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산업기사 필기] 18년 3회차 시험지 PDF 다운로드
18년 3회차
배추 무름병균(Pectobacterium carotovorum, 구 Erwinia carotovora)은 편모가 균체 전체에 고르게 나 있는 주모성(周毛性)의 그람음성세균이다.
이 균은 펙틴분해효소를 분비해 조직을 물러 썩게 하는 연부(물러썩음) 증상을 일으키며, 그람양성이거나 편모가 없다는 설명은 이 병원균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
오이 덩굴쪼김병과 토마토 시들음병은 모두 Fusarium oxysporum이라는 같은 진균 종에 속하며, 작물별로 병원성이 다른 분화형(forma specialis)에 의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병은 토양 속 곰팡이가 뿌리를 통해 침입해 전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매개충에 의한 전염이 주된 경로는 아니고, 저온보다는 비교적 고온에서, 산성 토양에서도 잘 발생하므로 나머지 설명은 실제와 다르다.
Millardet가 개발한 보르도액은 황산구리와 생석회를 혼합해 만든 구리 성분의 살균제로, 병원균이 침입하기 전 식물체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예방적으로 작용하는 보호 살균제이다.
포도 노균병 방제를 위해 개발된 것이며, 항생제나 생물농약이 아니고 벼 도열병 방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표징은 병원균 자체의 구조물이 병든 식물체 표면에 직접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소나무 피목에 생긴 농황색 돌기(병원균의 포자 덩이), 잣나무 줄기의 황색 주머니(녹병균 포자퇴), 부후목에 발생한 버섯(자실체)은 모두 병원균의 실체가 드러난 표징에 해당한다.
반면 오동나무에 잔가지가 무더기로 생기는 증상(빗자루병)은 파이토플라스마 감염에 대해 식물체가 나타내는 반응으로, 병원체 구조물이 직접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병징이므로 표징으로 볼 수 없다.
배나무 붉은별무늬병은 Gymnosporangium속 녹병균에 의한 병으로, 녹병균은 담자균문에 속하는 병원균이다.
가지 풋마름병은 세균, 사과나무 부란병과 복숭아나무 잎오갈병은 자낭균에 의한 병이므로 담자균에 속하지 않는다.
밀 줄기녹병균은 생활사 중 매자나무(중간기주)를 거쳐야 밀에 다시 침입할 수 있는 이종기생균으로, 중간기주인 매자나무를 제거하면 병의 순환 고리를 끊어 방제할 수 있다.
고추 역병, 오이 노균병, 보리 깜부기병은 중간기주 없이 기주 작물만을 거쳐 발병하므로 중간기주 제거 방식의 방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벼 도열병균(Pyricularia oryzae)은 병든 볍씨나 병든 볏짚 속에서 균사 형태로 월동하며, 이듬해 못자리나 본답에서 1차 전염원이 된다.
토양이나 중간기주, 매개충의 알 속에서 월동하는 것은 도열병균의 생활사와 관련이 없다.
배추 무사마귀병(뿌리혹병)을 일으키는 Plasmodiophora brassicae는 산성 토양과 수분이 많은 저습지 토양에서 잘 발생하므로, 석회를 시용해 토양을 알칼리성 쪽으로 개량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제 방법으로 쓰인다.
이 병원균은 순활물기생균이라 인공배지에서 배양되지 않으며, 감염 부위의 뿌리 세포가 비대해져 혹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므로 알칼리성 토양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설명이 옳지 않다.
저항성 품종이 널리 재배되면 병원균 집단 내에서 그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 계통(레이스)이 선택적으로 늘어나 결국 그 품종을 침해하게 되는 것이 저항성 붕괴의 주된 원인이다.
지구 온난화나 품종 자체의 퇴화, 농약 살포 소홀은 병원균의 병원성 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벼 오갈병은 매미충류(끝동매미충 등) 곤충 매개충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대표적인 충매전염병이다.
보리 흰가루병은 공기 중 포자로, 사과나무 부란병은 상처를 통한 침입으로, 배나무 붉은별무늬병은 중간기주를 오가는 포자 비산으로 전염되므로 매개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추나무 빗자루병은 파이토플라스마에 의해 잔가지가 비정상적으로 총생하는 병으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나무 줄기에 주입하는 수간주사가 실용적인 방제법으로 쓰인다.
역병, 노균병, 탄저병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항생제 수간주입 방제 대상이 아니다.
곰팡이(진균)는 무성포자와 유성포자를 형성해 이를 통해 확산·번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증식 방식이다.
세균은 이분법으로 증식하고,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안에서 입자를 복제하며, 선충은 알을 낳아 번식하므로 포자를 통한 번식과는 방식이 다르다.
소나무 잎떨림병은 땅에 떨어진 병든 낙엽 위에서 월동한 병원균이 여름철에 자낭반을 만들어 자낭포자를 날려 보내고, 이 포자가 새로 자란 솔잎을 감염시키면서 확산되는 병이다.
따라서 자낭포자가 비산해 새 잎으로 감염이 이루어지는 여름철인 6~8월에 약제를 살포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병징이 이미 뚜렷해지는 가을이나 병원균 활동이 없는 겨울·이른 봄에 살포하는 것은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
감자 역병균(Phytophthora infestans)은 잎의 기공이나 표피(각피)를 직접 뚫고 침입하며, 저온다습하고 서늘한 기후 조건에서 포자낭이 왕성하게 형성되어 병이 크게 번진다.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병 발생이 억제되며, 괴경지표법은 주로 씨감자의 바이러스병 검정에 이용되는 방법이므로 역병 방제를 위한 씨감자 선발과는 거리가 있다.
벼 키다리병(Fusarium fujikuroi)은 병원균이 볍씨 표면이나 내부에 붙어 전반되는 대표적인 종자전염병이므로, 파종 전 종자 소독으로 병원균을 없애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제 방법이다.
조식 재배나 질소 비료 시용, 약제 엽면 살포만으로는 이미 종자에 붙어 있는 병원균을 제거할 수 없어 방제 효과가 제한적이다.
세균에 의한 병은 균사나 포자 같은 구조물을 형성하지 않고 식물 조직 내 수분·양분 이동 통로를 막거나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시들음(위조)이나 가지마름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노란 가루나 검은 돌기는 곰팡이의 포자·자실체, 빗자루와 모자이크는 각각 파이토플라스마와 바이러스에 의한 대표적 증상이므로 세균병의 전형적인 증상과는 거리가 있다.

균류(곰팡이)에 의한 병은 병든 조직에서 균사나 포자 같은 구조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거나 배지에 분리·배양해 병원균을 확인할 수 있어 병원 진단이 가장 용이하다.
세균은 별도의 선택배지와 생리·생화학적 검정이 필요하고, 바이러스와 파이토플라스마는 일반 광학현미경으로 병원체를 직접 볼 수 없어 혈청학적 검정이나 전자현미경, 분자진단 같은 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콩 모잘록병은 Rhizoctonia, Pythium 등 토양 서식성 병원균이 땅속에서 균사나 균핵 형태로 월동하다가 어린 유묘의 뿌리와 밑줄기를 침해하는 대표적인 토양전염병이다.
오이 흰가루병은 공기 중 포자로, 보리 겉깜부기병은 종자에 붙은 후막포자로, 배나무 붉은별무늬병은 중간기주를 오가는 포자 비산으로 전염되므로 토양 속 월동·전반과는 거리가 있다.
Erwinia, Pseudomonas, Agrobacterium은 모두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물병원세균 속이다.
반면 Helicobacter는 사람이나 동물의 위장관에 기생하는 세균 속(대표적으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으로, 식물병과는 관련이 없다.
담배 들불병은 Pseudomonas syringae pv. tabac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잎에 갈색 병반이 생기고 그 둘레에 노란 무리(할로)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곰팡이나 바이러스, 선충에 의한 병이 아니라 세균성 병해로 분류된다.

제시된 설명은 유충이 가해한 부위에서 적갈색의 굵은 배설물과 함께 수액(수지)이 흘러나와 겉에서 쉽게 눈에 띈다는 점, 그리고 성충이 나무껍질에 알을 한 개씩 낱개로 산란한다는 점이다. 이는 복숭아·자두·매실 등 과수의 주간·주지 껍질 밑을 파먹는 복숭아유리나방의 전형적인 피해 및 산란 습성이다.
복숭아유리나방 유충은 수피와 목질부 사이를 갉아먹으며 갱도를 만들고, 그 입구로 적갈색 똥과 수액이 뒤섞여 배출되므로 나무 표면만 봐도 피해 부위를 찾아낼 수 있다. 따라서 배설물이 보이는 부위의 껍질을 벗겨 유충을 잡거나, 성충 발생기에 맞춘 약제 살포·성페로몬 트랩이 방제의 기본이 된다.
솔잎혹파리는 소나무 새잎 기부에 벌레집(충방)을 만드는 해충이라 수액과 배설물이 밖으로 흐르는 피해와는 무관하다. 향나무하늘소는 향나무류의 수피 아래 목질부를 파먹으면서 톱밥 모양의 목설(木屑)을 배출하는 해충이어서 적갈색 똥과 수액이 뒤섞여 흐르는 피해 양상과는 다르고, 벼룩잎벌레는 배추과 작물 잎을 갉아 작은 구멍을 내는 해충이므로 수간 천공 피해와 거리가 멀다.
벼멸구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지 못하고 매년 중국 등지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으로, 국내에서 월동한 뒤 이듬해 다시 나타나는 해충이 아니다.
애멸구, 끝동매미충, 벼물바구미는 알이나 성충 형태로 국내에서 월동한 후 이듬해 봄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토착성 월동 해충이다.
곤충은 몸이 머리·가슴·배 3부분으로 나뉘고 다리가 3쌍이며, 대체로 2쌍의 날개를 가지고 변태(탈바꿈)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적 특징이다.
그러나 곤충의 눈은 상이 맺히는 겹눈 외에도 빛의 세기를 감지하는 홑눈(단안)을 함께 가지는 경우가 많아, 겹눈만 있고 홑눈이 없다는 설명은 곤충의 일반적인 형태적 특징과 맞지 않는다.

지문의 (A)는 곤충의 기관(외분비샘)에서 체외로 방출되어 같은 종의 다른 개체에게 교미·집합 등의 특정 행동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다. 이렇게 동종 개체 간 신호로 작용하는 물질이 페로몬이며, 성페로몬·집합페로몬·경보페로몬 등이 여기에 속한다.
(B)는 다른 종 사이에 작용하면서 그 물질을 받는(감지하는) 쪽에게 유리한 종간 신호물질이므로 카이로몬이다. 예를 들어 기생벌이 숙주 해충이 내는 냄새를 감지해 숙주를 찾아내는 경우, 그 냄새는 받는 쪽인 기생벌에게 이익이 되므로 카이로몬으로 분류된다.
알로몬은 반대로 방출하는 쪽에게 유리한 종간물질(방어분비물 등)이어서 (B)의 정의와 맞지 않는다. 호르몬은 체외로 방출되는 신호가 아니라 체내에서 순환하며 같은 개체의 생리(탈피·변태 등)를 조절하는 내분비 물질이므로, 체외 방출을 전제로 한 (A)·(B)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뿌리혹선충은 토양 전염성 해충이므로 상토(육묘용 토양)를 소독하고, 논에서는 주기적으로 벼를 재배해 담수 조건을 만들어 선충 밀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또한 토양에 유기물을 충분히 넣어 비배관리를 하거나, 석회 등을 시용해 토양이 산성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선충 밀도 억제에 도움이 되므로, "토양의 pH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설명은 뿌리혹선충 방제 방법과 반대된다.
아메리카잎굴파리(Liriomyza trifolii)는 세대기간이 짧고 번식력이 높아 약제 저항성이 매우 빠르게 발달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저항성이 늦게 발달한다는 설명은 실제 생태와 반대된다.
이 해충은 거베라, 국화, 토마토, 수박 등 다양한 원예작물을 가해하며, 유충이 잎 조직 속으로 굴을 파고 다니면서 엽육을 섭식해 백색의 구불구불한 흔적(잠도)을 남긴다.
암컷 성충은 산란관으로 잎 표면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 속에 알을 낳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이 두 설명은 실제 생태와 일치한다.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은 알-약충(유충)-성충의 단계를 거치며 대부분 번데기 시기를 거치지 않는다는 것이 완전변태와 구분되는 핵심 특징이다.
잠자리, 하루살이 등 수서생활을 하는 곤충들도 불완전변태에 포함되며, 번데기 단계 없이 약충에서 바로 성충으로 발육한다.
풀잠자리는 알-유충-번데기-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이며, 불완전변태 곤충은 유충(약충)과 성충의 형태 차이가 크지 않고 점진적으로 닮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곤충은 혈액이 혈관 밖 체강으로 직접 퍼지는 개방형 순환계를 가지고 있어, 폐쇄형 순환계를 가진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
등쪽에 위치한 관 모양의 심장에는 혈액이 유입되는 구멍인 심문이 있고,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등쪽 대동맥을 통해 몸 앞쪽으로 이동한 뒤 체강 속으로 퍼진다.
곤충의 혈액(혈림프)은 액체 성분인 혈장과 혈구세포로 구성되어 있어 이 설명은 옳다.
배추좀나방은 배추, 양배추 등 십자화과(배추과) 작물만을 주로 가해하는 협식성(기주범위가 좁은) 해충으로, 가해 기주의 폭이 매우 좁다.
반면 파밤나방과 미국흰불나방은 여러 과의 작물과 수목을 광범위하게 가해하는 대표적인 광식성 해충이며, 차응애 역시 다양한 식물을 기주로 삼는다.
생물적 방제는 천적을 이용해 해충 밀도를 서서히 낮추는 방법으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완효성 방제법이다. 따라서 속효적이며 일시적이라는 설명은 생물적 방제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
반면 천적이 일단 생태계에 정착하면 별도의 추가 방제 없이도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어 경제적이며, 화학적 방제에 비해 독성과 환경 부작용이 적고 생태계 평형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생물적 방제의 실제 장점이다.
사과면충, 밤나무혹벌, 복숭아혹진딧물은 모두 단위생식(처녀생식)을 하는 대표적인 곤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진딧물류는 계절에 따라 단위생식과 유성생식을 번갈아 하며, 밤나무혹벌 역시 단위생식으로 증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파굴파리와 같은 파리목 굴파리류는 대부분 암수 교미를 통한 유성생식으로 번식하여 단위생식을 하지 않는다.
곤충의 다리는 몸쪽에서부터 밑마디(기절) - 도래마디(전절) - 넓적다리마디(퇴절) - 종아리마디(경절) - 발마디(부절) 순서로 배열된다.
도래마디는 밑마디와 넓적다리마디 사이에서 다리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작은 마디이며, 이 순서를 벗어난 배열은 실제 다리 구조와 맞지 않는다.
곤충의 표피는 크게 외원표피와 내원표피로 나뉘는데, 탈피가 진행될 때 탈피액에 들어있는 소화효소가 내원표피를 분해하여 그 성분을 체내로 다시 흡수해 재활용한다.
반면 가장 바깥층인 외표피와 왁스층이 발달한 외원표피는 분해에 저항성을 가져 탈피액에 소화되지 않고 낡은 허물로 벗겨져 나간다. 기저막은 표피 형성세포 아래를 지지하는 구조로 재흡수되는 표피층이 아니다.
버즘나무방패벌레는 노린재목(반시목)에 속하는 흡즙성 해충으로, 딱정벌레목이 아니다.
소나무좀, 오리나무잎벌레, 느티나무벼룩바구미는 모두 딱딱한 앞날개(초시)를 가진 딱정벌레목 곤충으로, 각각 나무좀과·잎벌레과·바구미과에 속한다.
이화명나방은 벼 줄기나 볏짚 속에서 유충 상태로 월동한 뒤, 이듬해 봄에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생활사를 가진다.
이는 벼농사에서 이화명나방 방제 시기를 정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되는 생태적 특징이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성충이 산란관으로 식물조직 속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약충이 2령을 지난 뒤 땅으로 떨어져 땅속에서 번데기(전용·용) 시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발육 과정을 가진다.
애멸구는 알-약충-성충의 불완전변태를 하여 번데기 시기가 없고, 온실가루이는 잎 뒷면에 알을 낳아 약충이 잎에 붙은 채 발육하므로 땅속으로 내려가 번데기가 되는 과정이 없다. 점박이응애 역시 잎에서 발육을 마쳐 땅속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으므로 설명과 맞지 않는다.
밤나무혹벌은 밤나무의 눈에 산란하여 충영(벌레혹)을 형성시키고, 유충이 그 안에서 영양을 섭취하며 자라는 대표적인 충영형성 해충이다.
밤바구미는 밤 열매 속을 가해하는 종실해충이고, 오리나무잎벌레와 털두꺼비하늘소는 각각 잎을 식해하거나 줄기 속을 뚫고 들어가 가해하는 해충으로 충영을 만들지 않는다.
응애류는 다리가 4쌍인 거미강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다리가 3쌍이고 몸이 머리·가슴·배로 나뉘는 곤충강에 속하지 않는다.
진딧물류와 깍지벌레류는 노린재목, 잎벌레류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명백한 곤충으로 곤충강에 포함된다.

제시된 피해 상황은 소나무의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부러져 매달려 있고, 부러진 부위에 벌레가 먹어 들어간 구멍이 있으며 늘어진 신초 속에 터널이 뚫려 있다는 것이다. 이는 소나무좀 성충의 이른바 후식(後食) 피해로, 봄에 번식을 마친 신성충이 여름에 신초 속으로 뚫고 들어가 갱도를 만들며 파먹기 때문에 가지가 꺾여 늘어지고 바람에 부러진다.
소나무좀은 이처럼 한 해에 수피 밑 번식 피해(봄, 쇠약목·벌채목의 인피부에 갱도 산란)와 신초 후식 피해(여름)를 함께 일으키는 나무좀류이며, 신초가 부러져 떨어진 것을 갈라보면 속이 비어 있는 터널이 확인되는 것이 진단 포인트다. 방제는 쇠약목·벌채목 제거와 이목(유인목) 설치가 핵심이다.
솔나방은 유충이 솔잎을 겉에서 갉아먹어 잎이 없어지는 식엽성 피해를 주고, 솔잎혹파리는 새잎 기부에 충방(벌레혹)을 만들어 잎이 짧아지고 노랗게 마르는 피해를 준다. 솔껍질깍지벌레는 가지·줄기 껍질에 고착해 수액을 빨아 수관 아래쪽 잎부터 붉게 마르게 하므로, 어느 것도 신초 내부에 터널을 뚫는 피해와는 다르다.
칠성풀잠자리는 유충이 진딧물을 왕성하게 포식하는 대표적인 진딧물 천적 곤충으로, 시설재배 진딧물 방제에 널리 이용된다.
굴파리좀벌은 잎굴파리류를 기주로 삼는 기생봉이고, 애꽃노린재와 오이이리응애는 주로 총채벌레나 응애류 방제에 효과적이어서 진딧물 방제와는 대상 해충이 다르다.
이마자퀸은 이미다졸리논계 제초제로, 잡초의 경엽과 뿌리를 통해 동시에 흡수된 후 식물체 전체로 이행하여 아세토락테이트합성효소(ALS)를 저해함으로써 화본과 및 광엽잡초를 모두 방제하는 이행성(내흡성) 제초제이다.
벤타존은 벤조티아디아지논계로 광엽잡초와 방동사니류에 주로 듣는 접촉형 약제이고, 세톡시딤은 사이클로헥산다이온계로 화본과 잡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이마조설퓨론은 이름과 달리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로 계통이 다르다.
페노뷰카브(BPMC)는 카바메이트계 살충제로, 벼멸구류 등 흡즙성 해충 방제에 사용된다.
벤타존은 제초제, 티오파네이트메틸과 트리사이클라졸은 각각 광범위 살균제와 도열병 전용 살균제로, 살충제가 아니다.
혼용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농약이라도 등록된 적용 작물의 범위 내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작물에 관계없이 사용해도 된다는 설명은 잘못되었다.
여러 농약을 혼용할 때는 과량 살포를 피하고 가능한 한 다종혼용을 제한하며, 혼합 조제한 약액은 시간이 지나면 유효성분이 분해되거나 물리성이 변할 수 있어 조제 즉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농약관리법령상 어독성 Ⅱ급은 시험어에 대한 48시간 반수치사농도(LC50)가 0.5~2.0mg/L인 농약으로 구분된다.
이보다 낮은 농도에서 반수가 폐사하면 어독성 Ⅰ급(고독성)으로, 2.0mg/L를 초과하면 어독성 Ⅲ급(저독성)으로 분류된다.
Alpha-cypermethrin은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로, 미생물이 생산하는 항생물질이 아니다.
Polyoxins, Kasugamycin, Streptomycin은 모두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항생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생제 농약이다.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은 작물별 사용량, 사용시기, 사용횟수 등을 정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장이 시험·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시하여 정한다.
농약회사는 이 기준 범위 내에서 등록·판매하는 주체일 뿐이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각각 농약 등록 관리와 식품 잔류허용기준 등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안전사용기준 설정 주체와는 다르다.

제시된 특징은 백색 바늘모양(針狀) 결정, 도열병 방제용으로 주로 사용, 단백질 합성 저해 작용이다.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것은 Streptomyces kasugaensis가 생산하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살균제 가스가마이신(kasugamycin)이다.
가스가마이신은 병원균 리보솜에 작용해 단백질 생합성을 저해하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벼 도열병 방제에 널리 쓰이며 일부 세균병에도 효과를 보인다. 작용점이 단일해 연용하면 저항성 균이 생기기 쉬우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와 교호 살포하는 것이 원칙이다.
티람은 다이티오카바메이트계 보호살균제로 종자소독·예방 살포에 쓰이며 작용기작이 효소의 SH기 저해여서 단백질 합성 저해제가 아니고, 클로로탈로닐도 광범위 보호살균제로 균체 내 SH 화합물과 결합해 호흡·대사를 저해하는 약제다. 메틸브로마이드는 살균제가 아니라 토양·검역용 훈증제(기체 상태로 처리)여서 백색 바늘모양 결정이라는 성상 자체가 맞지 않는다.
농약관리법상 농작물에는 식량작물·원예작물뿐 아니라 수목 및 임산물도 포함되므로, 이를 제외한다는 설명은 정의와 맞지 않는다.
농약의 범주에 기피제·유인제 등이 포함된다는 것, 농약이 생리기능의 증진·억제에 사용하는 약제를 포함한다는 것, 원제가 유효성분이 농축된 물질이라는 것은 모두 농약관리법상 정의와 일치한다.
테부페피라드는 여러 작물에 폭넓게 등록되어 있으며, 알·유충·약충·성충 등 응애의 전 발육단계에 걸쳐 방제 효과를 나타내는 살응애제이다.
페노뷰카브, 다이아지논, 펜토에이트는 유기인계·카바메이트계 계통의 살충제로, 주로 곤충 방제에 사용되며 응애 전 생육단계에 특화된 약제는 아니다.
불순물 혼합에 의한 약해는 농약 제품 자체에 포함된 불순물이 원인이 되는 약해로, 사용자의 살포 방법과는 무관하게 발생한다.
반면 근접살포, 동시사용, 섞어쓰기(혼용)로 인한 약해는 모두 농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즉 사용방법에 따라 발생하는 대표적인 약해 유형이다.
PAM(프랄리독심)은 유기인계 농약 중독 시 아세틸콜린에스터라아제와 결합한 인산기를 분리시켜 효소 활성을 되살리는 해독제로 사용된다.
수은제, 동제, 비소제는 작용기작이 달라 PAM으로는 해독되지 않으며 각각 다른 중독 치료법이 필요하다.
제초제를 처리방법(살포 대상 부위)에 따라 분류하면 토양에 처리해 뿌리나 발아 중인 종자를 통해 흡수시키는 토양처리제와, 이미 자란 잡초의 잎과 줄기에 직접 처리하는 경엽처리제로 나뉜다.
이행형·접촉형 구분은 약제가 식물체 내에서 이동하는 정도에 따른 분류이고, 선택성·비선택성은 작물에 대한 약해 유무, 호르몬제·비호르몬제는 작용기작 계통에 따른 분류로 처리방법에 따른 구분이 아니다.
유제(乳劑)는 농약의 유효성분을 유기용제에 녹여 유화제와 함께 만든 제제(형태)로, 수화제·입제·분제 등과 함께 물리적 제형에 따른 분류에 해당한다.
유기인제 농약은 화학구조(계통), 살균제 농약은 용도, 어독성 농약은 독성 정도에 따른 분류로, 모두 제제형태에 따른 구분이 아니다.
에세폰(에스렐)은 식물체 내로 흡수된 뒤 분해되면서 식물호르몬인 에틸렌을 방출하는 에틸렌 발생제로, 과실의 착색과 성숙(숙기)을 촉진하는 데 이용된다.
옥신, 지베렐린, 사이토키닌은 각각 신장생장, 발아·신장, 세포분열 촉진 등 다른 생리작용을 담당하는 식물호르몬으로 에세폰의 작용 계열과는 다르다.
탈크(활석)는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토분성이 우수한 약알칼리성 광물로, 입자가 곱고 고르게 분산되는 성질 덕분에 유기합성 농약의 분제 제제용 증량제로 널리 사용된다.
벤토나이트는 흡습·팽윤성이 커 주로 입제나 수화제의 증량제·결합제로 쓰이며, 카올린과 필로필라이트도 증량제로 이용되지만 약알칼리성이면서 토분성이 우수하다는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것은 탈크이다.
농약은 병해충과 잡초에는 효과가 있으면서도 인축에 대한 독성은 낮아야 하므로, 인축 독성이 강해야 한다는 설명은 농약이 갖추어야 할 조건과 정반대이다.
약해가 없어야 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다른 약제와 혼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실제 농약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구비조건에 해당한다.
글리포세이트이소프로필아민은 잡초의 뿌리까지 이행하여 고사시키는 비선택성 경엽처리형 제초제로, 작물이 없는 두둑 사이나 과수원 원줄기 주변의 잡초를 방제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캡탄과 티오파네이트메틸은 살균제, 티아다닐디노테퓨란은 살균·살충 성분이 혼합된 제품으로 잡초 방제용 제초제가 아니다.
유기인계 및 카바메이트계 살충제는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터라아제의 작용을 저해하여 신경 흥분이 과도하게 지속되게 함으로써 살충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신경저해 작용기작의 약제이다.
이는 피부접촉이나 원형질 파괴, 근육 자체에 직접 작용하는 기작과는 구분되는, 신경계를 표적으로 하는 작용기작이다.
생물농축계수(BCF)는 생물체 내 농도를 수중 농도로 나눈 값으로 계산한다.
이 문제에서는 이 되어, 이 화합물은 송사리 체내에 수중 농도의 10배로 농축되었음을 나타낸다.
PCP(펜타클로로페놀)는 과거 제초제, 목재 방부제, 낙엽촉진제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염소계 화합물이다.
카르복신제와 EBP제는 살균제, 트리아진제는 광합성 저해 제초제 계통으로 이처럼 여러 용도에 두루 사용되는 범용성을 갖지 않는다.
이어짓기(연작)는 같은 작물을 같은 땅에 계속 재배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잡초 방제 효과를 가지는 조치가 아니다. 오히려 같은 작물·같은 재배방식이 반복되면 그 조건에 적응한 특정 잡초가 우점하게 되어 잡초 방제에는 불리하다.
경운은 잡초 종자와 영양번식기관을 매몰·절단하고, 돌려짓기(윤작)는 작물의 생육 특성과 재배관리가 바뀌면서 잡초의 생활사를 교란하며, 흙태우기(소토)는 표토의 잡초 종자를 열로 사멸시키는 등 모두 실제 방제 효과가 인정되는 경종적 방법이다.
벗풀은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잡초로, 땅속줄기(지하경)가 뻗어 나가 그 끝에 괴경(덩이줄기)을 만들어 영양번식하는 대표적인 잡초이다. 이 지하 번식기관이 겨울을 나고 이듬해 새로운 개체를 발생시킨다.
강피와 바랭이는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잡초이고, 물달개비 역시 일년생으로 주로 종자에 의해 번식하므로 지하경 번식이 특징적인 벗풀과 구분된다.
직파재배는 종자를 논에 직접 파종하므로 작물이 잡초와 거의 동시에 발아·출현하는 반면, 이앙재배는 육묘 단계를 거쳐 이미 어느 정도 자란 모를 이식하므로 작물이 잡초보다 먼저 포장을 점유하는 이점을 가진다. 따라서 직파재배가 이앙재배보다 잡초와의 경합에서 불리하다.
지표면을 먼저 점유한 작물은 광과 양분 획득에서 유리하여 경합에 유리하고, 재식밀도가 높을수록 작물의 피복이 빨라져 잡초에 대한 경합력은 오히려 높아진다. 과수원이나 나지에 피복작물을 재배하는 것도 지면을 덮어 잡초 발생을 억제하므로 경합력을 높이는 조치이다.
제초제의 선택성은 작물과 잡초 사이의 형태적·생리적·위치적 차이에 의해 발현된다. 잎 표면의 왁스층이나 털 같은 조직 구조(약액의 부착·흡수 정도), 뿌리의 분포 상태(토양처리제와의 접촉 정도), 생장점의 노출 여부(경엽처리제 접촉 가능성)는 모두 제초제가 작물과 잡초에 다르게 작용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반면 잎의 엽록소 함량 자체는 약제의 부착·흡수·이행이나 대사 해독과 직접 연결되지 않아 선택성 발현 요인으로는 가장 거리가 멀다.
잡초는 지면을 덮어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일부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며, 유전적 다양성을 지녀 내병성·내재해성 유전자원 등 육종 소재로 활용되는 등 여러 긍정적 측면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잡초가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 준다는 내용은 잡초의 이점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토양 산도는 모암의 성질, 강우에 의한 염기 용탈, 시비 방식 등에 의해 좌우되며 잡초 식생이 이를 억제한다고 보기 어렵다.
제초제에 의한 작물 약해는 약제의 흡수·이행 속도와 작물체의 대사 활성에 크게 좌우되는데, 이는 온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기온이 높을수록 흡수와 증산, 체내 이행이 활발해지고 토양처리제의 용해·확산도 빨라져 약해 발생 위험이 커진다.
습도, 광선, 강우도 약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온도만큼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지는 않는다.
좀바랭이는 주로 밭이나 물빠짐이 좋은 건조한 토양에서 자라는 화본과 잡초로, 담수 조건인 논에서는 흔히 발생하지 않는다.
사마귀풀, 물달개비, 나도겨풀은 모두 담수 환경에 적응한 대표적인 논잡초로, 논에서 흔히 관찰된다.
C4 잡초는 C3 작물에 비해 고온·강광 조건에서 광합성 효율과 수분·양분 이용 효율이 높아 같은 환경에서 훨씬 강한 경합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C3 작물 재배지에 C4 잡초가 발생하면 작물이 받는 피해가 가장 크다.
벼 재배지의 가막사리처럼 발생량이 제한적인 경우나, 화본과 작물-광엽 잡초·광엽 작물-화본과 잡초의 조합은 광합성 경로 차이에서 오는 극단적인 생육 속도 차이가 없어 피해 정도가 그보다 작다.
예방적 방제는 잡초가 새로운 지역으로 유입·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으로, 작물 종자를 정선하여 잡초 종자가 섞여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관배수 조절이나 식물병원균 이용, 호미를 이용한 제거는 이미 발생한 잡초를 직접 억제·제거하는 경종적·생물학적·물리적 방제에 해당하여 예방적 방제와는 구분된다.
뚝새풀은 가을에 발생하여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결실하는 월년생 화본과 잡초로, 보리·밀 등 겨울작물 재배지에서 대표적으로 우점한다.
깨풀과 쇠비름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하계 일년생 잡초이고, 메꽃은 밭에서 흔한 다년생 덩굴성 잡초로 겨울작물 밭의 우점종과는 발생 시기가 다르다.
토끼풀과 꽃다지는 잔디밭 환경에 잘 적응한 대표적인 광엽 잡초이다. 토끼풀은 기는줄기로 지면을 덮으며 퍼지고, 꽃다지는 잎을 지면에 붙인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나기 때문에 잦은 깎기와 답압이 반복되는 잔디밭에서도 잘 살아남는다.
여뀌·강아지풀과 개비름·한련초는 밭이나 나지, 물기 있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고, 명아주 역시 키가 크게 자라는 밭 잡초여서 자주 깎는 잔디밭의 대표 잡초 조합으로는 보기 어렵다.
이사-디(2,4-D) 액제는 벼가 유효분얼을 마치고 유수형성기에 들어가기 전에 처리하는 경엽처리형 제초제로, 이미 발생한 광엽 잡초와 일부 사초과 잡초의 잎·줄기를 통해 흡수되어 방제 효과를 낸다. 유수형성기 이후에 쓰면 이삭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처리 시기가 제한된다.
옥사디아존과 뷰타클로르는 주로 이앙 전후에 쓰는 토양처리(발아 전) 제초제이고, 글리포세이트포타슘 액제는 비선택성 제초제로 벼가 자라는 논에 경엽처리할 수 없어 성격이 다르다.
제초제의 소실은 크게 물리적 소실과 생물학적·화학적 소실로 나뉜다. 토양 미생물에 의한 분해는 미생물의 효소 대사로 약제 분자 자체가 다른 물질로 바뀌는 과정이므로 생물학적 소실에 해당하며, 물리적 소실과는 구분된다.
토양 입자에의 흡착, 대기 중으로의 휘발, 토양 하층으로의 용탈은 모두 약제 분자의 화학적 변화 없이 위치나 상태만 이동·고정되는 물리적 소실 과정이다.
일년생 잡초 방제용 제초제를 해마다 연용하면 그 약제에 방제되지 않는 다년생 잡초가 경합에서 벗어나 살아남고, 빈 자리를 차지하며 개체군이 확대되는 잡초 천이가 일어난다. 이것이 논에서 올방개·너도방동사니 같은 다년생 잡초가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모작, 퇴비 사용량 감소, 화학비료의 계속적인 사용은 다년생 잡초 증가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잡초 종자의 발아는 일반적으로 광, 온도, 수분과 같은 환경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이들은 휴면 타파와 발아 개시에 직접 관여하는 핵심 인자로 다루어진다.
이산화탄소는 발아 과정에서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고 보기 어렵고, 광·온도·수분에 비해 관여도가 크게 낮아 가장 거리가 먼 요인으로 분류된다.
토양의 산소 농도가 낮아도 잘 발생하는 것은 담수 조건에 적응한 논잡초(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의 특성이다. 향부자와 별꽃은 밭에서 문제가 되는 잡초로, 괴경과 뿌리의 호흡에 충분한 산소가 필요해 산소가 부족한 환원 토양에서는 오히려 발생이 억제된다. 따라서 이 둘이 저산소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잡초 종자가 무거울수록(클수록) 출아심도가 깊다는 설명은 맞다. 종자 안의 저장양분이 많으면 지표까지 밀고 올라올 힘과 에너지가 커서 깊은 곳에 매몰되어도 출아할 수 있고, 반대로 미세종자는 표층 몇 mm에서만 출아한다.
갈퀴덩굴, 뚝새풀이 비옥한 땅에서 잘 나타나는 것도 옳은 설명으로, 이런 잡초는 토양 비옥도를 알려주는 지표식물로 이용된다.
생물학적 방제는 병원균, 곤충, 초식동물 등 천적 생물을 이용해 잡초를 서서히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제초제를 쓰는 화학적 방제에 비해 살초 작용이 느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화학적 방제보다 살초 작용이 빠르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생물학적 방제는 천적이 한번 정착하면 지속적으로 작용해 비교적 영속성이 있고, 화학물질을 쓰지 않아 주변 환경에 대한 피해가 적으며, 적절한 생물종만 찾아내면 이후 적용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잡초 방제의 경제성을 따질 때, 잡초 발생밀도를 여러 수준으로 달리 두고 각 밀도에서 작물의 소득(수익)이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하는 방법이 보상력 분석법이다. 작물이 잡초와의 경합을 어느 밀도까지 스스로 상쇄(보상)해 내는지를 소득 변화로 읽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한계점 분석법은 방제에 드는 비용과 잡초 때문에 생기는 손실이 같아지는 지점, 즉 방제를 할지 말지를 가르는 경제적 한계점을 찾는 데 초점이 있어 밀도별 소득 자체를 비교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부분예산 분석법은 방제법을 바꿀 때 달라지는 비용과 수익 항목만 부분적으로 계산해 대안을 비교하는 방법이고, 기계·동력예산 분석법은 방제에 투입되는 기계와 동력 비용을 산정해 비교하는 방법이다.
작물의 경합력은 잡초가 차지하기 쉬운 생육 공간을 작물이 먼저 채우도록 초형이나 재배 방식을 조절하여 높일 수 있다. 분지수가 많은 콩 품종은 가지를 옆으로 많이 뻗어 지면과 광 공간을 빠르게 덮으므로, 지면 가까이에서 자라는 깨풀에 대한 경합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키가 큰 명아주를 상대로 키가 작은 단간종 보리를 심거나, 초기 생육이 느린 만생종 옥수수를 심는 것, 벼의 재식 밀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모두 작물의 초기 피복력이나 밀도를 낮추어 잡초와의 경합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
가래는 논이나 습지에 자생하는 다년생 수생 잡초로, 땅속줄기와 그 끝에 생기는 괴경으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다시 발생하는 다년생 생활사를 가진다.
왕바랭이, 알방동사니, 중대가리풀은 모두 종자로 번식하여 한 해 안에 생활사를 마치는 일년생 잡초로 가래와 구분된다.