경덕의 시조에서 '어리석은'의 뜻으로, 중세 국어 '어리다'는 '어리석다'를 뜻했다.
  • ㉣ '겨워'는 박인로의 시조에서 한숨을 '못 이기어'의 뜻이다.
문제 5
한자 성어를 속담으로 뜻풀이할 때 옳지 않은 것은?
1득롱망촉(得隴望蜀) : “말 가는 데 소도 간다.”라는 뜻이다.
2교각살우(矯角殺牛)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뜻이다.
3당랑거철(螳螂拒轍)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뜻이다.
4망양보뢰(亡羊補牢)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뜻이다.
정답 및 해설

속담 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득롱망촉(得隴望蜀)이다.

득롱망촉은 '농(隴)을 얻고 나서 촉(蜀)까지 바란다'는 뜻으로 끝없는 욕심을 이르며, 이에 맞는 속담은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이다. "말 가는 데 소도 간다"는 남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욕심과 무관하다.

  • 교각살우(矯角殺牛)는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와 통한다.
  • 당랑거철(螳螂拒轍)은 사마귀가 수레바퀴에 맞선다는 뜻으로, 제 분수를 모르고 덤비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와 통한다.
  •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 통한다.
문제 6
아래의 뜻풀이를 참고하여 예문의 괄호 안에 넣을 가장 알맞은 단어는?

경험(經驗)에 의하지 않고 순수(純粹)한 이성(理性)에 의하여 인식(認識)하고 설명하는 것.

당신 생각은 (    )이야. 이성(理性)에 의한 분별(分別)에만 기초하니까. 경험(經驗)도 필요한 거야.

1사색적(思索的)
2사유적(思惟的)
3사상적(思想的)
4사변적(思辨的)
정답 및 해설

괄호에 들어갈 말은 사변적(思辨的)이다.

뜻풀이의 '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이성에 의하여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은 '사변'의 사전적 뜻이며, 예문도 "이성에 의한 분별에만 기초하니까 경험도 필요하다"고 하여 같은 의미를 요구한다.

  • '사색적(思索的)'은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것으로, 경험을 배제한다는 뜻이 없다.
  • '사유적(思惟的)'은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것으로, 순수 이성에만 의존한다는 뜻풀이와 맞지 않는다.
  • '사상적(思想的)'은 어떤 사상에 관한 것을 뜻하므로 뜻풀이와 관련이 없다.
문제 7
한자어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은?
1법(法)에 저촉(抵觸)되다.
→“법에 걸리다.”라는 말이다.
2식별(識別)이 용이(容易)하다.
→“눈에 선하다.”라는 말이다.
3촉수(觸手)를 엄금(嚴禁)하시오.
→“손대지 마시오.”라는 말이다.
4장물(臟物)을 은닉(隱匿)하다.
→“범죄 행위로 부당하게 취득한 남의 물건을 숨기다.”라는 말이다.
정답 및 해설

한자어 표현을 잘못 이해한 것은 '식별(識別)이 용이(容易)하다'를 "눈에 선하다"로 푼 것이다.

'식별'은 분별하여 알아봄, '용이'는 어렵지 않고 매우 쉬움이라는 뜻이므로 "알아보기 쉽다"로 풀어야 한다. "눈에 선하다"는 지난 일이 기억에 생생하다는 뜻이어서 의미가 다르다.

  • '저촉(抵觸)되다'는 법률이나 규칙 따위에 위반되거나 거슬린다는 뜻이므로 "법에 걸리다"는 바른 풀이이다.
  • '촉수(觸手)를 엄금(嚴禁)하시오'는 손을 대는 것을 엄하게 금한다는 뜻이므로 "손대지 마시오"는 바른 풀이이다.
  • '장물을 은닉(隱匿)하다'는 범죄 행위로 부당하게 취득한 남의 물건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감춘다는 뜻이므로 바른 풀이이다.
문제 8
'허균'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옛날에 어진 인재는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많이 나왔었다. 그 때에도 지금 우리 나라와 같은 법을 썼다면, 범중엄(范仲淹)이 재상 때에 이룬 공업(功業)이 없었을 것이요, 진관(陳瓘)과 반양귀(潘良貴)는 곧은 신하라는 이름을 얻지 못하였을 것이며, 사마양저(司馬穰苴), 위청(衛靑)과 같은 장수와 왕부(王符)의 문장도 끝내 세상에서 쓰이지 못했을 것이다.

하늘이 냈는데도 사람이 버리는 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것이다. 하늘을 거스르고도 하늘에 나라를 길이 유지하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허균, ‘유재론’ 중에서 -

1인재는 많을수록 좋다.
2인재를 중하게 여겨야 한다.
3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야 한다.
4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정답 및 해설

허균이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바는 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은 "옛날에 어진 인재는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많이 나왔었다"며 지금 같은 법을 썼다면 그들이 쓰이지 못했으리라 하고, "하늘이 냈는데도 사람이 버리는 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것"이라 하여 출신에 따른 차별을 비판한다.

  • 인재가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글의 관심사가 아니며, 글은 인재의 수가 아니라 출신 때문에 버려지는 현실을 문제 삼는다.
  • 인재를 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은 전제일 뿐, 신분에 관계없이 쓰라는 핵심 주장을 담지 못한다.
  • 적재적소 배치는 등용 이후의 배치 문제로, 등용 자체의 차별을 비판하는 글의 논지와 다르다.
문제 9
다음 글에서 논리 전개상 불필요한 문장은?

민담은 등장인물의 성격 발전에 대해서는 거의 중점을 두지 않는다. ㉠민담에서 과거 사건에 대한 정보는 대화나 추리를 통해서 드러난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등장인물은 대체로 그들의 외적 행위를 통해서 그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민담에서는 등장인물의 내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늑대는 크고 게걸스럽고 교활한 반면 아기 염소들은 작고 순진하며 잘 속는다. 말하자면 이들의 속성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 민담의 등장인물은 현명함과 어리석음, 강함과 약함, 부와 가난 등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여 준다.

1㉠
2㉡
3㉢
4㉣
정답 및 해설

논리 전개상 불필요한 문장은 ㉠ '민담에서 과거 사건에 대한 정보는 대화나 추리를 통해서 드러난다.'이다.

글의 화제는 민담 등장인물의 성격이 어떻게 그려지는가이다. ㉠은 과거 사건의 정보 전달 방식을 말하고 있어 인물의 성격 문제와 관련이 없으므로 통일성을 해친다.

  • ㉡은 등장인물의 성격이 외적 행위를 통해 드러난다고 하여 화제를 직접 이어 간다.
  • ㉢은 내적 동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하여 성격 발전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는 첫 문장을 뒷받침한다.
  • ㉣은 늑대와 아기 염소의 정해진 속성을 예로 들어 "이들의 속성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로 이어지는 결론의 근거가 된다.
문제 10
다음 글의 필자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조금 예민한 문제이지만 외몽고와 내몽고라는 용어도 문제가 있다. 외몽고는 중국을 중심으로 바깥쪽이라는 뜻이고, 내몽고는 중국의 안쪽에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영토 내지는 귀속 의식을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표현한다면 북몽골, 남몽골로 구분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중국과의 불화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 중국의 신강도 ‘새 영토’라는 뜻이므로 지나치게 중화주의적이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유 전통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기도 하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호주의 원주민 보호 구역 역시 ‘보호’라는 의미를 충족하지 못한다. 수용 지역이라고 하는 것이 더욱 객관적이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외교적인 부담을 피할 길이 없다. 이처럼 예민한 지명 문제는 학계의 목소리로 남겨 두는 것이 좋다.

1정부는 외몽고를 북몽골로 불러야 한다.
2지명 문제로 외교 마찰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외몽고, 내몽고, 신강 등과 같은 표현은 객관적인 표현이라 할 수 없다.
4외교적 마찰이 예상되는 지명 문제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
정답 및 해설

필자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정부는 외몽고를 북몽골로 불러야 한다는 진술이다.

필자는 북몽골·남몽골이 더 객관적이라고 보면서도 "중국과의 불화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고 하고, 결론에서 "예민한 지명 문제는 학계의 목소리로 남겨 두는 것이 좋다"고 하여 정부가 공식적으로 바꿔 부르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 지명 문제로 외교 마찰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진술은 "외교적인 부담을 피할 길이 없다"는 우려와 부합한다.
  • 외몽고·내몽고·신강 등이 객관적인 표현이 아니라는 진술은 이들이 귀속 의식이나 중화주의를 담고 있다는 지적과 부합한다.
  • 외교적 마찰이 예상되는 지명 문제는 학계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는 진술은 글의 결론과 일치한다.
문제 11
다음 주장의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말을 가꾸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어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의식이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외국어를 함부로 사용하는 모습, 외국어투성이인 상품 이름이나 거리의 간판, 문법과 규범을 지키지 않은 문장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의 언어 현실, 이러한 모두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정신이 아직도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1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2언어는 언중들 간의 사회적 약속이다.
3언어에는 그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다.
4언어는 내용과 형식을 담고 있는 체계이다.
정답 및 해설

이 주장의 전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언어에는 그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글은 우리말을 가꾸려면 "국어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의식"이 중요하고, 외국어 남용 같은 현실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정신"이 뿌리내리지 못한 탓이라고 한다. 우리말을 아끼는 일이 곧 지켜야 할 가치라는 주장은 언어가 민족정신을 담고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성립한다.

  • 언어가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전제로는 외국어를 써도 소통만 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어 우리말 사랑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 언어가 언중 간의 사회적 약속이라는 사회성은 우리말을 아껴야 할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 언어가 내용과 형식을 갖춘 체계라는 것은 언어의 일반적 특성일 뿐 주장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문제 12
밑줄 친 ㉠의 '으로'와 쓰임이 가장 가까운 것은?

건축 행위라는 것은 자연환경을 인간의 ㉠생활환경으로 고쳐 가는 행위라고 할 수도 있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계속 더 적극적인 건축 행위를 필요로 하는 것도 사실이다.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더 크고 화려한 건축물을 요구해 오는 사람들에게 건축은 아무 거리낌 없이 건축 행위를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팽창 위주의 건축 행위가 무제한 계속될 수 없다는 사실에 부딪히게 되었다.

- 김수근, ‘건축과 동양 정신’ 중에서 -

1콩으로 메주를 쑤다.
2지각으로 벌을 받다.
3나는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다.
4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다.
정답 및 해설

㉠의 '으로'와 쓰임이 가장 가까운 것은 '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다'이다.

㉠은 자연환경을 고쳐서 생활환경이 되게 한다는 뜻이므로, '으로'는 변화의 결과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다'도 자식이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한다는 결과를 나타낸다.

  • '콩으로 메주를 쑤다'의 '으로'는 어떤 물건의 재료를 나타낸다.
  • '지각으로 벌을 받다'의 '으로'는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낸다.
  •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다'의 '으로'는 움직임의 방향을 나타낸다.
문제 13
밑줄 친 ㉠에 사용된 표현 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삶은 계란의 껍질이
벗겨지듯
묵은 사랑이
벗겨질 때
붉은 파밭의 푸른 새싹을 보아라.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

- 김수영, ‘파밭 가에서’ 중에서 -

1생명이 없는 사물을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나타내는 표현이다.
2사물의 일부나 그 속성을 들어서 그 전체나 자체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3표현하려는 본뜻과는 반대되는 말을 함으로써 문장의 의미를 강화하는 표현이다.
4표현 구조상으로나 상식적으로는 모순되는 말이지만, 실질적 내용은 진리를 나타내고 있는 표현이다.
정답 및 해설

㉠에 쓰인 기법은 역설법으로, 겉으로는 모순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진리를 담은 표현이다.

'얻는다'와 '잃는다'는 반대 개념인데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라고 동일시하여 표현 구조상 모순을 이룬다. 그러나 묵은 사랑을 잃어야 '푸른 새싹' 같은 새것을 얻는다는 삶의 진리를 드러낸다.

  • 생명이 없는 사물을 살아 있는 것처럼 나타내는 것은 활유법(의인법)으로, ㉠에는 사물을 살아 있는 것처럼 그린 부분이 없다.
  • 사물의 일부나 속성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것은 대유법으로, ㉠과 관련이 없다.
  • 본뜻과 반대되는 말로 의미를 강화하는 것은 반어법으로, ㉠은 본뜻과 반대로 말한 것이 아니라 모순된 진술 속에 진리를 담은 것이다.
문제 14
다음 글에 형상화된 '나'에 대한 비판적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장인님! 인젠 저…….”

내가 이렇게 뒤통수를 긁고,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 그 대답이 늘

“이 자식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하고 만다.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안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이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증 영문 모른다. 일을 좀더 잘 해야 한다든지, 혹은 밥을(많이 먹는다고 노상 걱정이니까) 좀 덜 먹어야 한다든지 하면 나도 얼마든지 할 말이 많다. 허지만, 점순이가 안죽 어리니까 더 자라야 한다는 여기에는 어째 볼 수 없이 고만 벙벙하고 만다. (중략)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때가 되면 장인님이 어련하랴 싶어서 군소리 없이 꾸벅꾸벅 일만 해 왔다.

- 김유정, ‘봄·봄’ 중에서 -

1불한당 같은 사람이다.
2각다귀 같은 사람이다.
3팔불출 같은 사람이다.
4어릿광대 같은 사람이다.
정답 및 해설

'나'에 대한 비판적 평가로 가장 적절한 것은 팔불출 같은 사람이다.

'나'는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이 일곱 달"이나 했는데도 장인의 핑계에 "고만 벙벙하고 만다". 또 "장인님이 어련하랴 싶어서 군소리 없이 꾸벅꾸벅 일만" 하는 모습에서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는 어수룩함이 드러나므로,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팔불출'이 어울린다.

  • '불한당'은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무리를 이르는 말로, 순박하게 일만 하는 '나'와 맞지 않는다.
  • '각다귀'는 남의 것을 착취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오히려 '나'를 부려 먹는 장인 쪽에 가깝다.
  • '어릿광대'는 일부러 우스운 말이나 행동을 하여 남을 웃기는 사람으로, '나'의 행동은 남을 웃기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문제 15
밑줄 친 문장 성분 중 목적어가 아닌 것은?
1이런 모습 상상해 보셨나요?
2이 책은 아직까지 내가 읽은 적이 없다.
3정부는 이번 조치에서 세제 혜택만 강조하였다.
4시장과 군수는 관계 서류를 일반에게 공람시켜야 한다.
정답 및 해설

목적어가 아닌 것은 '일반에게'로, 공람의 대상을 나타내는 부사어이다.

'일반에게'는 체언 '일반'에 부사격 조사 '에게'가 결합해 서술어 '공람시켜야 한다'를 꾸미며, 이 문장의 목적어는 '관계 서류를'이다.

  • '이런 모습'은 목적격 조사 '을'이 생략된 형태로 '상상해 보다'의 목적어이다.
  • '이 책은'은 보조사 '은'이 붙어 주제처럼 보이지만 '읽은'의 대상이므로 목적어이다.
  • '세제 혜택만'은 보조사 '만'이 붙었지만 '강조하였다'의 대상이므로 목적어이다.
문제 16
다음 글을 공문서 작성 관련 규정에 맞게 수정하고자 할 때 옳지 않은 것은?

수신자  ○○구청장
제목  자전거 행진 행사 개최

2011년 봄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자전거 행진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 행사 목적
(가) 주민의 건강 증진
(나) 에너지 절약 Campaign
2. 행사 일시 및 장소
(가) 일시 : 2011. 4. 9.
(나) 장소 : 세종로(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
3. 행사 주요 내용
(가) 격려사
(나) 자전거 타기 선언문 낭독
붙임  행사 세부 계획서 1부.  끝.

1'Campaign'을 '홍보'로 표기한다.
2'(가)', '(나)'를 둘째 항목 기호인 '가.', '나.'로 표기한다.
3'일시'에 '13:30~15:30'과 같은 표기 방식으로 시간을 추가한다.
4한글 맞춤법 및 사무관리규정에 따라 '2011. 4. 9.'을 '2011. 4. 9'로 고친다.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것은 '2011. 4. 9.'을 '2011. 4. 9'로 고치는 것이다.

공문서에서 날짜는 숫자로 쓰되 연·월·일의 글자를 생략하고 그 자리에 마침표를 찍으므로, 일(日) 뒤에도 마침표를 찍은 '2011. 4. 9.'가 바른 표기이다. 마지막 마침표를 빼면 '일'의 표시가 사라진다.

  • 'Campaign'을 '홍보'로 바꾸는 것은 공문서를 한글로 쓰고 불필요한 외국어를 쓰지 않는다는 원칙에 맞다.
  • '(가)', '(나)'를 '가.', '나.'로 바꾸는 것은 첫째 항목 '1.' 다음의 둘째 항목 기호가 '가.'이므로 옳다.
  • '일시'에 '13:30~15:30'처럼 시간을 넣는 것은 시각을 24시각제로 쓰고 시·분 글자 대신 쌍점을 찍는 표기 방식에 맞는다.
문제 17
휴대 전화의 문자 입력 방식 중, 훈민정음 창제에 나타난 '가획(加劃)의 원리'에 해당하는 것은?
1'ㄱ'을 두 번 누르면 'ㄲ'이 되고, 'ㄷ'을 두 번 누르면 'ㄸ'이 된다.
2'ㄱ' 다음에 '*'를 누르면 'ㅋ'이 되고, 'ㄴ' 다음에 '*'를 누르면 'ㄷ'이 된다.
3'ㅣ' 다음에 'ㆍ'를 누르면 'ㅏ'가 되고, 'ㆍ' 다음에 'ㅡ'를 누르면 'ㅗ'가 된다.
4'ㅏ' 다음에 'ㅣ'를 누르면 'ㅐ'가 되고, 'ㅗ' 다음에 'ㅏ'를 누르면 'ㅘ'가 된다.
정답 및 해설

가획의 원리에 해당하는 것은 'ㄱ' 다음에 '*'를 눌러 'ㅋ'을, 'ㄴ' 다음에 '*'를 눌러 'ㄷ'을 만드는 방식이다.

훈민정음의 자음은 기본자 ㄱ·ㄴ·ㅁ·ㅅ·ㅇ에 소리가 세어질 때마다 획을 더해(가획) ㄱ→ㅋ, ㄴ→ㄷ→ㅌ처럼 만들었다. '*'가 획을 하나 더하는 기능을 하므로 이 원리와 같다.

  • 'ㄱ'을 두 번 눌러 'ㄲ', 'ㄷ'을 두 번 눌러 'ㄸ'을 만드는 것은 같은 글자를 나란히 쓰는 각자 병서에 해당한다.
  • 'ㅣ'와 'ㆍ'로 'ㅏ'를, 'ㆍ'와 'ㅡ'로 'ㅗ'를 만드는 것은 모음 기본자를 합하는 합성의 원리에 해당한다.
  • 'ㅏ'와 'ㅣ'로 'ㅐ'를, 'ㅗ'와 'ㅏ'로 'ㅘ'를 만드는 것은 이미 만든 모음을 어울러 쓰는 합용에 해당한다.
문제 18
다음을 '표준 발음법'에 따라 발음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의 의의

1[민주주의에 으ː이]
2[민주주의의 의ː의]
3[민주주이에 의ː의]
4[민주주이에 의ː이]
정답 및 해설

표준 발음법에 맞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에 으ː이]이다.

표준 발음법은 'ㅢ'를 [ㅢ]로 발음하되,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그러나 단어 첫음절의 '의'는 [의]로만 발음해야 하므로 '의의'의 첫 음절을 [으ː]로 발음할 수 없다.

  • [민주주의의 의ː의]는 모든 '의'를 원칙대로 [의]로 발음한 것이다.
  • [민주주이에 의ː의]는 '주의'의 둘째 음절 '의'를 [이]로, 조사 '의'를 [에]로 발음한 허용 발음이다.
  • [민주주이에 의ː이]는 여기에 더해 '의의'의 둘째 음절 '의'를 [이]로 발음한 허용 발음이다.
문제 19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모든 수령 도망할 제 거동 보소. 인궤(印櫃) 잃고 과줄 들고, 병부(兵符) 잃고 송편 들고, 탕건(宕巾)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小盤) 쓰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니 거문고요, 깨지느니 북, 장구라. 본관이 똥을 싸고 멍석 구멍 새앙쥐 눈 뜨듯 하고 내아(內衙)로 들어가서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른다, 목 들여라.”
관청색은 상을 잃고 문짝 이고 내달으니, 서리, 역졸 달려들어 후닥딱
“애고, 나 죽네!”
이 때 수의 사또 분부하되,
“이 골은 대감이 좌정하시던 골이라, ㉡훤화(喧譁)를 금하고 객사로 사처(徙處)하라.”
좌정(座定) 후에
“본관은 봉고파직(封庫罷職)하라.”
분부하니
“본관은 봉고파직이오!”
사대문에 방 붙이고 옥 형리 불러 분부하되,
“네 골 옥수(獄囚)를 다 올리라.”
호령하니 죄인을 올리거늘, 다 각각 문죄(問罪) 후에 ㉢무죄자 방송(放送)할새,
㉣“저 계집은 무엇인다?”

- 완판본(完板本) ‘열녀 춘향 수절가(烈女春香守節歌)’ 중에서 -

1㉠ : 인물의 다급한 심리를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2㉡ : 담배를 금하고 객사로 장소를 옮기라는 뜻이다.
3㉢ : 죄 없는 자를 감옥에서 나가도록 풀어준다는 뜻이다.
4㉣ : 의문형 문장 종결 방식이 현대 국어와 다름을 보여 준다.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설명은 ㉡을 '담배를 금하라'는 뜻으로 본 것으로, '훤화(喧譁)'는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뜻한다.

㉡은 "훤화를 금하고 객사로 사처하라", 곧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금하고 처소를 객사로 옮기라는 어사의 분부이다. 담배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훤화'의 뜻풀이가 잘못되었다.

  • ㉠은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처럼 말의 앞뒤를 뒤바꾸어 어사 출두에 놀란 본관의 다급한 심리를 해학적으로 드러낸다.
  • ㉢의 '무죄자 방송(放送)'은 죄 없는 자를 옥에서 풀어 준다는 뜻이다.
  • ㉣의 "무엇인다?"는 '-ㄴ다'로 묻는 옛 의문형 종결 방식으로, 현대 국어의 의문문과 다르다.
문제 20
제시된 호칭어나 지칭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가친(家親), 엄친(嚴親) :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2자친(慈親), 가자(家慈) : 남에게 자기 어머니를 가리키는 말이다.
3선친(先親), 선고(先考) :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다.
4춘부장(椿府丈), 춘장(椿丈), 춘당(椿堂) : 남의 살아 계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다.
정답 및 해설

옳지 않은 설명은 선친(先親)·선고(先考)를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일컫는 말로 본 것이다.

선친과 선고는 남에게 자기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는 '선대인(先大人)' 등으로 높여 이른다.

  • 가친(家親)·엄친(嚴親)은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 자친(慈親)·가자(家慈)는 남에게 자기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다.
  • 춘부장(椿府丈)·춘장(椿丈)·춘당(椿堂)은 남의 살아 계신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