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너비점(뒤품점)은 자를 겨드랑이에 끼워 표시한 뒤 겨드랑점과 어깨끝점을 이었을 때의 중간점이다. 좌우 등너비점 사이를 재면 등너비(뒤품) 치수가 된다.
- 가슴너비점은 같은 방식으로 앞 겨드랑점 쪽에서 잡는 점으로, 앞품을 재는 기준이 된다.
- 목옆점은 목밑둘레선과 어깨선이 만나는 점이다.
- 어깨끝점은 어깨와 팔이 이어지는 관절 끝점으로, 중간점을 잡을 때 쓰이는 기준점 자체이다.
스커트 원형의 가로 기초선은 엉덩이둘레선을 기준으로 그리며, 앉거나 걷는 동작의 여유를 위해 실측 엉덩이둘레의 절반에 일정량을 더해 제도한다.
일반적인 스커트 제도에서는 엉덩이둘레/2에 2~3cm의 여유분을 더하는 것을 기초선으로 삼는다.
여유분이 지나치게 작으면 착용감이 빡빡해지고, 지나치게 크면 실루엣이 헐렁해지므로 이 범위가 가장 무난한 기준으로 쓰인다.
북을 사용하지 않고 루퍼(looper)로 실을 얽어 스티치를 형성하며 바늘 2개·실 3가닥으로 구성되는 방식은 이중환봉 재봉기의 특징이다.
- 단환봉 재봉기는 바늘 1개·실 1가닥으로 사슬뜨기를 만드는 방식이라 2본침 구성과 맞지 않는다.
- 본봉 재봉기는 북과 밑실을 사용하는 방식이라 '북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과 어긋난다.
- 주변 감침봉 재봉기는 가장자리를 감아 박는 오버록 계열로 용도 자체가 다르다.
봉비(스킵 스티치)는 바늘이 만든 윗실 고리를 북이나 루퍼의 끝이 제때 잡지 못해 땀이 빠지는 현상으로, 주로 바늘·실·타이밍의 상태와 관련된다.
- 바늘이 휘거나 끝이 파손되면 고리가 만들어지는 위치와 모양이 어긋나 봉비가 생긴다.
- 꼬임이 강한 실은 고리가 제대로 벌어지지 않아 북 끝이 고리를 놓치기 쉽다.
- 바늘과 북 끝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고리를 잡는 시점 자체가 어긋나 땀이 빠진다.
반면 노루발의 압력이 강한 경우는 원단을 더 단단히 눌러 주는 쪽이므로, 이송 불량이나 눌림 자국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는 있어도 고리를 놓치게 만드는 봉비의 원인으로는 보지 않는다.
제도 기호에서 A.H.(Armhole)는 소매둘레가 아니라 겨드랑이둘레 또는 팔굽음깊이를 나타낸다. B.L.(Bust Line)은 가슴둘레선, N.P.(Neck Point)는 목점, S.P.(Shoulder Point)는 어깨끝점으로 모두 올바르므로, A.H.의 잘못된 명칭이 정답이다.
어깨가 처진 체형은 어깨 경사각이 표준 원형보다 큰 경우이므로, 원형의 어깨선도 같은 방향으로 낮춰 맞춰야 자연스럽다.
이때 어깨만 내리면 진동둘레 부위에 여유분이 남아 뜨는 현상이 생기므로, 어깨를 내린 분량만큼 진동둘레 밑부분도 함께 내려 전체 균형을 맞춘다.
어깨만 올리거나 내리는 방법, 혹은 어깨를 올리는 방향의 보정은 처진 어깨의 실제 체형과 반대 방향이므로 적합하지 않다.
폭이 좁은 옷감으로 재단할 때는 앞판·뒤판을 나란히 두지 못하고 길이 방향으로 두 장을 이어 배치하므로, 필요한 옷감 길이는 스커트 길이의 두 배에 시접을 더해 구한다.
따라서 이 조건에서 필요한 옷감량은 155cm가 된다.

허리 쪽을 가로로 잘라 낸 좁은 조각을 따로 두고 그 아래 몸판을 여러 갈래로 절개해 부채꼴로 벌린 옷본이므로, 요크를 댄 플레어 스커트의 제작법이다.
위쪽의 작은 조각은 허리선과 절개선 사이를 잘라 낸 요크로, 몸에 붙도록 다트 자리가 잡혀 있고 아래쪽 절개선이 곡선으로 휘어 있다. 아래의 큰 조각은 요크선 쪽을 고정한 채 밑단 쪽으로 방사상으로 벌려 놓은 것이고, 벌어진 쐐기마다 빗금이 채워져 있다 — 이 빗금 분량이 그대로 밑단에서 퍼지는 플레어가 된다. 오른쪽의 곧은 세로선에 붙은 C.F 는 앞중심선이다.
- 플리츠라면 접어 넘길 주름 분량이 위아래 같은 폭으로 더해져야지, 밑단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쐐기 모양으로 벌어지지 않는다.
- 고어 스커트는 옷본을 세로로 여러 폭으로 나누어 각 폭을 따로 재단해 이어 붙이므로, 한 장을 부채꼴로 벌린 이런 전개도가 나오지 않는다.
- 개더 스커트는 직사각형에 가까운 천의 허리 쪽을 오므려 잡는 것이라 옷본을 절개해 벌릴 필요가 없다.
바느질 강도는 스티치 종류·박음 횟수·솔기 형태에 따라 달라지며, 의복은 디자인보다 기능적 견고성을 우선 고려해 바느질 방법을 정해야 한다.
절단강도를 비교하면 통솔보다 쌈솔이 더 크다. 쌈솔은 시접이 서로 감싸여 마찰이 잦은 부위에도 잘 견디도록 설계된 솔기이기 때문이다.
반면 바느질을 여러 번 겹쳐 박는다고 해서 실루엣이 곱게 표현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두께가 두꺼워지고 뻣뻣해져 실루엣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이 설명은 틀린 내용이다.
윗실이 끊어지는 고장은 실이 지나가는 경로 중 바늘과 북이 맞물리는 타이밍이 어긋나 실에 과도한 장력이나 마찰이 걸릴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 톱니 결함은 원단 이송 불량(구김·밀림)을 일으키는 문제로 윗실 절단과는 성격이 다르다.
- 노루발 압력 결함은 원단이 뜨거나 밀리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 북 및 북집의 결함은 밑실 엉킴이나 밑실 장력 불량으로 먼저 나타나는 문제로, 윗실 끊어짐의 대표 원인으로는 꼽지 않는다.
따라서 윗실 끊어짐과 가장 밀접한 것은 바늘과 북의 타이밍 불량이다.
다리미로 옷감을 늘려서 정리하는 곳은 인체의 곡선을 따라가야 하는 입체적인 부위다. 소매 안쪽, 바지 뒤(엉덩이·밑위 곡선), 앞다리가 시작되는 바로 밑이 모두 여기에 해당하며, 늘려 주어야 몸의 곡면을 따라 옷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반면 스커트 허리부분은 늘리면 허리 치수가 커져 옷이 흘러내리게 되므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그려 붙이거나 곧게 눌러 다려야 하는 부위다. 따라서 늘려서 정리하는 부분에 해당하지 않는다.

같은 모양의 표시가 두 개의 세로 완성선에 같은 높이로 짝을 이뤄 찍혀 있으므로 맞춤 표시다.
그림은 곧게 뻗은 세로선에 반달(눈) 모양의 곡선을 겹쳐 붙인 표시가 왼쪽·오른쪽에 하나씩, 불룩한 쪽이 서로 반대를 향하도록 마주 놓인 형태다. 맞춤은 따로 재단한 두 조각을 꿰맬 때 이 지점끼리 어긋나지 않게 맞추라는 뜻이어서, 이렇게 두 조각의 봉제선에 같은 높이로 한 쌍이 들어간다. 나머지 보기는 모두 한 조각 안의 한 구간을 어떻게 다루라는 지시여서, 두 선에 짝지어 그려질 이유가 없다.
- 늘림은 그 구간을 다려서 늘려 주라는 지시이므로 해당 조각의 그 선 한 곳에만 표시한다.
- 줄임은 반대로 여유분을 오그려 그 구간을 줄이라는 지시이며, 역시 한쪽 선에만 들어간다.
- 주름은 접어 넘길 분량과 넘길 방향까지 나타내야 해서 빗금 친 띠 모양으로 그리므로 생김새 자체가 다르다.
반신체는 상체가 곧게 서 있고 가슴이 높게 솟아 있으며, 엉덩이는 풍만하고 배는 평편한 자세의 체형을 말한다.
이와 달리 굴신체는 목이 앞으로 숙여지고 등이 구부정한, 중년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체형으로 반신체와 반대되는 특징을 가진다.
폴스(false) 포켓은 실제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구조 없이, 플랩(덮개)만 겉감에 달아 장식으로 포켓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다.
하프 포켓·사이드 포켓·라운드 포켓은 각각 형태나 위치로 구분되는 실제 기능을 가진 포켓이므로, 장식용 플랩만 있는 구조와는 구별된다.
가슴 다트 위 진동둘레 부위와 뒤 어깨 밑에 군주름이 생기는 것은 어깨선이 실제 체형보다 높게 설정되어 여분의 옷감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어깨 솔기를 터서 군주름이 생긴 분량만큼 시침으로 가늠한 뒤 어깨를 내려주고, 어깨가 내려간 만큼 진동둘레 밑부분도 함께 내려 균형을 맞춰야 주름 없이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된다.
어깨를 올리는 방향의 보정이나 앞뒤 진동둘레를 서로 다른 치수로 내리는 방법은 군주름의 원인인 여유분 과다를 해소하지 못하므로 적합하지 않다.
새발감침(새발뜨기)은 단 처리에 쓰이는 손바느질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떠나가면서 바늘땀이 위아래로 교차하며 지그재그 모양을 만든다.
땀을 한 올이나 두 올씩 되박아 주는 방식이 아니라 교차하며 넘어가는 방식이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새발감침의 방향과 반대이다.
180° 플레어 스커트는 전체가 반원이다. 앞판과 뒷판이 각각 90°를 차지하므로 반쪽 패턴 하나는 45°가 된다. 그래서 45° 각도의 두 선을 먼저 긋고 그 선에 맞추어 절개선을 벌려 제도한다.
목옆점은 목둘레선과 어깨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어깨너비의 중심부를 지나는 측정 기준점이다.
목뒤점은 목둘레선의 뒤 중심점, 어깨끝점은 어깨선의 바깥쪽 끝, 등너비점은 등 폭을 재는 기준점으로 각각 목옆점과는 위치와 용도가 다르다.
반신체는 가슴이 높게 솟아 있어 원형의 앞길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체형이므로, 그 부족량만큼 옷감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보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앞중심에서 사선으로 절개선을 넣어 벌려서 앞길이의 부족량을 보충하는 방법이 적합하다.
목선을 고치거나 뒤 어깨선만 늘리고 앞 어깨선을 줄이는 방법, 앞중심 주름을 접어 옆선·다트를 줄이는 방법은 반신체의 원인인 앞길이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반대 체형에 맞는 보정이다.
제조원가는 재료비+인건비+제조경비의 합이며, 여기에 판매간접비와 일반관리비를 더한 것이 총원가이다.
판매가는 이 총원가에 이익을 더해 정해지는 것이지, 총원가에 다시 관리비를 더하는 것이 아니다. 관리비는 이미 총원가 단계에서 반영되었으므로 이중으로 계산하면 원가 구조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판매가를 총원가에 관리비를 더해 구한다는 설명이 원가계산 방식으로 틀린 내용이다.
시접은 부위마다 요구되는 여유와 마감 방식이 달라 따로 정해지는데, 목둘레선처럼 곡선이 급해 시접을 접어 넣거나 눕히기 어려운 부위는 시접을 가장 작게, 대략 1cm 정도로 잡는 것이 기본이다.
어깨·옆선처럼 가봉 중 치수 조정이 필요한 부위나 스커트단처럼 접어 올려 마무리하는 부위는 목둘레선보다 넉넉하게 두지만, 나머지 보기에 제시된 수치는 각 부위의 기본 시접으로 통용되는 값과 맞지 않는다.
따라서 겉감의 기본 시접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목둘레선 1cm이다.
시접의 한쪽을 다른 쪽보다 0.3~0.5cm 짧게 안으로 넣어 박은 다음, 긴 쪽 시접으로 짧은 시접을 감싸듯 접어 그 위를 한 번 더 박는 방식은 쌈솔의 제작 순서이다.
쌈솔은 시접이 서로 감싸여 겉으로 두 줄의 스티치가 드러나는 튼튼한 솔기로, 청바지나 작업복처럼 마찰이 잦은 부위에 주로 쓰인다.
가름솔은 시접을 양쪽으로 갈라 눌러 붙이는 방식, 통솔은 시접을 완전히 감싸 안으로 숨기는 방식, 뉜솔은 시접을 한쪽으로 눕혀 박는 방식이라 이 설명과는 순서와 결과물이 다르다.
심지는 옷의 형태를 잡아 안정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테일러드 재킷에서는 라펠·뒷트임·밑단처럼 모양을 유지하거나 접혀 겹치는 부위에 주로 부착한다.
반면 옆선은 몸에 맞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부위로 형태 안정보다 유연함이 필요하므로, 일반적으로 심지를 붙이지 않는 부위에 해당한다.
샤링·파이핑·스모킹은 모두 옷감에 주름이나 테두리 장식을 만들어내는 장식적인 바느질(장식봉) 기법이다.
반면 커프스는 소매 끝에 다는 옷의 부속 부분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바느질 기법 자체를 뜻하는 말이 아니므로 장식봉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 장의 옷감을 겹친 상태에서 완성선을 표시할 때, 시침실을 이용해 두 겹을 관통시켜 뜬 뒤 가운데를 잘라 표시를 남기는 방법이 실표뜨기이다.
어슷시침과 시침질은 옷감을 임시로 고정하는 용도이고, 박음질은 완성 봉제에 쓰이는 바느질이라 완성선을 표시하는 목적과는 다르다.
코트나 원피스처럼 안감을 넣는 옷의 단 처리에서는 겉단 끝을 안감으로 바이어스 처리한 뒤 공그르기로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때 안감은 겉단보다 2~3cm 정도 짧게 하여 붙여야 옷을 움직이거나 앉을 때 안감이 겉감을 당기지 않고 여유 있게 따라간다.
겉단을 접어 새발감침만으로 고정하거나, 안감을 5~7cm나 짧게 박아 넣거나, 겉단과 안감을 같은 길이로 두고 실 루프로만 고정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코트·원피스 단 정리 방법과는 거리가 있다.
피혁은 짜인 올이 풀리지 않고 신축성도 거의 없는 재료이므로, 스티치가 촘촘하고 견고하게 고정되는 본봉 재봉기가 적합하다.
이중환봉이나 단환봉처럼 사슬뜨기 계열의 재봉기는 신축성이 필요한 니트류에 주로 쓰이고, 주변 감침봉 재봉기는 올풀림 방지를 위한 가장자리 처리용이라 올이 풀리지 않는 피혁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
시착 과정에서는 실루엣, 옷감의 올방향, B.P 위치와 다트의 위치·길이·분량이 알맞은지를 착용한 상태에서 관찰해야 정확한 보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속옷에 맞춰 겉옷을 정리해 착용하고 핀으로 꽂아가며 관찰·보정하는 과정은 시침 바느질(가봉)을 마친 뒤에 이루어져야 하는 절차이지, 시침 바느질 전에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설명은 시착 관찰의 순서를 잘못 기술한 틀린 내용이다.
래글런 소매는 별도의 진동둘레 솔기 없이 소매가 어깨선에서부터 사선으로 길과 이어져 하나로 구성되는 소매이다.
비숍 소매·퍼프 소매·캡 소매는 모두 일반적인 진동둘레에 소매산을 이어 붙이는 형태로, 길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다.
소매의 제도 기호 중 소매산을 나타내는 약자는 S.C.H(Sleeve Cap Height)이다.
F.S.H, B.S.H, S.B.L 같은 표기는 소매산을 가리키는 표준 약자로 쓰이지 않으므로, 이 문항에서는 S.C.H가 소매산의 제도 약자에 해당한다.
산화섬유소(옥시셀룰로스)는 셀룰로스가 산소와 반응해 산화되면서 섬유가 약해지는 현상이다.
면직물을 수산화나트륨 용액으로 삶는 정련 과정에서 옷감이 충분히 알칼리 용액에 잠기지 못하고 공기 중에 노출된 채 처리되면, 그 부분이 산소와 접촉해 산화섬유소가 생성되어 강도가 떨어진다.
아세트산 처리나 하이드로설파이트 표백, 냉액에서의 알칼리 처리는 각각 다른 목적·조건의 공정이라 이 문항에서 묻는 산화섬유소 생성 원인과는 다르다.
마 섬유 중 저마(라미)는 단섬유의 길이가 가장 길고 식물성 섬유 중 강도가 가장 크며, 목질 셀룰로스를 거의 포함하지 않아 순수한 셀룰로스에 가까운 섬유이다.
아마·대마·황마는 상대적으로 목질 성분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어 저마만큼 순도가 높지 않다.
합성섬유 중 나일론은 자외선(일광)에 대한 저항성이 가장 약해,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취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아크릴과 폴리에스테르는 나일론보다 내광성이 우수하고, 스판덱스 역시 나일론만큼 일광에 취약하지는 않다.
면은 물에 젖으면 섬유가 팽윤하면서 셀룰로스 분자 사슬의 배열이 재정돈되어 힘이 고르게 분산되기 때문에, 마른 상태보다 습윤 강도가 더 커지는 특성을 가진다.
양모는 반대로 젖으면 강도가 떨어지고, 비스코스레이온과 아세테이트 역시 습윤 시 강도가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섬유의 물리적 성질을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표준상태는 온도 20±2℃, 상대습도 65±2%RH로 정해져 있다.
이는 계절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조건에서 섬유의 흡습·치수·강도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정한 시험 기준 조건이다.
무명(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혼용률을 확인할 때는 한쪽 섬유만 선택적으로 녹이는 화학 용해법을 쓰는데, 70% 황산은 셀룰로스인 면을 녹이면서 폴리에스테르는 남겨 두므로 무명 쪽을 용해시키는 약제로 쓰인다.
아세톤은 아세테이트류를 녹이는 용제이고, 저농도 수산화나트륨 용액이나 염산은 면을 완전히 용해시키는 조건이 되지 못하므로, 이 조건에서 무명을 가장 잘 용해시키는 약제는 70% 황산이다.
폴리비닐알코올계 섬유(비닐론)는 수산기(-OH)가 많아 원래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방사 후 포름알데히드로 처리해 아세탈화시키면 이 수산기의 일부가 결합에 쓰여 줄어들면서 섬유가 물에 녹지 않게 되어 내수성이 증가한다.
신도나 내광성, 흡습성을 높이기 위한 처리가 아니라,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섬유로 만들기 위한 내수성 확보가 아세탈화의 목적이다.
속옷감은 멋보다 땀과 지방 등 노폐물을 잘 흡수하는 쾌적성이 우선되는 용도이다.
면직물은 흡습성이 뛰어나고 피부에 자극이 적어 이러한 조건에 가장 적합하며, 견직물의 촉감이나 모직물의 보온성, 합성직물의 세탁 편의성은 속옷감 선택의 우선 기준이 아니다.
안감은 겉감과의 마찰이 적고 매끄럽게 잘 미끄러지며 가벼운 성질이 중요한데, 레이온직물은 광택과 매끄러운 촉감을 가지면서도 값이 비싸지 않아 안감으로 널리 쓰인다.
면직물은 마찰이 커 겉감이 잘 미끄러지지 않고, 견직물은 성능은 좋으나 값이 비싸고 관리가 까다로우며, 나일론직물은 정전기가 잘 생기고 흡습성이 낮아 일반적인 안감으로는 우선순위가 낮다.
면·마·케이폭은 모두 식물에서 얻는 셀룰로스(섬유소)계 천연섬유이다.
반면 양모는 동물의 털에서 얻는 단백질계 섬유이므로, 이들 중 셀룰로스 섬유가 아닌 것은 양모이다.
보색대비 때문에 배경과 색상 차이가 가장 큰 색이 가장 눈에 잘 띈다.
초록 계열인 잔디의 보색은 빨강 기운이 도는 자주색이므로, 다른 색보다 강한 대비를 이루어 시각적으로 가장 두드러진다.
- 노랑과 연두는 초록과 색상이 가까운 유사색이라 배경에 묻히기 쉽다.
- 파랑도 초록과 같은 한색 계열이어서 대비가 약하다.
제시된 배색은 톤 온 톤(tone on tone) 배색이다.
하늘색·코발트 블루·남색은 모두 같은 파랑 계열 색상이면서 명도와 채도(톤)만 달리한 조합으로, 동일 색상 안에서 톤 차이로 변화를 준 무난하고 정돈된 배색이 된다.
- 톤 인 톤 배색은 색상은 다르되 톤을 통일하는 방식이라 이 조합과 다르다.
- 콘트라스트 배색은 색상이나 톤 차이를 크게 벌려 강한 대비를 주므로 무난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다.
- 포 카마이유 배색은 색상과 톤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미묘하게 맞추는 배색이어서, 하늘색에서 남색까지 뚜렷한 명도 차를 두는 이 조합과는 구분된다.
가을철 복식 배색으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노랑과 갈색의 조합이다.
가을은 단풍이나 낙엽처럼 노랑에서 갈색으로 이어지는 색조가 계절감을 대표하므로, 이 두 색의 배색이 계절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
- 검정과 녹색, 파랑과 흰색은 차갑거나 인공적인 느낌이 강해 가을 이미지와 거리가 멀다.
- 연두와 보라는 봄이나 화사한 이미지에 가까운 배색이다.
색상 자체에 의해 좌우되는 색의 감정은 온도감이다.
빨강·주황 계열은 따뜻하게, 파랑 계열은 차갑게 느껴지는 것처럼 온도감은 색상(Hue)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 중량감은 주로 명도 차이에서, 강약감과 경연감은 주로 채도(와 명도)의 차이에서 좌우되는 감정이다.
함께 사용되는 색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색상은 보라이다.
보라는 난색인 빨강과 한색인 파랑의 성격을 함께 지닌 중성색이어서 온도감이 한쪽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난색 계열과 함께 배색하면 따뜻한 쪽으로, 한색 계열과 함께 배색하면 차가운 쪽으로 기울어 보이는 등 인접색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 빨강은 대표적인 난색, 파랑과 청록은 대표적인 한색으로 색상 자체의 온도감이 뚜렷해 주변 색이 바뀌어도 느낌이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먼셀 표색계의 표기법 HV/C에서 H는 색상(Hue)을 뜻한다.
이어지는 V는 명도(Value), C는 채도(Chroma)를 나타내므로, HV/C는 색상·명도·채도 순으로 색을 표기하는 방식이다.
큰 꽃무늬처럼 강한 문양을 돋보이게 하려면 소품은 오히려 단색(무지)으로 두어 시선이 문양 자체에 모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색 스카프는 배경 역할을 하면서 원피스 꽃무늬의 윤곽과 색을 또렷하게 대비시켜 문양의 느낌을 살려준다.
- 무늬와 같은 색의 트리밍은 색이 겹쳐 오히려 문양의 경계가 흐려진다.
- 꽃 코사지를 더하면 무늬 위에 또 다른 장식이 겹쳐 산만해진다.
- 반대색 숄을 걸치면 숄의 색이 시선을 빼앗아 원피스 무늬가 가려진다.
인접색의 조화는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색상환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색끼리 배색하면 색상 차이가 크지 않아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므로, 화려하거나 강렬한 인상보다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 활기차거나 화려하고 원색적인 효과는 색상 차이를 크게 벌린 대조색·보색 배색에서 얻어지는 것이라 인접색 조화와는 방향이 다르다.
가장 좋은 디자인은 기능과 미가 결합된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실용성(기능)과 심미성(미)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될 때 완성도가 높아지며, 여기에 독창성이 더해질 때 비로소 좋은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 실용성에만 치중하면 아름다움이 부족해지고, 미적인 면만 강조하면 기능이 떨어진다.
- 유행에만 민감한 디자인은 일시적 유행을 좇을 뿐 기능과 미의 균형을 보장하지 않는다.
흰색에서 회색을 거쳐 검정에 이르며 명도의 차이만 나타내는 색은 무채색이다.
무채색은 색상과 채도가 없이 오직 명도 단계로만 구분되는 색으로, 흰색·회색·검정색이 대표적인 예이다.
- 유채색은 색상과 채도를 함께 지닌 색이며, 동색·인근색은 색상끼리의 관계를 가리키는 말이라 명도만으로 구분되는 색을 뜻하지 않는다.
피복의 손상과 가장 관계가 적은 것은 탄성과 레질리언스이다.
탄성과 레질리언스는 섬유가 변형된 뒤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는 회복 성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손상 현상이라기보다 손상에 견디는 능력에 가깝다.
- 수축과 신장, 변색과 퇴색, 찢어짐과 터짐은 모두 실제로 피복이 손상되는 현상 자체를 가리킨다.
편성물(니트)의 단점에 해당하는 것은 필링성이다.
편성물은 실이 고리 구조로 얽혀 있어 마찰에 의해 보풀(필)이 쉽게 생기는데, 이 필링 현상이 편성물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 신축성, 흡습성, 다공성은 오히려 편성물의 장점으로 꼽히는 특성이다.
주자 조직의 특징은 날실과 씨실이 각각 5올 이상으로 완전조직을 이루며 광택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주자직은 조직점(교차점)이 최소가 되도록 짜여 실이 표면에 길게 떠 있는 구조이므로 빛이 고르게 반사되어 세 가지 기본 조직 중 광택이 가장 뛰어나며, 이런 구조를 만들려면 완전조직이 5올 이상이어야 한다.
- 날실과 씨실의 굴곡이 가장 많고 직축률이 가장 큰 것은 평직의 특징이다.
- 구김이 잘 생기고 광택이 불량한 편이라는 설명도 주자직과는 반대되는 특징이다.
- 주자직은 조직점이 적어 오히려 실을 촘촘히 배치할 수 있으므로, 밀도를 크게 증가시켜 제작할 수 없다는 설명도 옳지 않다.
명주직물에 증량가공을 하는 목적은 무게 증가와 드레이프성 부여이다.
견직물은 정련 과정에서 세리신이 제거되면 가벼워지고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느낌(드레이프성)이 줄어드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속염 등으로 증량가공을 하여 무게감과 드레이프성을 되살린다.
- 증량은 정련으로 빠져나간 무게를 다른 물질로 보충하는 것이지 세리신 자체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 천을 딱딱하고 뻣뻣하게 만드는 것도 증량가공의 목적이 아니며, 오히려 잘 늘어지는 성질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면 섬유에 적합하지 않은 염료는 분산염료이다.
분산염료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소수성 합성섬유(폴리에스터 등) 염색에 쓰이는 염료로, 친수성인 면(셀룰로오스) 섬유에는 염착이 잘 되지 않는다.
- 직접염료, 반응성염료, 배트염료는 모두 셀룰로오스 섬유인 면에 적합한 염료이다.
섬유의 색소를 산화 또는 환원으로 분해해 순백으로 만드는 공정은 표백이다.
표백은 섬유에 남아 있는 천연 색소를 화학적으로 파괴해 흰 빛을 내도록 하는 가공이다.
- 정련은 왁스·펙틴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이고, 증백은 형광증백제를 써서 더 희게 보이도록 하는 가공이라 색소 자체를 분해하는 표백과는 구분된다.
피복의 위생적 성능과 가장 관계가 적은 것은 방충성이다.
위생적 성능은 옷을 입었을 때의 쾌적함과 관련된 것으로 통기성·흡수성·열전도성처럼 땀과 열을 배출하는 능력이 핵심이며, 방충성은 해충으로부터 옷감 자체를 보호하는 성질이라 착용 쾌적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
천 표면의 섬유가 서로 엉켜 작은 보풀이 생기는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은 필링 시험이다.
필링은 마찰로 인해 섬유 끝이 서로 얽혀 작은 뭉치를 이루는 현상으로, 필링 시험은 일정 조건에서 마찰을 가한 뒤 보풀 발생 정도를 평가한다.
- 강연도 시험은 천이 뻣뻣하거나 부드러운 정도를, 마찰 견뢰도 시험은 마찰에 의해 색이 빠지는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이라 보풀 발생과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직물의 3원 조직에 속하지 않는 것은 사직이다.
직물의 3원 조직은 평직·능직·주자직 세 가지이며, 사직은 날실이 서로 꼬이면서 씨실을 잡아주는 특수한 조직으로 3원 조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날실과 씨실이 각각 3올 이상 교차하며 대각선 무늬를 이루는 조직은 사문직, 곧 능직이다.
능직은 조직점이 일정한 간격으로 어긋나면서 최소 3올 이상의 반복 단위를 이루어야 사선의 능선이 나타나는 조직으로, 평직보다 조직점이 적고 주자직보다는 많다.
- 경편조직과 위편조직은 편성물(니트)의 분류이지 직물의 제직 조직이 아니다.
- 주자직은 5올 이상의 반복 단위로 짜여 3올 조직과는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