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1회차-임상심리사2급-필기 시험지 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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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서 노년기(성인 후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는 자아통합 대 절망감이다. 노년기에는 지나온 삶을 회고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통합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아통합감을 이루거나, 반대로 삶을 후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고립감은 성인 초기(친밀감 대 고립감), 열등감은 학령기(근면성 대 열등감)의 위기에 해당하므로 노년기 위기와는 구분된다.
상관계수는 두 변수 간 연합의 정도와 방향을 나타내는 기술통계치로, -1.0에서 +1.0 사이의 값을 가지며 절대값이 클수록 관계의 강도가 강하다. 그러나 상관계수는 두 변수가 함께 변화하는 정도만을 보여줄 뿐, 제3의 변수나 역방향 인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므로 한 변수가 다른 변수의 원인이라는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근거로 사용할 수 없다. 상관과 인과를 혼동하는 것은 통계 해석에서 대표적인 오류이다.
Piaget의 인지발달이론에서 기존 도식으로 새로운 자극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여 도식 자체를 수정하는 과정을 조절이라 한다. 아이가 우유를 물이라고 부르던 것을 바로잡아 준 뒤, 우유에 대한 기존 도식을 새로운 정보에 맞게 변화시키는 것은 기존 틀에 새 정보를 끼워 맞추는 동화가 아니라, 도식 자체를 수정하는 조절에 해당한다. 보존이나 대상영속성은 이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는 별개의 개념이다.

제시문은 보상과 인과관계가 없는 행동이 우연히 보상에 선행했을 때 그 행동이 지속되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스키너가 비둘기 실험에서 보고한 미신행동으로, 우연한 강화 수반성에 의해 형성·유지되는 행동이다. 자극일반화는 유사 자극에 반응이 확장되는 현상이고, scallop 현상은 고정간격 강화계획에서 강화 시점 직전에 반응률이 급증하는 반응 패턴이므로 제시문과 다르다.

제시문은 강의를 들었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면 다른 장소에서 볼 때보다 수행이 좋아지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는 부호화 시점의 맥락(장소·상태 등)이 인출 단서와 일치할 때 회상이 촉진된다는 부호화특정원리(encoding specificity principle)에 해당한다. 처리수준모형은 처리 깊이에 따라 기억이 달라진다는 이론이고, 재인기억·우연학습은 맥락 일치 효과와는 다른 개념이다.
동조현상은 집단의 다수 의견에 개인의 판단을 맞추는 현상으로, 정보가 부족하거나 다수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동기가 강하거나 집단으로부터 이탈할 때의 압력이 부담스러울수록 더 쉽게 발생한다. 반대로 개인이 자신의 판단에 대한 주관과 확신이 강할 경우에는 타인의 의견에 휘둘릴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동조현상이 가장 적게 나타난다. 이는 동조 연구에서 확신의 정도가 동조율에 반비례한다는 결과와도 일치한다.
내적 타당도는 연구에서 독립변인의 조작이 종속변인에서 관찰된 변화의 실제 원인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정도, 즉 두 변인 간 인과관계를 얼마나 명확히 추론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는 연구 결과를 다른 상황이나 집단에 일반화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외적 타당도와 구분되며, 신뢰도 개념과도 다르다. 실험 설계에서 혼입변인을 통제할수록 내적 타당도가 높아진다.
반동형성은 받아들이기 힘든 무의식적 욕구나 충동을 정반대의 감정이나 행동으로 표현함으로써 불안을 방어하는 기제이다. 아들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하는 무의식적 욕망을 가진 어머니가 그 욕망을 의식화하는 대신 정반대로 병적일 만큼 지나치게 사랑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공격적 충동을 반대되는 애정 표현으로 전환한 전형적인 반동형성의 사례이다. 투사나 승화, 합리화와는 방어 기제의 작동 방식이 다르다.

기억은 정보를 획득하는 습득(acquisition), 획득한 정보를 저장·유지하는 보유(retention), 저장된 정보를 필요할 때 꺼내는 인출(retrieval)의 순서로 진행된다. 따라서 습득 → 보유 → 인출의 나열이 옳다.
타당도는 심리검사가 측정하고자 목표한 심리적 구성개념이나 속성을 실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는 검사 점수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의미하는 신뢰도와는 구분되며, 검사가 특정 집단을 기준으로 규준화되었는지를 뜻하는 표준화나 문항의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난이도와도 다른 개념이다. 타당도가 낮은 검사는 아무리 신뢰도가 높아도 측정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다.
Heider의 균형이론은 개인이 자신과 타인, 대상 간의 인지적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 일관성 이론으로, 불균형 상태를 해소할 때 가장 적은 인지적 노력이 드는 방향으로 태도가 변화한다는 최소노력의 원리를 통해 태도 변화의 방향성을 예측한다. 이는 부조화의 크기에 따른 변화량을 다루는 인지부조화이론이나 기대와 유인가의 곱으로 동기를 설명하는 기대-가치이론, 유인가이론과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공포증을 그 대상 자체의 현실적 위험성 때문이 아니라, 개인이 지닌 무의식적 갈등이 해당 대상에 상징적으로 전이되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한다. 즉 비행기 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실제 비행기 사고의 위험성이나 통제 불가능성보다는, 억압된 무의식적 갈등이 비행기라는 대상으로 치환되어 표출된 것으로 본다. 이는 생리적 이상이나 학습된 경험을 원인으로 보는 다른 관점들과 대비된다.
변동비율계획은 강화를 받기 위해 요구되는 반응 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특정 평균값을 중심으로 무작위로 변화하는 강화계획이다. 예를 들어 평균 다섯 번의 반응마다 강화가 주어지도록 설계하되 실제로는 세 번, 일곱 번, 네 번 등으로 반응 수가 변화한다. 반응 수가 예측 가능하게 고정된 고정비율계획이나, 반응 수가 아닌 시간 간격을 기준으로 하는 간격계획들과는 구분되는 특징이다.
변동비율 강화계획은 강화가 주어지는 반응 수가 평균을 중심으로 무작위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학습자가 다음 강화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반응을 꾸준히 지속하게 되며, 그 결과 학습 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일단 학습된 후에는 매우 높은 반응률을 유지하고 강화가 중단되어도 소거에 대한 저항이 가장 크다. 이는 도박 행동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 현상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강화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Kelley의 공변모형(귀인이론)에서는 행동의 원인을 내부(성향) 귀인 또는 외부(상황) 귀인으로 판단하기 위해 특이성(그 행동이 특정 대상에만 나타나는지), 일관성(그 행동이 시간과 상황에 걸쳐 반복되는지), 합의성 또는 일치성(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상황에서 같은 행동을 보이는지)이라는 세 가지 정보를 활용한다. 상보성은 이 이론에서 다루는 정보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프로이트의 성격구조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본능적 욕구를 담당하는 원초아를 가지고 있으며, 현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현실원리에 따라 원초아의 충동을 조절하는 자아가 발달하고, 이후 부모와 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내면화하면서 초자아가 마지막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순서로 발달이 진행되는 것이 정신분석이론의 기본 관점이다.
청킹은 개별적으로는 의미가 없거나 기억하기 어려운 정보 단위들을 의미 있는 하나의 묶음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단기기억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기억을 용이하게 만드는 인지 전략이다. 임의의 문자열을 익숙한 방송사 명칭이나 숫자 조합으로 재조직하여 외우기 쉽게 만드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며, 이는 정보를 반복해서 되뇌는 암송이나 정보를 저장 형태로 변환하는 부호화 자체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기억 전략이다.
내적 타당도를 위협하는 요소로는 연구 기간 중 발생한 외부 사건, 반복 측정으로 인한 시험 효과, 측정 도구의 변화나 신뢰성 문제, 피험자의 성숙, 선택 편향 등 실험 상황에서 독립변인 이외의 요인이 종속변인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제3의 변수들이 해당된다. 반면 낮은 통계 검증력은 실제 효과를 통계적으로 탐지하지 못할 가능성과 관련된 통계적 결론 타당도의 문제로, 내적 타당도를 위협하는 요인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능주의는 James의 영향 아래 의식을 고정된 요소가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는 과정으로 보고, 의식이 유기체의 환경 적응에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연구하였다. 반면 구성주의는 Wundt와 Titchener가 주도하여 내성법으로 의식을 기본 요소로 분석하고자 한 입장이다. 관찰 가능한 행동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후의 행동주의이다.
A씨는 격렬한 운동을 마친 직후 신체적으로 각성된 상태에서 낯선 사람과 언쟁이 벌어지자, 평소 같은 상황에서보다 훨씬 강한 분노를 경험하였다. 이는 신체적 각성 상태를 당시 상황에 비추어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정서 경험이 달라짐을 보여준다.
샤흐터-싱어의 2요인 이론은 정서 경험이 생리적 각성과 그 각성에 대한 인지적 해석(명명)이라는 두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사례에서 운동으로 인한 잔여 각성이 언쟁 상황으로 귀인되어 분노가 증폭된 것은 각성의 인지적 해석이 정서를 좌우함을 보여준다. 제임스-랑게 이론은 신체 반응이 곧 정서를 결정한다고 보고, 캐논-바드 이론은 각성과 정서 경험이 동시에 독립적으로 발생한다고 본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표현된 정서(expressed emotion)는 조현병 환자의 가족이 환자에게 보이는 비판적이고 적대적인 태도, 또는 과도한 정서적 관여와 같은 부정적 정서 표현이 재발과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으로, 가족 간 긍정적인 감정을 과하게 표현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이중구속이론, 도파민 가설, 자아경계 붕괴를 강조하는 정신분석이론은 각각 조현병 원인에 대한 타당한 설명 관점으로 인정되고 있어, 표현된 정서에 대한 설명만이 그 내용에서 벗어난다.
조현형 성격장애는 친밀한 대인관계에서 심한 불편감을 느끼고 관계 형성 능력이 제한되며, 마술적 사고나 관계망상적 사고와 같은 인지 및 지각의 왜곡, 그리고 기이한 외모나 행동 등의 괴이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성격장애이다. 이는 대인관계를 회피하지만 인지적 왜곡은 뚜렷하지 않은 조현성 성격장애나, 타인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핵심인 편집성 성격장애,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핵심인 회피성 성격장애와 구분된다.
학습된 무기력감 모델은 스트레스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도 이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경험이 누적될 때, 처음에는 불안과 각성이 나타나다가 통제 불가능성이 지속되면 무기력감과 함께 우울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는 모델이다. 이는 스트레스원에 대한 통제감 상실이 우울의 핵심 기제라고 보는 관점으로, 강화의 감소나 인지적 왜곡, 무의식적 갈등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다른 모델들과는 초점이 다르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는 부주의, 산만성, 충동성, 과잉행동을 핵심 특징으로 하며 이로 인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충동적이거나 과도한 행동으로 또래관계에서도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수줍음은 사회적 상황에서 위축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특성으로, 오히려 과잉행동이나 충동성과는 상반되는 성향에 가까워 ADHD의 전형적 특성으로 보기 어렵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장된 지각과 웅대한 자기상을 특징으로 하며, 무한한 성공이나 권력, 재능에 대한 환상에 몰두하고 타인의 찬사를 지나치게 요구하면서도 공감 능력이 부족한 자기중심적 양상을 보인다. 이는 타인과의 접촉을 회피하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회피성 성격장애나, 다양한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신체화 경향, 자기확신 결여와 고독에 대한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다른 성격 특성들과는 구분된다.
망상장애의 피해형은 자신이 부당하게 모함을 받거나 감시, 미행, 음모, 독살 등의 위해를 당하고 있다는 믿음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하위유형이다. 유명인이 자신과 사랑에 빠졌다고 믿는 것은 색정형,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는 등 과장된 능력이나 지위에 대한 믿음은 과대형, 배우자나 연인의 부정을 의심하는 것은 부정망상에 해당하므로, 각 하위유형과 그 내용이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피해형에 대한 설명뿐이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법과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고 반복적으로 위반하며, 개인적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거짓말과 사기를 일삼고, 충동적이며 미리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특성을 핵심 증상으로 한다. 반면 대인관계를 실제보다 더 친밀한 것으로 과장되게 지각하는 양상은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특징적 증상이 아니며, 오히려 타인을 이용의 대상으로 보는 냉담하고 공감 부족한 대인관계 양상이 두드러진다.
실험신경증은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원과 타원처럼 점차 유사해지는 자극을 구분하도록 요구받는 등 자극 변별이 지나치게 어려워질 때 유발되는 신경증적 증상을 말한다. 순종적이던 개가 안절부절 못하고 공격적이 되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 붕괴는, 변별 과제의 난이도가 개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서 나타난 것으로, 자극일반화나 소거, 강화 자체의 문제와는 구분된다.
외모와 타인의 주의를 끄는 것을 중시하고 감정을 즉각적이고 과장되게 표현해야 한다는 인지도식은 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징적인 신념 체계에 해당한다. 연극성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극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끊임없이 추구하는데, 이는 자신에 대한 과도한 특권의식을 중심으로 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완벽주의와 통제를 중시하는 강박성 성격장애, 타인에 대한 불신을 핵심으로 하는 편집성 성격장애의 인지도식과는 구분된다.
환각은 외부의 실제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실제처럼 지각하는 현상으로, 정보 처리 과정 중 지각 영역의 왜곡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정신병리 증상이다. 이는 사고의 흐름이나 내용이 왜곡되는 사고장애, 행동 자체의 이상을 의미하는 행동장애, 대인관계 지각의 왜곡을 뜻하는 관계장애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증상 범주이다.
우울증의 생물학적 원인 모형 중 하나인 카테콜라민 가설은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카테콜라민계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이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하는 생화학적 모델이다. 이는 조현병의 원인으로 주로 논의되는 도파민 가설과는 구분되며, 분노나 공격성이 자신에게로 향한다고 보는 공격 내재화 가설이나 부정적 사고 패턴을 강조하는 인지적 왜곡 관점과 같은 심리학적 설명 모델과도 성격이 다른, 신경생물학적 접근에 해당한다.

주요 우울삽화는 2주 이상 지속되며 이전 기능 수준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다섯 가지 이상의 증상으로 진단되는데, DSM-5는 이 증상들 가운데 적어도 하나가 반드시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현저한 상실(무쾌감증)이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체중 변화나 자살사고, 무가치감 등은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지만 그 자체가 진단의 필수 핵심 요건은 아니며, 기분 저하와 흥미·즐거움 상실이라는 두 핵심 증상이 우울삽화를 다른 기분 문제와 구별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제시된 설명은 지적장애 중 가장 경한 수준에 해당한다. 이 수준은 지적장애 전체 사례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아동기에는 특별한 지원 없이는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학령기에 이르러서야 학습 지연이 드러난다. 성인기가 되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학업 능력을 습득할 수 있고, 사회적·경제적 문제에 대한 도움과 지도가 필요하지만 특별한 감독 없이도 최소한의 자활 기능을 유지하며, 스트레스가 심한 사회적·경제적 상황에서는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제시된 사례는 특정한 신체적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반복적으로 두통이나 복통과 같은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하교를 요구하고 조퇴가 잦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주 양육자와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고통을 신체 증상으로 표현하면서 등교를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애착 대상과의 분리가 예상되거나 실제로 일어날 때 반복적인 신체 증상과 함께 과도한 불안을 나타내는 장애의 특징에 부합한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강박장애는 용납할 수 없는 충동이나 사고를 그에 수반되는 정서로부터 분리시키는 격리(고립), 원래의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감정을 옮기는 대치, 이미 행한 생각이나 행동의 의미를 무효화하려는 취소와 같은 방어기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설명된다. 반면 투사는 자신의 용납할 수 없는 충동이나 특성을 타인에게 돌리는 방어기제로, 강박장애보다는 편집적 성향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본다.
공황장애는 특정 신체감각이나 상황에 대한 파국적 해석과 이로 인한 회피 행동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불안장애로, 치료에서는 환자가 두려워하는 신체감각이나 상황에 점차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도록 하여 불안 반응을 소거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검증되어 있다. 이러한 접근은 회피로 유지되는 불안의 악순환을 끊고 안전에 대한 새로운 학습을 촉진하는 반면, 조형이나 혐오조건화, 자유연상과 같은 기법은 공황장애의 핵심 기제를 직접 다루지 않아 상대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이다.
도파민은 정신적 각성, 주의집중, 쾌 감각, 수의적 운동의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조현병의 도파민 가설은 중뇌변연계 경로의 도파민 활동 과잉이 망상·환각 등 양성 증상과 관련된다고 설명하며, 다수의 항정신병 약물이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세로토닌은 기분·수면 조절, 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과 스트레스 반응, 글루타메이트는 흥분성 신경전달에 주로 관여한다.
생물학적 원인론에서 우울증과 관련되는 것은 세로토닌 수준의 저하이며, 세로토닌이 높아져 우울증이 유발된다는 설명은 방향이 반대이므로 틀리다. 정신분석이론의 구강기 좌절 또는 과잉 충족, Beck의 부정적 인지삼제와 인지도식, Seligman의 학습된 무기력 이론은 모두 우울장애의 대표적 원인론으로 옳게 기술되어 있다.
15세 B군은 지난 1년간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또래를 위협하여 금품을 빼앗았으며, 고의로 동물을 다치게 하였고, 부모가 금지하는데도 밤늦게까지 무단으로 외박하는 행동을 반복하였다.
사례에는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위협·갈취·동물 학대), 사기 또는 절도, 중대한 규칙 위반(무단 외박)이 12개월에 걸쳐 반복되고 있어 타인의 기본 권리와 사회적 규범을 침해하는 행동 양상인 품행장애에 해당한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권위자에 대한 분노·논쟁·반항이 중심이며 타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공격·절도는 포함되지 않고, 간헐적 폭발장애는 계획되지 않은 분노 폭발 삽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자신·타인·세상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장된 부정적 신념은 긍정적 정서 경험의 불능, 왜곡된 자기 비난 등과 함께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 기준에 속하는 증상이다. 고통스러운 기억의 반복적 침습은 침습 증상 기준에, 외상 관련 자극의 지속적 회피는 회피 기준에, 과도한 경계와 놀람 반응은 각성과 반응성의 현저한 변화 기준에 각각 해당한다.
모집단을 성별과 같이 의미 있는 하위 집단(층)으로 나눈 뒤 각 층에서 정해진 비율에 따라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은 모집단의 구성 비율을 표본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어, 남녀 비율처럼 특정 특성의 구성비를 미리 정해 놓고 표집해야 할 때 가장 적합하다. 군집표집은 개인이 아닌 집단 단위로 무작위 추출하는 방법이고 체계적표집은 일정한 간격으로 추출하는 방법이어서 특정 비율을 통제하기 어렵다.
병전지능을 추정할 때는 뇌손상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안정적인 지표를 활용해야 하는데, 교육수준이나 연령 같은 인구학적 자료, 손상 이전의 직업 및 학업 성취도, 그리고 상황적 요인에 잘 흔들리지 않는 소검사 점수가 대표적이다. 반면 기억 기능은 뇌손상으로 가장 쉽게 저하되는 인지영역 중 하나이므로, 손상 이후 시행한 기억 관련 소검사 점수는 병전 수준을 반영하기 어려워 추정 자료로 삼기에 부적절하다.
T점수는 평균 50, 표준편차 10인 표준점수로 z점수를 변환하여 사용하며, 평균에 표준편차의 10배를 곱한 z점수를 더하는 공식이 적용된다. T점수가 60이라면 평균보다 10점 높으므로 표준편차 1개만큼 위에 위치하는 것이 되어 이에 해당하는 z점수는 1이 된다.
Luria-Nebraska 신경심리검사는 운동기능, 리듬, 촉각기능, 시각기능, 수용언어, 표현언어, 쓰기, 읽기, 산수, 기억, 지적 과정 등의 하위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집중력을 독립적으로 측정하는 별도의 척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집중력과 관련된 기능은 다른 하위 척도들의 수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평가될 뿐이다.

Cattell은 지능을 유동적 지능과 결정적 지능이라는 두 차원으로 구분하였는데, 이 중 유동적 지능은 선천적이고 생물학적 요인에 기반한 능력으로 생애 초기에 비교적 빠르게 발달하다가 20대 초반부터 점차 감소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웩슬러 지능검사에서는 동작성(수행) 소검사들이 이러한 유동적 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새로운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반영한다.

제시된 환자는 두부 손상 이후 의욕 저하, 스스로 행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모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의 저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무의욕증과 시작 결함, 계획 및 실행기능의 손상은 목표지향적 행동을 조직하고 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양상으로, 다른 부위의 손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감각·지각 관련 증상과는 구별된다.
개인용 지능검사는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 등을 통해 전반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고, 소검사 수행 과정에서 소근육 운동 협응이나 처리속도, 그리고 피검자가 그동안 습득해 온 학습된 지식과 교육수준에 대한 정보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창의적 예술 능력은 지능검사가 측정하는 인지적 구인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별도의 창의성 검사나 예술적성검사를 통해서만 평가할 수 있다.
기초학습기능검사는 정보처리 능력, 셈하기(계산) 능력, 문자와 단어를 인지하는 능력,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 철자를 정확히 표기하는 능력 등 기초적인 학업 기능을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반면 공간을 지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은 이 검사가 다루는 학습기능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평가하기 어렵다.
특정 학업과정이나 직업에서 앞으로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는 데 초점을 둔 검사는 개인이 아직 충분히 발휘하지 않은 잠재적 능력을 측정하여 미래의 수행과 적응 가능성을 예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는 현재까지 습득된 지식이나 기술의 정도를 평가하는 성취도 검사나, 흥미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검사, 대인관계 특성을 다루는 검사와는 목적과 초점이 다르다.
직업지도를 위해서는 개인이 특정 직무나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잠재적 능력과 소질이 어느 영역에서 뛰어난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하는 검사가 활용된다. 지능검사는 전반적인 인지능력을, 흥미검사는 선호하는 활동 영역을, 인성검사는 성격 특성을 다루는 반면, 직업 적합성과 수행 잠재력을 직접적으로 예측하는 데는 적성을 측정하는 검사가 가장 적합하다.
객관적 성격검사는 표준화된 채점 절차와 문항 구성을 갖추고 있어 신뢰도와 타당도를 비교적 명확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이 검사법의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반응 형식이 정해져 있어 피검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어렵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게 보이려는 방향으로 응답이 왜곡될 수 있으며, 투사적 검사에 비해 무의식적인 갈등이나 욕구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성취도 검사는 특정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이미 습득한 지식과 기술의 정도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어 과거의 학습 결과를 반영하는 반면, 적성검사는 앞으로 특정 과제나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는 데 목적이 있어 미래의 수행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두 검사는 문항 형식의 차이라기보다 측정 시점과 목적의 차이에서 구분되며, 유전과 환경의 영향력 정도로 단순히 나뉘는 것도 아니다.
신경심리검사에서의 수행은 피검자의 연령, 교육수준, 문화적 배경, 사회경제적 지위와 같은 인구통계학적 및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해석 시 이러한 배경 변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신경심리평가는 전통적인 지적 기능이나 성격 평가와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정상 성인이나 노인의 기능 평가에도 널리 활용되며, 동일한 뇌손상이라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행동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지능은 학업성취, 가정의 양육행동, 전반적인 성격 발달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능발달이 성격과 무관하다는 진술은 옳지 않다. 인지발달과 정서 및 성격발달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며, 반면 일반적인 지능 수준에서 남녀 간 유의한 성차가 없다는 것은 널리 인정되는 사실이다.
MMPI-2는 방대한 문항을 스스로 읽고 응답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이므로 실시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는 독해력(초등학교 6학년 수준 이상), 연령(성인용 기준 충족 여부), 지능 수준(문항 이해가 가능한 정도)을 확인해야 한다. 신체장애 유무는 검사 실시 가능성을 판단하는 표준 확인 사항과 가장 거리가 멀다.
편집증을 측정하는 임상척도는 일반적으로 점수가 높으면 관계망상, 피해의식, 과도한 예민성과 의심 등 편집적 특성을 시사하지만, 반대로 점수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에도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경직되어 자신의 대인관계 민감성이나 의심을 극도로 부인하려는 경향으로 해석되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즉 매우 낮은 점수 자체가 과도한 방어성과 경직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되어 높은 점수와 유사한 해석적 함의를 갖게 된다.
병전지능 추정에는 뇌손상이나 상황적 요인에 상대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hold) 소검사인 기본지식, 어휘, 토막짜기가 흔히 사용된다. 빠진 곳 찾기는 이러한 병전지능 추정용 소검사에 포함되지 않는다.

제시된 프로파일은 편집증(Pa=76)·강박증(Pt=72)·조현병(Sc=73) 척도가 동반 상승하고 비전형(F=78) 척도가 높으며 교정(K=38) 척도가 낮은 전형적인 정신증 프로파일이다. 6-7-8 척도의 동반 상승은 사고장애·현실검증력 손상을 시사하여 조현병과 가장 관련이 깊다. 품행장애는 Pd, 주요우울장애는 D, 신체증상장애는 Hs·Hy 척도 상승이 두드러진다.
수검자는 자신의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으므로, 검사자는 수검자의 연령·교육수준 등을 고려하여 이해 가능한 언어로 결과를 해석해 주고 질문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결과를 본인에게 알리지 않거나 해석 없이 점수 수치만 전달하는 것은 수검자의 권리와 검사자의 해석 책무에 어긋나며, 제3자 제공은 법적 예외 상황이 아닌 한 수검자의 사전 동의를 필요로 한다.
MMSE와 같은 선별검사는 짧은 시간에 전반적 인지기능을 개관하여 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을 가려내는 것이 목적이며,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기억력·언어·집행기능 등 영역별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종합 신경심리평가와 임상 평가로 이어져야 한다. 선별검사만으로는 확정 진단이나 원인 감별이 불가능하고, MMSE 점수는 연령과 교육수준의 영향을 받으므로 규준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한다.
지역사회심리학에서 일차적 예방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전체 집단이나 환경을 대상으로 문제 발생 가능성 자체를 낮추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범죄를 유발하기 쉬운 물리적·사회적 환경 조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특정 개인이 아직 범죄를 저지르기 전 단계에서 범죄 발생 위험 자체를 줄이는 접근이므로 일차적 예방에 해당한다. 반면 이미 가해 행동을 한 사람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나 피해자에 대한 지원, 비행청소년의 재범 방지 프로그램은 이미 문제가 발생했거나 발생 위험이 확인된 대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차적 또는 삼차적 예방에 더 가깝다.
인간중심치료는 내담자가 정상인이든 신경증이나 정신병적 문제를 지닌 사람이든 관계없이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진실성이라는 동일한 핵심 치료적 태도와 원리를 일관되게 적용한다고 본다. 따라서 진단 범주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진술은 인간중심접근의 기본 철학과 맞지 않는다. 실제로 인간중심접근은 개인의 자율성과 통합을 목표로 하며, 치료 과정과 결과 모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발전해 왔고 내담자의 자기 및 세계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중시한다.
접수면접은 본격적인 치료나 정밀한 심리평가에 앞서 이루어지는 초기 단계로, 환자가 무엇을 원하고 임상장면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파악하고, 기관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안내하며, 치료에 대한 동기와 적절한 대안적 치료방법을 함께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반면 환자의 정신병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작업은 이후의 정밀한 심리평가나 본 치료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것으로, 짧고 제한된 시간에 이루어지는 접수면접의 일차적 목적과는 거리가 있다.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치료자가 진실성,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라는 태도로 내담자를 대하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고 보는 인간중심치료의 핵심에 해당한다. 반면 반복되는 소망과 방어를 탐색하는 것은 정신분석적 접근, 비합리적 사고에 대한 논리적 분석은 인지·합리정서행동적 접근, 구조적이고 지시적인 접근은 지시적 치료의 특징에 가까워 인간중심치료가 강조하는 바와는 거리가 있다.
생물학적 취약성이나 소질을 지닌 사람이 심리사회적 또는 환경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질병이 발현된다고 보는 관점은 개인이 지닌 내재적 취약성(소질)과 외부의 스트레스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장애를 유발한다고 설명하는 조망에 해당한다. 이는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유전-환경 조망과 유사해 보이지만, 스트레스 사건이 취약성을 지닌 개인에게서 질병을 촉발한다는 점을 핵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이 훈련모델은 과학자-전문가 모델이라고도 불리며 임상심리학자에게 연구자로서의 소양과 임상실무자로서의 역량을 함께 갖출 것을 요구하는 모델로, Shakow 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확립되었고 1년간의 전문적인 임상 인턴과정을 필수로 요구한다. 이 모델은 전통적으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을 기본으로 하며, 임상실무에 특화된 심리학박사 학위는 이후 등장한 Vail 모델과 관련된 것이므로 이 모델이 그러한 학위를 요구한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혐오치료는 문제행동이나 자극에 불쾌한 자극을 짝지어 제시함으로써 그 행동이나 자극에 대한 회피 반응을 학습시키는 기법으로, 중립 자극과 무조건 자극을 반복적으로 짝지어 조건반응을 형성시키는 고전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직접적으로 응용한 것이다. 반면 토큰 경제와 타임아웃은 강화와 처벌의 원리를 활용하는 조작적 조건형성에 기반한 기법이며, 부적 강화 역시 조작적 조건형성의 개념에 해당한다.
여러 전문가가 한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는 집단 개업에서는 서로 다른 임상적 접근이나 개인적 성향의 차이로 인해 동료 간 직업적 경쟁과 성격적 마찰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반면 자기 결정에 대한 책임, 사무실 확보 비용, 개인적·직업적 고립감은 오히려 단독 개업 형태에서 두드러지는 문제로 언급된다.
Beck의 인지치료에서는 부정적 자기개념에서 비롯된 자동적 사고들이 현실을 왜곡한 비합리적이고 역기능적인 사고라고 본다. 따라서 이러한 자동적 사고를 대부분 합리적인 사고로 보는 설명은 인지치료의 기본 전제와 어긋난다. 인지치료는 개인의 문제가 잘못된 전제나 학습된 인지적 왜곡에서 비롯된다고 보며, 치료자는 왜곡된 사고를 현실적인 사고로 수정하도록 돕는다.
행동평정척도는 관찰자 간 평정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평정하고자 하는 행동이나 속성을 사전에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해 두어야 한다. 반대로 내현적이거나 추론적인 성격 특성보다는 외현적으로 관찰 가능한 행동을 평가하는 데 적합하고, 후광효과나 평정자의 중앙집중 경향 같은 오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접수면접의 주요 목적은 내담자에게 적합한 기관·서비스인지 판단해 의뢰 여부를 결정하고,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치료에 대한 신뢰·라포·희망을 형성하는 것이다.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중대한 위험 상태인지 평가하는 것은 위기면접의 일차적 목적으로, 접수면접의 주요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

제시된 내용은 문제행동의 빈도와 강도, 문제행동을 유지시키는 요인을 실제 생활장면에서 직접 관찰하여 파악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관찰되고 있음을 아는 대상자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반응성의 한계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이는 인위적인 통제 없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행동을 관찰하는 자연 관찰법의 전형적인 특징과 한계에 해당한다.

제시된 사례에서 철수엄마는 철수가 아침마다 떼를 쓰면 자신의 기분이 상하는 불쾌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떼를 쓰기도 전에 미리 깨우고 먹여주고 가방을 챙겨 학교에 데려다주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혐오적인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반응하여 그 결과 자체를 회피함으로써 그 행동이 유지되는 회피조건형성에 해당한다.
명료화는 환자의 모호하거나 불완전한 메시지에 대해 면접자가 되짚어 묻거나 구체화를 요청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자신의 메시지를 더 명확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동시에 면접자가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의사소통 기법이다. 요약이나 부연설명은 환자의 말을 정리하거나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는 데 초점이 있고, 래포형성은 신뢰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만성적인 인지 손상과 함께 최근 사건에 대한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심각한 단기기억장애, 지남력 상실을 특징으로 하며 작화증을 동반하기도 하는 이 증후군은 장기간의 심각한 음주로 인한 티아민 결핍에서 비롯되는 Korsakoff 증후군이다. 알코올의존 증후군은 음주에 대한 갈망과 내성, 금단 등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고,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임신 중 음주로 태아에게 나타나는 기형과 발달장애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행동의학에서는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과 같은 두통의 심리적 치료 기법으로 근전도나 피부온 바이오피드백을 이완훈련과 결합하여 사용하는 접근이 가장 널리 권장되고 효과가 검증되어 있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생리적 반응을 인식하고 스스로 근육 긴장이나 혈관 반응을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도록 돕는다.
지역사회심리학에서는 예방을 일차, 이차, 삼차 수준으로 구분하며, 특히 일차 예방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지역사회 전체 또는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 개입에 국한되지 않는다. 따라서 예방의 세 수준 모두를 고위험군 대상의 집중 개입으로 규정하는 설명은 일차 예방의 지역사회 전체 지향적 성격과 어긋난다. 지역사회심리학은 비전문가 훈련과 활용, 학교·직장 등 현장 방문사업, 위기개입에서의 준전문가 활용을 강조한다.
범주적 진단분류와 차원적 진단분류는 상호 배타적이지 않으며 보완적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검사결과의 유용성은 평가대상의 기저율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조현병처럼 기저율이 낮은 장애를 일반전집에서 선별하면 오경보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임상적 판단이 통계적 판단보다 일관되게 우월하다는 근거는 없고, 통계적 판단이 동등하거나 더 우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이다.
DSM-5는 장애의 유무만 판정하는 범주적 분류가 공병과 경계 사례, 증상 심각도의 개인차를 잘 담지 못한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심각도 평정, 성격장애 대안모형 등 차원적 평가 요소를 도입하였다. DSM-III는 오히려 특정 이론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적(무이론적) 진단기준으로 전환한 개정판이며, 다축진단체계는 DSM-III에서 도입되어 DSM-5에서 폐지되었다. 공병과 경계 사례의 설명이 어렵다는 것은 범주적 분류의 대표적 한계이다.
등결과성은 서로 다른 초기 조건과 발달 경로가 동일한 장애나 결과로 수렴할 수 있음을, 다중결과성은 동일한 위험요인이나 초기 조건에서 출발해도 서로 다른 결과에 이를 수 있음을 뜻하는 개념이다. 보호요인은 단순히 위험요인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위험의 부정적 영향을 완충하는 요인을 가리키며, 위험요인 노출이 정신병리를 필연적으로 일으키는 것도 아니다(적응유연성).
단기상담은 비교적 짧은 회기 내에 명확한 목표를 향해 집중적으로 작업해야 하므로, 변화에 대한 동기가 높고 문제가 급성으로 발생했거나 위기 상황에 있는 내담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상담에 대한 동기가 낮은 내담자는 제한된 회기 안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려워 단기상담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장 거리가 먼 대상에 해당한다.
성피해자 상담 초기 단계에서는 치료적 개입 계획을 세우기 위해 피해자의 가족상황과 성폭력 피해로 인한 신체적·정서적 합병증 등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초기에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피해사실을 부인할 때 억지로 개방을 유도하거나, 충분한 신뢰관계 형성 전에 성급하게 외상을 탐색·개입하거나, 내담자의 불편감을 무시한 채 상담자가 일방적으로 면접을 주도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이차적 상처를 줄 수 있어 부적절하다.
성피해를 당한 아동은 심리적 충격과 발달적 특성으로 인해 피해 상황을 시간 순서에 따라 정확하고 일관되게 진술하기보다는, 기억이 파편화되거나 진술이 앞뒤가 바뀌는 등 비체계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피해 사실을 밝힌 후 죄책감을 느끼거나, 사실을 비밀로 하려 하거나, 말하는 것 자체에 위기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성피해 아동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전형적인 반응이다.
인간중심적 치료, 게슈탈트 치료, 실존치료는 모두 과거 경험의 분석보다 지금 이 순간의 체험과 자각을 중시하는 현상학적·실존적 접근에 속한다. 반면 정신분석은 유아기 경험과 무의식적 갈등, 과거 대상관계가 현재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두므로 지금-여기의 체험을 중시하는 치료이론에 해당하지 않는다.
Rogers는 인간중심 상담에서 상담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태도로 진실성,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존중, 정확한 공감적 이해라는 세 가지 핵심조건을 제시하였다. 상담자의 지적 능력은 이러한 핵심조건에 포함되지 않으며, 인간중심 접근은 상담자의 전문적 지식이나 능력보다 내담자와의 진솔하고 수용적인 관계 자체가 치료적 변화를 이끈다고 본다.

내담자가 흐느끼며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자 상담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외롭겠다고 응답하는데, 이는 내담자가 말이나 어조를 통해 표현한 감정을 상담자가 명확히 짚어 되돌려주는 반영에 해당한다. 내담자의 진술 내용 자체를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는 재진술이나 여러 내용을 정리하는 요약, 무의식적 의미를 새롭게 짚어주는 해석과는 구별된다.

상담에서 윤리적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먼저 현재 상황에서 어떤 문제점이나 딜레마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관련된 윤리강령과 법, 규정을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한 사람 이상의 동료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며, 마지막으로 가능한 다양한 결정의 결과를 열거해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표준적인 윤리적 의사결정 절차이다.
성폭력 피해자는 피해 경험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통제감을 상실한 경우가 많으므로, 상담 초기에는 상담자가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도하기보다 내담자가 상담의 속도와 내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통제감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관계 형성에 힘쓰고,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며, 피해 사실을 부정할 때 이를 일단 수용해주는 것은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적절한 태도이다.
가족조각은 가족구성원들이 특정 사건이나 관계의 양상을 말로 설명하는 대신, 서로의 공간적 위치와 신체적 자세, 표정 등을 이용해 공간적으로 배열하고 신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가족치료 기법이다. 이를 통해 언어로는 드러나기 어려운 가족 내 정서적 거리감이나 권력관계, 친밀감 등을 시각적이고 체험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자신이 화가 난 것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채 그 감정을 상대방에게 귀속시켜 상대방이 자신에게 화를 냈다고 지각하는 것은, 자신의 수용할 수 없는 감정이나 충동을 타인의 것으로 돌리는 방어기제인 투사에 해당한다. 이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부인하면서 그 원천을 외부로 전가한다는 점에서, 충동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형태로 전환하는 승화나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부정, 이전 발달단계로 되돌아가는 퇴행과는 구별된다.
Beck이 제시한 인지적 오류에는 이분법적 사고, 과잉일반화, 의미확대 및 의미축소, 선택적 추상화, 개인화, 임의적 추론 등이 포함된다. 강박적 추론은 Beck의 인지적 오류 목록에 속하지 않는 개념으로, 강박사고나 강박행동과 관련된 임상적 증상을 지칭하는 용어와 혼동되기 쉬우나 인지치료의 인지적 오류 분류 체계와는 구별된다.
자극 통제법은 특정 행동을 유발하는 환경적 단서나 자극을 사전에 제거하거나 줄임으로써 문제행동이 촉발될 가능성 자체를 낮추는 기법이다. 인터넷 중독 상담에서 게임 관련 책자나 쇼핑 책자, 음란물과 같이 인터넷 사용을 떠올리게 하는 단서를 생활 환경에서 없애도록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하며, 정서를 다루는 정서 조절법이나 사고방식을 바꾸는 인지재구조화법과는 접근 초점이 다르다.

제시된 예시는 길을 가다가 마주친 낯선 사람들이 웃고 있는 상황을 보고, 그 사람들과 자신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신을 욕하며 비웃는 것이라고 자기 자신과 결부지어 해석하는 사고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외부 사건이나 타인의 행동을 충분한 근거 없이 자기 자신과 관련지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개인화의 전형적인 예에 해당한다.
Bordin은 작업동맹을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정서적 유대, 상담 과정에서 수행할 과제에 대한 동의, 그리고 상담이 지향하는 목표에 대한 동의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제시하였다. 이 세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룰 때 견고한 작업동맹이 형성되어 상담의 효과를 높인다고 보았다.
전화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의 안전과 상담의 전문성을 위해 상담자의 실명이나 개인적인 신상 정보를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익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내담자의 말을 가로막지 않고 경청하며 감정을 충분히 발산하도록 허용하고, 내담자의 감사 표현에 진솔하게 반응하는 것은 전화상담에서 권장되는 적절한 태도이다.
현실치료 상담에서는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도록 돕기 위해 유머 사용, 역설적 기법, 직면과 같은 다소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상담기법을 활용한다. 이는 내담자의 비현실적이거나 무책임한 행동 방식을 자각시켜 보다 책임 있는 선택을 하도록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
Rogers가 제시한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은 매 순간의 경험에 개방적이며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실존적 삶의 태도를 특징으로 하는데,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는 삶의 태도는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온전히 경험하는 실존적 삶과 상반된다. 반면 선택과 행동에서의 자유로움, 자신의 유기체적 경험에 대한 신뢰,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의 특징으로 꼽힌다.

제시된 설명은 시험불안이 높은 이유를 학습전략이나 시험을 치르는 요령 같은 기술 자체의 부족에서 찾고 있는데, 이는 불안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필요한 학습 및 시험 기술이 충분히 습득되지 못한 결핍 상태가 시험불안을 유발한다고 보는 인지적 결핍 모델 접근에 해당한다. 이는 이미 습득한 지식이나 기술의 인출을 불안이 방해한다고 보는 인지적 간섭 모델과 구별된다.
Erikson이 제시한 노년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는 자아통합 대 절망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의미 있게 수용하도록 돕는 인생 회고(생애 회상) 개입은 자아통합의 성취를 촉진하는 대표적 방법이다. 따라서 과거 회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친밀감 대 고립감은 성인 초기의 위기이다.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통찰 지향적 상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자살 위험성 평가에서는 자살 사고의 구체성, 실행 계획의 유무, 치명적 수단에 대한 접근 가능성, 과거 시도력 등을 확인하며, 계획이 구체적이고 수단 접근이 용이할수록 위험성을 높게 평가하고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입한다. 자살에 대한 직접적 질문은 자살을 부추기지 않으며 오히려 평가와 개입의 출발점이 되고, 과거 자살 시도는 이후 자살의 가장 강력한 예측요인 중 하나이다. 생명 보호가 우선되는 상황은 비밀보장의 예외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