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천을 박을 때는 노루발의 압력을 약하게 조절해야 천이 밀리거나 주름지지 않고 매끄럽게 박힌다.
노루발 압력이 강하면 얇은 천에는 이송 톱니 자국이 남거나 천이 늘어나는 등 변형이 생기기 쉽다.
본봉 재봉기에서 실채기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실을 끌어올리도록 구동하는 장치가 천평크랭크이다.
천평크랭크는 재봉기 축의 회전운동을 실채기의 상하 왕복운동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톱니·바늘대·노루발은 각각 이송·바늘 상하운동·천 고정을 담당하는 별개의 장치다.
두 장의 천이 서로 포개어 겹쳐지고, 그 겹침량(여유분)이 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봉합하기에 충분하도록 처리한 시접은 랩 시임이다.
단순히 두 겹을 맞대어 박는 슈퍼임포즈 시임과 달리, 랩 시임은 한쪽 천이 다른 쪽 위로 겹쳐 올라가는 구조라 겹침 폭 확보가 중요하다.
옷감을 재단할 때는 옷감의 겉면이 안으로 향하게 반으로 접어 그 위에 패턴을 배치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 패턴은 결방향을 무시하지 않고 옷감의 식서방향에 맞춰 배치해야 한다.
- 줄무늬 옷감은 무늬가 어긋나지 않도록 방향을 맞춰 배치해야지 뒤집어 놓으면 안 된다.
- 패턴은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 큰 것부터 먼저 놓고 작은 것을 그 사이에 배치한다.
블라우스 마름질에서는 옷감의 올방향과 패턴의 중심선을 일치시키고, 뒤중심선을 골(접힌 선)에 배치하는 것이 옳다.
- 어깨 패드를 넣을 때 소매산은 패드의 두께만큼만 올려 재단해야지 2배로 올리면 과도하다.
- 패턴은 큰 것부터 배치해야 효율적이다.
- 심감은 필요한 부위 전반에 맞춰 재단하는 것이지, 칼라·커프스 옆선에만 일률적으로 2cm 시접을 두는 것은 아니다.
니트나 스판덱스 같은 신축성 소재는 바늘이 섬유를 관통할 때 섬유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루프를 형성해야 한다. 볼 포인트(ball point) 바늘은 끝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직물의 섬유를 밀어내면서 통과하므로 탄성 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올이 내려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샤프 포인트는 일반 직물용, 커팅 포인트는 가죽·인조가죽용, 핀 포인트는 특정 특수 소재용이므로 니트와 스판덱스에는 적합하지 않다.
블라우스의 길을 본바느질할 때는 몸판의 입체감을 만드는 다트를 가장 먼저 박아야 한다.
다트로 몸판 형태를 먼저 완성한 뒤에야 어깨선, 옆선을 순서대로 박고 마지막으로 밑단을 정리하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전체 소매 깊이에서 커프스 길이를 미리 빼지 않고 따로 재단하여 접어 올려 붙이는 형태의 커프스는 턴백 커프스이다.
소매단에 폭이 좁은 밴드를 바로 이어 붙이는 밴드 커프스는 애초에 소매 길이 계산에서 커프스 폭만큼을 빼고 재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스커트 원형을 제도할 때는 허리둘레·엉덩이둘레·스커트 길이가 필요하며, 가슴둘레는 상반신 원형(보디스) 제도에 쓰이는 치수라 스커트 제도에는 필요하지 않다.
의복 제작 순서에서 치수 설정 다음 단계는 그 치수를 바탕으로 실루엣과 구성선을 구상하는 의복 설계이다.
의복 설계 이후에야 구체적인 패턴 제작, 재단, 봉제 순으로 이어진다.
제도에서 뒤중심선을 나타내는 약자는 Center Back Line의 머리글자를 딴 C.B.L이다.
앞중심선은 C.F.L(Center Front Line)로 표기하며, 뒤중심선과 짝을 이루는 개념이다.
단추구멍의 크기는 단추지름에 단추두께를 더한 길이로 잡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단추가 구멍을 통과할 때는 지름뿐 아니라 두께만큼의 여유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며, 이 여유가 없으면 단추를 채우고 풀기가 어려워진다.

두 선이 서로 엇갈려 지나가는 것을 나타내는 선의 교차 기호다.
그림을 보면 가로로 길게 그은 기준선 위에 밑이 둥근 좁은 삼각형이 서 있고, 그 두 변이 꼭대기에서 X자로 엇갈려 위로 빠져나간다. 여기에 두 줄로 그은 또 다른 선이 비스듬히 내려오며 그 사이를 가로질러, 두 선이 만나되 끊기지 않고 서로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나머지 보기는 선이 엇갈리는 것과는 상관없는 표시다.
- 외주름은 주름을 한쪽 방향으로만 접어 넘기라는 표시로, 접어 넘길 방향을 함께 나타낸다.
- 늘임은 그 부분을 다려서 늘려 주라는 표시다.
- 줄임은 그 부분을 오그려 줄여 주라는 표시다.
다림질은 옷감이 늘어나지 않도록 식서(경사)방향으로 다려야 하며, 위사방향으로 힘을 주어 다린다는 설명은 틀렸다.
위사방향은 신축성이 상대적으로 커서 힘을 주어 다리면 오히려 옷감이 늘어나거나 변형되기 쉽다.
모직물에 덮개천을 사용해 광택을 막는 것, 다리미 바닥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 손잡이와 온도조절 성능이 좋은 다리미를 쓰는 것은 모두 올바른 다림질 관리법이다.
제품 생산요인 중 재료비는 옷을 구성하는 직접적인 소재 비용을 말하며, 사무용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겉감·심지·안감은 의복을 이루는 원부자재로 재료비에 포함되지만, 사무용품은 생산관리를 위한 경비 성격의 비용이다.
밑실을 준비할 때 북토리(보빈)에는 실이 80% 정도 고르게 감기도록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실을 100%까지 꽉 채우면 회전이 뻑뻑해지고 실 장력이 불균일해질 수 있어, 여유를 둔 80% 수준이 밑실 공급을 안정적으로 만든다.
인체 계측법 중 직접법은 신체에 직접 계측 기구를 대고 측정하는 방법으로, 신장계·줄자·간상계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실루엣터법은 사진이나 그림자(실루엣)로 신체 윤곽을 기록해 간접적으로 치수를 산출하는 간접법이므로 직접법에 해당하지 않는다.
밑위길이(crotch depth)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옆허리둘레선부터 의자 바닥면까지의 수직길이로 계측한다.
엉덩이둘레선·무릎중앙·발목점까지의 수직길이는 각각 엉덩이길이, 스커트·바지 길이 등 다른 계측 항목에 해당한다.

진동둘레에 자리 잡고 가슴 쪽으로 뻗은 암홀 다트다.
그림에서 다트가 걸쳐 있는 선은 소매가 붙는 진동둘레선이고, 거기서 두 변이 가슴점 쪽을 향해 비스듬히 뻗어 한 점으로 모인다. 다트 이름은 다트가 놓인 자리를 그대로 따라 붙이므로 진동에 자리한 이 다트는 암홀 다트가 된다.
다른 이름들은 다트가 놓이는 자리가 다르다.
- 웨이스트 다트는 허리선에서 위로 올라간다.
- 옆 다트는 옆솔기에서 가로로 들어간다.
- 로 언더 암 다트는 진동 밑점보다 더 내려간 겨드랑이 아래에서 시작한다.
다트가 1개인 세미 타이트 스커트 원형을 바탕으로, 슬랙스 제도 방식처럼 밑위 부분을 나누어 그려 넣는 스커트는 큐롯 스커트이다.
겉보기에는 스커트 형태이지만 안쪽에 바지처럼 밑위선이 있어 다리를 편하게 벌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기선에 있는 포켓은 인시임(in-seam) 포켓이다. 인시임 포켓은 의복의 솔기(seam) 안에 숨겨져 삽입되는 방식으로, 코트, 원피스, 스커트 등 다양한 의류에 활용되며 외형상 깔끔하고 심플한 특징이 있다. 프론트 힙 포켓은 앞중심선 근처에 위치하고, 웰트 포켓과 프랩 포켓은 천 조각으로 입구를 마감하는 방식으로 솔기 내부가 아닌 천 위에 표현되는 포켓이다.
시침을 할 때는 바느질하는 손(보통 오른손)으로 바늘을 놀리고 반대편 손(왼손)으로 옷감을 눌러 고정해야 하므로, 오른손으로 누르면서 시침한다는 설명은 틀렸다.
작은 조각을 제외한 옷감은 재봉대 위에 펴 놓고 안정적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시침해야 밀림 없이 정확한 위치에 시침선이 잡힌다.
실은 매끄러운 합성사보다 면사를 쓰고, 바이어스감과 직선 옷감을 붙일 때는 바이어스감을 위로 겹쳐 바느질하며, 손바느질은 상침 시침으로 하는 것은 올바른 가봉·보정 요령이다.
케이블 스티치를 응용해 파도 모양으로 자수해 나가는 장식봉을 웨이브 스모킹이라 한다.
스모킹 기법은 무늬에 따라 이름이 붙는데, 벌집 모양은 허니콤 스모킹, 물결 모양은 웨이브 스모킹으로 구분된다.
실기둥을 세워 단추를 달 때 실기둥의 높이는 옷의 앞단(플래킷) 두께만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실기둥이 옷단 두께에 맞아야 단추를 채웠을 때 옷감이 눌리지 않고 여유 있게 여며진다.

어깨솔기를 터서 군주름 분량만큼 어깨선을 올리고, 그 분량만큼 진동 밑부분도 함께 올려 보정한다.
그림에는 앞뒤 어깨선 바로 아래에 짧고 굵은 가로줄이 여러 겹 그어져 있는데, 옷이 몸에 눌려 팽팽하게 당길 때 생기는 타이트한 군주름을 나타낸 것이다. 어깨가 솟은 체형에 견주어 옷의 어깨선이 낮게 놓여 생기는 현상이므로 어깨 끝점을 그 분량만큼 올려 준다.
이때 진동 밑부분도 같은 분량만큼 올려야 진동둘레의 크기가 처음과 같게 유지된다. 어깨만 올리면 진동둘레가 그만큼 커져 겨드랑이가 헐거워진다.
어깨를 내리는 보정은 반대로 어깨가 처져 사선으로 늘어지는 군주름이 생길 때 쓰고, 가슴 다트 중간을 절개해 벌리거나 어깨다트에서 허리다트까지 접어 없애는 방법은 가슴 부위의 여유를 조절하는 처치라 어깨 당김에는 맞지 않는다.
시접은 부위와 용도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두고 재단해야 하며, 무조건 넉넉하게 둔다는 설명은 틀렸다.
시접을 지나치게 넉넉하게 두면 원단이 낭비되고 솔기 부위가 두꺼워져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소매·슬랙스 단처럼 접어 마무리하는 부분은 시접을 미리 접어 계산한 뒤 재단하고, 다트도 접은 상태를 기준으로 시접을 두며, 스커트 안감은 겉감보다 짧게 재단하는 것이 올바른 시접 처리다.
핑크 가름솔은 시접 끝을 핑킹가위로 지그재그 모양으로 잘라 올이 풀리지 않게 처리한 뒤 가르는 방법이므로, 시접 끝을 접어서 홈질한다는 설명은 틀렸다.
시접 끝을 접어서 처리하는 방식은 접어박기 가름솔(시접 끝을 0.5cm 이내로 접어 박은 뒤 가르는 방법)에 해당하며, 핑크 가름솔과는 처리 방법이 다르다.
오버록 가름솔은 오버록 재봉기로 시접 끝을 감아 처리한 뒤 가르는 방법이고, 테이프 대기 가름솔은 시접에 테이프를 덧대어 박은 뒤 가르는 방법이다.
성별·연령별 인체 치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등급별로 표준화한 것은 한국산업표준(KS)이다.
기성복은 이 표준 치수 체계를 기준으로 사이즈를 설정해 생산·유통하므로, 소비자가 자신의 체형에 맞는 등급을 고를 수 있게 한다.
재단작업에서 앞판의 줄무늬 정렬 시 우선순위는 옆솔기보다 중앙부분을 먼저 맞추는 것이 원칙이다. 옷의 중앙 중심선이 수직으로 정확히 정렬되어야 미적 완성도와 착용감이 좋기 때문에, 중앙부분의 줄무늬가 틀어지지 않는 것이 옆솔기보다 더 중요하다. 따라서 3번은 우선순위를 역으로 서술한 틀린 설명이다. 나머지 1, 2, 4번은 모두 재단작업의 기본 요령이다.
허리벨트가 따로 달리는 스커트는 완성했을 때 벨트 너비만큼 길이가 더해지므로, 몸판은 그만큼 짧게 제도해야 한다. 이때 관례적으로 빼는 양이 벨트 너비의 1/2이다.
즉 제도 길이는 스커트 길이 - 벨트너비/2로 잡는다. 벨트 너비를 전부 빼면 스커트가 필요 이상으로 짧아지고, 전혀 빼지 않으면 원하는 완성 길이보다 길어지기 때문이다.
견섬유는 단백질섬유라 강알칼리에 취약하며, 그중에서도 수산화나트륨과 같은 강알칼리는 견섬유를 가장 손쉽게 손상시킨다.
암모니아수·비누·붕사는 상대적으로 약한 알칼리라 견섬유에 미치는 손상이 크지 않다.
견섬유를 노란색으로 변화시키는 대표적인 약제는 질산이다.
이는 단백질의 방향족 아미노산이 질산과 반응해 노란색으로 발색하는 크산토프로테인 반응에 해당한다.
보기 중 합성섬유에 해당하는 것은 아크릴이다.
견과 양모는 동물성 천연 단백질섬유이고, 비스코스레이온은 셀룰로스를 화학적으로 재생시킨 재생섬유라 합성섬유와는 원료·제조 방식이 다르다.
실 1데니어당 견딜 수 있는 무게(g)로 나타내는 g/d(그램/데니어)가 섬유의 강도(강력)를 표시하는 단위이다.
Nm(미터번수)과 Ne(영국식 면번수)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번수 체계이고, 'g/올'은 강도를 나타내는 표준 단위로 쓰이지 않는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계 탄성섬유로 신축성과 탄성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 란제리, 브래지어, 보정속옷 등에 널리 쓰인다.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은 탄성보다 강도·내구성이 강점인 섬유이고, 아마(리넨)는 신축성이 거의 없는 식물성 섬유여서 이 용도에 맞지 않는다.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용액으로 삶는 공정에서 직물이 액면 밖으로 노출되어 공기(산소)와 접촉하면 셀룰로스가 산화되어 산화 섬유소(옥시셀룰로스)가 생성되고 섬유가 약해진다.
- 아세트산 처리는 산성 조건이므로 온도와 관계없이 이런 산화 반응과는 거리가 멀다.
- 하이드로설파이트는 환원성 표백제라 산화보다는 환원 반응이 중심이 되는 약제이다.
- 냉알칼리 용액 처리는 농도가 진해도 저온에서는 산화보다 팽윤 반응이 중심이 된다.
폴리프로필렌(PP) 섬유는 소수성이 강해 흡습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대표적 특성이므로 '흡습성이 좋다'는 설명은 틀렸다.
대신 비중이 가장 가벼운 합성섬유 중 하나이고, 열에 약해 내열성이 나쁘며, 산과 알칼리에 대한 저항성은 우수한 편이다.
아크릴(폴리아크릴로니트릴계) 섬유는 제시된 섬유 중 열가소성이 가장 떨어지는 섬유이다. 뚜렷한 용융점을 보이지 않고 열을 받으면 변색·분해되는 쪽이어서 열로 형태를 고정하는 가공이 어렵다.
아세테이트·폴리에스테르·나일론은 열을 가하면 연화되었다가 냉각 시 형태가 고정되는 열가소성이 뚜렷해 주름 고정이나 열처리 가공에 잘 활용된다.
텍스(tex)는 실 1000m의 무게를 g수로 표시하는 국제 표준 항중식 번수 단위이다.
kg이나 야드·파운드·온스를 사용하는 방식은 텍스가 아니라 다른 번수 체계에 해당한다.
방축 가공은 세탁이나 물에 젖었을 때 직물이 수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치수를 미리 안정시키는 가공이다.
방수 가공은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가공, 방추 가공은 구김을 방지하는 가공, 캘린더 가공은 열과 압력으로 표면 광택이나 평활감을 주는 가공으로 목적이 각각 다르다.
비대칭 균형은 좌우의 형태나 위치가 달라도 시각적 무게가 맞아 균형을 이루는 방식으로, 부드러움감·운동감·세련된 성숙감 같은 느낌을 준다.
반면 안정감은 좌우가 동일하게 배치되는 대칭 균형에서 주로 느껴지는 특성이므로 비대칭 균형의 느낌으로는 맞지 않는다.
먼저 본 색의 자극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다른 색을 보았을 때 그 색이 실제와 다르게 지각되는 현상을 계시 대비라 한다.
색상 대비·보색 대비는 두 색을 동시에 놓고 볼 때 나타나는 동시 대비의 종류이고, 연변 대비는 색의 경계 부분에서 두드러지는 대비여서 시간차를 두고 보는 상황과는 다르다.
색의 채도는 색이 얼마나 맑고 순수한지, 즉 색의 강약을 나타내는 속성이다.
색상은 색 자체의 종류를, 명도는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타내며, 색입체는 색상·명도·채도를 입체적으로 배열한 체계일 뿐 강약과 직접 대응하는 속성은 아니다.
다이나믹한 이미지는 강렬함과 역동성을 강조하므로 빨강·황색·검정처럼 대비가 강한 배색과 뚜렷한 콘트라스트 조합을 사용한다.
반대로 동일 색상 계열로만 맞춘 배색은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므로 다이나믹한 이미지 표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색료(물감·염료)를 섞을수록 흡수되는 빛의 양이 늘어나 밝기가 떨어지는 혼합 방식을 감법 혼합이라 하며, 섞을수록 명도가 낮아진다.
가산 혼합은 빛(색광)을 더할수록 밝아지는 방식이고, 중간 혼합과 병치 혼합은 눈에서 색이 평균적으로 섞여 보이는 현상으로 명도가 낮아지는 감법 혼합과는 결과가 다르다.
수직선·수평선·사선은 모두 직선이라는 공통된 성격을 가지지만, 곡선은 부드럽고 유동적인 느낌을 주는 전혀 다른 계열의 선이다.
그래서 네 선 중 성격이 다른 하나는 곡선이 된다.
잔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차(잠복 시간)는 색상이나 명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감각의 시간차이가 색상과 명도에서 같다는 설명은 틀렸다.
나머지는 잔상의 일반적인 성질에 해당한다.
- 정의 잔상은 강하고 짧은 자극을 받은 뒤 자극이 사라져도 원래의 색이 그대로 이어져 보이는 현상이다.
- 시선을 한곳에 고정해도 눈의 미세한 움직임과 순응 때문에 지각 상태는 시간에 따라 계속 변한다.
- 원래 색의 보색으로 나타나는 부의 잔상이 우리가 일상에서 훨씬 자주 경험하는 잔상이다.
동시 대비는 두 가지 색을 같은 시간에 나란히 놓고 볼 때 나타나는 대비로, 색상 대비·명도 대비·채도 대비가 여기에 속한다.
면적 대비는 같은 색이라도 차지하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색의 강약이 다르게 느껴지는 현상으로, 색의 속성 차이에서 비롯되는 동시 대비와는 구분되는 별개의 현상이다.




발등을 덮어 바닥까지 떨어지는 가장 긴 기장의 좁은 스커트가 하체를 제일 길어 보이게 한다.
그림에서 이 디자인만 밑단이 구두를 덮을 만큼 내려오고, 옆에는 세로로 길게 트인 선이 나 있다. 허리에서 발끝까지 끊기지 않는 하나의 세로 흐름이 만들어져 시선이 위아래로 이동하므로 다리가 길어 보인다.
나머지는 밑단의 가로선이 다리를 잘라 보이게 한다.
- 무릎 바로 아래에서 끝나는 기장은 종아리 한가운데를 가로로 끊어 하체를 둘로 나눈다.
- 종아리 아래에서 끝나는 기장도 발목 위에 가로선을 남긴다.
- 발목에서 끝나는 기장은 꽤 길지만 밑단 아래로 드러난 발과 구두가 세로 흐름을 한 번 끊는다.
손세탁의 세척 효과는 옷감에 가해지는 기계적 작용의 세기에 좌우되며, 세척률은 두드려 빨기 > 비벼 빨기 > 주물러 빨기 순으로 높다.
- 두드려 빨기: 타격에 의한 충격이 섬유 사이에 낀 오염까지 떨어내 세척력이 가장 크다.
- 비벼 빨기: 옷감끼리의 마찰로 오염을 밀어내므로 그다음으로 세척력이 크다.
- 주물러 빨기: 쥐었다 놓는 비교적 약한 압력만 작용해 세척력이 가장 낮다.
다만 세척력이 큰 방법일수록 섬유 손상도 커지므로 옷감의 종류에 맞추어 선택해야 한다.
곰팡이는 습기와 오염물, 미생물의 영양원이 있을 때 잘 번식하므로 오물 제거, 방충제·방습제 사용, 충분한 건조는 대표적인 보관 전 관리 방법이다.
반면 푸새(풀 먹임)를 한 상태로 보관하면 녹말 성분이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고 습기도 머금기 쉬워져 오히려 곰팡이 발생을 촉진하므로 곰팡이 예방을 위한 보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양모를 염소 처리하면 섬유 표면의 스케일(비늘 조직)이 손상·제거되면서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투과성이 좋아져 염료와 약제의 흡수가 증가한다.
스케일 손상은 오히려 펠팅(축융) 현상을 줄이는 방축가공의 원리이며, 섬유 손상이 동반되므로 인장강도나 견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형태안정성, 방충성, 내오염성처럼 옷을 세탁·보관·유지하기 쉬운 정도와 관련된 성능을 관리적 성능이라 한다.
촉감·색상 같은 감각적 성능, 강도·마모저항 같은 내구적 성능, 흡습·보온 같은 위생적 성능과는 구분되는 별도의 분류이다.
정련은 섬유에 남아 있는 납질·지방질(왁스, 유지 성분)을 알칼리(비누·소다회 등) 용액으로 분해·제거하는 공정이다.
- 섬유 제품에 남아 있는 색소를 제거하는 것은 표백의 역할이다.
- 녹말(호분) 성분을 분해하는 것은 정련이 아니라 호발(desizing) 공정에 해당한다.
- 피복재료를 착색하는 것은 염색의 목적이다.
합성세제는 용도에 따라 나뉘는데, 면·마 등 일반 의류의 때를 강하게 빼기 위해 알칼리성 빌더를 넣어 수용액의 pH를 10.5~11 내외의 알칼리성으로 맞춘 것이 중질 세제이다.
경질 세제는 모·견이나 알칼리에 약한 옷감을 위해 중성에 가깝게 만든 세제이고, 제포성·저포성 세제는 거품이 얼마나 잘 이는지에 따른 구분이어서 pH를 기준으로 한 분류가 아니다.
부직포는 섬유를 얽거나 접착제로 결합해 만든 직물이어서 표면이 매끄럽기보다는 다소 거칠거나 보풀이 있는 질감을 가진다.
반면 보온성이 좋고 재단·봉제가 간편하며 눌린 뒤에도 원래 두께로 되돌아오는 레질리언스(회복력)가 우수한 것은 부직포의 실제 장점이다.
염색견뢰도는 주로 섬유의 결정성·비결정성과 염료의 화학적 성질(섬유와의 결합력)에 따라 좌우된다.
반면 섬유의 단면 모양은 광택이나 촉감에는 영향을 주지만 염료가 섬유 내부에 얼마나 견고하게 고정되는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어 견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
방추가공(구김 방지), 방오가공(오염 방지), 방염가공(연소 방지)은 모두 옷의 유지·관리 성능을 높이는 가공에 속한다.
반면 기모가공은 표면에 보풀을 세워 촉감과 보온성을 높이는 가공으로, 관리 편의성보다는 감각적·위생적 특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어 성격이 다르다.
땀 얼룩은 단백질·염분 등이 섞여 있어 보통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 또는 암모니아수로 제거하며, 아세톤은 매니큐어·유성 접착제처럼 유기용제에 녹는 얼룩에 쓰는 약제여서 땀과는 맞지 않는 연결이다.
립스틱은 휘발유, 쇠녹은 옥살산, 볼펜잉크는 벤젠으로 빼는 것은 각 얼룩의 성질에 맞는 올바른 연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