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사진 쐐기 모양 덩어리에 깊은 홈이 길이 방향으로 하나 파인 입체가 답이다.
정면도는 왼쪽 3분의 1만 평평한 윗면이고 거기서부터 오른쪽 아래로 경사선이 내려간다. 그 안쪽에는 위에서 높이의 3분의 2쯤 내려온 자리에 수평 숨은선이 그어져 있고 경사선과 만나는 곳에서 끊긴다. 이 숨은선이 홈 바닥이므로 홈은 그만큼 깊고, 경사면 도중에서 끝난다.
우측면도는 윗변 한가운데가 U자로 패여 있는데 패인 폭이 전체 폭의 3분의 1쯤, 깊이가 높이의 3분의 2쯤이다. 평면도에서도 같은 폭의 홈 띠가 높은 쪽 끝까지 이어져, 홈이 높은 쪽 끝면에서 트인 채 평평한 윗면과 경사면을 함께 가로지른다는 것을 보여 준다.
홈이 얕게 긁힌 정도이거나 평평한 윗면에만 자리처럼 파인 것은 숨은선이 가리키는 깊이와 맞지 않는다.
현대 디자인은 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실제 쓰임에 맞는 기능을 함께 요구한다.
장식·취미·유행은 시대나 개인 취향에 따라 바뀌는 부수적 요소일 뿐, 디자인이 근본적으로 갖춰야 할 목적은 아니다.
같은 간격으로 점이 연속해서 배열되면 시각적으로 선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이는 점의 연속이 방향성을 만들어 내는 조형 원리로, 면·입체·부조와는 다른 지각 현상이다.
손으로 그리거나 도구로 표현해 규칙적이거나 불규칙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질감은 장식적 질감이다.
자연적 질감은 재료 자체의 무늬이고 촉각적 질감은 만졌을 때의 표면 성질이며 기계적 질감은 기계 가공으로 생기는 무늬여서, 의도적 표현이라는 설명과는 성격이 다르다.
차가운 청색계열과 따뜻한 붉은색계열처럼 성질이 크게 다른 색끼리 어울리는 것은 대비적 조화이다.
색상·명도·채도가 비슷한 색끼리의 조화는 유사적 조화라 부르며, 이 배색은 그와 반대되는 경우다.
디바이더는 양 끝이 모두 바늘로 되어 있어 길이를 재거나 옮기는 도구일 뿐, 연필심이 없어 원을 그릴 수는 없다.
따라서 큰 컴퍼스로 못 그리는 원을 그릴 때 쓴다는 설명은 잘못됐다.
축척 눈금 옮기기, 선의 등분, 길이를 재서 옮기는 용도는 모두 디바이더의 실제 쓰임과 일치한다.
치수 숫자는 치수선 중앙 윗부분에 치수선과 평행하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치수는 도면의 아래쪽이나 오른쪽에서 읽을 수 있게 기입하는 것이 원칙이고, 간격이 좁을 때는 지시선을 빼서 바깥쪽에 쓰지 치수 왼쪽 아래에 내려 쓰지 않으며, 판재의 치수는 길이 방향과 나란히 표시한다.

맨 먼저 구해야 할 점은 외접원의 중심 O다.
정6각형은 한 변의 길이가 외접원 반지름과 같다. 그래서 A와 B를 각각 중심으로 AB를 반지름으로 하는 호를 그려 만나는 점을 잡으면 OA=OB=AB가 되고, 그 점이 곧 중심이다.
중심이 정해져야 그 점을 중심으로 반지름 AB인 원을 그릴 수 있고, 원둘레를 AB 길이로 차례로 끊어야 나머지 꼭짓점이 비로소 결정된다. 그림에서 좌우의 C·D와 위쪽의 E·F가 모두 그 원 위에 놓여 있는 것이 이 순서를 보여 준다.

원호 CE의 중심은 D다.
그림에서 E는 D와 B를 이은 직선을 오른쪽 위로 연장한 선 위의 점으로, D를 중심으로 반지름 DC인 호를 돌려 그 연장선과 만나게 해서 얻은 점이다. 그러므로 DC=DE가 되어 호 CE는 중심이 D, 반지름이 DC인 호다.
같은 방식으로 아래쪽 호 DF는 C를 중심으로 반지름 CD인 호이고, 오른쪽 끝의 작은 호 EF는 B를 중심으로 반지름 BE인 호다. 중심이 D·C·B로 차례로 옮겨 가며 이어 붙어 달걀 모양이 완성된다.





전개도를 접으면 정팔면체가 된다.
그림의 전개도는 정삼각형 8개가 지그재그 띠로 이어진 형태다. 가운데 띠에 6개가 위아래로 번갈아 놓이고, 띠의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1개씩 더 붙어 모두 8면이 된다.
정삼각형 8면은 한 꼭짓점에 4개씩 모이면서 정사각형 모양의 허리선을 이루고, 그 위아래로 사각뿔이 하나씩 생긴다. 삼각뿔이나 삼각쌍뿔처럼 면 수가 4~6개인 입체는 이 전개도로 접히지 않는다.
인접한 두 축 사이의 각이 120°가 되도록 하여 정면·평면·측면을 한 투상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그리는 도법은 등각투상도법이다.
정투상도법은 세 면을 각각 따로 그리고, 투시도법은 원근감을 나타내며, 전개도법은 입체 표면을 평면으로 펼치는 것이어서 이 조건과는 다르다.
공예품을 다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은 곧 대량생산에 따른 저렴성과 가장 밀접하게 이어진다.
실용성·법칙성·조형성은 각각 쓰임새, 형식적 규칙, 조형미와 관련된 특징으로 대량생산 자체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선분이 중점을 축으로 90° 회전하며 쓸고 간 자취이므로, 가운데에서 맞닿은 사분원 두 개가 서로 반대쪽에 놓인 형태가 된다.
그림의 화살표는 선분의 위 끝을 오른쪽으로 내리고, 아래 끝을 왼쪽으로 올린다. 위 반쪽은 오른쪽 위 사분면을, 아래 반쪽은 왼쪽 아래 사분면을 각각 90°만큼 쓸게 된다.
선을 그대로 옆으로 밀면 띠 모양 사각형이 되고, 한 바퀴를 다 돌리면 원이 되며, 한쪽 끝을 고정하고 돌리면 부채꼴 하나가 나온다. 어느 것도 회전 중심이 선분의 중점이고 회전각이 90°라는 조건과 맞지 않는다.
같은 요소가 되풀이되면서 움직이는 듯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조형 원리는 율동이다.
균형은 무게감의 안정, 통일은 전체의 일관성, 비례는 부분과 전체의 크기 관계를 다루는 원리여서 반복·움직임과는 초점이 다르다.
표준 20색상환에서 서로 마주보는 보색 관계는 노랑과 남색이다.
주황의 보색은 파랑 계열, 빨강의 보색은 청록 계열이며, 보라와 자주는 색상환에서 서로 이웃한 색이라 보색이 될 수 없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녹색·파랑 색광을 모두 같은 비율로 섞으면 흰색이 된다.
색광의 혼합은 섞을수록 밝아지는 가산혼합이므로, 물감을 섞을 때 어두워지는 감산혼합과는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다.
색료의 감산혼합에서 자주(M)와 청록(C)을 섞으면 공통으로 겹치는 파장대만 남아 파랑(B)이 된다.
색료를 섞을수록 반사되는 빛의 양이 줄어 어두워지는 감산혼합의 원리에 따른 결과다.
먼셀 표기는 색상 명도/채도 순서로 적으며, 청록 계열은 BG(Blue-Green) 기호로 나타낸다.
보기 중 5BG 5/6만 청록 색상 기호를 올바르게 쓴 것이고, 나머지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이거나 청록이 아닌 다른 색상(남색 등)을 가리킨다.
흰색과 명도 차이가 가장 큰 색은 검정이다.
명도는 밝기의 정도를 뜻하므로, 명도가 가장 낮은 검정이 명도가 가장 높은 흰색과 짝지어질 때 대비가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어떤 색은 딱딱하고 굳게, 어떤 색은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색의 경연감이라는 색채 감정 효과 때문이다.
온도감은 색이 따뜻하거나 차갑게 느껴지는 효과, 중량감은 무겁거나 가볍게 느껴지는 효과, 흥분·침정감은 색이 사람을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게 하는 효과로 각각 성질이 다르다.




가장 침착한 느낌을 주는 것은 연두와 흰색의 조합이다.
빨강·노랑처럼 파장이 긴 난색은 흥분과 자극을 주고, 여기에 색상차까지 크면 시선을 세게 끌어 차분함과 멀어진다. 연두는 난색과 한색 사이의 중성색이고 흰색은 무채색이라, 둘을 붙여도 색상 대비와 채도 대비가 약하다.
- 빨강과 노랑은 둘 다 흥분색이라 가장 자극적인 짝이 된다.
- 자주와 빨강은 색상은 가까우나 채도가 높아 강렬하게 보인다.
- 초록과 빨강은 보색 대비로 서로를 더 튀게 만든다.
제도에서 기호 t는 재료의 두께를 나타내는 치수 보조기호이다(예: t3 → 두께 3mm).
반지름은 R, 지름은 φ로 따로 표기하고, 가공 단면이나 표면 연마는 별도의 기호·지시선으로 나타내므로 t와는 구분된다.
목재의 주요 성분은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 세 가지이다.
타르는 목재를 건류(고온 분해)할 때 생기는 부산물로, 목재 자체를 구성하는 성분은 아니다.
목재는 수분과 수액이 적은 겨울철에 벌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기에 벤 나무는 함수율이 낮아 건조가 수월하고 부패균이나 벌레 피해도 상대적으로 적어 목재의 품질이 좋게 유지된다.
목재의 수축·팽창은 섬유 방향(길이 방향)에서 가장 작고, 무늬결(널결) 방향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곧은결 방향은 그 중간이다.
나머지 설명은 실제와 반대다.
- 침엽수보다 활엽수의 수축이 크다.
- 심재보다 변재의 수축이 크다.
- 비중이 작은 재보다 비중이 큰 재의 수축량이 크다.
수종에 관계없이 목재 세포벽 실질 부분의 비중은 약 1.54로 거의 일정하다.
흔히 말하는 목재의 비중(기건비중 등)은 세포 사이 빈 공간(공극)까지 포함한 값이라 수종별로 크게 달라지지만, 실질 부분만 놓고 보면 1.54 정도로 수렴한다.
전단강도는 목재 단면에 평행하게 작용하는 힘에 저항하는 성질을 말한다.
잡아당기는 힘에 대한 저항은 인장강도, 휨에 대한 저항은 휨강도, 마찰·마멸에 대한 저항은 별개의 성질로 전단강도와는 구분된다.
단판(베니어)을 뜨기 전 원목을 60~80℃ 더운물에 담그는 것은 재질을 연화시켜 절삭을 쉽게 하고, 벌레를 죽이며 뒤틀림을 줄이기 위한 처리다.
부피를 늘리기 위함이라는 설명은 이러한 목적과 관계가 없어 잘못됐다.
죽재(대나무)를 증기로 인공건조할 때는 온도 45~60℃, 습도 55% 이하 범위가 적당하다.
이보다 온도가 낮으면 건조가 더뎌 효율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높으면 갈라짐이나 변형이 생기기 쉬워 그 중간 범위를 쓴다.
못이나 나사못을 셀 때 쓰는 단위인 1크로스(그로스, gross)는 12다스, 즉 144개를 뜻한다.
이는 상거래에서 흔히 쓰이는 개수 단위로, 12개를 1다스로 묶고 그 12다스를 다시 1그로스로 묶은 것이다.
건조한 목재가 수증기 중에서 흡수할 수 있는 수분의 한계 함수율을 섬유포화점이라 하며, 대략 3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점을 넘어서는 수분은 세포벽에 흡수되지 못하고 세포 내부 빈 공간에 자유수로만 존재하게 된다.
옻칠은 옻 성분이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해 굳는 도료로, 어느 정도의 온도와 습도가 함께 있어야 정상적으로 건조(경화)된다.
보디니스·폴리우레탄래커·유성에나멜은 대개 용제가 날아가거나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마르는 방식이라 습도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옻칠과 다르다.
수피 바로 안쪽에서 세포분열을 통해 나무를 자라게 하는 조직은 부름켜(형성층)이다.
물관은 수분을 이동시키는 통로, 방사조직은 양분을 가로 방향으로 이동·저장하는 조직, 섬유질은 나무를 지탱하는 조직으로 각각 역할이 다르다.
목재를 건조시키는 이유는 중량을 줄여 운반을 쉽게 하고, 부패균 발생을 막으며,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수분이 줄면 오히려 불이 잘 붙는 방향으로 바뀌므로, 착화점을 낮춰 내화성을 높인다는 설명은 건조의 실제 효과와 맞지 않는다.
목재는 함유 수분이 적을수록(건조할수록) 경도가 커지므로, 수분이 많을수록 경도가 크다는 설명은 사실과 반대다.
나머지 설명은 목재 경도의 일반적 경향과 일치한다.
- 춘재부보다 추재부(늦여름에 자란 조직)의 경도가 크다.
- 비중이 클수록 경도도 커진다.
- 같은 나무라도 마구리면, 곧은결면, 무늬결면 순으로 경도가 크다.
넓은 면을 칠할 때는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칠해 붓 자국(이음매)이 남지 않도록 마무리해야 하는데, 왼쪽에서 시작해 방향을 바꿔 윗부분에서 끝낸다는 설명은 이 원칙과 맞지 않는다.
나머지 방법은 실제 붓칠 요령과 일치한다.
- 복잡한 부분은 안쪽부터 먼저 칠한다.
- 잊어버리기 쉬운 구석진 부분을 먼저 칠해 둔다.
- 긴 부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서 칠한다.
바탕착색(소지착색)은 안료나 염료를 목재 표면에 직접 침투시켜 물들이는 방법이다. 눈메움이나 중간칠이 끝난 피막 위에 착색제를 발라 색을 내는 방식은 피막착색(중간칠 위 착색)으로, 바탕착색과 구분된다.
따라서 눈메움·중간칠이 끝난 면에 피막을 만들어 착색한다는 설명은 바탕착색의 정의와 어긋난다.
염료 착색이 재질감을 살려 투명하게 보이고 안료 착색이 불투명하게 재질감을 저하시킨다는 설명은 각 착색 재료의 성질과 일치한다.
파티클보드는 목재를 작은 칩으로 분쇄해 접착제와 함께 열압 성형하므로 섬유가 무작위로 배열되어 방향에 따른 강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따라서 섬유 방향에 따라 강도차가 있다는 설명은 파티클보드의 실제 성질과 반대되므로 장점으로 볼 수 없다.
반면 온습도에 따른 신축 변형이 적고 방음·단열·전기적 성질이 우수하며 휨(곡면) 가공이 쉬운 점은 파티클보드의 실제 장점에 해당한다.
가문비나무는 잎이 바늘 모양인 침엽수에 속하는 수종이다.
밤나무·느티나무·오동나무는 잎이 넓은 활엽수로 분류되어 침엽수와 구분된다.
사포(연마지)의 번호는 연마재 입자의 굵기(거칠고 고운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숫자가 작을수록 입자가 굵어 거칠게 연마되고 숫자가 클수록 입자가 고와 정밀하게 마무리된다.
즉 사포 번호는 재질이나 사용 시간, 종이·천의 질긴 정도와는 관계가 없다.
날어김(톱니의 좌우 벌어짐)은 톱밥 배출과 마찰 감소를 위한 것으로, 무르고 젖은 나무일수록 톱날이 나무에 끼기 쉬워 날어김을 크게 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무르고 젖은 나무를 자를 때 날어김을 작게 한다는 설명은 실제 작업 원리와 반대된다.
켜는 톱니를 나뭇결 방향으로 켤 때 쓰고, 막니를 섬유 방향과 무관한 절단·곡선 절단에 쓴다는 설명은 각 톱니의 용도와 일치한다.





톱니가 톱틀 바깥쪽을 보고, 톱니 끝이 손잡이가 있는 아래쪽을 향하도록 끼운 것이 맞다.
실톱대는 손잡이를 아래로 잡고 톱날을 끌어내리며 자르므로, 톱니 끝이 아래를 향해야 당기는 힘으로 깎인다. 톱니가 위를 향하면 미는 순간에만 걸려 가는 톱날이 휘거나 부러지기 쉽다.
또 그림에서 톱틀은 톱날의 오른쪽에 있고 재료가 들어가는 트인 쪽은 왼쪽이므로, 톱니도 왼쪽을 보아야 한다. 톱니가 톱틀 쪽을 향하면 톱틀에 막혀 재료를 밀어 넣을 수 없다.
장부맞춤은 재료를 치수대로 잘라 다듬는 마름질을 먼저 한 뒤, 장부가 들어갈 장부구멍을 파고, 이어서 구멍에 맞는 장부를 깎아 만드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후 가조립으로 맞음새를 확인한 다음 접착제를 발라 최종적으로 재조립하여 완성한다.
장식장은 소품이나 장식품을 진열해 두는 가구로, 가족이 모이고 손님을 맞는 거실(응접실)에 주로 배치된다.
서랍장과 화장대는 침실이나 안방, 책장은 서재나 공부방에 어울리는 가구로 분류된다.
실톱은 매우 가는 톱날로 곡선이나 정밀한 세부 절단에 사용하는 톱이며, 폭이 넓은 판재를 켜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넓은 판재를 섬유 방향으로 켜는 작업은 켜는 톱이 맡고, 등대기 톱은 정밀한 세공과 장부 어깨 절단에, 붕어톱은 홈 파기에 사용된다.
대패질 속도는 나무의 굳기에 따라 조절하는데, 단단한 나무일수록 속도를 늦추고 연한 나무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밀어도 된다.
따라서 연한 나무일수록 대패질 속도를 늦춘다는 설명은 실제 작업 원리와 반대된다.
목공예의 기본 조각도는 날끝이 뾰족한 인도(창칼), 둥근 날의 환도(둥근칼), 평평한 날의 평도(평칼) 세 가지로 구분된다.
사각도(사각칼)는 이 기본 조각도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명칭이다.
끌의 날을 숫돌에 갈 때 적정한 연마 각도는 20°~30° 정도이다.
이보다 각도가 작으면 날 끝이 얇아져 쉽게 상하거나 부러지고, 너무 크면 날이 둔해져 나무 속으로 잘 파고들지 못한다. 이 각도를 유지해야 예리함과 내구성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띠톱(밴드소)은 가늘고 긴 톱날이 순환하며 회전하므로 곡선 절단에 적합한 목공 기계이다.
둥근톱은 직선 절단, 손밀이대패는 표면 다듬질, 각끌기는 구멍 가공에 주로 사용되어 곡선 가공에는 적합하지 않다.
상감은 바탕을 파낸 자리에 다른 재료를 박아 넣어 무늬를 표현하는 기법으로, 표면을 평평하게 마감하므로 凹凸(요철)이 남지 않는다.
저부조·평면부조·심조는 모두 표면을 깎아 높낮이 차이를 만드는 조각 기법이므로 凹凸이 생긴다.
바탕면 착색은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양을 고르게 칠하는 것이 중요하며, 흡수량을 늘리려고 지나치게 많이 칠하면 오히려 얼룩과 색 불균일을 초래한다.
또한 착색 후 직사광선에 건조시키지 않고, 염료는 완전히 녹여 농도를 조절해야 얼룩 없이 고르게 착색된다.
클리어 래커는 안료가 없는 투명 도료로 목재 표면에 광택 피막만 형성하므로 나뭇결과 같은 목재 본연의 무늬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래커 에나멜·연단 프라이머·에나멜 페인트는 안료가 들어가 불투명한 피막을 형성해 무늬를 가리게 된다.
사람이 짐을 운반할 때는 신체에 무리가 적고 낙하 위험이 낮은 수평 자세로 이동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 짐을 높이 들어 옮기면 무게중심이 불안정해져 낙하나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 한 번에 많은 양을 옮기면 시야를 가리고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 기다랗거나 넘어지기 쉬운 물건을 먼저 옮기면 이동 중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들은 안전한 인력 운반 방식으로 볼 수 없다.
둥근톱 작업 시 톱날의 돌출 높이는 가공재 두께보다 필요한 만큼만 살짝 높게 두어 신체가 톱날에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안전하다.
돌출 높이를 10mm나 되게 필요 이상으로 높이면 톱날 노출 면적이 커져 접촉 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불안전한 요소에 해당한다.
반면 작업장 정리정돈, 정상 속도 확인 후 사용, 장갑 미착용은 모두 올바른 안전 수칙이다.
안전관리의 목적은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경제적 손실과 노동력 손실을 줄여 안락한 가정생활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는 사회와 근로자 전체를 위한 것이지, 특정 기업인과 그 가족의 개인적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캘리퍼스는 안지름과 바깥지름을 재는 측정 기구로, 안지름용의 내측 퍼스와 바깥지름용의 외측 퍼스로 나뉘며 정밀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곱자는 직각과 길이를, 서어피스 게이지는 금긋기 기준면을, 와이어 게이지는 선재의 지름을 재는 데 사용되어 캘리퍼스와 용도가 다르다.
못을 박을 때는 박히는 판재가 충분히 고정되도록 판 두께의 2.5~3배 정도 길이의 못을 쓰는 것이 표준이다.
이보다 짧으면 고정력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길면 반대편으로 못끝이 튀어나올 위험이 있다.
느티나무처럼 굳고 단단한 나무를 평칼로 조각할 때는 날이 쉽게 무뎌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앞날의 경사각을 35°~40° 정도로 비교적 크게 잡는다.
무른 나무를 조각할 때는 날이 잘 파고들도록 경사각을 이보다 작게 세우는 것과 대비된다.
끌 작업은 부재를 보조대에 밀착시키거나 바닥에 놓고 앉아서, 또는 왼발 허벅지로 부재의 귀퉁이를 눌러 고정한 뒤 안정된 자세로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자루를 쥘 때는 날의 뒷날(평평한 면)이 손바닥 쪽을 향하도록 잡아야 날의 방향과 깊이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 뒷날이 손등 쪽을 향하게 잡는 방식은 날 끝 제어가 어렵고 손을 다치기 쉬워 올바른 파지법으로 보기 어렵다.
환조는 사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입체 조각이므로, 미리 점토 등으로 모형을 만들거나 삼각도법(정면·평면·측면)으로 여러 각도의 밑그림을 그려 비례를 검토한 뒤 거친 형태부터 세부로 다듬어 나간다.
이에 비해 나무에 트레싱 종이를 붙이고 그 윤곽만 따라 깎는 방법은 한 방향의 평면적 형태만 옮기는 것이어서, 여러 방향의 입체감을 요구하는 환조 작업 방식으로는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